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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국산 단감 신품종 보급 확대…일본 품종 대체 본격화

경주시가 지역 단감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산 단감 신품종 보급을 확대한다. 국내 단감 시장을 장기간 점유해 온 일본 품종 의존도를 낮추고, 고품질 국산 품종으로 대체하기 위한 전략이다. 경주시는 경북농업기술원과 협력해 고당도의 완전단감 신품종인 ‘감풍’과 ‘스위트폴리’ 묘목을 관내 농가에 시범 공급했다. 이번 보급은 품종 경쟁력 검증과 현장 적응성 평가를 병행해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감풍’은 과중이 크고 식감이 뛰어난 극대과종으로, 외관과 상품성이 우수해 선물용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위트폴리’는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를 동시에 갖춘 품종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유통 현장에서의 반응이 기대된다. 경주시는 묘목 보급에 그치지 않고 재배 기술, 병해충 관리, 수확 후 품질 관리 등 현장 중심의 기술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농가의 재배 안정성을 높이고, 단감 생산의 표준화를 유도해 소득 증대로 연결한다는 목표다. 시 관계자는 “국산 신품종 보급은 단순한 품종 교체가 아니라 지역 단감 산업의 체질 개선”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지원과 판로 연계를 통해 경주 단감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2-17

문경감홍사과 재배면적 2028년까지 800ha 확대

문경시가 지역 대표 특화작목인 문경감홍사과의 재배면적 확대를 중심으로 한 전략 농정 성과를 가시화하며, 지속 가능한 과수 농업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미자)는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가은읍·농암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농업인 150여 명을 대상으로 ‘문경감홍사과 재배면적 확대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감홍사과 재배를 새롭게 준비하거나 확대를 검토 중인 농업인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실무 위주의 정보 제공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감홍사과의 품종 특성과 생육 특성, 과원 조성 요령, 재배 관리 핵심 기술,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감홍사과 관련 묘목 지원, 과원 조성, 시설 현대화 등 각종 보조사업 현황도 상세히 안내됐다. 문경시는 올해 기준 약 600ha 수준인 감홍사과 재배면적을 2028년까지 800ha로 확대한다는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생산 기반을 안정화하고, 규모화·전문화된 재배 체계를 구축해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문경감홍사과는 그동안 문경시의 선제적 농정 지원과 기술 행정의 성과가 축적된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감홍사과를 전략 품종으로 지정한 이후 △우량 묘목 보급 △재배 기술 표준화 △과원 갱신 및 신규 조성 지원 △품질 관리 교육 △브랜드 마케팅 연계 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감홍사과는 고당도·우수한 식미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사과 브랜드로 자리 잡았으며, 백화점·대형 유e커머스 입점, 각종 품평회 수상, 판촉 행사 확대 등 판로 다변화 성과도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 특히 재배 농가의 평균 소득 향상과 재배 희망 농가 증가로 이어지며, 감홍사과는 문경 과수 농업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김미자 문경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문경감홍사과는 단순한 품종 확대를 넘어, 문경 농정이 현장에서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작목”이라며 “체계적인 기술 지도와 행정 지원을 통해 재배 안정성과 농가 소득을 동시에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신규 재배 농가가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문경시는 향후 재배면적 확대와 함께 품질 고급화, 공동선별·유통 체계 강화, 브랜드 가치 제고를 병행해 문경감홍사과를 전국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사과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2-17

문경시 기관단체 협력 ‘사랑의 집짓기 리모델링’ 준공

점촌중앙로타리클럽(회장 이용희)은 문경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경범)와 협력해 추진한 ‘사랑의 집짓기 리모델링’ 사업을 마무리하고, 지난 16일 마성면 외어리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단체가 2024년 체결한 업무협약(MOU) 이후 처음으로 추진한 공동사업이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의 생활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인 장모 씨의 주택은 오랜 기간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전반적인 노후화가 심각했고, 도배·장판 훼손과 주방·침실 곰팡이, 노후 화장실 등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두 단체는 주택 전면 리모델링을 결정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목표로 협력에 나섰다. 지난 11월 상량식을 시작으로 내부 구조개선, 도배·장판 교체, 주방 및 화장실 정비 등 주거 전반에 걸친 리모델링이 진행됐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에는 점촌중앙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6500만 원과 김경범 문경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이 지원한 1000만 원 등 총 7500여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준공식에 참석한 수혜자 장모 씨는 “비가 오면 집안이 눅눅하고 겨울에는 바람이 숭숭 들어와 늘 불안했는데, 이렇게 새집처럼 고쳐주셔서 꿈만 같다”며 “이제는 따뜻하고 깨끗한 집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생활할 수 있을 것 같아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나 혼자서는 엄두도 못 냈을 일인데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다시 희망을 갖게 됐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용희 점촌중앙로타리클럽 회장은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경범 문경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의 생활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랑의 집짓기 리모델링’ 사업은 지역 기관과 단체가 협력해 이웃의 삶의 질을 높인 모범적인 민·관 협력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2-17

