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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시민 체감 민생경제 안정에 ‘총력’

포항시가 지역경제상황에 적극적·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생경제 안정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27일 기자간담회에서 정연대 일자리경제국장은 지역경제와 관련 “포스코의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힘입어 도소매·서비스·건설업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시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아직 정상궤도에 이르지 못했다”고 진단했다.이에 시는 경제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민생경제 안정대책본부’를 가동해 △투자·기업지원 △일자리·서민경제 △관광산업 활성화 △보건·복지 △농·어업 △건설산업 대책반을 구성한다고 밝혔다.각 대책반은 분야별 중점 추진사항에 대한 세부실천계획을 수립·시행해 지역경제 활력을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 창출에 총력을 기울인다.특히 포항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업체 수주확대, 지역경제 심폐소생 프로젝트, 중앙상가 야시장조성, 포항방문의 해, 소비촉진 분위기 확산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단기 과제’도 역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아울러, 시승격 70주년을 맞아 철강업종 경쟁력 강화지원, 시민중심 도시재생 본격 추진, 새로운 성장산업 육성 및 인프라 구축, 공격적 투자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북방경제 활성화 등 중장기 전략과제도 차질 없이 준비해 새로운 포항의 백년대계를 구체화하기로 했다.정연대 일자리경제국장은 “포항시 공무원은 포항경제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민생경제 안정대책을 적극 추진해 시민체감의 지역경제 성과를 구체화해 나가야 한다”며 “지역경제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극복할 수 있는 상황이므로 시민들께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고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8-11-28

밝은 포항 건설 ‘범죄예방 한마음대회’ 성황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과 법사랑 포항지역연합회가 최근 ‘2018 범죄예방 한마음대회’를 UA컨벤션에서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최웅 포항부시장과 서재원 시의회의장, 김영석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 류동백 포항교도소장 등 지역 기관장과 법사랑 위원, 자원봉사자 등 26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이들은 범죄예방 한마음대회를 통해 한 해 동안 추진한 법질서 실천 운동을 점검하고, 일체감과 사명감을 조성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꾸준히 봉사할 것을 다짐했다.포항 다소리세오녀 합창을 시작으로 문을 연 행사는 우수 교사·법사랑위원·자원봉사자·모범청소년 표창, 우수자원봉사대 포상 등으로 이어져 그동안 묵묵히 선행을 베풀어온 회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특히 청소년 학자금은 최무도 포항청소년선도재단 이사장이 새터민과 다문화가정 청소년 저소득층자녀 30명에게 900만원과 증서를 수여했다.김동주 포항지청장은 “법사랑 포항지역연합회는 지난 2012년부터 전국 최초로 법질서 시범학교를 시행·운영해 학교폭력 예방 훌륭한 선례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꾸준히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는 법사랑 위원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도 포항이 전국 최고의 밝은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김영동 법사랑 포항지역연합회장은 “지금까지 추진해온 범죄예방활동을 뒤돌아보고 성공적이었던 부분은 더욱 발전시키고, 미흡했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사회의 변화와 새로운 범죄현상에 맞게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면서 “다양하고 효율적인 범죄예방체계를 갖춰나가는 데 회원분들과 봉사자분들의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11-27

새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어느 곳에?

포항시가 음식물쓰레기 신규처리시설 건립입지를 주민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이는 기존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장이 오는 2020년 6월 위탁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마련됐다.앞서 지난 10월 포항시는 정책설명회를 통해 새로운 부지에 최첨단시설을 갖춘 음식물쓰레기처리 시설을 도입키로 가닥을 잡은 바 있다.이에 따라 오는 2019년 1월 22일까지 두 달간 신규처리시설 입지 공개신청을 받는다.신규시설은 음식물류폐기물 200t(1일)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지며, 부지면적 1만2천㎡ 이상 되는 신청지역 중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입지를 선정한다.설치를 희망하는 지역에서는 공고일 기준 신청지역 부지경계로부터 300m 내 주민등록상 거주 세대주의 70% 이상 동의서와, 사유지의 경우 토지소유자의 매각동의서를 첨부해 시청 자원순환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최종 입지로 선정된 지역에는 1회에 한해 주민편익시설을 건설비의 10% 지원 및 주민편익시설 비용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의 주민숙원사업을 지원한다. 300m이내 간접영향권 내 거주가구에 대해서는 별도로 정해진 비율에 따라 주민지원기금을 인센티브로 지원하고자 현재 지원조례를 마련 중에 있다.포항시는 이번 입지선정 공모와 관련해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에 설치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공모기간 동안 타 도시 시설견학을 비롯해 유치의향이 있는 경우 읍면동 또는 마을단위 사업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입지선정계획 결정·공고에 대한 후보지 조건 및 입지선정기준과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11-27

