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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울릉’ 탄소중립 가속도... 전기차 보조금 전국 ‘최고’

울릉군이 청정 섬 환경 보전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오는 9일부터 ‘2026년도 상반기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올해 상반기 보급 물량은 전기 승용차 130대, 전기화 물차 10대 등 총 140대 규모다. 군은 지리적 특수성을 고려해 전국 최고 수준의 보조금을 책정했다. 차종별 최대 보조금은 전기 승용차 1872만 원, 전기화물차 2968만 원이다. 특히 택시를 전기차로 구매할 경우 750만 원의 보조금이 추가로 지급돼 운송 사업자들의 부담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게다가 올해부터는 기존 내연기관차 보유자를 위한 혜택도 강화된다. 하이브리드 차량을 제외한 내연기관차를 3년 이상 보유하다가 판매 또는 폐차한 뒤 전기차로 전환하는 개인에게는 최대 130만 원의 전환지원금이 추가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상 울릉군에 주소를 둔 개인, 법인, 공공기관 등이다. 구매 희망자는 전기차 제조·판매 대리점을 통해 계약을 체결한 후, 대리점이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군은 보조금 부정수급 방지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위장전입 등 부정수급 사례 4건을 적발해 보조금을 환수한 바 있다. 이영관 울릉군 환경정책팀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보조금이 지원되는 만큼, 위장전입 등 부정수급 행위를 철저히 관리해 공정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라며 “청정 울릉의 이미지를 지키기 위한 이번 사업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08

울릉 설국(雪國) 누빈 하이커 380명... ‘오티티 2026’ 성황리 폐막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울릉도의 겨울을 온몸으로 느끼는 하이킹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하이킹 프로그램 전문운영사 (주)베러위켄드가 주최·주관한 하이킹 행사 ‘오티티(OTT, On The Trail) 2026 윈터 울릉’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오티티’는 2015년 시작한 국내 대표 하이킹 브랜드다. 자연에 가하는 충격을 최소화하고 지정된 장소에서 야영하는 건강한 아웃도어 문화를 지향한다. 이번 ‘2026 윈터 울릉’은 전국에서 모인 380명의 하이커가 참여해 울릉도의 압도적인 설경 속에서 트레킹과 백패킹의 진수를 만끽했다. 참가자들은 GPS 인증 시스템을 활용했다. 1일 차 8km(획득고도 1000m), 2일 차 4.5km(획득고도 161m), 3일 차 2.5km(획득고도 73m) 코스를 걸으며 지정된 체크포인트를 통과했다. 이번 코스는 울릉도의 주요 탐방로와 숨겨진 명소를 합리적으로 연결해 참가자들에게 ‘걷는 재미’와 ‘보는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는 평이다. 주최 측은 울릉도의 변덕스러운 기상 상황과 폭설에 대비해 강도 높은 안전 관리를 했다. 행사 전 아이젠, 눈삽, GPS 스마트폰 등 극 동계 필수 장비를 엄격히 확인했다. 특히 지역 사정에 밝은 울릉 산악구조대와 울릉 산악회 인력 10명이 행사 기간인 3일 내내 현장 지원에 나서 전 코스 안전 상태를 정밀 점검하고 하이커들의 안전한 운행을 도왔다. 현장에서 안전 가이드를 총괄한 장민규 울릉 산악구조대장은 “울릉도의 겨울 산악 지형은 변화무쌍해 베테랑 하이커들에게도 도전적인 환경이다”라며 “참가자들이 필수 장비를 철저히 갖추고 안전 수칙을 준수한 덕분에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연을 존중하면서 걷는 성숙한 등반 문화가 안전한 행사가 되는 핵심임을 다시금 확인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상생 모델로도 주목받았다. 후원사로 참여한 울릉 크루즈는 참가자들의 접근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나리분지 내 야영이 가능한 사유지를 무상으로 제공함으로써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참가자들 또한 지역 상권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울릉도의 겨울 관광 매력을 SNS로 실시간 공유해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메인 후원사인 코오롱스포츠를 비롯해 event® fabrics, 하이커하우스 보보, 맥파이, 베르크로스터스 등도 힘을 보태 행사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눈 덮인 울릉도의 숲과 길을 잠시 빌려 쓴다는 마음으로 걸었다”라며 “혹독하지만 아름다운 겨울 자연 속에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건강한 백패킹 문화를 공유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선희 베러위켄드 대표는 “참가자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라며 “앞으로도 합법적이고 지속 가능한 하이킹 문화를 선도하고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오티티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완주 요건을 충족한 참가자들에게는 완주 배지를 수여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개발된 코스는 향후 울릉도를 찾는 도보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트레킹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08