주민이 만든 변화, 마을이 키운 복지

주민이 주도하고 마을이 함께 돌보는 복지 실험이 문경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결실을 거뒀다. 문경시이웃사촌복지센터(센터장 김경범)는 지난 16일 문경시 시니어문화센터 3층 대강당에서 ‘2025년 문경시이웃사촌복지센터 성과보고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주민과 함께 만들어 온 마을복지 실천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현국 문경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지역 내 협력기관 관계자, 마을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주민 중심 복지공동체의 성과와 과제를 함께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성과보고회는 ‘주민이 주도하고, 마을이 돌보는 지속가능한 복지공동체 실현’을 주제로 △주민 공로 표창 △사업성과 영상 상영 △마을 활동 결과물 전시 △동로면 수평2리 주민 동아리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주민 스스로 기획·운영한 마을 돌봄 활동과 공동체 사업성과가 전시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날 축하공연에 참여한 동로면 수평2리 박한구 이장은 “예전에는 마을 일이 행정 주도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웃사촌복지센터와 함께하면서 주민들이 직접 모여 고민하고 해법을 찾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며 “어르신 돌봄부터 공동체 활동까지 마을이 살아 움직이고 있다는 걸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변화처럼 보이지만, 주민 스스로 참여하고 서로 돌보는 힘이 쌓이면서 마을이 한층 단단해졌다”며 “이런 마을복지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축사를 통해 “문경시이웃사촌복지센터는 행정이 아닌 주민이 중심이 되어 복지를 실천하는 현장 모델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체가 되는 마을복지가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경범 센터장은 “2025년은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주민이 직접 실천하며 마을의 변화를 만들어간 한 해였다”며 “오늘의 성과는 주민과 협력기관의 참여와 연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마을복지를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경시이웃사촌복지센터는 이번 성과보고회를 계기로 2026년에도 주민 주도의 돌봄 체계 강화와 마을 단위 복지 실현을 목표로, 보다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2-17

경운대, 대규모 국제포럼 개최

경운대학교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구미 호텔금오산 컨벤션센터에서 동남아국가 교육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제3회 구미 에듀케이션 포럼’을 개최한다. 구미 에듀케이션 포럼은 2023년이후 올들어 3회째로 한국과 동남아시아의 교육 리더, 정책 담당자, 교육자, 연구자, 산업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에듀테크를 활용한 미래 교육을 논의하는 국제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제3회 포럼은 ‘인간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교육 리더 역량 강화’를 주제로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기술 활용 시대에 요구되는 교육 리더십의 역할과 책임을 집중 조명한다. 이번 포럼에는 동남아시아 교육장관기구(SEAMEO) 관계자를 비롯해 아시아 주요 대학 총장단, 해외 교육 전문가 등 교육 분야 해외 주요 인사 150여 명과 김장호 구미시장,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을 포함한 지자체 및 교육부 관계자 50여 명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 교육장관기구는 동남아시아 지역 교육체제 강화 경험과 폭넓은 정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교육 리더십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경운대와 협력을 통해 한국과 동남아시아 간 상호 학습 기반을 공고히 하고 포용적·윤리적·혁신적 디지털 교육 미래를 이끌 리더 양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주영 경운대국제처장은 “변화에 적응하고 선도할 수 있는 대학 체계와 지자체 발전 전략을 고려해 교육 분야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며 “경운대가 추진하는 실용교육 모델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체계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2-17

계명문화대 소방환경안전과, 중소기업 기술사관 육성사업 ‘전공체험의 날’ 운영

계명문화대학교 소방환경안전과가 최근 중소기업 기술사관 육성사업에 참여하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및 전공체험의 날’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소기업 기술사관 육성사업 참여 학생을 비롯해 조일고등학교 소방안전과 1학년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소방·환경 분야 전공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계명문화대 소방환경안전과를 방문해 학과장 김명균 교수의 ‘고교생이 알아야 하는 AI’를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에 요구되는 기본 개념과 전공 연계 활용 방안에 대해 이해를 넓혔다. 이어 학과 실습실에서는 환경 실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대학 전공 교육을 미리 경험했다. 또 계명대 행소박물관을 방문해 특별전시를 관람했으며, 무드등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문화·체험 활동을 병행했다. 한편, ‘스마트 소방환경 기술사관 사업단’은 계명문화대 소방환경안전과와 조일고등학교가 공동 운영하는 중소기업 기술사관 육성사업으로, 고교–대학 연계 교육을 통해 현장 맞춤형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중소기업의 인력 수요에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17

