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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산불 피해 극복에 온정의 손길 이어져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청송에는 각계각층의 온정 어린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청송군 현동면 개일초등학교 제26회 동기회(회장 박익성)는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로 힘들어 하고 있을 이재민들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200만 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산불 피해 소식을 접한 전국 각지의 개일초등학교 동기회 30여 명의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했다. 또 진보종합정비공장(대표 권오갑)·청송면봉산풍력주식회사·대산지오텍주식회사가 각각 1000만 원,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지이테크·유한회사 청송그린에너지·부동중학교 총동창회·조성옥 씨가 각각 500만 원을 기부했다. 진보면전통시장 상인회는 530만 원,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회장 이은주)가 300만 원과 300만 원 상당의 생필품, 청송시니어클럽 직원일동 300만 원을 기탁하면서 이재민들의 아픔을 함께 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예상치 못한 재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따뜻한 정성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부금과 구호 물품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4-08

성주군, 자금난 중소기업 145억원 규모 운전자금 지원

성주군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1차 수시분을 145억원 규모로 융자 지원한다.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은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기업이 협력 은행에 융자 대출 시, 성주군에서 대출 금리 일부(4%)를 1년간 보전하는 방식으로 설·추석 명절 정기분과 4월, 7월 수시분으로 나눠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성주군에 사업장을 둔 제조·건설·무역·운수업 등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으로 매출 규모에 따라 기업당 최대 3억원 융자 추천이 가능하다.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가족친화기업 등 우대기준을 충족할 시 최대 5억원까지 융자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4월 14일부터 16일까지이며, 경북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펀드(www.gfund.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성주군청 기업지원과(054-930-6433)로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성주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대내외 불안정한 경제 여건 속에서 지역 경제의 버팀목인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은 2025년 이차보전율을 3%에서 4%로 상향하고, 융자 규모 또한 경상북도 군부에서 두번째로 많은 690억원을 조성해 시행하고 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4-08

구미시·경북신용보증재단·iM뱅크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협약체결

구미시와 iM뱅크는 8일 지역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새희망 특례보증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미시와 iM뱅크는 각각 14억 9천만 원씩, 총 29억 8천만 원을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다. 이로써 시는 지난 2월 구미시(15억1천만원), 하나은행(8억원), NH농협은행(5억원), KB국민은행(2억원), 구미시산림조합과(1천만원)의 협약을 통해 확보한 30억 2천만 원을 포함해, 총 60억 원의 특례보증 재원을 마련하게 됐다. 이 재원을 바탕으로 경북신용보증재단은 12배에 달하는 720억 원 규모의 대출보증을 제공한다. 소상공인 새희망 특례보증 사업은 2009년 도내 최초로 시행됐으며, 올해는 금융기관과 1:1 매칭 출연 협약을 통해 특례보증사업을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로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대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아 출연협약을 맺은 관내 5개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일반 소상공인은 최대 5천만 원, 청년창업자·착한가격업소·다자녀 사업주는 최대 7천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시는 대출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2년간 연 3%의 이자를 지원한다. 상담과 신청은 경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또는 AI콜센터(1588-7679)를 통해 가능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iM뱅크의 참여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협약이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추가 예산을 확보해 연내 1천억 원 이상의 특례보증 규모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08

