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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시 군별 대표관광상품 지원사업 공모 7년 연속 선정

고령군이 경북도의‘시ž군별 대표관광상품 지원사업’ 공모에서 7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이번 공모에서 기존 6년간의 대표관광상품(왕의 길, 현의 노래; 王道絃歌)을 수정한 새로운 관광상품을 제시했다. 최근의 관광산업은 더욱 다채롭고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관광영역을 뛰어넘어 모든 산업 영역에서 융·복합화되는 추세이다. 군은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고도(古都)에서 만나는 세계유산(世界遺産)과 가야문화(伽耶文化)’라는 대가야 역사문화와 트렌드를 융합한 관광상품을 제안했다. 특히, 이번 상품은 고령군의 핵심 관광자원인 ‘지산동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한국의 5번째 고도(古都) 지정이라는 커다란 지역 이슈를 토대로 한류문화, 미식여행, 웰니스 및 로컬리즘을 반영해 계절에 따른 관광콘텐츠의 변화를 모색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공모사업의 선정으로 지난 6년간의 대표관광상품 운영을 통해 3000명 이상의 수도권 관광객을 고령으로 유치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군의 대표관광상품 ‘고도(古都)에서 만나는 세계유산(世界遺産)과 가야문화(伽耶文化)’는 오는 4월 하순부터 수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15회에 걸쳐 매회 1박 2일 일정의 지역 체류형 상품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7년 연속 시ž군별 대표관광상품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경북에서 가야문화권 대표관광상품으로 인정받게 되었다”며 “고령이 거쳐 가는 관광지가 아닌 체류형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숙박인프라 확충 등 관광객 수용 태세 개선에도 더욱 행정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2-26

경주시 노후 상수도계량기 교체 사업

경주시가 노후 수도계량기 교체사업을 실시해 수도경영의 효율성을 높인다. 26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7억5600만원의 예산으로 동천동을 비롯해 10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내구연한이 경과 된 노후 계량기를 5000여개 정도 순차적으로 교체한다. 이 사업은 관련법에 따라 상수도의 원활한 급수와 정확한 수도사용량 검침으로 노후로 인한 고장을 예방한다. 노후 수도계량기는 내구연한(50㎜이하는 8년, 80㎜ 이상은 6년)이 경과 한 계량기를 말하며, 노후된 계량기는 물 사용량 측정 오차를 비롯해 누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시는 내구연한이 경과 되지 않더라도 사용량 검침이 어렵거나 고장난 수도계량기 등의 민원 접수 건도 교체할 계획이다. 또 계량기 교체 시 수용가의 누수 여부 확인과 보호통 등 급수설비도 같이 점검해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방침이다. 수도계량기의 파손, 누수, 동파 시에는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 상수도과로 연락.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후 수도계량기 교체를 통해 유수율을 높이고 정확한 사용량 계측으로 상수도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겠다”며 “계량기 교체 작업 진행으로 시공업체의 방문 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6

[투데이 핫 클릭!] 12.98% 폭락한 비트코인...“그래도 눈 꾹 감고 사야할까?”

북한 해커로 추정되는 이들이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를 공격해 15억 달러(약 2조1577억원)를 탈취해간 사건이 최근 발생했다. 사건 직후 거래자들이 대규모 인출로 눈앞에 닥친 위험에 반응했다는 언론 보도가 이어졌다. 이 파장은 26일까지 지속되고 있다. 몇몇 경제신문은 ‘바이비트 해킹 이후 비트코인을 포함한 주요 4개 가상자산이 20%대의 하락세를 보였다’고 썼다. 이는 해킹 사고 발생 후 불안해진 투자자들이 자신의 돈을 가상자산 거래시장에서 빼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코인마켓캡에 의하면 바이비트 해킹 후인 26일 오전 비트코인은 최대 12.98%p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9만9378달러이던 게 8만6475달러로 폭락한 것. 가상화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급락을 ‘돌출한 악재가 투자 심리의 약화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인터넷 공간에선 “하락세는 오래 가지 않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비트코인을 사두는 게 효과적 투자 전략”이라는 목소리가 없지 않다. 물론 “현재는 공격적 투자보다는 일정 시간 시장을 지켜보는 게 좋을 시기”라는 신중론도 곳곳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호시절’을 맞았던 가상화폐. 그러나, 비트코인은 국내 거래소에서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1억2천만원선까지 하락했다. 뿐 아니라, 또 다른 주요 가상화폐인 이더리움과 솔라나 등도 가격이 떨어지는 추세다. 지금 상황이 조정 국면인지, 더 큰 하락을 예고하는 징후일 것인지를 놓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설전이 거세지고 있다. ‘위험자산’으로 불리는 가상화폐. 그런 이름을 얻은 건 가상화폐의 미래 예측이 어렵기 때문일 터. 그러니, 비트코인의 등락을 놓고 벌어지는 논쟁은 앞으로도 지속될 듯하다. /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2025-02-26