DGIST, 중희토 80% 저감한 차세대 Nd-Fe-B 영구자석 코팅·입계확산 공정 개발

DGIST 나노기술연구부 김정민·김동환 연구팀이 중희토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고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차세대 Nd-Fe-B 영구자석 코팅·입계확산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습식 코팅의 한계를 보완한 건식 스탬프 코팅 기반 입계확산(GBD) 기술로, 확산 효율과 성능을 동시에 끌어올린 것이 핵심이다. 연구팀은 분말형 확산소스를 필요한 면에만 정밀하게 도포하는 ‘건식 스탬프 코팅’ 방식을 새롭게 제안했다. 이 기술은 슬러리 기반 습식 공정에서 발생하던 코팅량·면 제어의 어려움과 폐확산소스 발생 문제를 개선하고, 분말 공정 특성상 산화 억제와 공정 단순화에도 유리하다. 최근 전기차와 풍력발전 등 고효율 모터·발전 시스템 수요가 급증하면서, 고온 환경에서도 자기 특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Nd-Fe-B 영구자석 성능 향상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를 위해 중희토(Tb, Dy)를 활용하는 입계확산공정(GBDP)이 널리 적용돼 왔으나, 높은 비용과 공급 불안정성이 과제로 지적돼 왔다. 연구팀은 확산소스 조성 설계를 통해 기존 중희토 단독 사용에서 벗어나 경희토와 전이금속으로 대체하는 전략을 적용, 중희토(Tb) 사용량을 약 80%까지 저감하는 데 성공했다. 또 Tb 단독 확산 시 발생하는 표면 축적 및 소진 문제를 Pr 첨가로 개선해 Tb 활용 효율을 높였으며, 중희토 저감과 고성능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새로운 설계 방향을 제시했다. 김정민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코팅 공정 혁신과 확산소스 조성 설계를 결합해 중희토 사용을 크게 줄이면서도 영구자석 성능을 확보할 수 있는 실질적 대안을 제시했다”며 “친환경 모빌리티와 에너지 산업이 요구하는 고성능 영구자석 기술 발전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DGIST 기관고유사업과 경북대학교 탄소중립 지능형 에너지시스템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 성림첨단산업(주)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성과는 2025년 국내 특허 등록과 함께 재료 분야의 국제학술지 Journal of Materials Research and Technology에 게재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17

포항공대, 무음극 리튬금속전지 기술 개발

서울~부산 왕복도 한 번 충전으로 가능할까. 국내 연구진이 배터리 구조를 바꿔 이 질문에 현실적인 답을 내놨다. 포항공과대학교는 KAIST·경상국립대 공동 연구팀과 음극을 없앤 ‘무음극 리튬금속전지’에서 부피 에너지 밀도 1270Wh/L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무음극 전지는 충전 시 양극의 리튬이 구리판 위에 직접 쌓이는 구조다. 공간 활용은 뛰어나지만, 리튬이 고르게 쌓이지 않으면 덴드라이트가 자라 안전성과 수명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은 나노입자를 활용한 ‘리튬 호스트’로 리튬이 정해진 위치에 쌓이도록 유도하고 보호막을 형성하는 ‘설계형 전해질’을 결합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그 결과 100회 충·방전 뒤에도 초기 용량의 81.9%를 유지했고, 에너지 효율은 평균 99.6%를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파우치형 전지에서도 검증됐다. 전해액을 최소한만 사용하고 낮은 압력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해 실제 차량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박수진 포항공대 화학과 교수는 “음극이 없는 리튬금속전지에서 전성과 수명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상용 용매 기반 전해질 설계를 통해 리튬이온 이동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에 실렸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2-17

대구대 사범대학 동아리 ‘늘품’, ‘2025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수상

대구대학교 사범대학 교육봉사 동아리 ‘늘품’이 청소년 성장지원 및 교육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했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난 12일 수원메쎄 메인홀에서 개최한 ‘2025 온동네 교육기부 박람회’에서는 교육 기부에 우수한 성과를 낸 기관·공공·대학·동아리·개인 등 총 30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구대 늘품 동아리는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촌 및 산간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봉사 활동을 펼쳐 온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여받았다. 늘품 동아리는 2019년 창단 이후 ‘교육은 지식 전달을 넘어 관계를 통해 성장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과 지역사회를 잇는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펼쳐왔다. 특히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에 있는 전교생이 10여 명에 불과한 황둔중학교에 4년 동안 꾸준히 찾아가 체험형 과학수업, 문화예술 프로그램, 감정표현 교육, 협동심 향상 활동을 하며 교류를 이어왔다. 늘품 학생들은 올해 7월 마지막 여름 캠프에서도 다양한 나라 마을 만들기, 반달돌칼 제작, 전선 실험, 블라인드 향수 만들기, 별 관측 등 다양한 수업과 활동을 하며 추억을 쌓았다. 이외에도 늘품 학생들은 수해지원 교육봉사, 농촌재능나눔, 울릉도 격오지 환경캠프, 다문화 역사 현장체험 학습 진행 등 활발한 봉사를 펼치며 교육기부에 앞장서 왔다. 대구대 늘품 동아리 회장인 조세욱(역사교육과 4년) 학생은 “교사라는 꿈을 가진 누군가가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좋은 변화를 전할 수 있다는 사실이 큰 힘이 된다”며 “이러한 교육 봉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소통하며 꿈을 키우는 교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17

