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북도 산불 피해 농가에 밭작물 등 종자 무상 공급

경북도가 지난달 발생한 산불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국립종자원, 농촌진흥청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 이들 피해 농가에 밭작물 종가를 무상 공급키로 했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봄철 영농에 사용하기 위해 농가들이 자체 보관 중이던 벼, 콩 등 밭작물 종자가 모두 불에 타면서 영농에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증식 준비 중인 고추묘, 식재 준비 중인 과수 묘목 등에서도 피해가 발생해 농가들이 정상 영농을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경북도는 국립종자원·농촌진흥청과 합심해 산불 피해지역의 영농 재개를 위해 벼·참깨·들깨·땅콩·조·기장·녹두·콩 등 8개 작물의 종자 21t을 무상 공급한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22일 1차로 조기 공급이 필요한 종자 11t을 지원했으며 5월초까지 콩 종자 10t을 추가 지원한다. 아울러 2차 지원을 위해 산불 피해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5월 2일까지 소요량을 신청받고 있다. 국립종자원과 농촌진흥청에서는 품목별 추가 공급 물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신청 완료 즉시 추가 공급 예정이다. 아울러 고추묘는 피해물량 117만주(안동 25만주, 의성 52만주, 영양 14만주, 청송 26만주)에 대해 타 지자체, 종묘업체, 농가로부터 현물 또는 현금 기부를 통해 물량을 확보, 5월초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사과묘목의 경우, 현재 파악된 소요량은 356천주(올해 가을 소요량 32천주, 2026년 봄 소요량 324천주)이며, 한국과수묘목협회, 민간업체 등과 협의하여 영농 전에 지원할 계획이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사상 유래없는 초대형 산불로 많은 농가가 실의에 빠져 있다. 특히 1년 영농을 준비하는 시기에 발생해 농가의 어려움은 더욱 크다”며 “관계 기관과 협의하여 종자와 종묘를 차질없이 지원해 올해 농사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달 시·군 수요 조사를 통해 벼 종자 11품종, 11t을 공급 완료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25

‘2025 경북도 청소년 페스티벌’ 경연대회 참가 청소년 모집

안동시가 ‘2025 경북 청소년 페스티벌’ 경염대회에 참가할 청소년을 모집한다.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청소년문화센터가 주관해 오는 5월 24일 개최되는 ‘2025 경북 청소년 페스티벌’은 ‘열정으로 채운 오늘, 꿈으로 빛날 경북!’이라는 주제로 경북의 청소년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교류 중심의 문화 축제로 기획됐으며 △청소년동아리 경연대회 △랜덤플레이댄스 경연대회 △K-pop 축하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이에 안동시는 주요 프로그램인 2개 부문의 경연대회는 자신만의 색깔로 무대를 가득 채울 청소년(만9~24세)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청소년동아리 경연대회는 2인 이상 15인 이하로 구성된 동아리가 보컬·밴드·랩·댄스 등 장르 제한 없이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청소년들은 사전에 공연 영상을 제출·선정되면 24일에 경연 무대에 오르게 된다. 랜덤플레이댄스 경연대회는 K-POP 댄스 인플루언서 ‘니후’와 함께 무대를 즐기며 펼치는 퍼포먼스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사전 신청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청소년들 중 뛰어난 무대를 연출한 대상 및 금상 수상팀에게는 여성가족부장관상이 수여된다. 또한 K-pop 축하공연 무대에는 최근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하이키(H1-KEY), 감각적인 랩과 음악성을 겸비한 기리보이, 독보적인 음색의 걸그룹 리센느(Lysonne)가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금혜 교육도시과장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경연대회를 넘어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성장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순수하고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 찬 경북 청소년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25

안동시 ‘안동 여행 기부 캠페인’ 서울 명동서 개최

안동시가 25일 서울 명동 일원에서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안동여행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전 캠페인은 지난달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안동 벚꽃축제, 차전장군&노국공주 축제를 비롯한 각종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되면서 안동을 찾는 관광객이 급감한 것에 따른 것으로 지역 관광과 경제 회복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안동으로의 여행이 곧 기부’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안동시청 직원들을 비롯해 안동시관광협의회, 상인연합회, 재경향우회, 명동상인협의회, 명동관광특구협의회 등 1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착한 관광 프로젝트’ 여행기부 홍보물 및 안동 관광 안내 자료 배부를 비롯해 전통주 시음, 하회별신굿탈놀이 시연 등이 펼쳐졌다. 이외에도 고향사랑기부제와 안동 특산물 홍보, 거리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캠페인 현장에 참석한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은 “심각한 산불피해로 어려운 상황에, 침체된 경제 회복을 위해 ‘안동여행 기부캠페인’을 전개한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 중구청도 함께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명동에서 안동의 전통문화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이번 기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부디 많은 관광객이 안동으로 여행을 가셔서 안동의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되찾길 희망한다”고 응원했다. 권기창 시장은 “대형 산불로 인해 시민의 일상이 피해를 입었지만, 위기 속에서도 안동시는 다시 일어서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서울 명동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안동의 전통과 매력을 널리 알리고, ‘여행으로 기부하는’ 새로운 참여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한다”며 “다시 피어나는 안동의 봄을 함께 맞을 수 있도록, 따뜻한 발걸음으로 안동을 찾아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25

