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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소년재단·학원聯·학교운영위원장協 MOU

포항시 청소년재단이 4일 청소년수련관에서 학원연합회 및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와 함께 청소년 업무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포항시청소년재단은 학원관리를 통해 청소년이 올바른 교육을 지원받을 수 있게 하는 학원연합회와 학교폭력예방 및 선도활동, 학교 운영관련 심의·자문을 하는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와 청소년 관련 업무를 하는데 교류 협력하기로 했다.단체 상호 간 청소년 활동 연계,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데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두 단체에서는 이날 건전한 청소년 육성 사업을 위해 300만원을 기부했다.학원연합회 곽근호 회장과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의 오염만 회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을 위해 서로가 이번 협약을 통해 긴밀한 소통으로 함께 갈 수 있도록 노력해 건전한 육성 조직단체를 만들어가자”며 “힘이 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 청소년이 행복한 미래 함께 이루는 포항이 될 수 있도록 재단·학원연합회·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에서 서로 협력해야 할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업무협약은 그 어느 협약보다 가치 있고 뜻 깊은 자리이며 청소년사업 수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관계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2018-12-05

‘지역업체 수주 확대·보호지원 훈령’ 제정

포항시가 4일 지역 내 지역업체 수주확대 및 지역 건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내 최초로 ‘포항시 지역업체 수주확대 및 보호지원 훈령’을 제정·시행한다.이번에 제정된 훈령은 △지역업체 수주확대 및 보호지원에 관한 사항 △지역업체 생산품 등의 우선구매 적극 검토 △공사 하도급 적극 권장 및 분할발주 필수검토 △지역 건설근로자 우선 고용 및 고용계획서, 고용확인서 제출 의무화 △지역 건설활성화 기여자(단체) 포상 및 인센티브 제공 △민간보조사업 시행 시 지역업체 우선 사용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이번 훈령 제정으로 포항시 산하 모든 공무원은 이 규정을 적용받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항상 염두에 두고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이에 따라, 공무원들은 시에서 발주하는 각종 공사에 소요되는 자재는 지역업체가 생산하는 자재를 설계단계에서부터 필수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또 시에서 구매하는 각종 행정비품 및 소모품 등은 단가가 높을 경우와 품질저하로 안전에 위험을 초래하는 등의 하자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는 경우 이외에는 지역업체를 통한 우선 구매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종합건설공사 발주와 관련해서도 지역업체에 대한 하도급 권장 비율을 계약금액에 따라 최소 50% 이상에서 최대 90% 이상까지 확대하도록 규정했고, 지역업체 보호를 위해 예산편성과 기본설계 등 사업의 계획 및 설계단계에서부터 공구분할을 반영하는 등 분할 발주를 필수 검토사항으로 규정했다.또한, 지역제한 입찰공사에 참여한 업체로 하여금 공사에 투입되는 인부의 50% 이상을 포항시민 건설근로자로 우선 고용토록 권장하고, 착공신고 시 지역 건설근로자 고용계획서와 기성계 및 준공계 제출 시에는 고용확인서를 반드시 제출하도록 의무 규정을 둬 지역 건설근로자 우선고용을 실천하기로 했다.아울러, 공동도급 비율이나 하도급 비율이 높거나 지역 자재 및 장비사용량이 많은 개인·단체 또는 업체에 대해서는 시 차원의 포상이나 인센티브제를 수립·제공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시에서 보조금으로 집행하는 민간보조사업 시행 시에도 민간보조사업자가 지역업체에서 생산한 물품이나 자재를 사용하도록 해 지역업체 수주기회를 증대시키도록 했다.포항시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항시 전 공직자들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8-12-04