고령군의회, 제304회 임시회 폐회

고령군의회(의장 이철호)는 24일 제304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폐회했다. 지난 17일부터 8일간 이어진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 청취 및 조례안 등 11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군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2025년도 군정 주요 업무보고를 보고받고 군민 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 계획과 교육, 복지, 경제, 환경 등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군의회는 제시된 예산안 검토를 통해 사업의 실행 가능성과 지속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집행기관에 실행력 강화 및 사후 점검 체계의 강화를 집행부에 요구했다. 또한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충분한 준비와 계획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철호 의장은 농업기술센터에 기후 변화에 따른 주요 작물별 기상 관측 데이터를 활용하여 농가들이 보다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신경 써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보급되는 보급묘가 세대 진전이 최대한 기본 묘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줄 것을 당부했다. 군의회는 성원환 의원이 발의한 ‘고령군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를 비롯한 심의 안건 11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철호 의장은 “이번 임시회를 통해 고령군의 향후 정책 방향과 사업 계획을 면밀히 점검할 수 있었다”며, “의회는 앞으로도 군정의 철저한 감시와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군민들의 삶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령군의회는 향후에도 군정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정책 제안을 통해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2-26

대한민국 정수대전, 7년 만에 ‘대통령상’ 복원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삶과 업적을 기리는 시각예술분야 경연대회인 ‘대한민국 정수대전’이 2025년도 시각예술분야 경연대회 정부시상인 ‘대통령상’ 지원에 선정됐다. 구미시는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에 시각예술분야 경연대회 정부시상 부문 중 대통령상을 신청했으며, 심사를 거쳐 지난 25일 최종 선정됐다. 2009년부터 10년간 수여됐던 대통령상은 지난 2019년 이후 선정에서 제외됐으나, 매년 대전을 꾸준히 발전시켜 온 결과 올해 7년 만에 복원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대한민국 정수대전은 2000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26회째를 맞는 전국 규모의 예술경연 대회이다. 시각예술 분야의 우수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취지로 구미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정수문화예술원이 주관해 해마다 개최된다. 대전에는 미술·서예·문인화·사진 등 세분야에 매년 2000여 점이 넘는 작품이 출품되며, 전국의 실력 있는 예술가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경쟁을 펼친다. 올해 정수대전은 5월 운영위원회 개최를 시작으로 부문별 작품 접수 및 심사를 거쳐 11월 시상식과 전시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수대전 출품작은 매년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전시관에서 일반 시민에게 공개된다. 관람객들은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삶과 사상이 예술로 재현된 작품들을 감상하며 역사적 의미와 예술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대통령상이 선정된 만큼 전국의 우수한 인재들의 다양하고 많은 작품의 출품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한민국 정수대전이 우리나라 대표 예술대전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대통령상을 다시 수여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정수대전이 예술인 간의 교류를 증진하고 전국의 관람객에게 우수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는 소중한 예술 대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26

칠곡군, 작은도서관 ʻ생활밀착형 문화공간ʼ으로 진화

칠곡군이 관내 작은도서관 활성화와 맞벌이, 한부모가정의 아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 칠곡군은 ʻ찾아가는 문화강좌 운영’사업을 통해 지식정보 제공과 독서서비스 수행이 우수한 사립작은도서관 10개소를 선정해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한다. 24일부터 3월 6일까지 참여신청서를 접수한 뒤 3월 11일 운영 도서관 선정에 이어 4월부터 사업 운영에 들어간다. 또한, 칠곡군의 다양한 돌봄 수요충족을 위해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ʻ늘봄인 작은도서관 운영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3월부터 매주 월~금요일 하루 8시간(오후2시 ~ 10시) 운영된다. 군은 독서토론과 글쓰기 등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작은도서관에 프로그램비, 간식비, 인건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상시 돌봄인력을 배치하고 전문 강사를 섭외해 미술, 난타, 독서논술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아이들에게 양질의 돌봄교육을 제공한다. 김재욱 군수는 “이와 같은 사업을 통해 작은도서관이 단순한 독서공간을 넘어, 아동돌봄과 문화 활동의 공간으로서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2-26