영남대 레슬링부, 전국레슬링대회 연속 종합우승

영남대학교 레슬링부가 또 한 번 전국 무대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단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월 제43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종합우승에 이어, 4월 14일 전라남도 장흥군에서 개최된 ‘제3회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도 단체 종합우승을 거머쥐며 두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영남대 선수들은 전 체급에 걸쳐 고른 활약을 펼치며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먼저, 74㎏급에 출전한 김주영 선수(특수체육교육과 1년), 92㎏급 이유준 선수(특수체육교육과 2년), 125㎏급 하윤호 선수(특수체육교육과 4년)가 각각 정상에 오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유준 선수는 전 경기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기량을 선보이며, 대회 최우수 선수상까지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57㎏급 신채환 선수(체육학부 4년), 70㎏급 문해민 선수(특수체육교육과 3년), 그리고 79㎏급 유제형 선수(체육학부 3년)는 각각 결승에 진출해 치열한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65㎏급 고정연 선수(특수체육교육과 2년), 86㎏급 황동진 선수(체육학부 4년), 97㎏급 구민준 선수(체육학부 3년)는 3위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팀을 이끄는 김익희 감독은 꾸준한 선수 육성과 뛰어난 전략으로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선수들의 기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매일 새벽부터 야간까지 직접 훈련을 지도하며 팀 전체의 경기력을 끌어올린 점이 높이 평가됐다. 현직 코치로 활동 중인 한현수 코치는 일반부 자유형 125㎏급에 출전해 국군체육부대 소속의 강호 김민서 선수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하며 지도자이자 현역 선수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김익희 감독은 “선수들이 훈련과 학업을 병행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해줘서 두 대회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며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대학 무대 정상의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한 이유준 선수는 오는 7월,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리는 ‘U20 아시아주니어 레슬링 선수권대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5

코믹연극 ‘오백에 삼십’ 오픈런, 서울 대학로 JTN아트홀 공연 중

대구 산(産) 코믹연극 ‘오백에 삼십’이 오픈 런으로 서울 대학로 JTN아트홀(3관)무대에 오른다. ‘오백에 삼십’은 보증금 500만원과 월세 30만원을 의미한다. 경상도에서 서울로 올라와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허덕’, 베트남에서 왔다가 불 같은 사랑에 빠진 ‘흐엉’, 뺀질이 고시생 ‘배변’, 백치미 공주병 환자 ‘미쓰조’ 등의 인물이 등장한다. 꼬박꼬박 월세를 챙기는 주인아줌마와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는 세입자들 사이에는 끊임없는 갈등이 발생한다. 그리고 이들이 살고 있는 건물에서 의문의 살인 사건이 일어나면서 극이 전개된다. 개성 있는 캐릭터들로 인해 웃음이 터지지만, 어느덧 긴장감이 드는 분위기 속에 관객은 자연스레 추리를 하게 된다. 이 연극은 매년 6~8곳의 지역을 순회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작품으로, 코믹하면서도 울림을 주는 이야기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이 돋보인다. 관객들은 “너무 웃겨서 눈물이 날 정도로 유쾌하다”, “진짜 뭉클한 연극이었다”, “까다로운 관객도 만족시킬 만한 작품”이라는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공연시간: 월 2시30분 / 화,수,목,금 오후 2시30분, 5시 / 토 오후 12시, 2시30분, 5시,7시10분/ 일 공휴일 오후 12시, 2시30분, 5시. 상영시간: 100분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5-04-25

