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찰·대구노동청, 20대 근로자 사망 제지공장 압수수색

지난해 대구 한 제지공장에서 발생한 20대 근로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업체를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섰다. 대구경찰청은 12일 오전 9시부터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제지업체 본사와 공장, 사무소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해당 업체는 울산과 대구 달성군, 서울에 각각 본사와 공장, 사무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노동청은 이날 수사관과 근로감독관 등 40여 명을 투입해 안전관리 매뉴얼과 컴퓨터(PC) 자료 등을 확보했다.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사고 당시 업체 측이 안전조치 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확보한 증거자료를 면밀히 분석해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명확히 규명하는 등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30일 오전 7시 16분쯤 대구 달성군 한 제지공장에서 근로자 A씨가 도색 기계에 낀 이물질을 제거하던 중 기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사건 수사 과정에서 해당 업체 안전관리 담당자 등 직원 5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2

의성소방서, 산림 인접 마을 비상소화장치 교육·점검

의성소방서는 지난 11일 신평면 덕봉리에서 봄철 산불과 산림 인접 주택화재에 대비하기 위한 비상 소화장치 교육과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봄철을 맞아 소방차 도착 전 주민 스스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자율 안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상 소화장치는 산림 인접 마을에 설치된 초기 대응 장비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피해 확산을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날 교육에서는 비상 소화장치의 올바른 사용법과 신속한 호스 연결 방법을 상세히 안내하고, 실제 방수 실습을 통해 장비 상태를 점검했다. 또한 산림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화재 대응 요령과 비상 대피 행동 요령을 함께 전달해 주민들의 실전 대응 능력을 높였다. 의성소방서는 앞으로도 의용소방대와 협력해 산림 인접 마을을 대상으로 반복적인 교육과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주민 참여형 화재 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명준 의성소방서장은 “산림 인접 지역에서는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점검을 통해 지역 중심의 자율 방어체계를 구축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12

“김천김밥축제, 국민의 상상이 현실로”... 김천시,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김천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로컬 축제’로 자리매김한 김천김밥축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민의 창의적인 목소리를 듣는다. 김천시는 3월 3일부터 4월 30일까지 ‘2026 김천김밥축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관 주도의 기획에서 벗어나 국민이 직접 기획하고 제안하는 ‘참여형 축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김밥’을 소재로 한 축제 콘텐츠 전반이다. 참가자들은 체험·참여 프로그램, 이색 테마존 및 공간 연출, 어린이·가족·MZ세대·외국인 맞춤형 콘텐츠, 지역 관광자원 연계 프로그램, 캐릭터 굿즈 및 브랜드 확장 등 5개 분야에서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특히 단순한 이벤트 제안을 넘어, 최근 관광 트렌드인 MZ세대의 감성과 외국인 관광객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집중 발굴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사 과정에도 객관성과 대중성을 확보했다. 전문가 심사(80%)와 일반인 온라인 심사(20%)를 합산해 최종 10개의 아이디어를 선정한다. 총상금은 510만 원 규모로, 최우수상 1명(100만 원), 우수상 2명(각 70만 원), 장려상 3명(각 50만 원), 입선 4명(각 30만 원)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실무 검토를 거쳐 2026년 김천김밥축제 프로그램으로 실제 구현될 예정이다. 김천김밥축제는 이미 경상북도 지정 최우수 축제와 문화체육관광부 ‘로컬 100’에 선정된 바 있으며, 최근 국가 지정 문화관광축제 예비축제로 이름을 올리는 등 그 가치를 입증받고 있다. 시는 이번 공모전을 발판 삼아 축제의 내실을 다지고 브랜드 영향력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국민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김천김밥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축제의 주인공인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6-03-12

“무뎌진 부엌칼, 다시 쓱싹!”

“칼이 안 들어가면 김치도 썰기 힘들다니까.” 부엌에서 늘 쓰는 칼이 무뎌지면 어르신들에게는 꽤 큰 불편이다. 이런 생활 속 작은 불편을 해결해 주기 위한 ‘찾아가는 칼갈이 봉사’가 문경에서 시작된다. (사)대한노인회 문경시지회(지회장 박경규)는 지난 10일 문경시 관내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한 마을 단위 칼갈이 봉사활동을 위해 ‘더 행복봉사단’(대표 계춘경)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봉사단은 교회 목사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 시대에 맞춰 어르신들의 일상 속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더 행복봉사단의 재능기부 활동과 문경시노인회의 지역 네트워크를 결합해 실질적인 생활 봉사를 펼치겠다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문경시 각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찾아다니며 무뎌진 부엌칼과 생활용 칼을 무료로 갈아주는 봉사를 진행한다. 또한 봉사 현장을 찾은 어르신들이 기다리는 동안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현장에서 풀빵도 구워 대접할 계획이다. 더 행복봉사단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작은 불편을 해결해 드리고 싶었다”며 “칼을 갈아 드리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도 나누고, 따뜻한 공동체 분위기를 만드는 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규 회장은 “부엌칼 하나만 잘 들어도 어르신들의 생활이 훨씬 편해진다”며 “뜻깊은 재능기부를 해주시는 더 행복봉사단에 감사드리고, 이번 활동이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더욱 활기찬 공간으로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경시노인회와 더 행복봉사단은 다가오는 봄부터 문경시 전역 마을을 순회하며 본격적인 칼갈이 봉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무뎌진 칼을 새처럼 날카롭게 되살리듯, 마을에도 따뜻한 웃음이 번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12