칠곡군, 2025 재난관리 역량 평가 기관장 인터뷰

칠곡군은 25일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대응 역량을 평가하는 2025년 재난관리평가 기관장 인터뷰를 가졌다. 재난관리평가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관리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매년 재난관리 실태 6개 분야 총 37개 지표에 대하여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로 나누어 진행한다. 이번 현장평가는 재난관리기관 기관장 등의 재난관리 관심도와 대응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이번 인터뷰에서 김재욱 칠곡군수는 “2024년 국비공모사업으로 추진한 AI 안전도시 플랫폼 구축사업 및 스마트도시 안전망 서비스 구축사업을 통해서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 칠곡군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난 부서의 역량 강화, 스마트 적설량계 도입, 지하차도 자동 진입차단기 설치 및 소규모 공공시설 관리시스템 구축 등 스마트 재난대응을 위한 칠곡군의 종합적인 이상기후 대응 비전을 제시했다. 칠곡군은 지속적으로 재난의 예방, 대비, 대응, 복구 활동을 강화하여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재난관리평가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앞으로도 종합적인 재난관리 역량강화를 위하여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2-26

대구시교육청, ‘2025년 학교 업무경감 및 효율화 추진 계획’ 발표

대구시교육청이 ‘2025년 학교 업무경감 및 효율화 추진 계획’을 26일 발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지원 체계 정비, 일하는 방식 개선, 디지털기반 업무 효율화, 현장 모니터링 및 우수사례 확산 등 4가지 중점 과제 추진을 통해 실질적인 교육활동에 전념하는 학교문화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우선 학교지원 체계 정비를 통한 학교업무 경감을 위해 대구학교지원센터에서는 기간제 교원 호봉업무 컨설팅, 급여 업무 컨설팅, 자원봉사인력의 채용 지원 등 점차 소규모화 되는 학교를 위한 지원을 새롭게 실시한다. 또 호봉 승급기록 검토, 기간제교사 채용, 1수업 2교사제 수업협력교사 채용, 학교 교육활동 5개 분야 인력 지원, 공기 질 특별점검, 학교 공사 맞춤형 기술지원 등 기존의 지원 업무는 대상 기관과 내용을 확대해 더욱 촘촘한 지원망을 구축한다.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한 학교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육청에서 시행되는 공문을 학교 자체 계획으로 갈음하는 ‘학교 공문 연동제’가 새롭게 도입되고, 신학기 교육활동 준비기간 공문 발송 금지 등을 모니터링을 통해 더욱 강화한다. 아울러 불필요한 대장 등을 점검해 폐기하는 등 학교비치 대장 목록을 정비하고, 지난해 처음 시행된 ‘교육감 표창 통합 운영’이 학교 현장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음에 따라 다른 분야의 통합 운영 대상 업무를 추가 발굴하여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기반 업무 효율화를 위해 올해부터 학교 인터넷망· 무선망, 스마트기기 등의 디지털 관련 각종 장애를 콜센터(59999)를 통해 신속하게 지원하는‘테크센터’를 운영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올해도 학교의 업무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학교가 교육 본연의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학교에서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인 학교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2-26