티웨이항공, 2026년 2월맞이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 진행

티웨이항공이 9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18일까지 ‘2월맞이 항공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월맞이 항공권 프로모션’은 국내선과 국제선 총 66개 노선을 대상으로 티웨이항공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진행된다. 탑승 기간은 오는 10월 24일까지며 노선별로 상이하다. 선착순 초특가 항공권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대구-방콕 10만 8850원~ △인천-프랑크푸르트 27만 8400원~ △인천-자그레브·로마·파리·바르셀로나 37만 8400원~ △인천-냐짱(나트랑) 10만 6000원~ △인천-싱가포르 10만 9000원~ △인천-비슈케크 30만 9000원~ △인천-시드니 32만 7550원~ △인천-밴쿠버 37만 8400원~ △청주-다낭 9만 1000원부터다. 초특가 항공권을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FEB26’ 입력 시 최대 14% 할인된 운임으로 이코노미 및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 예약이 가능하다. 할인 코드는 편도와 왕복 항공권 모두 적용할 수 있으며, 노선 및 탑승 기간에 따라 할인율은 상이하다. 여기에 회원이라면 누구나 즉시 할인 가능한 국제선 전용 할인 쿠폰 2종을 증정한다. 결제 금액에 따른 할인 쿠폰 및 5월부터 탑승 적용 가능한 얼리버드 할인 쿠폰도 다운 받을 수 있다.

2026-02-08

포항·경산 등 경북 8개 시·군 중소기업 대상 지식재산 긴급지원 1차 모집

포항·경산 등 경북 8개 시·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6년도 1차 지식재산(IP) 긴급지원 사업이 시작됐다. 포항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지식재산처와 경상북도, 포항시의 지원을 받아 지역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긴급지원 사업 수혜기업을 오는 2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영 현장에서 발생하는 특허·디자인·브랜드 관련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지식재산 역량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방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참여하는 맞춤형 밀착 지원이 특징이다. 지원 대상은 포항시·경산시·경주시·영천시·청도군·영덕군·울진군·울릉군 등 경북 8개 시·군에 본사를 둔 중소기업이며, 정부 지원금 합산 기준으로 기업당 연간 최대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이 이뤄진다. 주요 지원 내용은 △국내외 특허출원(PCT 및 개별국 포함) 비용 지원 △국내 맞춤형 특허·디자인 전략 수립 △특허기술 홍보영상 제작 △신규·리뉴얼 브랜드 개발 △제품·포장·화상 디자인 개발 등이다. 경북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지식재산권은 기업 생존과 직결되는 핵심 자산”이라며 “지역 기업들이 적기에 필요한 지원을 받아 기술 장벽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은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북지식재산센터(054-270-124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2-08

‘아미’를 잡아라···포항시, BTS 부산 콘서트 연계 해외 관광객 유치

포항시가 BTS의 팬클럽인 ‘아미’(ARMY) 잡기에 나선다. 6월 12~13일 BTS의 부산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방한하는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관광 마케팅을 통해서다. 세계적인 K-POP 아티스트 BTS 공연을 계기로 한국을 찾는 해외 팬층을 포항으로 유입시켜 체류형 관광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3월부터 6월 21일까지 글로벌 숙박·여행 플랫폼을 활용한 전략적 홍보를 펼친다. 플랫폼 내 배너 광고를 통해 포항의 주요 관광지와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고, ‘콘서트 이후 떠나는 포항 여행’ 등 공연과 연계한 메시지를 활용해 자연스럽게 여행 동선을 포항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또, BTS 진이 언급한 ‘물회’의 도시, BTS ‘봄날’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알려진 회전목마가 있는 포항의 카페 등을 활용해 팬 친화적 이미지를 적극 부각할 계획이다. 신세영 관광마케팅 팀장은 “글로벌 팬클럽 아미는 물론 K-POP에 관심있는 해외 방문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한 번쯤 방문하고 싶은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부각한다는 전략”이라며 “이번 마케팅을 통해 BTS 콘서트 관람 해외 팬이라는 명확한 타깃층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글로벌 K-POP 팬층을 중심으로 포항의 도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2-08