“지역 발전 위한 예산 편성에 역량 집중”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가 지난달 30일 올해를 마무리하는 회기인 제256회 포항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사진서재원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어려운 이웃 돌봄, 안전한 포항 만들기에 역점을 두고 포항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이 뒷받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수구초심의 자세로 시민과의 다짐을 가슴에 새기고 실천하는 의회가 될 것을 약속한다”며 각오를 새로이 다졌다.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자유발언에서 이준영 의원은 “포스코가 발표한 최근 창립 50주년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면밀히 살펴보면 포항시민과 포항시는 안중에도 없고 과연 ‘포스코와 지역사회 관계가 이대로 좋은가?’라는 의문만 불러일으키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이어 박희정 의원은 “지난 10월 포항시에서는 사립유치원 전면 무상급식, 어린이집 무상보육 전면시행,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기서 소외된 국공립유치원도 무상급식 정책에 포함시켜 줄 것”을 포항시에 주문했다.또한 이영옥 의원은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 진입로에 문제점이 많아 도로를 확장할 것”을 제안했다.이날 본회의에서는 이강덕 시장으로부터 시정연설이, 조현국 자치행정국장으로부터는 2019년도 예산안 및 2018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이 있었다.다음으로 시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례회를 마무리했다.예결위는 위원장에 차동찬 의원을, 부위원장에 권경옥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김민정 의원, 김정숙 의원, 박정호 의원, 박희정 의원, 배상신 의원, 조민성 의원, 조영원 의원, 주해남 의원, 허남도 의원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으며, 2019년도 예산안 및 2018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본회의 의결 시까지 관련 활동을 진행한다.이번에 제출된 2019년도 예산은 총 1조8천342억원(일반회계 1조5천820억원, 특별회계 2천522억원)으로 2018년 당초예산 1조7천108억원보다 7.2% 증가한 수준이다.차동찬 예결위원장은 “이번 예산 심사는 단순 삭감에 그치지 않고, 삭감된 예산은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예산으로 편성하도록 예결위원들의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3일부터 각 상임위원회는 소관부서별 예산안 예비심사 및 관련 현장방문을 실시하고 각종 조례안 등을 심사하게 된다.12일과 13일에는 시정질문이 있을 예정이며, 14일부터 20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 21일 2018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및 2019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의결, 26일 각종 조례안 등을 처리하고 올해 의정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8-12-03

市 공약이행 시민평가단, 2차 회의 개최

포항시가 지난달 30일 시청대회의실에서 ‘2018 공약이행 시민평가단’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대상 공약은 4대 분야 총 94건의 계획 공약 중 지난 1차 회의 때 시민평가단이 직접 선정한 17건 등 조정이 필요한 공약 총 20건이 주로 다뤄졌다.특히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을 비롯해 일자리·경제분야 시정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높았다. 또한, 시민들의 생활접점인 중앙동 일원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옛 포항역 철도부지 도시재생 복합개발사업, 11·15지진피해지역 특별재생사업, 노후주거지역 재정비, 포항그린웨이 사업 확대, 도심권 산줄기 연결사업 등에 대한 설명시간에는 시민들의 활발한 토론 활동이 이어졌다.친환경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전면 개편 사업과 관련해서는 그간의 대중교통 이용 시 불편사항과 개선점에 대한 담당자와 평가단의 질의응답이 심도 있게 진행되는 등 2차 회의를 통해 공약이행의 신뢰감과 공감대 형성을 이어갔다.공약이행 시민평가단은 오는 14일에 있을 마지막 3차 회의를 통해 조정 공약사업들에 대한 최종 심의를 거쳐 투표로 공약사업 조정안을 최종 확정한다.시에서는 평가단에서 권고한 개선방안에 대해 실무부서의 검토 과정을 거쳐 공약사업에 반영하고, 12월말 중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권혁원 포항시 정책기획관은 “이번 ‘공약이행 시민평가단’은 민선 이후 포항시가 처음으로 운영하게 된 시민소통 정책”이라며 “3차 회의가 끝나면 시민평가단의 의견을 모아 정책에 반영하고 시민이 주인인 ‘공약’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참여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민선7기 출범이후 시정 쟁점이나 정책 건의사항을 올리면 30일 안에 1천명 이상 시민이 동의하면 답변하는 ‘시민청원제’와 전국 최초로 주민참여 온라인 정책투표인 ‘P-voting’, ‘공약이행 시민평가단’ 운영 등 시민소통 3대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12-03