구미시, 세 자녀 이상 가정대상 주택구입 대출이자 연 최대 480만원 지원

구미시가 세 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의 주거 부담을 덜기 위해 주택구매 대출이자를 연 최대 480만 원까지 지원한다. 기본 지원 기간은 2년이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다자녀 가정 큰 집 마련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1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자녀 수 증가에 따라 더 넓은 주거 공간이 필요한 다자녀 가정의 현실을 반영해 주택구입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제도다. 대출 유형과 소득 수준, 자녀 수에 따라 이자 지원액을 차등 지급해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했다. 신청 대상은 구미시에 주소지를 두고 3명 이상의 자녀를 출산 또는 입양해 양육 중인 다자녀 가구다. 자녀 가운데 2명 이상이 19세 미만이어야 하며, 부부 합산 연 소득은 1억 3000만 원 이하, 주택 구매자금 대출을 이용 중인 1주택 가구여야 한다. 지원 대상 주택은 구미시 관내 주택으로 전용면적 124㎡ 이하, 주택 가액 9억 원 이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대출이자 지원은 가구별 조건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연 최대 480만 원까지 지원된다. 신청은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경상북도 주거복지시스템(www.gbhome.kr)에 접속해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소득금액증명원, 금융거래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 세부 내용은 경상북도 누리집(www.gb.go.kr)과 경상북도 주거복지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미시는 이번 사업이 다자녀 가정의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마련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3-12

구미시, 국토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최종 선정

구미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6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또 드론 기업을 지원하는 ‘2026년 드론 상용화 지원 사업’ 공모에도 구미 기업 2개사가 선정되며 드론 산업 육성 및 상용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모델을 발굴하고 실제 도심 환경에서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구미시는 ‘K-드론배송 상용화’ 분야에 선정되어 13일 대전에서 업무협약식 및 착수보고회를 하게 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낙동강체육공원·에코랜드 이용객 대상 제조 음식 및 간편 편의물품 배송, 국가산단 간 산업물류 배송을 실증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련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드론 배송 거점 구축, 배송 실증, 서비스 검증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은 드론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구미 드론 기업인 (주)볼로랜드와 (주)다빈치랩스가 ‘5대 완성체 상용 개발’, ‘핵심기술 상용화’ 2개 분야에 선정되어 농업용 국산 드론을 개발·생산하고 관성센서 등 항재밍 부품을 제조하며 구미 드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게 된다. 한편 경운대가 드론 소부장 산업 육성 및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경북형 글로컬대학’ 항공·방산 전략산업 중점대학으로도 선정됐다. 한편 구미시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사업에 2023년 지정에 이어 2025년 2회 연속 지정되면서 드론 관련 인프라 구축, 국가중요시설 대드론 통합방호체계 구축사업 등 다양한 드론 관련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과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의 선정은 지역 드론 산업 성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드론 활용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미래 드론 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3-12