‘윤 어게인’도 모자라 ‘도로 민정당’인가

1990년 1월 22일. 노태우 대통령은 김영삼(YS) 통일민주당 총재와 김종필(JP) 신민주공화당 총재를 좌우에 세워놓고 민주자유당(민자당) 창당을 발표했다. 5공 신군부가 만든 민주정의당(민정당)과 두 야당의 ‘3당 합당’을 선언한 것이다. 당시 민정당은 궁지에 몰렸다. 1985년 2·12 총선에서 참패했다. 야당까지 정보기관이 만들어준 1, 2, 3중대 체제가 무너진 건 물론이다. 제1당 프리미엄 덕분에 겨우 과반을 유지했다. 서울에서 민정당이 27.3%를 얻은 데 반해 신민당은 43.9%를 얻었다. 거센 민주화 요구에 몰려 1987년 직선제를 도입했다. 그래도 양 김 씨가 표를 쪼개면 민정당이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해 대선에서 조직과 돈을 모두 동원한 노태우 후보가 36.64%로 당선했다. 그러나 국회는 달랐다. 이듬해 4월 총선에서 민정당이 33.96%를 얻어 사상 첫 여소야대(與小野大) 국회가 만들어졌다. ‘5공비리조사특위’와 ‘광주민주화운동진상조사특위’ 등이 설치됐다. 청문회가 열리고, 전두환 전 대통령이 국회에 불려 나온 뒤 백담사로 쫓겨갔다. 김영삼 대통령이 취임하고, 1995년 5·18특별법이 제정됐다. 96년에는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해 각각 무기징역과 17년 형이 확정됐다. 김 대통령은 하나회를 숙청해 쿠데타 가능성을 봉쇄했다. 까마득한 과거사가 된 그 시절을 돌아본 것은 최근 국민의힘 정체성 때문이다. 신군부 주역이었던 전·노 전 대통령 사진을 당사에 걸자고 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친위쿠데타에 실패했다. 법 규정을 따질 것도 없다. ‘친위쿠데타’라는 사실은 정치학의 기초만 배우면 안다. 히틀러나 남미의 여러 나라에서 경험했다. 패장은 말이 없다고 한다. ‘패군지장 불어병’(敗軍之將 不語兵). 패배한 장수는 병법을 논하지 말라고 한다. 비상계엄이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느니, 국회의 횡포 때문이라느니, 우매한 국민을 깨우기 위한 ‘계몽령’이었다느니 하는 말은 모두 구질구질한 변명이다. 신군부는 박정희 시대에 대한 격하 운동을 벌였다. “정당 기능을 마비시키고, 국민 불신을 초래한 체제”라며, ‘유신잔당’이라고 비판했다. 삼청교육대, 언론통폐합 등으로 정의의 사도 행세를 했다. 5공을 청산한 이후 보수 정당은 참회와 변신의 노력을 해왔다. 민주화 세력을 수혈하고, 정강정책에 경제민주화를 집어넣었다. 천막당사의 고난도 견뎠다. 그런데 다시 전두환을 복권하자는 소리가 나오니 어리둥절하다. 경제민주화를 빼고, 반공을 넣는다는 말도 나온다. 쿠데타에 실패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중심에 모시자는 ‘윤 어게인’이 주류가 되면서 벌어진 풍경이다. 윤 전 대통령을 비판한 죄를 물어 제명하고, 그 징계를 반대하면 같이 자리를 걸고 당원 투표를 해보자고 겁박했다. 윤 전 대통령의 친위쿠데타가 잘못됐다는 데는 장 대표도 동의했다. 해제 투표에도 참여했다. 그런데 갑자기 ‘윤 어게인’으로 치닫는 이유가 뭘까. 아무리 정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라고 해도, 정치인으로서 지켜야 할 금도가 있다. 국가와 국민에 대한 소명을 잊으면 안 된다. 친위쿠데타를 했어도, 정권을 지키기 위해 탄핵하면 안 된다는 건 민주주의에 대한 부정이다. YS의 아들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은 국민의힘 당사에서 YS 사진을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과거 군사정권 후예라고 자처하는 국민의힘’을 보면서 더 이상 그곳에 걸어둘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장 대표와 가까운 최고위원이 최근 영입한 한 유튜버는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사진을 당사에 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논의한 바 없다”라고 말했다. 반대한다고 분명히 밝히지 않았다. 반윤은 자리를 걸고 응징하면서, 극우 목소리에는 관대하다. 보수 정당을 바로 세우기 위해 힘들게 노력했다. 노태우 대통령의 아들은 5·18 묘지에 찾아가 무릎을 꿇었다. 수많은 사람이 재판과 수형 생활을 거쳤다. 그런데 모든 걸 다시 되돌리자는 세력이 있다. 민정당의 34%로 돌아가자는 건가. 그보다 더 쪼그라들어도 당권만 쥐면 된다는 건가. ▲김진국 △1959년 11월 30일 경남 밀양 출생 △서울대학교 정치학 학사 △현)경북매일신문 고문 △중앙일보 대기자, 중앙일보 논설주간, 제15대 관훈클럽정신영기금 이사장,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역임