‘불의정원’ 있는 철길도시숲 관광명소화 박차

속보=포항 ‘불의정원’이 진일보한 ‘관광명소’가 돼야 한다는 지적본지 지난 9월 28일 4면 등 보도에 따라 포항시가 관광명소화 전략 모색에 나섰다.포항시는 29일 이강덕 포항시장이 간부공무원 40여명과 함께 불의정원이 위치한 철길도시숲을 걸으며 관광명소 방안을 구상했다고 밝혔다.불의정원이 위치한 ‘철길도시숲’은 포항그린웨이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이기도 하다. 이날 이 시장은 효자교회를 시작으로 서산터널까지 왕복 8.6㎞ 길을 따라 구간별 주·야간 경관을 점검했다. 시민들의 도시녹지 휴식공간의 의미를 넘어 관광 아이템을 더한 관광활성화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서다.특히, 이 시장은 불의정원과 관련해 구체적인 개발 방안을 주문했으며, 동행한 담당 부서와 협업 부서는 불의정원을 비롯한 철길도시숲 자원을 스토리텔링화해 어떻게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나갈지 의견을 나눴다.또한 철길도시숲 구간을 활용한 프리마켓, 북카페 등 여성과 아이들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갔다.아울러 젊은 층의 유입을 위해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과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러브레터존 설치, QR코드를 활용한 음악존 등 다양한 구역을 나눈 즐길거리에 대한 브레인스토밍 시간도 가졌다.이 시장은 철길숲을 찾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시설물 이용시 불편사항 등을 경청하고 담당부서에 지시하는 등 현장 소통도 실시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철길도시숲은 단순한 공원의 의미를 넘어서 시민들을 이어주는 공간이자 앞으로 지속가능한 환경도시로 나아갈 우리 시의 미래 모습을 보여주는 시작점”이라며 “불의정원 관광명소화는 물론, 미세먼지 저감숲을 비롯해 방재형 도시숲 조성으로 도심속 녹색벨트를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8-11-30

치매 예방·재활 활동 최신장비 도입

포항시 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예방과 재활 활동을 위한 최신장비 ‘Cog Trainer’를 도입했다.이 장비는 신체 재활운동과 두뇌훈련이 가능한 양방향 훈련 시스템으로, 문고리나 열쇠를 잡고 돌리는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적 동작훈련을 하면서 좌뇌 및 우뇌의 인지훈련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다.특히 운전을 하면서 퀴즈를 푸는 프로그램도 있어 고령의 운전자의 인지기능 유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12월부터 신청자를 받아 운영할 예정이다.Cog Trainer의 프로그램은 기초 시지각 훈련, 청각 변별 훈련, 주의 유지 훈련, 선택적 주의 훈련, 주의 활용능력 등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훈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과제의 내용은 재미와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게임의 방식으로 구현됐다.이러한 구성은 프로그램에 대한 친숙함을 높여주고 환자들이 능동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새롭게 도입한 장비 중 브레인닥터 또한 치매예방 및 두뇌 활성화에 효과적인 프로그램으로 7개의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이는 두뇌의 각 부분을 골고루 운동시켜 균형 잡힌 인지치료 효과를 제공하며, 사물의 그림과 이름을 변별하거나 장을 볼 때 필요한 돈 계산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능을 연습함으로써 두뇌운동 및 일상생활 기능 유지에 적합한 프로그램이다.이 외에도 치매안심센터에는 전동 상·하지 운동시설도 갖춰 노약자, 뇌졸중 등 재활운동이 필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능동운동 및 수동운동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운동을 통한 인지자극 프로그램은 일상생활을 수행할 근력을 강화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넘어지거나 다치는 것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자세한 문의는 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054-270-4292)로 하면 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8-11-30

“무농약 건강한 무 재배, 정직한 먹거리 제공”