‘2년 중단’ 19억짜리 포항 국제클라이밍센터, 24일 임시 개장

자격증을 가진 체육지도자를 구하지 못해 2024년 1월부터 운영을 중단한 포항 국제클라이밍센터가 다시 문을 연다. 19억 원을 들여 2018년 준공한 국제클라이밍센터의 인공암벽장 등 체육시설은 관련 규정에 따라 체육지도자를 배치해야 하지만, 자격증을 보유한 지도자를 확보하지 못해 문을 닫았다. 실내 인공암벽장은 체육지도자 1명 이상, 실외 인공암벽장은 운동전용면적 600㎡를 기준으로 이하는 1명, 초과는 2명 이상의 체육지도자를 둬야 한다. 실내·외 인공암벽 시설을 갖춘 국제클라이밍센터는 최소 2명의 체육지도자가 필요해 인력 확보가 운영 재개의 관건이었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은 클라이밍 지도자 인력 자체가 많지 않은 데다 자격증 보유자들이 공공시설보다 사설 클라이밍장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 채용 공고를 내도 인력 확보가 쉽지 않았다. 다행히 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지난해 관련 자격을 취득하면서 국제클라이밍센터 운영 재개 여건을 마련했다. 생활스포츠지도사 1급(등산) 자격을 딴 직원 2명이 센터 운영을 맡게 된다. 센터는 24일 임시 개장해 4월 18일까지 무료 운영을 진행하고, 4월 21일부터 유료로 정상 운영한다. 다만 외부 인공암벽 시설은 정비가 필요해 한동안 내부 인공암벽 시설에서 리드 클라이밍만 이용할 수 있다. 스피드와 리드 클라이밍이 가능한 외부 인공암벽 시설은 루트 세팅과 홀드 교체, 장비 점검 등에 필요한 예산 확보 이후 정비를 거쳐 개장할 예정이다. 또 외부 시설은 기존 루트 난도가 높은 편이어서 일반 이용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쉬운 루트부터 어려운 루트까지 난이도를 조정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김주욱 포항시 체육시설조성팀장은 “스포츠클라이밍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종목으로 리드·스피드·볼더링 세 종목으로 구성된다”며 “국제 규격 시설을 갖추면 국내외 대회 유치가 가능하고 선수와 관계자 방문을 통한 숙박·식사 등 지역 경제 파급효과와 도시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시는 32억 원을 들여 2027년까지 국제클라이밍센터 인근에 높이 6.5m, 길이 40m 규모의 볼더링 경기장도 지을 예정이다. 정하명 포항시 체육지원팀장은 “국제클라이밍센터와 볼더링 경기장이 인접 공간에 위치하기 때문에 체육지도자를 각각 배치해야 하는지, 하나의 시설로 볼 수 있는지 법규적인 부분부터 확인해야 한다”며 “결과에 따라 추가 인력이 필요한지를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클라이밍센터도 체육지도자 채용 문제로 운영이 쉽지 않았던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인력 확보가 쉽지 않다는 점은 알고 있다”며 “추후 운영을 준비하게 되면 이런 부분도 함께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글·사진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6-03-12

경북신용보증재단· 안동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시행

경북신용보증재단은 11일 안동시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안동시, 지역 금융기관과‘ 2026 안동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국민은행 9.5억원, 농협은행 3억원, 하나은행 2억원, 신한은행 1.5억원, 우리은행과 iM뱅크가 각 1억원 총 36억의 출연금을 조성하고, 안동시는 1:1 매칭으로 같은 금액을 출연한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2배에 해당하는 432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본 특례보증의 보증 한도는 최대 4000만원이며, 대상은 현재 안동시 관내에 사업장이 소재하고, 사업자등록을 필한 소상공인이다. 또 안동시에서 2년간 3%의 이자를 지원하여 소상공인들의 이자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리가 높은 대출보증을 이용하고 있는 소상공인은 본 특례보증으로 저금리 갈아타기(대환보증)가 가능하다. 비대면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보증드림(APP)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대면 신청은 경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또는 AI 콜센터(1588-7679)를 통해 상담 예약 후 신청이 가능하다. 김중권 경북신보 이사장은 “2026년 안동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에 지역 금융기관과 지자체가 1:1매칭 방식으로 출연하여 큰 규모로 보증지원 할 수 있게 됐다”며 “매칭 출연 사업을 확대하여 도내 소상공인이 더 많은 보증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3-12

tbn대구교통방송, 16일부터 춘·하계 개편⋯교통·안전 콘텐츠 강화

한국도로교통공단 tbn대구교통방송이 오는 16일 오전 6시부터 2026년 춘·하계 프로그램 개편을 실시한다. 이번 개편은 교통안전 중심의 기존 방송 기능을 확대해 산업재해 예방 등 대국민 안전 콘텐츠를 강화하고,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신설·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류강국이 진행하는 ‘출발! 대구대행진’(평일 오전 7시~9시)은 등산 문화 확산에 맞춰 ‘명산대첩’ 코너를 새롭게 선보인다. 해당 코너에서는 국내 100대 명산을 소개하며 등산 정보와 안전 수칙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이영미의 ‘스튜디오 1039’(평일 오전 9시~11시)에서는 계명대학교 홍정열 교수와 대구공업대학교 차동길 교수와 함께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소영이 진행하는 ‘tbn 차차차’(평일 오후 2시~4시)는 고령층을 위한 신규 코너 ‘LTE 현장 해피 시니어!’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과의 만남을 담아내며 재미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정윤의 ‘tbn 대구매거진’(평일 오후 4시~5시)은 ‘시니어 보행 점검단’과 함께 교통 위험 지역을 직접 찾아 취재하는 등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이윤민의 ‘행복충전 5시!’(평일 오후 5시~6시)에서는 새 코너 ‘그 해 그 노래’를 통해 연도별 대표적인 추억의 노래를 소개하며 청취자들에게 향수와 공감을 전할 계획이다. 차정훈과 김영아가 진행하는 ‘달리는 라디오’(평일 오후 6시~8시)는 ‘달라 교통포커스’를 통해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하고, 신건 기자와 함께하는 ‘화요일엔 신상털기’ 코너를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생중계하는 등 콘텐츠를 한층 강화한다. 이와 함께 대구교통방송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특별방송도 준비했다. 오는 4월 28일 ‘산업재해근로자의 날’을 맞아 ‘산업재해! 우리가 막을 수 있습니다’ 특별방송을 진행하며, 하반기에는 ‘노인의 날’에 맞춰 ‘어르신을 지키는 길, 대구가 함께 걷다’ 특별방송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tbn대구교통방송은 대구 지역에서 FM 103.9MHz, 김천 지역에서 FM 95.9MHz로 청취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tbn’을 통해서도 전국 어디서든 방송을 들을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2