경북대-KIST 공동 연구팀, 충격·물에도 끄떡없는 ‘입는 발전기’ 개발

경북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공동 연구팀이 충격과 수분에 강한 탄소나노튜브(CNT) 기반 스펀지형 열전 발전기를 개발했다. 스마트워치·체온 센서 등 웨어러블 기기의 취약점으로 지적돼 온 충격·땀·습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 실생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입는 전기’ 상용화에 한 걸음 다가섰다는 평가다. 경북대 나노신소재공학과 노종욱 교수팀은 KIST 김정원·나원진 박사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인체 열을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CNT 스펀지 발전기를 구현했다. 옷처럼 휘어지거나 강한 충격을 받아도 전기적 성능이 유지되며, 물에 젖었다가 건조된 이후에도 정상 작동하는 높은 신뢰성이 특징이다. 기술의 핵심은 단순한 압착 공정이다. 연구팀은 다공성 폴리우레탄(PU) 스펀지를 전도성이 뛰어난 CNT 용액에 담가 전도 네트워크를 형성한 뒤, 열을 가해 스펀지를 짜내듯 압착(squeezing)했다. 이 과정으로 스펀지 밀도를 정교하게 제어하고 CNT 간 결합을 강화해, 고온·진공 장비 없이도 내구성과 성능을 동시에 확보했다. 내구성은 기존 무기 열전소자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기존 소자가 약 0.05J 수준의 충격에도 파손되는 반면, CNT 스펀지 발전기는 약 2.49J의 충격을 견뎌냈다. 이는 약 50g 무게의 웨어러블 기기가 4m 높이에서 떨어지는 상황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충격 이후에도 형태 변화나 출력 저하는 거의 없었다. 또 1만 회 이상의 반복 굽힘 시험에서도 성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물에 24시간 담갔다가 건조한 뒤에도 초기 출력의 95% 이상을 회복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강인성과 유연성이 CNT 네트워크가 스펀지 표면에 단단히 엮인 복합 구조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해당 구조는 외부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면서도 전기 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노종욱 교수는 “사람이 움직이고 땀을 흘리는 실제 환경에서도 작동하는 발전기를 목표로 연구했다”며 “경량성과 내충격성을 동시에 갖춘 탄소 기반 복합소재 기술로 웨어러블 센서, 스포츠·헬스케어 기기, 사물인터넷(IoT) 전원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RLRC), 소재글로벌영커넥트사업, KIST 주요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교신저자는 경북대 노종욱 교수와 KIST 김정원·나원진 선임연구원이며, 제1저자는 김예나 경북대 석사졸업생이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컴퍼지트 앤 하이브리드 머티리얼즈(Advanced Composites and Hybrid Materials) 11월 22일자에 게재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17

영남대 로봇공학과 학생들, 전국 대학생 자율로봇 경진대회 ‘2관왕’

영남대학교 로봇공학과 학생들이 전국 규모 로봇 경진대회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영남대 로봇공학과 동아리 Power Supply 소속 ‘파이브가이즈’ 팀은 지난 3일 CECO(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8회 국립 창원대학교 전국 대학생 배틀로봇 경진대회’에서 임무수행 로봇 부문과 배틀 럼블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로봇공학과 2학년 양재석(팀장), 김민상, 최완욱, 박재현, 천동욱 학생과 기계공학부 2학년 임승현 학생으로 구성된 ‘파이브가이즈’ 팀은 NVIDIA Jetson AGX Xavier 모듈을 장착하고, YOLO 기반 비전 인식 기술과 라이다 기반 자율 내비게이션 기술을 통합한 고성능 자율 로봇 시스템을 자체 제작해 대회에 출전했다. 이들은 복잡한 경기 환경에서도 다양한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융합해 상황을 인식하고, 자율적인 판단과 이동까지 완벽하게 구현한 로봇의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성과는 센서 퓨전과 AI 기반 자율 로봇 기술의 실질적 구현 가능성을 실제 대회 환경에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팀을 이끈 양재석 학생은 “동기들과 팀을 꾸려 일궈낸 첫 번째 성과라 더욱 뜻깊다”며 “AI 기술이 세상을 이끌어 갈 시대에 걸맞은 융복합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남대학교 로봇공학과는 실습·프로젝트 중심 교육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 요구되는 문제 해결 역량과 융합 기술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17