2026-02-08

안동 산불 피해지 복구 밑그림 제시…맞춤형 조림·대단지화 구상

안동시가 지난해 산불 피해 산림의 기능별 복구 구상을 주민들과 공유하며 체계적인 복구 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안동시는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025 안동산불 산림복구 기본계획 용역’ 주민설명회를 열고 산림 복구 방향과 추진 구상을 공유하고 주민과 산주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산주와 지역 주민, 산림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산불 피해지 복구 방안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용역을 맡은 우탄 숲복원생태연구소는 피해지 특성을 반영한 복구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산림의 6대 기능을 고려한 맞춤형 조림지도를 토대로 구역별 대단지화 방안을 적용해 산림의 생산성과 공익적 가치를 함께 높이는 복구 방향을 설명했다. 또 피해 지역의 회복을 위한 단기 대응부터 중·장기 지역 활성화 방안까지 제시하며 산림 복구를 지역 여건과 연계해 추진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안동시는 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복구·복원 계획의 정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복구 사업은 단순히 나무를 다시 심는 데 그치지 않고 안동의 장기적인 산림 관리와 미래를 내다보는 과정이 돼야 한다”며 “산불 피해지가 시민의 쉼터이자 전략적 자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8

칠곡군, 설 명절 전통시장 활성화 현장 행보

칠곡군(군수 김재욱)은 최근,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물가 안정을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행사에서는 김재욱 칠곡군수와 정명자 왜관시장 상인회장 등 유관기관과 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시장 장보기 및 물가 안정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김재욱 군수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직접 시장을 돌며 제수용품을 구매하고, 주요 품목의 가격 동향을 점검하는 한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군수는 “명절을 앞두고 체감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행정이 먼저 현장을 찾아 상인들과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전통시장 이용 시 대형마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제수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데다, 칠곡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하면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명절 기간에 한시적으로 적용해 오던 칠곡사랑상품권 할인율을 올해부터는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해 연중 상시 10%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왜관시장 상인회 정명자 회장은 “고물가와 소비 위축으로 상인들의 체감 경기가 여전히 어렵지만, 군수님과 많은 단체·회원 분들이 직접 시장을 찾아와 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고 했다. 칠곡군은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소비 촉진 활동과 물가 안정 대책을 병행해 지역경제 회복에 힘쓸 계획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2-08

안동서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 거론…김새롬 의원 “유치 넘어 성공 준비해야”