경북도, 산불 피해 극복 중점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

경북도는 침체한 지역 산업 및 상권 활성화와 초대형 산불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2228억원을 편성해 8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도는 또한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예정인 2025 APEC 정상회의 예산 583억원을 이번 추경에 추가했다. 경북도는 지난달 31일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 및 피해지역 긴급 생활 지원을 위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 2229억원을 긴급 편성했다. 이번 제2차 추경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경북버팀금융 지원사업 규모를 20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증액했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조성, 소상공인 육성‧중소기업운전 자금 이차보전, 경북지방시대 벤처펀드 및 G-star 영호남연구개발 특구펀드 조성 자금 등 추가 편성했다. 지역 소비 촉진을 통한 서민경제 지원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 승차 손실 보상,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등의 예산을 편성해 어려운 경제 상황에 먼저 영향을 받는 도민들의 생활 안정과 일상 회복을 지원한다. 초대형 산불 피해를 당한 지역에 대한 지원도 강화했다.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5개 시군의 일상 회복을 위해 지방 보조사업 예산을 306억원 추가 배정하고, 도 직접 시행 사업과 공모사업 등에 대해서도 우선 지원한다. 경북도는 앞서 산불 피해지역 지원 원포인트 긴급 제1회 추경을 통해 편성된 긴급생활안정지원금 820억원을 해당 시군에 교부했으며, 긴급 자체 복구비 180억원도 시급한 곳에 우선 지급했다. 아울러, 산불 이재민 주거지 확충 사업 등 산불 복구와 예방을 위한 9개 사업 5189억원을 2025년 정부추경 및 2026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산불 피해지역 주민의 조기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를 위해 경상북도의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동시에, 지역 기업,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한 민생안정과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로 경북의 국제적 위상 향상과 경제적 도약도 함께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또한 이번에 편성한 2차 추경예산에 국가적 행사인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만찬장 조성, 수송 대책, 야간경관 조성, 문화동행축제 등에 583억원을 추가 배정했다. 이미 확보한 국비 1712억원과 중앙부처 직접 추진 사업 1201억원에 추가해 정부 추경에 APEC 만찬장 조성, 숙박시설 정비, 관광지 경관 개선 등 18개 사업 1086억원의 예산도 건의한 상태다. 도가 제출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와 예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9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4-08

한은 조사, 2월 포스코 생산 -10.1% 등 경북동해안 경제지표↓

2월 경북동해안 5개 시군의 생산, 수출입 및 투자 등 대부분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감소했다. 8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25년 2월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생산은 주요 제조업과 서비스업, 수산업까지 모두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경우 포스코(포항제철소 기준)의 조강생산량은 1년전 같은 달에 비해 10.1%가 감소했다. 포스코 전체 조강생산량(264.0만톤)은 -7.5%의 감소율(포항 -10.1%, 광양 -5.8%)을 보였다. 포항 철강산단의 생산액은 같은 기준으로 18.2%가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1차금속(-25.0%), 조립금속(-9.0%) 및 비금속(-8.0%)이 감소한 반면 석유화학(+17.3%) 등은 증가했다. 서비스업에서는 경주 보문단지 숙박객수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32.4%가 줄었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11.5%)은 APEC 등의 영향으로 증가했으나 내국인 관광객(-33.5%)이 감소한 때문이다. 2월중 경북동해안지역 방문객수는 31만9000명에 그쳐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8.7%가 줄었다. 수산물의 생산량도 같은 기준으로 -8.3%의 감소율을 보였다. 수요측면에서도 경북동해안 지역의 올해 2월중 수출입과 주요 설비 등 투자지표가 모두 감소했다. 수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9.0%가, 수입은 -8.6%의 감소율을 보였다. 지역 주민의 소비동향을 나타내는 주요 중대형유통업체 판매액도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7.8%가 감소했다. 투자부문의 지표인 자본재 수입액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3.2%로 큰 폭의 하락율을 보이는 가운데 건축허가면적도 -58.2%를 나타냈다. 다만 건축착공면적은 +320.9%로 투자지표중 유일하게 증가했다. 부동산 경기는 아파트매매가격이 포항(-0.3%)과 경주(-0.1%) 모두 하락세가 지속되었고 포항·경주지역 주택매매건수도 -3.2%의 감소율을 보였다. 지역경제의 한 전문가는 “앞으로 지역내 실물경제지표가 쉽게 회복의 신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08