市, ‘고위험 위기가구’ 내년 2월까지 집중 발굴

포항시가 오는 2019년 2월말까지 은둔형 외톨이 및 취약계층 등 고위험 위기우려가구를 집중 발굴한다.중점 조사대상은 주민등록 말소자, 가족과 교류가 없는 고위험 1인 가구, 원룸 등에 거주하면서 임대료 장기 체납자 등 이웃과 교류가 없는 은둔형 외톨이와 여인숙, 여관, 움막 등 거주환경이 열악한 가구, 원룸 밀집지역 등 주거 취약계층 밀집지역 거주 가구, 그 외 위기 상황에 놓인 가구 등이다.시는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복지통(이)장 및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협력해 읍면동 이·통별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지역의 종합사회복지관 등 복지기관·단체,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부동산 중개인, 원룸주택 소유자 등을 활용한 민·관 협력을 통해서도 숨어있는 대상자를 발굴할 예정이다.지역주민이 위기가구 발굴에 적극 동참하도록 위해 이·통장 회의, 관련 유관기관 회의 등을 통한 홍보와 자체 리플릿, 스티커 등을 제작해 배포하고 현수막 및 방송 등을 통한 홍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기간에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긴급지원제도,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신속한 공적 급여를 검토 후 지원하며, 그 외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또는 종합사회복지관 등 공공·민간 서비스도 적극 연계한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18-11-27

해병대 문화축제 평가보고회 작년보다 방문객 7천명 증가

포항시가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축제추진위원, 해병대1사단, 해병대전우회경북연합회, 포항시해병대전우회, 유관기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해병대 문화축제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평가보고회에서는 축제평가를 담당한 대구대학교 서철현 교수가 보고자로 나섰으며,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의 프로그램 구성 및 운영, 관광객 편의제공 및 만족도, 그리고 축제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 등에 대해 발표했다.유효표본 200명 이상의 축제방문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방문객은 전년대비 7천여명 늘어난 3만7천여명으로 조사됐으며, 전년대비 거의 모든 항목에서 만족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별로 보면 30대의 만족도가 가장 높고 10대의 만족도가 가장 낮았으며, 남성보다 여성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불편사항으로는 휴식공간 부족, 주차시설 부족 등이 지적됐다.경제적 파급효과는 외지방문객 5억1천300만원 포항시민 3억2천400만원 수준으로 나타나 직접 경제효과는 최소 8억3천700만원 이상으로 분석됐고, 생산 유발효과는 13억9천만원으로 분석됐다.이번 축제는 축제기간동안 많은 외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방문함으로써 포항시와 해병대가 포항이라는 지역을 기반으로 동반성장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됐다.특히 부대개방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예비역 해병들에게는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기회를, 미래의 해병대원들에게는 군 생활을 사전 답사해 보는 기회를 제공했다.하지만 대표프로그램 모호, 주제와 부합한 콘텐츠 개발 미흡, 의전행사 과다, 먹거리 품질 등 부족한 부분도 지적됐으며 지난해와 비슷한 프로그램을 답습했다는 평가도 있어 방문객들이 축제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최웅 포항시 부시장은 “올해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는 미흡한 점도 있었지만 해병대1사단과 해병대전우회, 포항시가 함께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축제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8-11-27

市·국립재난안전硏, 지진방재 연구·개발 ‘맞손’

포항시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국민의 안전을 위한 지진대응 역량 강화에 손을 잡았다.지난 23일 포항시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포항시청 지진대책국 회의실에서 지진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양 기관 관계자들은 지진 발생에 따른 업무 프로세스와 대응 매뉴얼 개선, 피해조사 효율화 방안 등 지진대비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또한, 시와 연구원 간의 상호 정보 교류 및 아이디어 접목으로 선제적 지진방재 정책 수립과 대응역량 향상을 위해 상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이번 워크숍은 지진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서 지진을 극복한 경험이 있는 포항시와 국가의 지진방재 정책을 연구·개발하는 연구원이 함께 협력해 그간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이미 포항시는 지진방재 정책연구, 지진대응 매뉴얼 개발, 지진재난 대응 현장정보 분석, 지진현장 지도화(Mapping) 방안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원과제에 협력해 왔으며, 우선적으로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오금호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지진방재센터장을 지진 전문가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지진대응을 위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으며, 연구원과 관련 부서간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이날 참석한 김혜원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지진정책연구팀장은 “국가적인 재난인 지진을 대비한 방재시스템 구축과 대응연구를 위해서는 두 기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기적인 협력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정책 개발과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허성두 포항시 지진대책국장도 “국가의 지진방재 정책 개발과 연구를 책임지고 있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함께 지진을 대비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도시의 실질적인 지진대비 역량을 높이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시와 연구원은 앞으로 실질적인 지진 대응을 위한 협력과 지원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연구사와 실무자들의 다양한 의견교류 및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도시 지진방재 선진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8-11-26