한·일 정상회담 안동 개최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안동시의회에서 행사 유치에 그치지 않고 성공적인 개최를 전제로 한 선제적 준비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은 지난 6일 열린 제26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한·일 정상회담 안동 개최 가능성을 거론하며, 실제 개최와 성과 창출까지 염두에 둔 준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후보 시절 안동 지역공약을 상기시키며, 세계유산을 거점으로 한 K-컬처 활용 구상이 이미 국가 차원의 공약으로 제시된 만큼 정상회담 논의가 이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안동이 공약 이행의 출발점이자 실행 무대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정상회담을 단순한 회의가 아닌 국가 메시지를 세계에 전달하는 외교 무대로 규정하며, 안동에서 정상외교가 열릴 경우 수도권 중심 외교를 넘어 지방도 세계를 맞이할 수 있다는 상징성을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자원으로는 하회마을과 봉정사를 제시했다. 두 세계유산이 해외 정상과 대표단에게 한국의 전통과 정신문화를 현장에서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외교 무대와도 맞닿아 있다는 판단에서다. 조선시대 고조리서 수운잡방을 활용한 미식 외교 구상도 제안했다. 지역 음식문화가 부대행사를 넘어 외교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단이 될 수 있고, K-푸드를 통해 한국 문화의 깊이를 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안동형 문화외교 모델 구축을 위한 민관합동 태스크포스 구성, 세계유산을 연계한 정상외교 의전 동선 사전 설계, 수운잡방을 활용한 미식 외교 프로그램 공식화 등을 실행 과제로 제시했다. 김새롬 의원은 “정상회담 논의를 계기로 안동이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국제행사를 지속적으로 치를 수 있는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8

[인터뷰] 고한중 포항시 해병대전우회장 “‘해병문화 조례’, 안전·관광·정주 논의의 출발선···‘방위산업’ 연결고리 만들어야”

고한중 포항시 해병대전우회장은 지난 6일 경북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포항시 해병문화 진흥 기본조례’는 해병문화를 바탕으로 안전·관광·정주 등과 관련한 세부 논의를 공식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출발점이고, 그동안 흩어져 있던 논의를 하나의 제도적 틀 안으로 묶어낸 것으로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해병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포항에서 ‘해병정신’을 문화적인 개념으로 풀어 군인과 주민이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기본적인 틀이 마련됐다. 포항시의회는 지난 6일 본회의에서 박희정 시의원(더불어민주당·효곡·대이동) 대표발의한 ‘포항시 해병문화 진흥 기본조례안’을 의결했다. 해병정신과 해병문화를 조례로 정의한 것은 전국 최초다. 고 회장은 전우회 활동을 ‘보호와 안전의 영역에서 논의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전우회 활동은 단순 봉사가 아니라 수중수색, 해상 구조, 재난 대응처럼 실제 위험을 동반한다”며 “그동안은 선의로 움직였지만 법적 보호장치는 없었다”고 말했다. 전우회는 구조선을 자체 예산으로 구입해 수중수색과 해상 구조에 나섰고, 산불·수해 등 재난 현장에도 꾸준히 투입돼 왔지만, 사고 발생 때 책임은 개인이 떠안는 구조였다. 조례가 열어준 또 하나의 논의 축은 관광이다. 고 회장은 해병문화축제를 실효성 있게 키우자고 강조했다. 그는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는 매년 150만 명 안팎이 찾고, 김천 김밥축제도 15만 명 규모로 성장했다”며 “해병대라는 전국 어디에도 없는 자산을 가진 포항이 5만 명에 머무르는 건 전략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축제의 ‘판’부터 바꿔야 한다는 고 회장은 사단 연병장에서 열리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바다를 무대로 해병대 장비와 자산을 전면에 내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회장은 “상륙작전 장비와 장갑차, 상륙정은 포항만이 쓸 수 있는 콘텐츠”라며 “전시 몇 대 세워두는 수준이 아니라, 장비와 공간, 스토리를 함께 엮어야 해병문화축제가 포항을 대표하는 관광 축제로 성장할 수 있다”고 했다. 고 회장은 “해병문화 논의가 결국 일자리와 정주 문제로 이어진다”면서 “자긍심만으로는 사람이 남지 않는다. 전차·포·정비·운용 등 해병대에서 쌓은 경험이 전역 이후에도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결고리로 제시한 해법은 방위산업이다. 고 회장은 “방산은 군 경험을 가장 직접적으로 산업과 연결할 수 있는 영역”이라며 “방산특구 조성, 방산기업 유치, 연구기관 결합까지 장기 아젠다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포항은 항만과 공항, 훈련·시험 여건을 갖춘 도시이고, 포스코 특수강 등 기존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포항시 해병대전우회는 1988년 전국 최초로 창설됐다. 현재 네트워크 기준 활동 인원은 700~800명 규모이며, 전역과 동시에 회원 자격이 부여되는 구조를 고려하면 포항 연고 해병 전우 풀은 약 8만 명 규모로 추산된다. 이 중 실제 해병대 현역 복무 이력을 기준으로 환산한 인원은 약 1만3000명이다. 글·사진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6-02-08