전국 볼링 시즌 첫 대회 구미서 개막 2500명 참가

올해 전국볼링대회 가운데 첫 대회인 ‘제44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가 1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 볼링장을 중심으로 빅히트볼링장, 힐탑볼링장, 상주월드컵볼링장 등 총 4개 경기장에서 22일간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전국 각지의 선수와 지도자, 심판, 운영위원, 학부형 등 약 2500명이 참가해 종별 최강자를 가린다. 올해 전국 볼링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대회인 만큼 각 종별 유망주와 실업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에서는 구미스포츠클럽, 도송중학교, 선주고등학교, 구미시청 실업팀 등에서 총 37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구미시는 대회 기간 전국에서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장기간 체류하는 점을 고려해 경기장 운영 지원과 안전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대회 운영 지원과 함께 숙박·외식 등 지역 상권에도 일정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 볼링장에서 시즌 첫 전국대회를 개최하게 돼 뜻깊다”며 “참가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대회 운영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3-12

예천군, 토양개량제 공급 및 공동살포 사업 본격 추진

예천군은 농경지의 유효 규산 함량을 높이고 산성 토양을 개량해 친환경 농업 실천 기반을 조성하고자 ‘2026년 토양개량제 공급 및 공동살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3년 1주기 계획에 따라 올해 총 13억3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규산질 22만 8158포, 석회질 6만6168포, 패화석 2만2311포 등 총 31만6637포를 감천면 벌방리, 개포면, 용궁면, 유천면, 지보면, 풍양면을 대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고령화 된 농촌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규산질 비료 공급 대상지인 풍양면과 지보면에서 ‘마을별 공동살포단’을 구성해 운영에 나섰다. 공동살포 물량은 개별 살포 물량(1만 6976포)을 제외한 21만 1182포이며, 포당 1000원씩 총 2억 12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를 통해 농가의 직접적인 노동력 부담을 덜고 적기 살포를 통한 비료 이용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규산질 비료 공동살포는 11일 풍양면을 시작으로 3월 말 지보면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박완우 농정과장은 “이번 공동살포단 운영을 통해 고령 농가의 인력 부담을 줄이고, 토양 환경 개선을 통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단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3-12

한수원, ‘개방형 R&D’로 산학연 협력 강화… 원자력 연구 생태계 확장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자력 분야의 지속 가능한 연구 생태계 조성과 에너지 협력 강화를 위해 개방형 연구개발(R&D)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한수원은 올해부터 ‘개방형 R&D 산학연 협력 릴레이 소통협의체’를 운영하며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계 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 협의체는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정기적인 소통 프로그램으로, 기관 간 연구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창구 역할을 한다.   특히 한수원은 국내 주요 대학과 연구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각 기관이 보유한 연구 역량을 결합하고 새로운 기술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조선대학교 원자력공학과 등과의 교류를 통해 연구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단순한 공동 연구에 그치지 않고 R&D 추진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연구 활성화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토론 중심 협력 모델을 구축해 산학연이 함께 성장하는 연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광식 한수원 기술혁신 처장은 “인공지능 시대와 탄소중립 정책 속에서 원자력은 안정적인 에너지 믹스의 핵심 축”이라며 “개방형 R&D 협력을 통해 원자력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연구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 확대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전략적 노력으로, 원자력 기술 혁신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12