이철우 경북지사, 경주 이씨 종친회 요람 찾아 대선 신고

9일 오후 2시 국회에서 대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할 계획인 이철우 경북지사가 8일 오전 11시 경주시 동천동 표암전에서 열린 춘향대제에서 초헌관으로 제를 봉행했다. 표암전은 경주 이씨 종친회 요람이다. 경주 이씨 중앙화수회는 시조로 일컫는, 초기 신라의 6촌 중 알천양산촌의 촌장으로 전해지는 표암공 알평을 기리는 향제를 매년 (음)3월 중정일에 이곳에서 올리고 있다. 경주 이 씨인 이 지사는 이날 제례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인 초헌관을 맡아 첫 번째 술잔을 올렸다. 아헌관은 이영대 중앙화수회 감사, 종헌관은 이관희 경주 이씨 경남화수회장이 치렀다. 이날 춘향대제에는 전국에서 1천여명의 경주 이씨 종친들이 모여 조상을 기렸으며 제례 후 덕담을 주고받았다. 특히 종친들은 이 지사가 9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한다는 이야기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대부분은 이 지사 손을 붙들고 ‘종친이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 국민의 힘 경선에서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 지사도 바쁜 가운데서도 종친들과 중식을 같이하며 국가가 처한 현실과 자신이 대선에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 등을 설명하고 성원을 당부했다. 경주의 모 종친은 이날 이 지사가 2007년 5월 3일이 오버랩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날은 그해 표암전 춘향대제가 열렸고, 이 자리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참석, 초헌관으로 잔을 올리며 조상이 잘 인도해 주길 기원했다. 당시 경북도 정무부지사였던 이 지사도 종헌관으로 참석, 이 전 대통령의 당선을 염원했다. 그로부터 이제 18년의 세월이 흘렀고, 두 번의 도백에 오른 이 지사는 이번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했던 그 순서대로 이날 초헌관을 맡아 조상에게 대선 출정의 고를 알렸다. 표암공 알평을 시조로 모시고 있는 경주 이씨는 대종이며, 이 씨 중에는 표암공에 연원을 두고 있는 본관도 많다. 합천, 가평, 장수, 원주, 아산, 재령, 우봉 이씨 등이 이에 속하기도 한다. 이밖에도 우계이씨와 성주이씨의 일부도 알평에 연원을 두고 있다고들 한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이들이 나서 돕는다면 이 지사로서는 더할 나위 없다. 특히 종친들이 많이 사는 곳이 국민의힘에 지지를 보내는 지역들이라고 한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서게 된 이 지사 입장에선 이날 경주에서의 하루 일정이 아깝지 않았을 것이다. /이창훈 기자

2025-04-08

국토교통부 9일부터 화물차 불법운행 ‘합동 단속’ 실시

국토교통부가 9일부터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지방국토관리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화물차 불법운행 근절을 위한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6월까지 1차로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에 대해 단속을 진행하고 9월부터 11월까지 2차로 전라권, 경상권 등 전국권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사고다발 구간 및 화물차 통행이 많은 전국의 고속도로 요금소(TG), 휴게소 및 국도과적검문소 등에서 안전 기준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른 화물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 준수사항의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 대표적으로 적재물 이탈방지 조치, 최고속도제한장치 조작금지, 화물종사자격증명 차량 게시 여부 등이다. ‘도로법’ 및 ‘도로교통법’에 따른 운행상의 안전기준 준수사항의 이행 여부도 점검한다. 대표적으로 과적(축하중 10t 초과 또는 총중량 40t 초과 차량 운행제한, 화물차 적재중량은 구조 및 성능에 따른 적재중량의 110% 이내) 여부를 점검한다. ‘자동차관리법’에 따른 자동차 안전 기준 준수사항의 이행 여부도 점검대상이다. 대표적인 점검사항은 불법개조(자동차소유자가 자동차를 튜닝하는 경우 시장, 군수, 구청장의 승인을 받을 것) 여부다. 국토교통부 및 관계 기관은 현장에서 위반행위가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른 위반행위별 처분기준에 따라 원상복구명령, 사업정지, 운행정지, 감차 등 행정처분 및 위반행위별 3만원⁓300만원의 과태료 부과 등 필요한 조치를 이행할 예정이다. 엄정희 교통물류실장은 “최근 발생한 여러 사고로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이므로 관련 기관 및 운송업계와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추진 등을 통해 도로교통 안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화물업계에서도 자발적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을 해 주기를 요청한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8