홍준표 대선 출마 홍보 혐의⋯검찰, 정장수 전 대구부시장에 벌금 200만 원 구형

전직 고위 공직자가 소셜네트워크(SNS)에 올린 정치적 표현이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놓고 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대선 출마를 지지·홍보하는 글을 게시한 혐의로 기소된 정장수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에게 검찰이 벌금 200만 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17일 대구지법 형사12부(정한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 전 부시장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벌금 200만 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정 전 부시장은 지난 1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 전 대구시장의 조기 대선 출마를 홍보하는 내용의 글을 게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피고인은 전직 대구시 경제부시장으로서 공직자 신분이었던 점을 고려할 때 죄질이 나쁘고 비난 가능성도 크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정 전 부시장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안내를 받은 뒤 위법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며 “2026년 지방자치단체 선거에서 피고인의 피선거권이 유지될 수 있도록 벌금 100만 원 이하를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 전 부시장은 최후 진술에서 “공직자로서 법률을 위반해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공직선거법상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5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된다. 이에 따라 이번 판결은 정 전 부시장의 향후 정치 행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 전 부시장은 공판을 마치고 법정을 나서며 내년 지방선거 출마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어 이에 대해 언급할 입장이 아니다”고 답했다. 글·사진/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17

문경시 신년 해맞이 행사에 떡국 6천 그릇 준비

2026년 새해 첫날, 문경시민의 발걸음이 영강생활체육공원으로 모인다. 따뜻한 떡국 한 그릇과 함께 희망의 새해를 여는 ‘2026 문경 해맞이 행사’가 시민 참여형 행사로 펼쳐진다. 문경시산림조합(조합장 최종성)은 내년 1월 1일 오전, 이 행사에 시민 약 6천 명을 대상으로 ‘복 나눔 떡국’ 행사를 진행한다. 해맞이 행사는 오전 6시 30분부터 영강생활체육공원 주무대 일원에서 시작된다. 해돋이 감상 이후에는 △풍물 공연 △대북 공연 △K-POP 공연 등 축하 무대가 순차적으로 이어지며, 공연 종료 후 오전 8시쯤부터 떡국 나눔이 시작된다. 떡국 나눔은 주무대 뒤편 배식 구역에서 시민 안전과 원활한 배식을 위해 동선 분리 방식으로 운영된다. 입장은 안내요원의 유도에 따라 대기 줄에 순차적으로 이동하며, 배식 후에는 지정된 출구를 통해 이동하도록 안내된다. 이번 떡국 나눔에는 점촌1동·점촌3동·산양면 새마을회 등 지역 새마을단체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조리·배식·현장 안내를 맡는다. ‘복 나눔 떡국’은 문경에서 생산된 쌀로 만든 가래떡과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해 조리되며, 해마다 시민들로부터 “정성이 느껴진다”는 호평을 받아온 해맞이 대표 나눔 행사다. 문경시산림조합은 예년보다 많은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식재료 준비와 위생 관리, 안전 요원 배치 등 행사 전반에 대한 준비를 강화했다. 행사 소식을 접한 시민들의 기대감도 크다. 점촌동에 거주하는 김모(62) 씨는 “해마다 해맞이 행사에 나오지만 떡국 나눔은 빠질 수 없는 즐거움”이라며 “새해 아침, 이웃들과 인사 나누며 먹는 떡국이 문경다운 새해 풍경”이라고 말했다. 이모(45) 씨는 “아이들과 함께 해돋이를 보고 떡국까지 먹을 수 있어 가족 나들이로 안성맞춤”이라며 “행사 동선도 잘 안내해 준다니 더욱 편하게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를 전했다. 최종성 문경시산림조합장은 “시민들이 불편 없이 행사에 참여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문경시산림조합은 매년 해맞이 떡국 나눔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연대와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문경의 새해 첫 풍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2-17

구미하이테크밸리 오폐수 처리비 인하

구미시가 구미국가 제5산단인 하이테크밸리 입주기업의 오·폐수 처리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내년부터 2년간 공공폐수처리시설 처리비를 지원한다. 기업이 부담하던 처리비는 톤당 2500원에서 1500원으로 낮아지는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하이테크밸리는 낮은 초기 입주율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폐수 유입량 부족 문제가 심화됐다. 처리량이 일정 수준에 미달하면 단가가 상승하는 구조적 특성 때문에 입주기업의 부담이 과도하게 커졌고, 이는 기업 활동 전반에 영향을 미쳐 왔다. 시는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K-water와 1년여 동안 세부 지원 방안을 논의해 실효성 있는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구미시의 지원 금액은 약 9억원으로 2년간 부담한다. 이는 연간 전체 오·폐수 처리비의 25%, 4억5000만원 규모다. 이번 재정 투입으로 입주기업들은 안정적인 비용 구조를 확보하며 설비 운영·연구개발·인력 투자 등 본연의 경영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 구미시의회도 기업 애로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적극 협력했다.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하이테크밸리의 산업 생태계가 한층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산단 활성화와 입주 촉진으로 이어지는 긍정적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입주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인 여건을 갖추는 데 이번 지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2-17

