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地選 대구시교육감 출마합니다
임성무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구지부장이 25일 대구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지방선거 대구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번 선거에서 첫 출마 선언으로, 향후 선거 구도 형성의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임 전 지부장은 “우리 교육의 구조적 모순을 해결하고 대구 교육혁신을 이끌겠다”며 “기후위기와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하는 교육 전환을 마지막 소명으로 여기고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40년 교육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와 교육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새로운 표준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어린이·청소년·교사·학부모가 안심하는 교육공동체 구축 △교사 처우 개선 △공무직 노동조건 개선 △맞춤형 학습지원 체계 구축 및 학습 안전망 정비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사교육비 증가와 입시 경쟁 심화 문제에 대해서도 “교육 주체들과 함께 단계적으로 풀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임 전 지부장은 대구교육대학을 졸업한 뒤 1986년부터 약 40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전교조 활동 과정에서 해직과 복직을 겪은 이력도 갖고 있다. 전교조 대구지부장과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전국교사모임’ 상임대표 등을 지냈다.
대구시교육감 선거는 현직인 강은희 교육감이 5월 초 3선 도전 선언을 준비 중인 가운데, 이미 예비후보로 등록한 서중현 전 대구 서구청장까지 가세하며 3파전 구도로 재편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