정복순 안동시의원 “국학진흥원·독립운동기념관, 국가 책임 기관으로 재정립해야”

국가 단위 인문·역사 자원을 다루는 안동의 대표 기관들이 지방출연기관 체계에 머물러 있어 역할에 비해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복순 안동시의원은 지난 6일 열린 제264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한국국학진흥원과 경북독립운동기념관을 국가가 책임지는 인문·역사 거점 기관으로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두 기관의 기능과 영향력은 이미 국가 단위에 해당하지만 법적 지위는 지방 출연기관에 머물러 있어 사업 확장과 장기 운영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기능과 책임이 커진 만큼 안정적 재원과 제도 기반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국국학진흥원과 관련해선 기록유산 수집·보존을 넘어 디지털 전환과 국제협력까지 역할이 확대됐지만 운영 체계는 여전히 지방출연기관에 머물러 있다고 짚었다. 정 의원은 “한국국학진흥원은 이미 국가 단위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조직과 예산은 지방출연기관 체계에 머물러 있어 중장기 사업 추진에 제약이 따른다”며 “기능과 위상에 걸맞은 제도 기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국학진흥원의 주요 사업이 지역 문화행사를 넘어 전국 단위 정책사업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처럼 전국 규모로 추진되는 사업도 책임 구조는 여전히 지방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경북독립운동기념관에 대해서도 독립운동사 수집·전시·교육은 국가 정체성과 직결된 영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계승하는 일은 특정 지역의 사업이 아니라 국가가 책임져야 할 책무”라며 “운영과 재정 역시 국가가 직접 책임지는 구조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국가기관 승격 선례 부족이 추진의 걸림돌이 될 수 없다고 보고, 국회와 정부, 경북도, 안동시가 참여하는 논의 구조 마련을 제안했다. 정복순 의원은 “두 기관이 국가책임 체계로 전환되면 안동은 국가 인문정책의 전략 거점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이제는 국가가 책임지는 구조로의 전환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8

민병덕 국회의원, 포항 죽도시장 등지서 민생탐방·국정보고회

더불어민주당 포항시 남구·울릉군 지역위원회 협력 의원인 민병덕 국회의원(경기 안영시 동안갑)이 8일 포항 죽도시장 등지에서 민생탐방과 국정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민병덕 의원과 안양시 동안구갑 당원들이 죽도시장에서 명절맞이 장보기를 했고, 영하권의 추운 날씨에도 고생하는 죽도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현대제철 노조와 간담회에서는 철강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철강산업 현장 상황을 청취했고, 민 의원은 국회 차원에서 포항 철강 경기의 어려움을 해결할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포항시 남구·울릉군 지역위원회는 민 의원에게 포항지역의 △ 포항 철강경기 위축 및 노동자 일자리 대책 △대구·경북 행정통합 때 포항의 위상 문제 △국가 북극해운정보센터 포항 유치 △지역 공공의료 확충 및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 조속 추진 △영일만 대교 조속 추진 등을 주요 현안으로 보고했다. 이 밖에도 포항 광역철도 도입을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도입을 건의해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국정보고회에서는 민 의원이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대해 보고했고, 주요 국정 목표로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를 제시하며 국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민병덕 의원은 “개인적으로 고(故) 허대만 위원장의 대학 후배이기도 하고, 지역위원회 협력 의원으로 포항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품고 있다”라며 “포항 방문에서 청취한 지역 현안을 국회에 가서 해결할 방안과 대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2-08

의성군,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2년 연속 ‘최우수’

의성군이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2025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하며,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 전국 308개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민원행정 전략과 체계, 민원제도 운영, 민원 만족도 등 5개 분야를 종합 평가해 상위 10% 기관에만 ‘가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의성군은 민원 사전상담 운영, 현장 중심의 민원 해결, 주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 등 군민 편의 중심의 민원행정 추진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 기초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가등급’을 획득하며 민원행정 우수성을 입증했다. 또한 반복 민원 개선, 민원 처리 체계 고도화, 민원담당자 보호 강화 등 민원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의성군은 지난 2022년과 2023년 ‘나등급’을 받은 이후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지난해 처음 ‘가등급’을 달성했으며, 올해 다시 최고 등급을 유지하며 민원행정 분야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 민원서비스를 확대해 신뢰받는 행정, 만족도 높은 민원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2-08