영주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 ‘연구기반 우수성’ 입증… KIAT 원장 표창 수상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산하 영주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가 국내 베어링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업 지원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영주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는 2025년 연구기반협의체 행사에서 2025년 연구기반 통합관리 포상 부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IAT가 주관하는 이 포상은 연구기반센터의 운영 성과, 장비 관리 체계, 산업계 지원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낸 기관에 수여된다.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는 △베어링 산업 특화 연구기반 구축 △체계적인 장비 통합관리 △장비 공동활용 활성화 △기업 맞춤형 기술지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영주시와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490억원을 투입해 베어링 제조기술센터를 구축, 제품 설계부터 성능평가, 제품화에 이르는 전주기 기업지원 체계를 완성했다. 현재 센터에는 전문 연구진 15명이 시험·평가 장비 30종과 설계해석·신뢰성 평가 장비 23종 등 총 53종의 첨단 장비를 운용 중이다. 센터는 2018년 정식 개소 이후 현재까지 317개 기관을 대상으로 총 2만 9029건의 시험·평가와 376건의 기술지도를 수행하며 기업들의 기술 애로 해결사 역할을 했다. 영주시는 이번 수상이 지역 베어링 산업의 인프라와 지원 성과가 국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종형 센터장은 “센터의 연구기반 구축 노력과 기업지원 활동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연구장비 공동활용과 고도화된 기술지원을 통해 국내 베어링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는 기술 중심의 R&D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 생태계와의 연계를 넓혀 국내 베어링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2-17

울진군, 보훈을 ‘일상 정책’으로 끌어 올리다

국가유공자 예우를 선언에 그치지 않고 제도와 생활 환경으로 구체화해 온 울진군의 보훈 정책이 공식 평가를 받았다. 울진군은 보훈 수당 인상과 생활 밀착형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전반에 보훈의 가치를 확산시킨 공로로 ‘보훈 문화상’을 수상했다. 울진군은 지난 15일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2025년 제26회 보훈 문화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보훈 문화상을 받았다. 시상은 국가 보훈부와 매경미디어가 공동 주관했다. 보훈 문화상은 국가와 사회를 위해 희생·공헌한 이들의 공훈을 기리고, 보훈의 가치를 지역사회 속에서 실천한 개인과 단체, 지방자치단체에 수여된다. 국가 보훈부는 2000년부터 매년 공모와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울진군은 올해 1월 전액 군비를 투입해 보훈 수당을 100% 인상했다. 이는 경북 도내 최고 수준으로, 생계 지원을 넘어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를 제도적으로 강화한 조치로 평가된다. 지난 5월에는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실제 주차 공간을 조성해 이동과 주차 편의를 개선했다. 또 상이군경회를 포함한 9개 보훈·향군 단체에 대한 운영비 지원을 확대하고, 광복회 학술회의 개최 지원, 안보 유적지 견학과 국립현충원 참배, 보훈단체 이동 지원 등 실질적인 활동 지원도 병행해 왔다. 현충일 추념식과 6·25전쟁 기념식, 4·11 매화 기미 항일 독립 만세운동, 4·13 흥부만 세제, 무명용사 합동 위령 대재 등 각종 추모·기념 행사를 통해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보훈 문화 확산에도 힘써 왔다. 울진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행정 차원을 넘어 지역사회 전반의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보훈이 특정 기념일에 머무르지 않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12-17

울진 왕피천 공원 빙상장 20일 문 연다.

울진군이 겨울철 주민 여가와 가족 단위 체험 수요를 겨냥해 왕피천 공원 빙상장을 오는 20일 개장한다. 빙상장은 내년 3월 2일까지 총 73일간 휴무일 없이 운영된다. 울진군에 따르면 왕피천 공원 빙상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되며, 하루 5회차로 나눠 이용할 수 있다. 회차당 이용 요금은 2000원이며, 울진군민은 1000원으로 할인된다. 스케이트 등 장비 대여료는 별도로 1000원이다. 개장 당일에는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참여하는 갈라쇼가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겨울 스포츠의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빙상장에는 65도 온수 정빙 기술이 도입돼 빙질의 위생과 안전성이 한층 강화됐다. 이용객을 위한 쉼터 등 편의시설도 보완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초보자와 어린이를 위한 체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스케이트 경험이 없는 이용객도 비교적 안전하게 빙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왕피천 공원 빙상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겨울철 가족형 레저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일상 속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관리와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12-17

영덕 축산항 ‘블루시티’ 준공···북부권 관광거점 인프라 완성

영덕군이 축산면 일원에 추진해 온 ‘축산 블루시티 조성사업’을 마무리하며 축산항 일대를 북부권 핵심 관광거점으로 조성했다. 영덕군은 2020년 국토교통부 해안권 발전 선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축산항 주변의 관광·문화 기능을 강화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블루시티 조성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총사업비 192억 5000만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5년간 △죽도산 전망대 리모델링 △도시계획도로 정비 △데크로드 설치 △블루빌리지 조성 △세종동진누리공원 및 미리내광장 조성 △횃불동산 등산로 정비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관광객 이용 편의 증진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함께 고려한 공간 정비가 특징이다. 특히 죽도산 전망대는 동해안과 축산항 일대를 360도로 조망할 수 있는 대표 명소이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1·2층 야외 광장이 증축되고 시설 전반이 재정비됐다. 총 7층 중 5층 실내 전망 공간에서는 바다와 항구 전경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영덕군은 이번 사업으로 축산항 일대가 블루로드 트레킹 코스, 공원과 광장, 전망대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관광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축산 블루시티 조성사업 준공으로 관광 인프라와 도시 환경이 함께 개선됐다”며 “지역의 자연·공간적 특성을 살린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12-17