엄원식 문경시장 예비후보, SNS·경청 앞세운 ‘이색 선거’ 주목

6·3 지방선거 문경시장 선거를 앞두고 전통적인 조직 중심 선거 방식과 새로운 소통형 선거 전략이 대비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그 중심에서 엄원식 문경시장 예비후보(국민의힘)가 ‘SNS·경청’을 앞세운 선거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엄 예비후보는 12일 “구시대적 조직 동원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정치가 필요하다”며 시민들과 직접 만나는 ‘경청 투어’를 핵심 선거 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농민단체인 오미자 생산자 협회를 비롯해 소상공인, 청년 단체 등과 잇따라 간담회를 열고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여기서 나온 정책 제안과 애로사항을 공약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현장 중심 선거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행보는 전통적으로 조직력과 세 과시가 강하게 작용해 온 지역 선거 문화와는 다른 모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대규모 지지 세력 결집이나 의전 중심 행사를 최소화하고 시민 접촉면을 넓히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SNS를 활용한 디지털 선거 캠페인도 눈에 띈다. 엄 예비후보는 지역 발전 비전을 담은 ‘정책 유튜브 30편’을 제작해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현장 목소리를 담은 숏폼 영상도 함께 제작해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후보 측은 “SNS는 단순한 홍보 수단이 아니라 시민 의견을 실시간으로 수렴하는 정책 창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열린 북토크 행사에서도 내빈 소개를 생략하고 시민과의 대화 시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진행해 의전 중심 정치 문화와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엄 예비후보는 또 경로당 순회 방문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생활 불편 사항을 직접 듣고 있으며, 이를 ‘시민 생활 정책 100선’으로 정리해 공약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정치신인인 엄 예비후보가 상대적으로 약한 조직 기반을 보완하기 위해 현장 접촉과 디지털 소통을 결합한 선거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동시에 기존 정치권과 차별화된 ‘변화 이미지’를 강조하려는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 결국 이번 문경시장 선거는 전통적 조직 중심 선거 방식과 새로운 소통형 선거 전략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엄 예비후보는 “정치신인으로서 가장 큰 무기는 진정성과 정책의 구체성”이라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민생 중심 선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선거사무실을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들러 이야기할 수 있는 ‘문턱 없는 열린 카페’로 운영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방문을 당부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12

녹조 발생 심한 낙동강 인근 ‘고령군 쌀’, 녹조독소 ‘불검출’

녹조 발생이 심한 낙동강 인근 고령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인 쌀에서 녹조독소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고령군, 창원시, 창녕군, 양산시, 의령군 일대 등 낙동강 인근 재배지에서 수거한 쌀, 무, 배추 등 60건을 대상으로 녹조독소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불검출’ 됐다고 12일 밝혔다. 정부는 녹조 발생이 심한 낙동강 인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녹조독소 실태조사를 추진했고, 시민사회와 녹조독소 실태를 연구해 온 기관(경북대 산학협력단)에 조사를 의뢰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한 조사에서 낙동강 인근 지역에서 재배 중인 농산물의 생산량, 수확시기 등을 고려해 쌀(40건), 무(10건), 배추(10건) 대상 공인시험법으로 녹조독소 3종(MC-LR, YR, RR)을 검사했다. 유해 남조류가 생성하는 녹조독소인 마이크로시스틴(Microcystin, MC) 중 독성이 강하거나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표 독소를 선정한 것이다. 조사 대상 지역은 그간 조류경보 발령이 잦은 지역 중 시민사회 의견을 수렴하여 선정했고, 조사기관(경북대)과 관련 부처(식약처, 기후부, 농식품부)가 농가의 협조를 얻어 재배지에서 농산물을 공동으로 수거했다. 또, 조사기관인 경북대가 수거 검체의 전처리부터 분석을 수행하는 동시에 민간검사기관(KOTITI시험연구원)이 분석을 진행했고, 두 기관의 분석 결과를 식품과 농화학 등 분석 분야 전문가가 비교·검증해 조사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강화했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식약처는 이번 조사결과에서 녹조독소가 검출되지는 않았으나, 매년 녹조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상시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식품 중 녹조독소의 인체 위해성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인체독성참고치 등)를 3월 중 공개할 계획이다. 인체독성참고치는 평생 매일 섭취하여도 건강상 유해한 영향이 나타나지 않는 양을 말한다. 기후부는 극한적 기후 위기로 한층 심화하고 있는 녹조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요 하천·호소 등 공공수역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녹조계절관리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조사 시기, 품목, 건수 등을 검토해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12

대구·경북 패션디자이너 모여라··· ‘박동준상’ 주인공 찾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유망 패션디자이너들이 역량을 펼칠 기회가 열린다. (사)박동준기념사업회는 12일부터 4월 16일까지 ‘2026년 제7회 박동준상 패션 부문’ 수상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패션에 미술·문화를 융합해 한국 패션계에 혁신을 이끈 고(故) 박동준 디자이너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박동준기념사업회는 “창의성과 사회적 영향력을 겸비한 차세대 디자이너를 발굴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지원 자격은 대구·경북 지역에 사업장을 둔 패션디자이너로, 서류 심사와 실물 작품·프레젠테이션 평가를 거쳐 최종 1명을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원과 함께 상장·상패가 수여되며, 시상식과 연계한 전시 및 패션 이벤트 개최 기회도 제공된다. 심사 기준은 △창의적 디자인 역량 △문화적 가치 확장 △사회적 영향과 실천 등 세 가지 축으로 이뤄진다. 특히 지역 창작자의 실질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경북 지역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를 우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는 지역 예술인들의 열악한 창작 환경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활동을 응원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이다. 공모 접수는 이메일(pdjmf_info@naver.com) 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pakdongjun.co.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53-424-9991 )로 문의할 수 있다. 한편, 패션디자이너 박동준 선생이 생전에 보여준 패션·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사랑과 사회봉사의 삶을 실천한 아름다운 정신을 후대에 알리고자 2020년에 제정한 박동준상은 한국 패션계와 미술계에서 큰 울림이 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3-12