▲ 박해성 하이청 대표농촌인구의 감소, 농가 고령화 등으로 환경이 열악해지고 있는 농업은 ICT 스마트팜, 4차 산업혁명 도래 등 새 혁명의 물결마저 일고 있어 혁신은 기본이자 필수가 됐다. 경북에서는 인구 52만의 제1의 도시이자 도농복합도시인 포항시. 포항 역시 새 농정체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각종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미래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포항지역의 농업을 이끌고 있는 강소기업들을 찾아 그들로부터 농업의 올바른 미래상을 찾아본다.“내 가족이 먹을 수 있는 안전하고 정직한 먹거리를 만드는게 제 목표입니다”스트레스 없는 건강한 무를 재배해 차로 가공해서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판매한다는 하이청 박해성 대표는 목소리에서부터 제품에 대한 자부심이 묻어났다.하이청 무는 포항시 북구 기계면 내단리에서 재배해 농약과 화학비료,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은 건강한 무다.보호 비닐도 씌우지 않고 잡초와 함께 자라게 한 무는 다른 재배무보다 크기도 작고 수확량도 훨씬 적다.박 대표는 “내 손주 손녀가 안심하고 믿고 먹을 수 있는 것이 나의 사업 목표”라고 말했다.지난 2006년 박 대표는 유방암에 걸려 항암치료를 받았었다.죽을 만큼 고통에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농사를 지었다. 그러나 흙과 함께한 후 시간이 지나자 암세포가 줄어들었다.그때 박 대표는 ‘흙과 함께 살면 건강하겠구나’는 생각이 들어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박 대표는 농촌 생활을 하다 어르신들이 힘들게 키운 무가 밭에 그냥 버려지는게 아까워서 무말랭이, 시래기 등을 만들어서 가족과 이웃들과 나눠 먹었다.‘잘만 먹으면 산삼보다 더 좋은 무’를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사업을 하기 시작했다.무는 소화를 돕고 위를 튼튼하게 하며, 기관지보호에 탁월해서 미세먼지로부터 몸을 보호해 준다. 또한 건조시킨 무는 말리지 않은 무보다 식이섬유가 15배, 칼슘 22배, 철분 48배 이상 많아 차로 먹으면 그 효과를 톡톡히 느낄 수 있다.이렇게 저렴하면서 몸에도 좋은 무를 박 대표는 많은 사람들과 나눠 먹고 싶었다.(주)하이청은 전 연령층이 좋아하는 무차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차는 특유의 매운맛과 향 때문에 젊은 사람들이 꺼리는 경향이 있다. 어린 사람들이 선호하는 허브와 커피 등을 블랜딩해 모든 사람들이 부담 없이 즐기는 차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3천평에 마을 어르신들과 재배계약을 해 함께 무를 생산하고 있으며, 내년 9월에는 기계면 내단리에 무차 가공 공장을 만들 계획이다.박해성 대표는 “어르신들이 힘들어하고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지역 강소기업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농업회사를 만들어서 다른 지역에서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 견학을 오는 마을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18-11-29

유강수계 고도처리시설 도입 검토

포항시가 28일 맑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을 위한 ‘포항시 정수장 수도시설 기술진단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생산을 위해 포항시는 올 2월부터 10개월 동안 사업비 4억6천400만원을 들여 시에서 운영 관리하는 유강정수장 외 8개 정수장 수도시설의 정수처리 생산시설 전반에 대한 전문기술진단을 진행했다.수도법에 따라 5년 주기로 시행하는 정수장 수도시설 전문기술진단은 정수처리공정별로 취수 및 도수공정, 착수 및 혼화공정, 응집공정, 침전공정, 여과공정, 소독공정, 송·배수공정, 계측제어설비, 전기설비, 배출수 처리시설인 회수시설, 슬러지 처리시설과 비상상황 시 대응체계 진단 등이 전문기술 인력에 의해 이뤄진다.이번 기술진단을 바탕으로 시는 △수도시설 운영관리 현황조사 및 기술진단을 통한 수도정비기본 계획변경 연계 △공정별·시설별 기능진단 및 기능 저하 요인 분석 △공정 상호간의 기능 검토를 통한 유지관리지침 수립 등을 진행했다.또 △진단 결과에 따른 개량 및 사업집행 계획수립 △조직 및 경제성 분석을 통한 수도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방안 △장래 물 수요를 고려한 진단결과에 따른 정수장별 중·장기적인 로드맵 △안정적인 수도(정수)시설 개량계획 등 등급별 개량 및 예산 집행 계획을 수립했다.특히 복류수 취수원인 형산강은 상류인 경주시 도심을 지나기에 하류에는 각종 미량유해물질 등 유입될 수 있음을 예상하고 차후 유강수계 고도처리시설 도입하는 것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는 것도 대안으로 제시됐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정수장 수도시설 기술진단을 통해 기능진단, 저하요인 분석, 개선방안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더불어 효율적 운영유지방안과 미래 물수요와 수질관리 등 수돗물 생산의 중장기 계획이 제시됨에 따라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양질의 수돗물을 생산·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영우기자

2018-11-29

포항 일자리 박람회 ‘성료’