“창업도 쉽게” 기업과 함께 한 창업페스티벌

“창업도 EASY하게”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성호)에서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제2회 창업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3일간 열린 행사에는 각양각색의 아이디어 발굴 사례와 사업계획이 잇따라 발표됐다.첫날인 21일, 포문을 연 행사는 제16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dea Market Place)다.이강덕 포항시장과 서재원 포항시의회의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물론 창업에 관심 있는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행사장 열기를 달궜다. 이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들이 아이디어를 공모할 수 있도록 투자자와 연결해주거나 포스코에서 직접투자를 실시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으로 올해 16회째를 맞았다.포스코가 선발한 10개 벤처기업들이 시제품을 전시하고 블록체인·IOT, 전자상거래 등 4차산업 혁명을 이끌 신규 아이템을 제시했다.이미 행사는 173개 벤처기업을 육성해 79개사에 125억원의 직접투자를 실시했고 이 중 54개사는 총 1천724억원의 외부투자 및 R&D지원금을 유치했다.특히 투자자와 벤처기업을 연결하는 활동을 통해 1천180명의 직·간접 고용도 창출했다.둘째 날인 22일에는 ‘창의카페’ 개소식과 창업아이디어를 이끌어낼 ‘경진대회’가 열렸다.창의카페는 지역민의 창업지원과 구도심활성화를 위해 중앙상가에 위치해 있으며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예비창업자 및 멘토링을 원하는 분들을 위한 온·오프라인 서비스 제공도 한다.경진대회는 포항지역 4개 대학에서 총장의 추천을 받은 8개팀이 열띤 발표회를 가졌다.최우수상은 포항공대 Dsigner팀(유정우)이, 우수상은 선린대학교 Gear팀(배지홍 등 4명) 등이 각각 수상했다.셋째 날인 23일에는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시민포럼이 창의카페에서 마련됐다.김진홍 한국은행 포항본부 부국장, 손은주 (주)바이오앱 대표, 권영수 (주)킹볼트, 김유석 폐기물관리스타트업 대표, 정종식 포항시의회 의원이 참석해 창업을 통한 지역사회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벌였다.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지역청소년들의 과학마인드 함양을 위해 ‘제3회 레고 Do Dream경진대회’가 열렸다.대회는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학생들의 교육성과와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박성호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포항지역의 창업생태계 저변확대와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행사를 열게 됐다”며 “젊은이들의 창업 지원에 대해 365일 가교 역할을 든든히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정부주도형 센터가 아닌 전국 최초 민간자율형 센터로 벤처기업 육성·창업마인드 함양·중소기업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환경 구축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8-11-26

동해면 ‘은빛풍어’ 공청회… ‘철거’ 의견 다수

포항시는 지난 21일 포항시 남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동해면 은빛풍어 조형물 관리방안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사진동해면 은빛풍어는 지난 2009년 동해면 도구리 포항공항 입구에 가로 11m, 세로 16m, 높이 10m로 설치된 조형물로, 과메기 특구 지정 및 경북 최대의 수산물 생산지임을 대내·외 홍보하기 위해 설치됐으나 지역정서에 부합하지 못한다며 지속적인 이전 또는 철거 요구가 있었다.이날 공청회에는 대한건축사협회 포항지역건축사협회 천병호 협회장을 좌장으로 안진홍 건축사, 연규식 포항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표,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원, 류명성 동해면 개발자문위원회 사무국장이 패널로 참석했다.포항시민 100여명도 공청회에 참석, 동해면 은빛풍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공청회에 참석한 패널 및 포항시민들의 대다수는 연오랑세오녀의 고장인 동해면에 설치된 은빛풍어는 지역정서와 맞지 않으며 더 이상 예산낭비가 되지 않게 철거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시는 공청회 결과를 바탕으로 포항시 공공조형물 심의회에 동해면 은빛풍어 관리방안에 대한 안건을 재상정할 계획이다.포항시 관계자는 “공청회 결과를 바탕으로 포항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이 심의회에서 결정되길 희망한다”며 “추후 유사한 조형물 제작 시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제작토록 하겠다”고 밝혔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8-11-23