“홍보대사 박서진이 우승” 문경시장 예감 적중 화제

“MBN ‘현역가왕2’에서 문경시 홍보대사인 박서진이 우승할 것” 신현국 문경시장이 MBN 트로트 경연 예능 프로그램 ‘현역가왕2’에서 박서진의 우승을 예감하고, 그 기대가 적중해 지역 사회에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5시 열린 문경시체육회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해 축사한 신 시장은 당일 밤 열리는 MBN ‘현역가왕2’에 문경시 홍보대사인 박서진이 “우승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뚜껑을 여니 결과가 예측 그대로였다. ‘장구의 신’ 박서진은 대국민 문자 투표에서 득표율 19.5%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왕좌에 올랐다. 박서진과 문경시 간의 관계도 재조명되고 있다. 문경시는 주흘산 케이블카와 하늘길 조성 사업, 숭실대-문경대 통합 사업, 아자개장터 개조 사업, 감홍사과 명품화 사업, 인구문제와 문경시 발전 전략, 스포츠도시와 문경시 발전 전략, 점촌문화의거리를 박서진 ‘닻별거리’로 개조 등 역점 사업들을 야심차게 밀어부치고 있다. 신현국 시장의 공약이기도 한 이 사업들은 하나같이 문경의 미래가 걸린 것들이다. 특히 신 시장은 문화의거리를 닻별거리로 개조하는 사업에 관심이 많다. 이 사업은 문화의거리라는 하드웨어는 갖췄지만, 최근까지 10년이 넘도록 별다른 차별화를 보이지 못했었다. 대책마련을 고민한 신 시장은 이곳에 ‘스타마케팅’을 접목시키기로 했다. 사업명도 ‘닻별거리’로 바꾸는 등의 개조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가수 박서진을 문경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박서진도 즉각 화답했다. 그의 팬클럽인 ‘닻별’이 문경에서 체육대회를 갖도록 하는 등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있다. 박서진이 문경에 마음으로 다가오자 시민들도 그를 적극 지지하면서 이번 현역가왕 우승에 힘을 보탰다. 신 시장은 “박서진이 문경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완전히 문경 사람이 돼 (나와) 자주 통화하고 열심히 문경을 홍보하고 있다”며 “닻별거리가 조성되면 점촌시내가 새롭게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2025-02-26

소백산국립공원 3월 4일~4월 30일 7개 구간 출입 통제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봄철 건조기를 앞두고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탐방로 7개 구간의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7개 통제 구간 총 길이는 51.58㎞다. 통제 지역은 연화동∼연화삼거리 3.6㎞, 초암사∼국망봉 4㎞, 국망봉∼늦은목이 25㎞, 어의곡삼거리∼국망봉 2.7㎞, 묘적령∼죽령 8.6㎞, 을전∼늦은맥이재 4.5㎞, 남대분교∼늦은목이 3.18㎞ 구간이다. 개방 탐방로는 삼가∼비로봉∼어의곡삼거리, 희방주차장∼연화봉, 연화봉∼비로봉, 죽령옛길(주정골∼죽령), 달밭골∼초암사, 소백산역∼희방3주차장, 천동∼천동삼거리, 어의곡∼어의곡삼거리, 죽령∼연화봉, 음지마을∼소야, 초암탐방지원센터∼초암사, 점마∼하좌석, 당골∼유석사하단부 등 13개 구간 49.43㎞다. 산불대책기간 동안 국립공원 내 흡연 및 인화물질 반입, 통제구간 무단 출입, 취사행위 등에 대해 단속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위반 시 자연공원법 제28조 및 동법 제86조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정도일 탐방시설과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산불예방을 위해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과 지역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2-26

습지식물 하늘지기 추출물 국제화장품 원료집에 등재

담수식물에서 화장품 원료의 기능성를 연구하고 있는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또 하나의 업적을 쌓았다. 자원관은 국내 전역의 습지에서 서식하는 담수식물 '하늘지기' 추출물 연구 결과를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등재 했다. 하늘지기는 논 등의 경작지 주변이나 습지에서 흔히 자라는 한해살이풀로 줄기는 모여 나고 털이 있기도 하며 높이는 15~50cm, 꽃은 7~10월에 개화한다. 국제화장품원료집은 미국 화장품 협회에서 발간하는 자료집으로 화장품 원료에 대한 국제 표준 명칭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등재된 원료는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공식 명칭(INCI Name)을 부여받아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하늘지기 추출물이 항염·항산화 및 피부장벽 개선효과가 있음을 확인해 지난 2023년 9월 특허를 출원했다. 이후 해당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하늘지기 추출물을 국제화장품원료집에 등재하면서 화장품 원료의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해당 원료가 국제화장품원료집에 등재되면 이를 활용한 수출용 화장품을 제작할 수 있으며, 하늘지기의 추출물을 통한 제품 생산의 기반도 마련할 수 있다. 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국제화장품원료집 등재로 국내 자생 담수생물자원이 화장품 원료의 기능성과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화장품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생물소재 개발 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26