예천군, 경북도 국립·공공의대 설립 국회 토론회 참석

예천군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국립·공공의대 유치’를 위한 열망이 국회로 옮겨졌다. 예천군은 17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북 국립·공공의대 유치를 위한 국회 토론회’에 참석, 지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한 의대 설립의 절실함을 호소했다. 토론회는 여야를 넘어서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과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예천군 주민, 군의원, 공직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경북 지역의 의료 기반 취약성에 대한 주민들의 절박한 마음과 함께, 국립·공공의대 유치를 향한 예천군민들의 강렬한 의지를 나타냈다. 토론회에서는 전문가들의 날카로운 분석과 설득력 있는 주장이 이어졌다. 유천 국립목포대학교 의대설립추진단 부단장은 ‘전남 국립의대 설립 추진 현황과 계획’을 발표하며, 타 지역의 성공적인 의대 유치 사례를 통해 경북 지역에 필요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한 정태주 경국대 총장은 ‘경상북도 국립·공공의대 설립의 당위성과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로, 경북 지역의 열악한 의료 현실을 수치로 조목조목 짚으며 의대 설립의 필연성을 역설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예천군민 박 모씨는“고령층이 많은 경북 지역에는 상급 종합병원이 없어 막대한 의료 비용과 귀한 시간이 낭비된다”며 “의과대학이 설립되면 주민들의 삶의 질에 엄청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군에서는 군민 서명 운동과 주민 설명회 등을 통해 의대 설립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등 의대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2-17

청도군, 2026년 공공형 외국인 계절 근로 사업 선정

청도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농촌인력 중개센터(공공형 계절 근로)’에 최종 선정돼 내년부터 필리핀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본격 도입한다.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은 지역농협이 외국인 근로자와 직접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농가에 일일 단위로 인력을 공급하는 것으로 숙소 제공이 어려운 소규모·영세농가도 안정적으로 일손을 지원받을 수 있는 장점으로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청도군은 올해 신규 운영 주체로 청도농협이 선정되어 필리핀 카빈티시에서 진행한 현지 면접으로 공공형 계절근로자 36명을 직접 선발했다. 선발 과정은 지원자의 기초체력과 농업 경험, 건강 상태, 한국 체류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근로자 인권 보호와 무단 이탈 예방을 위해 사전교육과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설명회도 진행했다. 청도의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2026년 4월부터 11월까지 지역의 감, 마늘, 양파, 복숭아, 딸기 등 주요 농작업에 순환 배치되며 청도농협은 계절근로자 관리, 인력 매칭, 통역 인력 지원, 근로자 상담, 숙소 관리, 교통 지원 등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가동한다. 한편, 청도군은 공공형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다문화 체류 거점을 확보하고자 농업인력 숙소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앞으로도 내외국인 농업인력을 확보해 공공형 계절 근로 운영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하수 군수는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 선정은 농촌 인력난을 구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으로 농가 부담을 줄이고,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12-17

상주 ‘명실상감한우’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 수상

상주시의 축산물공동브랜드 ‘명실상감한우’가 우수축산물 인증을 수상해 고품질 한우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명실상감한우는 지난 1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0회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발표회’결과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고 (사)소비자시민모임이 주관했으며, 명실상감한우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총 15회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을 획득했다.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은 (사)소비자시민모임이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까다롭고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전문가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인증심사단이 꼼꼼한 서류 및 현장 실사를 통해 부여한다. ‘명실상감한우’는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 등 천혜의 환경 속에서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감 껍질 사료를 먹고 자란 상주 명품 한우브랜드다. 상주축산농협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명실상감한우를 납품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 19일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김혜경 여사가 할랄 K-푸드 홍보 행사에서 ‘명실상감한우’를 시식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김용준 상주축산농협장은 “2026년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 획득은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품질 향상에 힘써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한우브랜드로서 최고의 맛과 품질,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2-17

임이자 국회 기재위원장 지역구 특별교부세 18억 원 확정

상주 문장대 야영장 편의시설과 문경 약돌돼지 육가공센터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임이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국민의힘, 상주·문경)은 지역 편의시설 확충 및 육가공 산업기반 조성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총 18억 원이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상주시 문장대 야영장 내 편의시설 확충공사 사업에 9억 원, 문경시는 문경약돌축산물 육가공센터 조성사업에 9억 원이 각각 반영됐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문장대 야영장을 찾는 가족 및 단체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여가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화북면 권역 관광지와의 연계를 통해 방문객 증가와 체류시간 확대 등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시는 문경약돌축산물 육가공센터 조성으로 농산업 관광과 체험 프로그램, 창업자 교육 공간 등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문경약돌축산물 홍보 강화와 함께 지역 농축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이자 위원장은 “이번에 반영된 특별교부세는 상주시민과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문경 약돌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주와 문경이 더욱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2-17