안동시 산불피해 지역 어린이 위한 POP-UP 자유놀이터 운영

안동시가 오는 14일까지 산불피해 지역 초등학교 5곳을 방문해 ‘아이행복 사계절 상상놀이 봄 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POP-UP 자유놀이터’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동시가 직면한 산불로 인해 심각한 재난 피해를 입은 지역 어린이들의 정서적 치유와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임동면과 길안면, 남후면, 임하면, 일직면 각 초등학교를 방문해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매회 30명 이내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5가지 놀이존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놀이존은 △친환경 재료를 활용하여 구조물 만드는 ‘메이커 놀이터’ △디지털 피아노, 대형 드럼통, 마림바 등 다양한 소리의 세계와 만나는 ‘음악 놀이터’ △캔버스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질감을 가진 재료를 통한 ‘드로잉놀이터’ △재활용된 물품을 활용한 ‘UP RE 사이클 놀이터’ △폐타이어, 폐흉관 등 역동적인 운동 놀이를 하는 ‘무빙 놀이터’로 구성돼 있다. 또한, 일반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날 POP-UP 자유놀이터’를 5월 4일과 5일 도산면 한국문화테마파크 연무마당(놀팍 인근)에서 총 8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은 까치소식, 현수막 등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은주 보육아동가족과장은 “이번 ‘POP-UP 자유놀이터’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산불로 인한 트라우마와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아동들에게 자연 친화 자유놀이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안전하게 다루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8

문경시보건소,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 운영

문경시보건소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 포스터. /문경시 제공 문경시보건소(소장 박애주)는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돕는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을 연중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국가·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심리상담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거나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건강검사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 증상이 확인된 경우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사전에 발급받은 의뢰서 등을 지참해 주민등록상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거나 ‘복지로’ 온라인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는 120일간 총 8회의 1:1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편리한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해 본인부담금을 납부한 후 상담을 받고 바우처 결제를 하면 된다. 본인부담금은 기준 중위소득 수준에 따라 0~30% 차등 적용된다. 박애주 소장은 “시민들이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것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건강한 마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정신건강은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에도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시민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4-08

안동시 관광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특별한 안동 여행 캠페인 전개

차전장군노국공주 축제 등 각종 행사가 전면 취소되는 등 관광업과 지역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됨에 따라, 안동시가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한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대형산불 속에서도 안동시는 시민과 함께 하회마을, 봉정사, 만휴정 등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켜냈으며 주요 관광 명소도 피해 없이 보존했다. 그러나 산불피해 지역을 관광하러 오는 것에 대한 우려 등으로 안동을 찾는 관광객의 발걸음이 줄어, 관광업 등에 종사하는 지역민의 상심이 크다. 이에 안동시는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강력한 붐업 전략을 추진한다.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착한 관광, 안동으로 여행 기부’ 캠페인을 관광업계·관련 기관과 함께 적극 전개한다. 안동시는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100% 증액 △뚜벅이 여행자를 위한 안동시티투어, 안동관광택시 할인이벤트 진행 △코레일관광개발과 협업해 KTX 이용객을 위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탐방프로그램 운영 △전통주 체험프로그램 운영 △수도권 지역 안동관광 홍보 행사 △SNS 인플루언서 초청 및 미디어 마케팅 등을 공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민정 관광정책과장은 “성금이나 자원봉사만이 아니라, 안동에서 관광을 즐기는 것도 안동시를 돕는 큰 힘이 된다. 단순한 여행을 넘어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하는 의미 있는 실천이 될 것”이라며 “혹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시 안동에서 특별한 경험을 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8

문경시, 지역 농산물 가공업체 지원에 26억 투자

문경시는 150여 개의 농산물 가공업체가 단순한 1차 농산물 생산을 넘어 부가가치를 높이도록 집중적으로 투자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농식품가공산업 지원사업’에 총 26억 원을 투입해 4개 주요 보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치-절임 배추를 생산하는 ‘문경팜’에 원물 보관용 저온 창고 설치비 15억 원을 지원했으며, 식용유‧전분 생산 전문업체인 ‘풍류당’에는 전용 공장 신축을 위해 5억 원을 투입했다. 또한, 지역 내 주류 제조업체 2곳에는 브랜드 개발과 홍보 마케팅 강화를 위해 1억 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문경시 자체 예산 5억 원을 투입해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활용하는 소규모 가공업체들에 기계-장비 설치를 지원하는 등,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5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에 문경주조가 선정돼, 최신 자동화 생산설비로 교체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아 생산 환경을 크게 개선, 품질 관리와 생산성 향상을 이뤘다. 이에 힘입어 문경주조의 전통주 ‘문희’는 제12회 대한민국 주류품평회에서 탁주 부문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문경시 관계자는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강한 의지와 열정을 바탕으로, 문경이 대한민국 농산물 가공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