“문경 최초 민주당 깃발 꽂겠다” 임휘철 문경시의원 예비후보

문경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당선을 이루겠다고 나선 임휘철(54) 문경시의원 예비후보가 “문경 최초로 민주당 깃발을 꽂겠다”며 출마 의지를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현재 문경시의회는 10명의 시의원 모두가 같은 정당 소속으로 구성돼 있다”며 “시장과 시의원들이 모두 같은 정치적 색깔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1년에 1조 원이 넘는 예산이 집행되는데, 이를 제대로 견제할 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 한 명이라도 다른 정당의 시의원이 있어야 예산과 행정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감시하고 견제할 수 있다”며 "그 역할을 맡겠다는 사명감으로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문경시 문경읍 지곡리에서 태어나 문경초등학교에 입학한 뒤, 경북도청 공무원이던 부친을 따라 대구에서 성장했다. 대구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육군 학사장교로 복무한 뒤 중위로 전역했다. 이후 2002년 제11회 공인노무사 시험에 합격해 전문직의 길을 걸었다. 그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대구경북본부 노무팀장으로 약 20년간 근무하며 노동·노무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12년 전부터는 고향인 문경으로 귀향해 영주까지 출퇴근하며 주말 영농을 병행하는 한편, 민주당 계열 시민 운동에도 적극 참여해 왔다. 특히 문경비상행동 집행위원장을 맡아 12·3 계엄 사태의 부당성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활동을 펼쳤고, 문경파란바람봉사단장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문경시기본사회위원장,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부대변인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가족으로는 대학 교직원으로 재직 중인 아내와 고등학교 2학년, 중학교 3학년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임 예비후보는 “주흘산 케이블카 사업이나 하늘길 사업 등 일부 대형 사업의 추진 과정에서 절차적 문제를 시민들이 제기하고 있다”며 “정치적 균형이 있어야 행정도 건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를 통해 문경 정치 지형에 변화가 필요하다”며 “시민들이 견제와 균형의 정치를 선택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12

93세 김장환 씨, 칠갑산 정상 완주 감동

아흔셋의 나이에도 멈추지 않는 도전이 칠갑산 정상에서 깊은 감동을 전했다. 문경시 행정동우회 산우회(회장 고시장)가 지난 10일 충남 청양군 칠갑산(567m)에서 진행한 특별 산행에서 최고령 회원인 김장환(93) 회원이 정상까지 완주하며 회원들과 등산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산우회 회원 38명은 오전 7시 30분 문경에서 출발해 장곡사 주차장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칠갑산 정상에 오른 뒤 천장호로 하산하는 약 6.7km 코스를 함께 걸으며 건강과 친목을 다졌다. 특히 이번 산행의 주인공은 단연 김장환 회원이었다. 90대의 나이에도 묵묵히 발걸음을 옮겨 끝내 정상에 오른 그의 모습은 주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겼다. 정상에 도착하자 산우회 회원들과 일반 등산객들은 모두 김장환 회원의 완주를 축하하며 따뜻한 환영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김장환 회원은 문경시에서 사무관으로 공직을 마치고 퇴임한 뒤에도 활발한 사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30여 년 동안 전국의 유명한 산을 오르며 총 379회의 산행 기록을 이어온 베테랑 산행가로, 꾸준한 산행을 통해 건강한 노년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조령한시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한시 창작을 통해 지역 문화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전국 한시대회에서도 여러 차례 입상한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장환 회원은 “산을 오르면 몸도 마음도 새로워진다”며 “체력이 허락하는 한 꾸준히 산을 오르며 400회 산행 기록 달성을 목표로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시장 산우회 회장은 “93세의 나이에도 정상까지 완주한 김장환 회원의 모습이 모든 회원들에게 큰 감동과 용기를 주었다”며 “앞으로도 자연 속에서 건강과 우정을 함께 나누는 산행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산행에 참여한 회원들은 ‘충남의 알프스’로 불리는 칠갑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봄기운을 만끽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12