'내란 혐의자까지 포함된 명예 시민증’···경주시, 시민 명예 스스로 깎나

경주시가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념한다며 추진 중인 대규모 명예 시민증 수여 계획을 둘러싸고 논란을 빚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주시 지역위원회(이하 지역위원회)는 “명예 시민증 대상자 명단에 12·3 내란 관련 혐의자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지역위원회는 최근 발표한 성명에서 “내란 혐의자에게 명예시민이라는 영예를 부여하는 것은 경주시의 명예를 스스로 훼손하는 행위”라며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APEC 성공 개최라는 명분 뒤에 시민 상식으로는 납득하기 어려운 인사들이 포함돼 있다면, 이는 기념이 아니라 오점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그동안 경주시의 명예 시민증은 시정 발전이나 지역사회에 특별한 공로가 있는 인물에게 제한적으로 수여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APEC 유치·개최 과정에 참여한 인사들을 중심으로 대규모 수여가 추진되면서 ‘관행을 벗어난 정치적 포상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여기에 내란 관련 혐의자까지 포함됐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비판 여론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지역위원회는 경주시의회에 대해 “해당 안건을 즉각 부결시키는 것이 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책무”라며 “경주시는 제안을 철회하고 명예시민 제도의 본래 취지를 다시 점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역위원회는 또 경주시의회가 안건을 강행 처리할 경우 오는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공개 규탄할 계획도 밝혔다. 지역위원회 측은 “시민의 명예와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행동”이라며 “책임 있는 판단이 이뤄질 때까지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했다.   경주시와 시의회가 이번 논란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된다. 명예 시민증이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상징이 될지, 정치적 논란의 불씨가 될지는 결국 경주시의 판단에 달려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2-17

금감원 “겨울철 누수·화재 늘며 보험금 분쟁 반복···증권 기재·통지의무 확인해야”

금융감독원이 겨울철 한파·강풍 등으로 누수·화재·낙하 사고가 증가하면서 관련 보험금 분쟁이 반복된다며, 소비자들이 자주 겪는 분쟁 사례를 토대로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금감원은 보험 가입 시 ‘보험증권에 기재된 주택·시설’이 담보 기준이 되고, 위험 변경 시 통지의무 위반 여부에 따라 보상 여부가 갈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전세주택에서 발생한 누수의 원인이 임차인이 관리할 수 없는 ‘건물 구조상 하자’(예: 매립배관 동파 등)로 판단되면, 임차인이 가입한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일배책)으로는 보상받지 못할 수 있다. 임차인에게 법률상 배상책임이 인정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임대주택 누수는 임대인이 가입한 일배책의 ‘가입 시점’에 따라 보상 범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쟁점이다. 금감원은 2020년 4월 약관 개정 전 가입한 경우 임대인이 실제 거주하지 않는 임대주택 누수는 보상에서 제외될 수 있고, 개정 후 가입했다면 임대인이 소유해 임대한 주택까지 보상 범위가 확대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다만 이 경우에도 누수 보상 대상 주택은 ‘보험증권에 기재된 하나의 주택’이어서, 임대주택을 담보하려면 증권 기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보험 가입 후 이사로 거주지가 바뀌었는데도 보험증권상 주택 정보를 변경하지 않으면, 실제 거주 중인 주택에서 발생한 누수 사고가 보상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금감원은 담보 대상이 ‘보험증권 기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누수 원인에 따라 특약 간 보장 범위가 다른 점도 분쟁 요인이다. 예컨대 ‘급배수시설누출손해’ 특약은 급·배수 파이프 등 급배수시설 누수로 인한 자기 집 손해를 보장하지만, 건물 외벽 크랙(갈라짐)이나 방수층 손상 등 급배수시설 외 원인에 의한 누수는 보상하지 않을 수 있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또한 일배책은 ‘남의 집’에 대한 배상책임을 주로 다루는 구조여서 자기 집 수리비 보장과는 구분해 이해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화재의 경우 건물 구조 변경(개조·개축·증축), 15일 이상 수선, 용도 변경, 30일 이상 공실·휴업 등 위험 변경 사항을 보험사에 통지하지 않으면 보험사가 계약을 해지할 수 있고, 해지되면 사고 후라도 보험금 지급책임이 없을 수 있다고 금감원은 강조했다. 강풍 피해와 관련해서는 이동식 입간판이 쓰러져 제3자 차량 등이 파손되더라도, 해당 입간판이 ‘보험증권상 보험목적물(시설목록)’에 포함돼 있지 않으면 시설소유관리자배상책임보험으로 보상받지 못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외부 독립 설치물을 보장받으려면 보험 가입 단계에서 증권의 목적물에 포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