국립공원 산불 대응 위한 법 개정 추진

국립공원조차 산불 피해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국립공원의 산불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법 개정이 추진된다. 국민의힘 임이자 국회의원(상주·문경·사진)은 25일 국립공원공단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산림재난방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국립공원공단의 법정 사업에 산불 예방 및 재난 지원 사업을 명시하고, 국립공원에 전문 산불 진화 인력을 확보하는 내용이다. 최근 경북 의성, 경남 산청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막대한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주왕산국립공원 전체 면적(1만610ha)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3260ha가 소실된데 따른 것이다. 현행법상 주왕산국립공원을 포함한 전국 21개 국립공원을 관리하는 국립공원공단의 법정 사업에는 산불 예방 및 재난 대응이 포함돼 있지 않다. 따라서 관련 사업 추진과 예산 확보에 한계가 있다. 또한, 공원사무소 차원의 전문 산불 진화 인력 구성에 필요한 법적 근거도 부족한 실정이다. 개정안은 국립공원공단의 업무에 ‘산불 등 재난관리 및 지원사업’을 추가하고, 각 공원사무소에서 산불 진화 교육과 훈련을 이수한 인력으로 구성된 산불예방진화대 및 산불재난특수진화대를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임이자 의원은 “기후변화로 인해 산불이 연중화, 대형화되는 현실에서 국립공원의 특성에 맞는 전문 대응체계 구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이번 법안이 조속히 통과돼 국립공원의 재난 대응 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25

상주,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열려

상주지역에서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 한마당 큰 잔치가 열렸다. 상주시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김장환)는 지난 24일 상주실내 체육관(신관)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에는 강영석 상주시장과 임이자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시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사회복지시설장,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모범장애인과 장애인복지 유공자 등에 대한 시상이 있었고, 2부는 오찬과 함께 부대행사로 포토존, 심폐소생술, 안마체험, 환궁 던지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이어졌다. 김장환 연합회장은 “이번 행사가 차이나 차별 없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하나 되어 행복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함께 잘사는 존심애물 복지상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장애인일자리사업을 확충하는 등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장애는 누구에게 나 발생할 수 있고,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 인식하고 포용적인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25

대구한의대, 밝은해한의원과 상호협력 협약 체결

대구한의대학교는 지난 24일 밝은해한의원과 상호협력 협약 체결 및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외협력처 박동균 처장, 한의과대학 서부일 학장, 밝은해한의원 서민성 원장, 한의예과 재학생 대표인 2학년 홍지연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협약서 서명 및 교환, 장학금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대내외 홍보 활성화 △전통의학 교육 및 학술행사 상호 지원 △대구한의대 교직원 및 재학생 대상 비급여 진료비 20% 할인 혜택 △양 기관의 지속 가능한 발전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밝은해한의원 서민성 원장은 “모교의 발전된 모습을 보며 감회가 새로웠다”며 “이번 협약이 상호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또한, 기부를 통해 후배들이 좋은 여건에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박동균 대오협력처장은 “글로컬대학 30 선정, 혁신캠퍼스 및 한방병원 이전 등 대학이 꾸준히 성장 중이며, 이러한 성과는 동문과 지역사회의 관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밝은해한의원 서민성 원장은 지난해 대구한의대학교에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으며, 해당 기금은 올해 한의예과 재학생 10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5

의성군, 5월부터 카드형 의성사랑상품권 ‘사용 후 적립’ 방식 전환

의성군은 오는 5월 1일부터 카드형 의성사랑상품권의 판매 방식을 ‘선 할인’에서 ‘사용 후 적립’ 방식으로 전환한다. 이번 조치는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침에 따른 것으로 상품권의 부정 유통을 방지하고 지역 내 투명한 소비 문화르 조성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다. 변경된 방식은 5월 1일부터는 상품권 구매 시 결제한 금액만큼만 카드에 충전되며, 실제 결제 시 15%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다만 지류형 상품권은 기존과 동일하게 15% 선 할인 판매가 유지되며, 오는 7월부터는 카드형과 지류형 모두 할인율이 10%로 통일될 예정이다. 또한, 기존에 적립된 인센티브는 시스템 전환 작업으로 인해 4월 30일 22시 기준 일시 회수되며, 5월 2일에 다시 지급될 예정이다. 시스템 개편에 따라 4월 30일 22시부터 24시까지 두 시간 동안 서비스 이용이 일시 중단되니 이용자들은 유의가 필요하다. 새 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카드 사용 전 휴대폰의 ‘그리고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하며, 앱 내 팝업 창을 통해 자세한 전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문의사항은 고객 콜센터(☏1811-6663) 또는 의성군 미래산업과 (☏830-6233, 6231)로 문의하면 된다. 카드형 의성사랑상품권은 1인당 월 최대 50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적립되는 인센티브는 오는 6월까지 매월 최대 7만 5천원까지 받을 수 있다. 김주수 군수는 “지역화폐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인센티브 지급 방식을 개편해 부정 유통을 방지하고, 지역 내 소비가 투명하게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개선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4-25