전자상거래법 시행령 개정 예고··· 반복 위반 시 과징금 최대 100% 가중

정부가 전자상거래 시장의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반복 법 위반 사업자에 대한 과징금을 최대 100%까지 가중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플랫폼의 개인 판매자 신원정보 확인 범위를 축소하고 해외 사업자의 국내대리인 지정 기준을 구체화하는 내용을 담은 전자상거래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3월 11일부터 4월 20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자상거래 소비자보호법 위반사업자 과징금 부과기준 고시 개정안도 3월 31일까지 행정예고한다. 이번 개정안은 올해 1월 20일 공포된 전자상거래법 개정의 후속 조치로, 플랫폼 책임 강화와 소비자 보호 제도 보완이 핵심이다. □ 개인 판매자 신원확인 간소화 개정안에 따르면 중고거래 등 개인 간 거래(C2C)를 중개하는 플랫폼이 확인해야 하는 개인 판매자의 신원정보는 기존 5개 항목(성명·생년월일·주소·전화번호·이메일)에서 전화번호와 이메일 등 2개 항목으로 축소된다. 개인정보 수집을 최소화해 정보 유출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또 본인확인기관을 통해 이미 확인된 신원정보가 있는 경우에는 전화번호만 확인해도 되도록 했다. □ 해외 플랫폼 ‘국내대리인’ 지정 의무 국내에 주소나 영업소가 없는 해외 전자상거래 사업자는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국내대리인을 지정해야 한다. 대상은 △전년도 매출액 1조원 이상, △최근 3개월 국내 이용자 월 평균 100만명 이상, △공정위로부터 자료 제출 요구를 받은 경우 등 중 하나에 해당하는 해외 사업자다. 해당 사업자는 국내대리인 정보를 공정위에 제출하고 운영 중인 사이버몰 첫 화면에도 공개해야 한다. □ 리뷰 조작 방지 위해 공개 기준 마련 소비자 후기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후기 공개 기준도 신설된다. 사업자는 사용후기 게시 시 △ 작성 권한 △ 게시 기간 △ 등급 평가 기준 △ 삭제 기준 및 이의제기 절차 등을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는 화면에 명시해야 한다. □ 반복 위반 사업자 과징금 최대 100% 가중 과징금 제재도 강화된다. 과거 5년간 반복 위반이 확인되면 과징금을 최대 100%까지 가중할 수 있도록 기준을 확대했다. 반면 사업자의 자진 시정에 따른 과징금 감경률은 기존 최대 30%에서 10% 이내로 축소해 제재 실효성을 높였다. 또 국내대리인 미지정, 개인 판매자 신원정보 미확인, 사용후기 관련 정보 미공개 등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영업정지나 과태료 부과 기준도 새로 마련됐다. 공정위는 입법예고 기간 동안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한 뒤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전자상거래법 시행일에 맞춰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3-12

남태평양 전갱이 어획한도 8% 늘어··· 한국 1만9966t 확보

올해 우리나라의 남태평양 전갱이 어획한도량이 전년보다 약 8% 늘어난 1만9966t으로 결정됐다. 12일 해양수산부는 지난 2~6일 파나마 파나마시티에서 열린 남태평양지역수산관리기구(SPRFMO) 제14차 총회에서 2026년도 우리나라 전갱이 어획한도량이 이같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물량은 지난해 1만8506t보다 약 7.9% 증가한 규모다. 전갱이 자원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어획 가능량이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남태평양 전갱이 어획한도는 2019년 7578t에서 꾸준히 늘어 왔다. 이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칠레, 유럽연합(EU) 등 회원국들이 과학적 자료를 기반으로 자원 관리 정책을 강화한 결과로 평가된다. SPRFMO는 남태평양 전갱이와 대왕오징어 등 비참치 어종의 보존과 관리를 위해 2012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한국·미국·EU·중국·칠레·호주 등 17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우리나라가 제출한 전갱이 보존관리 조치, 자료 제출 기준, 사무국 직원 복무규정 개정 등 3건의 제안도 채택됐다. 이와 함께 대왕오징어 조업선 투입 허용 척수 감축, 항구 입항 어선 검색 강화, 바닷새 혼획 저감 조치 등 자원 보호를 위한 국제 관리 조치도 합의됐다. 해당 조치들은 총회 결과 공표 후 90일 뒤 발효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SPRFMO 총회 의장을 맡고 있는 해양수산부 국제협력총괄과 김정례 사무관의 임기도 2년 연장됐다. 김 사무관은 당초 2025~2026년 임기를 마무리한 뒤 회원국들의 지지를 받아 2027~2028년까지 의장직을 이어가게 됐다. 서정호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우리나라는 해외 수역에서 조업 이익 확보뿐 아니라 자원 보존과 조업 감시 등 국제 수산 현안 논의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수산기구와 협력을 강화해 우리나라의 영향력과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3-12

청도중앙초, 지역사회와 손잡고 국악의 울림 이어가

청도중앙초등학교 ‘감벗소리 국악관현악단’이 창단 2년을 맞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우리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계승하고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해 조직된 ‘감벗소리 국악관현악단’은 3학년부터 6학년 47명이 단원으로 청도지역에서는 유일한 국악관현악단이다. 특히 지역의 전문 예술 단체인 ‘온누리 국악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매주 수요일마다 전문 강사진의 지도로 특색있는 초등 돌봄·교육(선택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단원들은 가야금, 아쟁, 피리, 대금, 소금, 해금, 타악기 등 다양한 국악기를 배우며 협동심과 예술적 역량을 키우며 지난해 창단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청도중앙초등학교 최정하 교장은 “지역 예술 단체와의 소중한 인연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국악의 깊은 멋을 체험하며 성장하는 모습이 대견하다”며 “감벗소리 국악관현악단이 학교의 자랑을 넘어 지역사회의 문화 예술 발전에도 이바지하도록 아낌없이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청도중앙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다양한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행복한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3-12