여주희 안동시의원 “대구·경북 통합특별시청 안동 명문화해야”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안동시의회에서 통합특별시청 소재지를 안동으로 못 박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동시의회 여주희 의원은 지난 6일 열린 제264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대구·경북 통합에 따른 통합특별시청 소재지를 경북 행정의 중심지인 안동으로 법률에 명문화할 것을 촉구했다. 여 의원은 현재 국회에 발의된 이른바 대구경북행정통합특별법안이 통합특별시청 소재지를 명확히 규정하지 않은 채 ‘종전 경북도청 소재지’를 특구로 지정하도록 한 점을 문제로 짚었다. 이 같은 구조가 통합특별시청 입지 논의에서 안동을 배제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고, 경북 행정 중심지로서의 위상도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 특별법안에 특별시 재산세를 균등 배분하는 특례가 포함되지 않은 점을 언급하며, 통합 이후 북부지역이 확보해야 할 최소한의 재정적 안전장치가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여 의원은 경북·대구 통합이 균형발전으로 이어지기 위한 전제로 통합특별시청 소재지의 안동 명문화, 북부지역 행정·재정 보장 장치의 법률 명시, 주민 동의 없는 추진 중단과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제시했다. 여주희 의원은 “안동은 경북 행정의 중심이었고 앞으로도 중심이어야 한다”며 “북부 지역의 소외와 희생을 전제로 한 통합은 성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8

경주 예술의전당, 장애 예술 전시 ‘이음’과 실감 미디어아트 ‘THE 경주’ 동시 개최

(재) 경주문화재단이 2월을 맞아 장애 예술의 가치를 조명하는 특별 전시와 경주의 역사를 담은 실감 미디어아트를 동시에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경주문화재단은 한국 장애인문화예술원과 협력해 10일부터 22일까지 장애 예술 특별전 〈이음: 이야기의 풍경〉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진행된 ‘이음아트로드 2025’의 연장선에서 기획됐으며, 이동형 플랫폼에서 출발한 장애 예술을 정식 전시 공간으로 확장해 소개하는 자리다. 전시에는 김민관, 문정연, 박성연, 박세준, 안드레, 연호석, 윤진석, 장원호, 정영은 등 9명의 작가가 참여해 ‘이야기’와 ‘풍경’을 주제로 한 다층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특히 장애 여부보다 작가 개인의 서사와 예술적 감각에 집중함으로써 장애 예술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는 데 의미를 둔다. 이와 함께 경주 예술의전당 4층 갤러리 스페이스Ⅰ에서는 실감 미디어아트 체험전 ‘NEW! 〈THE 경주, 경주연대기〉’가 상설 전시로 운영되고 있다. 알천 미술관 소장품을 활용한 이 전시는 경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구성됐다. 해당 공간은 지난해 경주 APEC 준비 과정에서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리뉴얼됐으며,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실감형 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 알천 미술관의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2월 중 진행되는 모든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과 설 당일(17일)을 제외한 설 연휴 기간에도 정상 운영돼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문화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장애 예술을 동시대 예술의 한 축으로 조명하고 사회적 가치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예술을 통해 경주의 역사와 다양성을 함께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경주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알천 미술관(054-777-5822~3)으로 하면 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08

김정림 안동시의원 “대형 사업, 속도보다 성과 검증”