의성군, 외국인 근로자 초청 영농 위기 극복

의성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공공형 계절근로자 65명이 조기 입국했다고 25일 밝혔다. 의성군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공공형 계절근로자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까지 새의성농협과 서의성농협 2개소에서 운영되던 사업을 올해부터는 금성농협을 추가해 3개소로 확대해 운영한다. 특히, 인력 선발을 위해 군과 운영 농협 관계자는 지난 2월 캄보디아를 직접 방문, 현지 관계자들과 함께 면접을 진행하며 성실하고 숙련된 인력 확보에 집중했다. 이는 농가의 근로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의성군에서는 대형 산불로 인해 다수의 농가가 주택과 농업시설에 피해를 입었고, 본격적인 영농철까지 겹치면서 긴급 복구와 인력 지원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은 공공형 계절근로자 입국 시기와 사업 운영 일정을 전년보다 앞당겨 추진하였으며, 산불 피해농가에 우선 배치하여 적기 영농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의성군은 법무부로부터 상반기 총 591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을 받았으며, 이중 약 250여 명이 이미 농가에 배치되어 근로 중이다. 이번 조기 입국으로 총 320여 명의 계절근로자가 지역 농촌 현장에 투입되어 인력난 해소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공공형 계절근로자 조기 입국은 농번기에 집중되는 인력 수요 해소는 물론, 산불 피해 농가의 조속한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4-25

포항공대 연구팀, 차세대 인공지능 메모리 소자의 숨겨진 작동 원리 규명

포항공과대학교 연구팀이 AI 연산의 지름길을 찾았다. 25일 포항공대에 따르면, 김세영 신소재공학과·반도체공학과 교수와 곽현정 박사 연구팀이 오키 구나완(Oki Gunawan) 미국 IBM TJ Watson 연구소 박사와 함께 차세대 인공지능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전기화학 메모리 소자(이하 ECRAM1) 작동 원리를 세계 최초로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텅스텐 산화물을 사용해 이온의 움직임을 통해 정보를 저장·처리하는 ECRAM을 ‘다중 단자 구조’로 제작하고 극저온(–223℃, 50K)부터 상온(300K)까지 다양한 온도에서 내부의 전자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는 ‘평행 쌍극자 홀 측정 기술2)’을 적용했다. 그 결과, ECRAM 내부 산소 결함이 약 0.1eV의 얕은 도너 준위를 형성하며 전자가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일종의 ‘지름길’을 만든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최근 AI가 발전하면서 데이터 처리량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컴퓨터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와 연산을 수행하는 ‘프로세서’가 분리돼 있어, 두 장치 간 데이터 전송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개념이 ‘인-메모리 컴퓨팅(In-Memory Computing)’이다. ‘인-메모리 컴퓨팅’ 기술은 메모리 내에서 연산할 수 있어 데이터 이동 없이 빠르고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ECRAM는 이를 구현할 핵심 기술 중 하나다. ECRAM은 이온의 움직임을 통해 정보를 저장·처리하는데, 복잡한 구조와 고저항성 산화물 소재로 인해 작동 원리를 명확히 이해하기 어려워 상용화의 걸림돌로 꼽혀왔다. 김세영 포항공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ECRAM 작동 원리를 다양한 온도에서 실험적으로 규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같은 기기에서 AI가 더 빠르게 실행되고, 배터리 사용 시간도 더 길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 국제 학술지 중 하나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4-25

"독도는 우리가 지킨다” 의성 중학생들, 골든벨로 독도 사랑 외쳐

경상북도 의성교육지원청은 4월 24일(목) 의성학생체육관에서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독도 사랑 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독도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가진 156명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학업과 바쁜 일상 속에서도 틈틈이 독도에 대해 공부하며 골든벨 대회를 준비해왔다. 행사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 것은 의성중학교 1학년 학생 14명이 선보인 특별 퍼포먼스였다. 학생들은 하얀 독도 티셔츠를 입고 태극기를 흔들며 독도 플래시몹을 펼쳐 관중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이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의성중 전원이 퀴즈 대회에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인 골든벨 퀴즈 대회가 시작되자 학생들은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웃음을 띠며 열정적으로 문제에 몰입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참가자가 줄어들고, 최종 20명이 남았을 때 체육관은 긴장과 열기로 가득 찼다. 최종 선발된 20명의 학생들은 오는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직접 탐방하게 된다. 이번 체험은 독도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깊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우식 교육장은 “이번 골든벨은 학생들이 독도가 우리 고유의 영토임을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인식하고, 독도에 대한 애정을 실천으로 이어가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체험 중심의 독도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4-25