시의회, 조례안 등 15개 안건 처리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는 22일 제255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포항시 각종 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한 15건의 안건을 의결한 뒤 폐회했다. 사진이날 5분자유발언을 통해 김상민 의원은 “지진복구에 있어 리빙랩(LivingLab, 생활현장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수요자가 직접 사회문제를 해결) 방식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고, 김성조 의원은 “지진과 지열발전의 연관성 분석을 위해 포항지진피해복구를 위한 여·야 시민공동기구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이어 김정숙 의원은 “포항시 노인일자리 사업을 위한 전문기관을 설치하고 유사중복사업을 통폐합해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이번 임시회 기간 자치행정위원회는 포항시 각종 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 가결하는 등 6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간담회에서는 2019회계연도 지방채 발행 계획을 보고받고 지방재정건전성이 확보되는 범위에서 예측 가능한 계획을 세워 발행하도록 주문했다.경제산업위원회는 포항시 청년 기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와 포항시 북구 외국인근로자상담센터 민간위탁·운영 동의안을 원안가결하고, 2018년도 제5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 간담회에서는 한·러 지방협력포럼 기념관 설치 건에 대해서는 성급한 사업추진은 무리가 있다며 재검토할 것을 주문하고, 효자시장 3구간 아케이드 사업 포기에 따른 사업변경계획에 대해 천편일률적인 사업 추진의 한계를 지적했다.복지환경위원회는 포항시 경로당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4건의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간담회를 통해서는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사업 추진상황, 포항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 계획, 포항시 폐기물관리 조례 개정계획 등을 논의했다. 건설도시위원회는 포항시 통합관제센터 CCTV 모니터링 위탁운영·동의안과 포항철강산업단지 하수도시설물관리대행 용역 재계약 동의안을 원안가결했다.간담회에서는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곡강IC연결도로 개설공사,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실효대비 용역계획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한편, 포항시의회는 오는 30일부터 12월 26일까지 27일간 제256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해 내년도 당초예산 심사와 시정질문을 펼칠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8-11-23

에스포항병원 근전도 검사 2만5천례 달성

에스포항병원이 척추·통증·관절 병원에서 근전도 검사(Electromyography) 2만5천례를 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전기진단검사라고도 불리는 근전도 검사는 신경과 근육의 전기 생리학적 현상을 기계로 분석해 질환의 정도와 범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이다.말초신경계의 생리적·기능적 상태를 평가하고 통증의 병태생리 구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해부학적 정보를 제공하는 MRI 검사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신경근의 기능적 이상을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다. 에스포항병원 척추·통증·관절 병원은 척추관 협착증이나 척수병증 등 척추 질환 환자의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체계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기 위해 근전도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특히, 한 곳에서 신경 및 혈관 생리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사가 가능한 기능검사실을 도입한 이후 점차 횟수가 증가하며 최근 월평균 300건 이상의 근전도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에스포항병원이 개원 10년 만에 근전도검사 2만5천례를 달성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로,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에서 한 달 평균 200건 정도의 검사가 이뤄지는 것과 비교해보면 지역 병원으로서는 눈에 띄는 성과라 할 수 있다.권흠대 에스포항병원 척추·통증·관절 병원장은 “근전도검사로 척추 질환은 물론 루게릭병과 같은 신경계 질환 여부도 발견해낼 수 있다”면서 “치료 효과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8-11-23

스크린으로 만나는 ‘윤동주, 달을 쏘다’

구룡포생활문화센터가 오는 28일 시인 윤동주의 생애를 그린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 실황 영상을 상영한다.예술의 전당 영상화 사업(SAC ON SCREEN) 11월 상영작인 이 작품은 윤동주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2017년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린 공연을 10대 이상의 카메라로 촬영, 편집해 영상으로 제작한 프로그램이다.‘윤동주, 달을 쏘다’는 2012년 초연을 비롯해 2013년 재공연 모두 93%가 넘는 객석점유율을 기록,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특히 2016년 다시 무대에 올라서도 객석점유율이 100%에 이를 만큼 관객과 평가단 모두의 사랑을 받았다.이 작품은 시인 윤동주의 삶을 통해 일제 강점기, 비극의 역사 속에서 자유와 독립을 꿈꾸었던 순수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작품 안에는 그의 대표적인 시 8편이 고뇌하는 윤동주의 독백과 시대의 아픔을 노래하는 대사 속에 녹아들어 긴 여운을 남기고, 윤동주의 서정적인 시어(詩語)들이 감동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윤동주가 가졌던 고뇌와 조국의 아픔을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마치 한 편의 시 같은 무대를 꾸미는 배우들도 주목할 만하다.공연은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한편, 포항문화재단은 포항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자 구룡포생활문화센터와 대잠홀에서 우수 공연 영상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다음 상영은 오는 12월 12일 △오페라 ‘마술피리’(구룡포생활문화센터), △디지털 명화 오디세이 ‘시크릿 뮤지엄’(대잠홀)이다.오후 2시, 7시(2회 상영)에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공연 영상 작품관련 자세한 안내는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11-22

