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과 녹색환경 조성을 위해 ‘2026년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오는 13일 오전 10시 대구수목원 제1주차장(운동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봄철 식재 시기를 맞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나무를 직접 심고 가꾸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구수목원과 지역 8개 구·군이 함께 참여한다.
대구수목원은 지난 1996년부터 ‘푸른 대구 가꾸기 사업’을 통해 자체 생산한 묘목을 시민들에게 나눠왔다. 올해 역시 8개 구·군(군위군 제외)과 협력해 다양한 수종을 준비해 시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남천, 다정큼나무, 라일락, 로즈마리, 매실나무, 미스김라일락, 백량금, 산수유, 산호수, 아로니아, 차나무, 치자나무 등 총 12종 2250그루의 수목이 무료로 배부된다.
현장을 찾은 시민은 1인당 최대 3그루까지 무료로 분양받을 수 있으며, 수목은 선착순으로 소진 시까지 배부된다. 다만 기상 상황에 따라 행사 일정은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이와 함께 구·군별 나무 나눠주기 행사도 각 지역 자체 계획에 따라 별도로 추진된다. 구·군을 통해 무화과와 로즈마리 등 12종 1만 7760그루의 수목이 추가로 시민들에게 분양될 예정이다.
정재석 대구시 도시관리본부장은 “나무 한 그루를 심는 작은 실천이 도시의 미래를 바꾸는 큰 힘이 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자연과 더욱 가까워지고 녹색도시 대구 조성에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