무역委, 베트남·중국·태국산 일부 반덤핑관세 부과 건의

24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이하 무역위)는 이날 개최한 제459차 회의에서 ‘베트남산 스테인리스강 냉간압연 제품’조사 결과, 덤핑사실과 덤핑수입으로 국내산업에 실질적 피해가 있다고 최종 판정, 해당 제품에 대해 향후 5년간 11.37~18.81%의 덤핑방지관세 부과를 기획재정부장관에 건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중국산 차아황산소다’와 ‘태국산 파티클보드’는 예비조사 결과, 덤핑수입과 국내산업피해 간에 인과관계가 성립한다고 예비판정하고 본조사 기간 중 발생하는 피해 방지를 위해 차아황산소다 제품에는 15.15~33.97%, 파티클보드 제품에는 11.82~17.19% 잠정 덤핑방지관세 부과를 기획재정부장관에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또 ‘토너 카트리지 특허권 침해’와 ‘망고젤리 저작권 침해’ 조사 건은 불공정무역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 판정하고, ‘텐트‧침낭 상표권 침해’ 조사 건은 당사자들이 조사신청을 철회해 조사를 종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무역위는 지난해 9월에 조사 개시한 ‘중국산 스테인리스스틸 후판’의 덤핑수입으로 인한 산업피해 관련 공청회도 개최했다. 이 조사 건은 현재 21.6%의 잠정 덤핑방지관세가 부과중이며 앞으로 국내외 현지실사 등을 거쳐 올 상반기에 최종판정될 예정이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25

달성군 정인장애인복지회, ‘정신적장애인 인식개선 걷기대회’ 개최

대구 달성군 정인장애인복지회는 지난 24일 사문진 나루터에서 ‘2025 정신적장애인 인식개선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정신적장애인과 그 가족,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함께하며, 정신적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고 상호 간 화합을 이루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사문진나루터를 출발해 달성습지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함께 걸으며, 정신적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넘어 상생의 메시지를 나눴다. 이봉우 이사장은 “정신적장애인은 특정 질병이 있는 이웃일 뿐, 우리와 다르지 않은 소중한 존재”라며 “행사를 통해 정신적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정신적장애인들의 따뜻한 마음과 열정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달성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1년 설립된 (사)정인장애인복지회는 공동생활가정 ‘꿈드림하우스’와 ‘꿈이 있는 사람들‘ 주간재활시설 ‘해피하우스’, 직업재활시설 ‘행복울타리’ 등을 운영하며 정신적장애인의 자립과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4-24

대구 달성군, ‘2025년 주민참여예산위원 통합교육’ 실시

대구 달성군은 지난 24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주민 참여예산위원 통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군 및 읍·면 민참여예산위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위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간 상호 교류를 통해 각 지역의 현안 사업을 발굴·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통해 군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은 지역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에 대해 보다 넓고 깊은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읍·면 주민참여예산위원들 또한 향후 읍·면 회의에서 주도적으로 위원회를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1차 교육에 이어 2차 교육은 오는 30일 실시될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주민참여예산은 군민의 의견을 반영해 살기 좋은 달성군을 만드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위원들이 현안에 대한 이해와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춰 더 나은 예산 편성에 이바지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달성군은 위원 교육에 이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 실무자 교육’도 진행한다. 이후에는 읍·면 주민참여예산 회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지원단 파견과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 주민참여예산학교’도 실시할 계획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4-24

가정과 일, 힐링까지… 대구 달성군, ‘가족형 워케이션’ 설명회 개최

대구 달성군이 가족과 함께 일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관광 상품인 ‘가족형 워케이션’을 지역 기업에 소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군은 지난 24일 한국폴리텍대학 산학협력관에서 대구·경북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달성군 가족형 워케이션’ 설명회를 열고, 프로그램의 운영 방식과 지원 혜택을 소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LS메카피온, 한국부동산원, 동산병원, ㈜일지테크 등 주요 기업의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가족형 워케이션’은 근무와 여가를 병행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관광상품으로, 달성군은 이를 지역 특색에 맞춰 자연과 함께하는 ‘네이처파크 형’과 숲속 힐링 중심의 ‘비슬산 형’으로 구성했다. 주요 혜택으로는 숙박비 50% 지원과 공유오피스 제공, 자녀 대상 체험 프로그램 무료 운영 등이 포함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만족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에 선정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이번 설명회에서는 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맞춤형 지원 방안과 프로그램 개선 사항에 대한 의견 수렴도 이뤄졌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워케이션은 지역 사회의 위기에 대한 하나의 해법이 될 수 있는 관광 상품”이라며 “체류 시간 확대와 생활인구 증대를 유도할 수 있는 이 사업을 통해 달성군의 관광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