안동시의회가 대형 미래사업을 대상으로 성과 중심의 행정 관리 체계 점검에 나섰다. 김정림 안동시의원은 지난 6일 열린 제264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스마트농업 정책과 구 안동역 문화관광타운 조성사업을 주요 의제로 제시했다. 이들 사업과 관련해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추진 속도보다 성과 검증과 통제 체계가 우선돼야 한다는 취지다. 김 의원은 2020년부터 추진된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에 총 245억 원이 투입됐지만, 농가 소득 변화와 생산성, 비용 구조 변화를 종합 분석한 공식 성과 자료가 제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일부 사례 중심 홍보에 그칠 것이 아니라 사업 전체를 대상으로 한 객관적·정량적 평가와 결과 공개, 후속 정책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비 55억 원 이상이 투입된 한국미래농업연구원과 관련해서도 외부 성과평가와 정책 환류 체계가 충분히 작동하는지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 의원은 “스마트농업 확산도 보조금과 위탁 중심의 행정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농가가 자발적으로 도입하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며 “초고령·영세농이 많은 지역 현실을 반영한 정책 설계 보완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구 안동역 문화관광타운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총사업비 1000억 원 규모의 핵심 공약사업임에도 성공 기준과 성과지표가 충분히 공유·관리되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시비와 민자를 포함한 재정 투입 계획에도 현재 재정 확보가 계획 대비 1%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민자 유치 방식과 실현 가능성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자 유치가 지연될 경우를 대비한 사전 기준과 대안 시나리오 마련 필요성도 언급됐다. 구 안동역 일원에서 여러 사업이 부서별로 병렬 추진되는 상황과 관련해서는 전담 TF 구성과 단계별 로드맵 수립 등 통합 지휘체계 구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대형 사업일수록 초기 단계부터 성과 지표를 명확히 하고, 추진 과정 전반을 점검하는 관리 체계가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정림 의원은 “대형 정책사업일수록 예산 투입 자체가 아니라 성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사례 홍보가 아닌 사업 전체에 대한 객관적 검증과 정책 환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정질문은 사업을 멈추자는 취지가 아니라 목표 설정과 단계별 검증, 통합 관리라는 행정 운영의 기본 원칙을 다시 세우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8

한수원, 국민과 함께 그리는 에너지 혁신 청사진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지난 6일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2025 한수원 대국민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국민과 함께하는 혁신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공기관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 결과 예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총 341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한수원은 접수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사전 심사와 국민 선호도 조사,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우수상에는 ‘에너지 나눔 플랫폼을 활용한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 체계화’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이 제안은 에너지 복지 지원의 필요성과 효과를 국민이 쉽게 체감할 수 있고, 사회적 가치 확산 측면에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한수원의 본업과 연계한 ‘AI 기반 원전 스마트 정비 예측 시스템 구축’ 등 총 7건의 우수 아이디어가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수원은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를 단순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 적용해 경영 성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기관 혁신 모델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공모전은 공공 혁신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서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민의 시각에서 출발한 아이디어가 한수원의 경영에 반영돼 실질적인 공기업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08

주낙영 경주시장 ‘현장소통마당’, 현곡·외동 주민 목소리 듣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6일 현곡면과 외동읍에서 ‘2026년 현장 소통마당’을 열고 주민 생활과 직결된 지역 현안을 놓고 현장 중심의 소통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시의원,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지역별로 200여 명이 참석해 도로 안전과 침수 예방, 농업 기반시설 정비 등 일상과 밀접한 문제를 중심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현곡면 복지회관에서 열린 소통마당에서는 겨울철 상습 결빙 구간인 지방도 904호선(남사저수지~가정1리)과 군도 2호선(소현교~무과리 복지회관) 구간의 도로 환경 개선 요구가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주민들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후 포장 정비와 안전시설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하구2리 소금지의 배수 기능 개선을 위한 준설 작업과 하구리 징검다리 마트 앞 농로 및 교차로 확장,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지방하천 소현천 시설물 정비 등 농업 기반시설과 생활 안전을 동시에 고려한 건의도 이어졌다. 외동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소통마당에서는 산업단지와 주거지가 혼재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상습 침수 예방과 생활도로 환경 개선이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방어리 둔전·방지마을 일대 농경지 침수 피해 해소를 위한 배수펌프장 건립과 냉천리 오무골 소하천 정비 등 우기 배수 능력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교통 및 보행 안전과 관련해서는 석계1리 마을안길 확장과 하천 합류부 병목 구간 정비, 생활도로 폭 확장 등 주민 일상과 직결된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현장 소통마당은 행정이 먼저 찾아가 주민 불편을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자리”라며 “현장 여건과 사업의 시급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즉시 조치할 수 있는 사안은 신속히 해결하고, 예산이 필요한 사업은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이번 현장 소통마당에서 접수된 건의사항을 관련 부서별로 정리해 현장 확인과 검토 절차를 거쳐 중장기 사업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