롯데아울렛 율하점, ‘그린 스프링 골프 페스타’ 개최

롯데아울렛 율하점이 봄 라운딩 시즌을 맞아 골프 애호가를 위한 특별 행사를 마련한다. 롯데아울렛 율하점은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골프웨어와 장비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하는 ‘그린 스프링 골프 페스타’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와이드앵글, 레노마골프, 링스, 팬텀, 볼빅 등 인기 골프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봄 시즌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링스 점퍼를 13만 5000원, 팬텀 티셔츠를 5만 5200원에 판매하며 레노마골프 팬츠는 5만 9000원부터 선보인다. 매장 내 AK골프에서는 2026년 신형 드라이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타 이벤트도 진행한다. 시타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신형 드라이버를 증정하는 경품 행사도 마련했다.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도 제공한다. 행사 첫 주말인 13일부터 15일까지 30만 원 또는 6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의 3% 상당 엘포인트(L.POINT)를 증정한다. 안치우 롯데아울렛 율하점장은 “본격적인 라운딩 시즌을 앞두고 고객들이 최신 골프웨어와 장비를 합리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했다.

2026-03-12

이란, 호르무즈 해협서 선박 4척 공격 “유가 200달러 각오하라” 위협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12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11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이란은 선박 4척을 공격한 이후 “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를 각오하라”고 경고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성명에서 이스라엘 회사가 소유한 라이베리아 선적 화물선 엑스프레스룸호를 이날 오전 타격해 배를 멈춰 세웠다면서 “혁명수비대 해군의 경고를 무시한 채 운항했다“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또 태국 선적 컨테이너선 마유리나리호도 경고를 무시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고 해 이를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란군을 통합지휘하는 중앙군사본부 카탐 알안비야는 이날 국영TV를 통해 성명을 내고 “미국과 이스라엘, 그들의 동맹국들에 소속됐거나 이들 나라의 석유 화물을 실은 어떠한 선박도 정당한 표적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어 “석유와 에너지 가격을 인공호흡기로 낮추진 못한다“며 “유가는 당신들이 불안케 한 역내 안보에 달린 것인 만큼 배럴당 200달러를 각오하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1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회원국(32개국)의 전략비축유 방출을 결의했다. 규모는 사상 최대인 4억배럴에 이르며, 이에 따라 5.6%가 배정된 우리나라도 2246만배럴을 방출하기로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는 오히려 상승했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1.98달러로 전장보다 4.8%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7.25달러로 전장보다 4.6% 상승했다. 주요국이 비상 비축유를 사상 최대 규모로 시장에 풀기로 약속했지만, 이란 전쟁 지속에 따른 글로벌 원유 부족 우려를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란의 경고대로 배럴당 200달러에는 못미친다고 하더라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 되면서 국제유가는 불안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2

정부 비축유 2246만배럴 방출키로...IEA 공동결의 대응

정부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국제유가 안정화 비상공동 대응에 참여해 비축유 2246만배럴을 방출하기로 했다. 그러나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개전 이래 최대 규모의 폭격을 감행하고, 이란은 미군기지가 위치한 이웃 국가들에 대한 미사일 반격을 가하면서 국제유가는 IEA 비축유 방출 결정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 IEA는 11일(현지시간) 긴급 이사회를 열고 미국·이란 전쟁으로 인해 날로 심화하는 전 세계 에너지 수급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총 4억배럴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 비축유 공동 방출을 결의했다. IEA 결의에 앞서 일본은 석유값이 이날 독자적으로 오는 16일부터 비축유 방출을 결정한 바 있다. 국가별 방출 물량은 IEA 32개 회원국 전체 석유 소비량에서 개별 국가가 차지하는 소비량에 비례해 산정했다. 우리나라의 방출 물량은 전체 4억배럴의 5.6%에 해당하는 2246만배럴이다. 이번 IEA의 비축유 공동 방출은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공동 방출한 이후 약 4년 만에 시행하는 조치다. 이번에 방출하는 양은 2022년 당시 IEA 주도하에 2차례에 걸친 방출량 총 1165만배럴보다도 많은 역대 최대 규모다. 정부는 우리나라 여건에 맞춰 국익 관점에서 방출 시기, 물량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IEA 사무국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IEA와의 긴밀한 협력이 국제 석유 시장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중동 사태에 따른 고유가 상황에 주요국과 긴밀히 공조하여 대응함으로써, 국민경제 부담과 민생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11일(현지시간)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1.98달러로 전장보다 4.8%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7.25달러로 전장보다 4.6% 상승했다. 주요국이 비상 비축유를 사상 최대 규모로 시장에 풀기로 약속했지만, 이란 전쟁 지속에 따른 글로벌 원유 부족 우려를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3-12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