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지난 23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확대·상향 발령했다고 24일 밝혔다.
산림청은 최근 건조해진 날씨로 전북, 충남, 제주 등 일부를 제외하고 전국에 건조특보가 발효되는 등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산림청은 이에 따라 대구와 경북을 비롯해 서울시, 부산시, 인천시(강화군·옹진군 제외), 대전시, 울산시, 세종시, 경기도(안산시·시흥시·평택시·화성시 제외), 강원, 충북, 충남(천안), 전남(구례군, 고흥군, 여수시, 광양시, 순천시), 경남 지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확대·상향했다.
산불위기경보가 상향 발령된 지역은 산불 발생 취약지역에 예방진화대를 고정배치해야 하며, 공무원 담당 지역을 지정하는 등 산불 방지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이용권 산림재난통제관은 “최근 산불이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강풍으로 인한 산불 확산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해당 기관에서는 산불 예방 활동을 더욱 철저히 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2025-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