상주시보건소-상주성모병원 업무협약…치매발병 위험예측 검사 공조

치매환자 증가 추세에 발맞춰 상주시보건소(소장 김주연)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장기적인 예방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상주시보건소와 지역 종합의료기관인 상주 성모병원(원장 황정한)은 지난 25일 성모병원에서 치매발병 위험예측 검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치매발병 위험예측 검사는 혈액검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치매)을 유발하는 독성 단백질(베타-아밀로이드)의 혈액 속 농도를 측정해 10~15년 후 치매발병 위험도를 미리 알아보는 검사다. 이 검사는 무증상 단계에서 치매발병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어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생활 습관 개선, 일상 속 치매 예방활동 등을 통해 치매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이번 협약은 상주시보건소에서 의뢰한 대상자가 상주성모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검사를 받으면 보건소에서 검사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대상은 50세 이상 상주시민 중 중위소득 120% 이하인 자로 치매 인지선별검사 결과 정상군에 한하며, 인원은 300명이다. 신청은 3월 4일부터 치매안심센터에서 방문 접수한다. 김주연 상주시보건소장은 “치매발병 위험예측 검사를 통해 시민들이 치매를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 외에도 시민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26

소수박물관 이달의 유물전시 소수서원 파격(罷格) 논쟁 개최

영주시 소수박물관은 3월 1일부터 5월 25일까지 이달의 유물전시 '소수서원 파격(罷格) 논쟁'을 개최한다. 이달의 유물전시는 학예연구사가 선정한 소수박물관 소장유물을 바탕으로 분기별로 역사적 사건과 연계해 전시를 기획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는 학계의 최신 연구 성과를 반영해 '소수서원 파격 논쟁'을 주제로 소수박물관 소장유물인 '창석집'(蒼石集)을 소개한다. 파격 논쟁은 17세기 초 풍기군수를 역임한 이준(李埈)이 소수서원의 입원(入院)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촉발된 논쟁이다. 이준은 기존의 과거 시험 합격자 중심의 입원 기준이 지나치게 제한적이라며 더 많은 인재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문집 창석집 내 유백운동원장문(諭白雲洞院長文)에서 자신의 주장과 개정의 필요성을 상세히 설명하고 서원의 교육 역할 확대를 강조했다. 소수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조선시대 서원관(書院觀)이 과업지소(科業之所)에서 도학지소(道學之所)로 변화하는 과정을 소수서원 사례를 통해 순차적으로 보여주고자 구성했다”고 말했다. 소수박물관 본관 상설전시실은 새로운 전시기법 도입 및 스토리라인 변경에 따른 전시물 교체를 위해 2021년 리모델링 사업을 시작해 2024년 7월 준공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2-26

문경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한반도통일미래센터 겨울캠프 참가

문경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4일부터 25일까지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운영하는 ‘꿈꾸는 청소년! 꿈꾸는 통일!’ 겨울캠프에 참가했다. 한반도통일미래센터는 통일 미래세대 양성과 소통‧공감‧화합의 가치 실현을 위해 통일부가 설립해 운영하는 청소년 수련시설로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채롭고 흥미 있는 통일체험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통일미래체험, 오두산통일전망대 안보 견학을 통해 한반도의 분단 현실에 대해 배우고 통일 미래에 대한 꿈을 함께 나누었다. 한 청소년은 “우리나라가 분단된 것은 알고 있었지만 더 실감하게 되었고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문경시 서옥자 여성청소년과장은 “이번 캠프 참가를 통해 청소년들이 분단의 현실에 대해 알고 통일 미래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주흘꿈터’는 여성가족부, 복권위원회, 문경시에서 지원으로 청소년들의 다양한 교육(교과학습보충, 체험활동), 생활(차량, 급식, 면담 등), 특별운영(가족체험, 캠프, 발표회 등) 등을 연간 상시 지원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2-26

예천군, 청소년 국제교류사업 미국 현지 홈스테이·정규 교육 참여

예천군은 2월 7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청소년 국제교류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군은 1억 5천만 원 예산으로 인솔교사 2명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1명이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시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현지 정규 수업에 참여하고, 미 서부 문화탐방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2월 7일부터 15일까지 미국 가정에서 생활하며 현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사후아로 고등학교에서 정규 수업을 들으며 영어 소통 능력을 향상했다. 또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어 2월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미 서부 문화탐방에서는 라스베가스,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주요 도시를 방문해 다양한 문화를 경험했다. 특히 UCLA와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재학생과 함께하는 캠퍼스 투어를 통해 세계적인 교육 환경을 체험하며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졌다. 또 미국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출향 기업인 H마트를 방문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을 알아보고 현장 견학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국제 시장에서의 소비자 맞춤형 전략과 운영 방식 등을 살펴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A 학생은 “홈스테이와 문화탐방을 통해 미국의 교육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시야를 넓힐 수 있었고, 특히 UCLA와 스탠포드 대학교 방문이 앞으로의 진로 선택에 큰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