인프라 중심에서 사람 중심 포항으로

포항시가 올해보다 1천234억원(7.2%) 증가한 1조8천342억원의 2019년 예산(안)을 편성했다. 2018년 대비 일반회계는 1조5천820억원으로 1천355억원 증가, 특별회계는 2천522억원으로 121억원이 감소했다. 시의 내년 예산안은 도시재생 뉴딜, 그린웨이 등을 통한 ‘혁신적인 도시환경 재구성’과 적극적인 아동·교육복지정책, 신성장 동력 창출을 통한 ‘도시경쟁력 복원’에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구도심을 문화, 관광, 레포츠가 녹아드는 새로운 도시모델로 전환하기 위해 중앙동 일원(93억)과 송도동(116억), 신흥동(32억)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총 241억을 편성했다.특히, 지진피해지역인 흥해에 특별재생을 추진해 새로운 생활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재개발정비계획 수립용역 예산 10억여원을 배정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특별재난형 도시재생사업을 시행해 포항을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게 한다는 구상이다.또한, 철강중심의 산업도시에서 친환경 녹색도시로의 변화를 위한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 50억, 인덕산 자연마당 조성 18억, 내연산 치유의 숲 조성 12억원 등을 투입한다.이와 함께, 형산강 수은문제 해결 등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포항철강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40억, 구무천과 공단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44억원, 도시침수 예방사업 78억원을 편성했다.인프라 중심에서 사람중심으로, 시민 삶에 녹아드는 아동·교육정책도 역점사업으로 추진한다. 저출산·인구 감소문제에 적극 대처하고자 육아·보육·교육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교육복지 예산은 총 83억원으로 올해 대비 31% 증액했다.또한,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하여 현재 200대인 시내버스를 87대 증차해 버스노선을 전면개편하고 배차간격 단축 및 도심환승센터 설치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강화를 위해 143억원을 투입한다.지속 가능한 일자리창출과 기업지원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도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 사업 17억원,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 16억원,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이차보전금 49억원, 청년일자리 지원 25억원, 공공일자리 사업 68억원, 여성·노인·장애인 일자리 사업 23억원 등 총 268억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예산을 편성했다.또한 관광산업 기반 구축을 통한 서비스산업 육성과 문화도시 구현으로 도시경쟁력을 높이고자 신라문화탐방 바닷길 조성에 31억원, 여남지구 해양문화공간조성에 18억원, 동남권 핵심관광지 육성에 10억원,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30억원 등 문화관광분야에 총 718억원의 예산안을 짰다.포항시는 급변하는 한반도 주변국과의 경제통합 및 개방 움직임에 대응하고 철강산업의 침체를 극복,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철강산업 고도화로 지역산업 고부가가치화 추진, 융합산업지구, 영일만4산단 조성으로 신성장산업 물적기반 구축, 북방경제협력 강화로 미래 환동해권 중심도시 기반 조성 등 다양한 정책예산을 반영했다.우선 과제로 4차 산업 혁명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 구축사업 67억을 포함해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지원 63억, 첨단기술사업화센터 구축사업 57억 등 총 228억원을 신산업 육성에 집중적으로 반영했다. 아울러, 포항지식산업센터 건립 73억원, 자원순환형 타이타늄 소재부품기업 육성사업 10억원을 편성하는 등 기존 철강산업의 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2022년까지 3천720억원을 들여 개발하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의 본격적인 조성을 위해 융합기술산업지구 진입·간선도로 건설 58억, 용수 및 오수시설 설치 92억원을,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곡강IC 연결도로 개설에 78억원을 편성하는 등 신성장산업 물적기반 구축해 국내·외 기업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낼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진발생, 인구감소, 철강공단 경쟁력 저하 등 포항시의 약한 요소를 강점으로 전환하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를 위해 기존 인프라 중심에서 사람에 대한 투자를 적극 확대하는 방향으로 재정운용의 큰 틀을 잡았다”고 밝혔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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