포항시 만인당에서 28일 개최된 ‘2018 Good Job fair 일자리 박람회’가 많은 취업준비생 및 구직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포항지역 청년·중장년층 구직자에게 다양한 채용정보와 우량기업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에게는 우수한 지역 인재의 채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다.포스코 협력사를 비롯한 지역의 중견기업 81개 업체가 현장면접을 통해서 261명을 채용하고 채용알림판을 통해서도 60개 업체가 138명을 채용하는 등 전체 141개 업체에서 399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구직자들은 현장에서 이력서를 작성·접수하고 면접을 실시하는 절차를 거쳐 기업체별 일정에 따라 최종 채용여부가 결정된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현장 면접·채용관뿐만 아니라 현대제철 모의면접관, 직업심리검사 및 이력서 증명사진 무료촬영, 바리스타 체험관, 뷰티스타일관, 타로체험관, 마이스터 체험관, 사회적기업 제품 전시 및 홍보, 청년·여성·중장년·어르신을 위한 취업 상담 등 다양한 정보제공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또한 한 참여업체에는 면접을 보기위한 구직자 100여명 이상이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고 포항상공회의소에서 제공한 청년고용존과 카페테리아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일자리박람회를 통해서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구인자와 구직자가 윈윈하는 일자리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며, “행사에 참여한 구직자와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서비스를 진행해 시민들의 일자리 걱정을 덜어줄 수 있도록 시정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8-11-29

불의정원 천연가스, 경제성 없다

속보=포항 ‘불의정원’이 경제성 없는 것으로 결론남에 따라 기존 공원에서 진일보한 ‘관광명소화’를 위해 포항시가 적절한 지원본지 9월 28일 4면 보도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27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남구 대잠동 철길숲에 자리한 ‘불의정원’의 가스 매장 추정량은 약 3만t.하지만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가스공사가 연계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정확한 매장량을 측정하기는 어려운 상태고, 추정량도 포항시민이 한달간 쓸 수 있는 정도에 불과하다.즉, 불의정원이 경제성이 없다는 결론에 따라 현재 공원의 관광명소화를 위한 확대지원의 요구가 높아져가고 있다.전국적으로도 유일무이한 천연가스 분출이라는 점에서 관광특색화로서의 경쟁력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선진국의 관광명소화 마케팅을 벤치마킹해야한다는 지적 역시 나온다.실례로 일본 도쿄 야네센의 경우, ‘고양이’라는 단순한 아이템만을 가지고도 고양이를 주제로 한 상점과 간판 그리고 먹거리까지 추가돼 연계 관광화도 충실히 이뤄지고 있다.그러나 ‘불의정원’은 운영 1년 가까이 지난 현재 시민들의 아쉬움이 커져만 가고 있다.시민 김모(60·여)씨는 “공원이 있어도 홍보가 적극적이지 못하고 주변에 추가로 즐길 수 있는 연계 관광요소가 없어 일시적인 방문에 그친다”고 지적했다.이와 관련 포항시 관계자는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결론이 나온만큼 앞으로는 지역만의 특색 있는 관광용 자원으로 불의정원을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곳에서는 앞서 지난 2017년 3월 폐선된 철도부지 도시숲 조성을 위한 관정 굴착 작업을 하던 중 지하 200m 지점에서 천연가스가 분출하며 불꽃이 피어올랐다. 당초 이 불은 금방 꺼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1년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이에 포항시는 해당 장소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자 불의정원으로 이름 짓고 지난해 관련 공사를 마무리 지었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8-11-28

올바른 이해·열린 의회 실현 지방자치학교 제18기 수료식

(사)포항시의정회(회장 공원식)가 27일 뱃머리 덕업관에서 2018 지방자치학교 제18기 수료식을 열고 수강생 96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사진지방자치학교는 시정활동 및 운영에 관한 올바른 이해와 열린 의회 정치 실현에 보다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01년부터 (사)포항시의정회에서 운영하고 있다.이번 18기에는 지난 8월 23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2회 총 46회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9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교육기간동안 이강덕 포항시장의 ‘지속 가능 발전 도시 포항을 만드는 우리삶의 변화들’이란 주제의 특강을 비롯해 박명재·강석호 국회의원, 김헌수 인하대 교수, 이용락 변호사 등 지역사회 지도급 인사와 교수 등 46명을 강사로 초빙해 특강을 진행했다.전문가 특강과 더불어 교육프로그램으로 ‘지방자치의 역사와 지방의회의 역할’ 강의와 생활법률 등 소양교육과 시정 및 의정소개, 현장 체험 등이 진행됐다.또한 포항시의회 본회의장 5분 자유발언 체험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상기시키며 명실공히 지방자치 교육훈련의 실천도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수료식에 참석한 최웅 부시장은 “우리 포항이 정말 살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여러분들이 가지고 계신 역량과 의지를 모아 지역 발전을 이끌어 주실 것을 믿는다”며 시정협조를 당부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8-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