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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용한 서퍼비치’사업 공정성 잃었다”

전국 3대 서핑 핫플레이스인 포항 용한리에 추진 중인 ‘포항 용한 서퍼비치 조성사업’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박희정사진 포항시의원은 6일 포항시의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용한 서퍼비치 조성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해당 사업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의 공모에 선정돼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613-15 일원에 지상 2층 규모의 건물을 건립하고 실내에 화장실과 샤워실, 교육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관광객들의 편의성을 높임으로써 서핑 종목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올해 8월 완공 예정이다.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는 지난 3월 ‘용한 서퍼비치 해양레저시설 공공스포츠클럽(서핑) 위탁운영 동의(안)’을 원안 의결했다. 이에 따라 향후 건설될 용한 서퍼비치 해양레저시설의 관리·운영은 ㈔환동해포항서핑클럽이 맡게 됐다. 위탁기간은 계약일로부터 3년으로 정했다.그러나 박 의원은 해당 위탁 동의안에 대해 ‘원인무효’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지난해 포항시는 포항시체육회와 환동해포항서핑클럽과 ‘시설 위·수탁 표준협약서’를 작성했다. 해당 협약서에서는 포항시가 용한서핑 편의시설을 포항시체육회와 환동해포항서핑클럽에 위탁하기로 하고, 위탁기간을 법인해산시 까지로 정했다. 사실상의 ‘종신 계약’으로, 정당한 공모절차를 거치지 않은 불공정 계약인 셈이다.또한, 해당 협약서에는 ‘스포츠클럽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될 경우 본 협약서의 내용을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이행하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지원서가 경북도체육회로 전달됐고, 문체부 등의 ‘2020 학교연계형(한종목)스포츠클럽’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공공스포츠클럽 공모 신청시 작성되는 각종 계약은 선정 후 작성되는 계약서에 포함돼 법적 효력을 가지는 사안이기 때문에, 공모 선정 이후 포항시의회에서 동의한 위탁운영안이 법적 효력을 가지지 못하게 된다는 게 박 의원의 주장이다.박희정 의원은 “포항시의 안일한 행정실태를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오늘 제기된 문제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5-06

시의회 제283회 임시회 개회… 추경안 심사 나서

포항시의회(의장 정해종)는 6일 제283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17일까지 12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이날 본회의에서는 김성조 의원과 박희정 의원이 각각 5분 발언을 통해 ‘읍면동 행정구역 조정’과 ‘용한 서퍼비치 조성공사’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이어 제283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 정경원 행정안전국장의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등으로 마무리했다.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1명의 의원으로 구성해 위원장에 강필순 의원을, 부위원장에 정종식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추경예산안은 당초예산 2조4천358억원에서 2천879억원(11.8%)이 증액된 2조7천237억원이 제출됐다.주요사업으로는 동해안 119특수구조단 건립부지 조성, 노후 위험시설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북구보건소 이전 신축, 매연저감장치 부착 사업,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건립, 중앙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시민안전 확보 및 지역경제 살리기 사업 위주로 집중 편성돼 있다.정해종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민생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추경예산안을 심사하는 기간”이라며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5-06

‘청정 포항’ 사수 방역 고삐 ‘바짝’

포항시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포항시는 5월 특별방역점검의 달을 지정해 한 달간 특별방역점검 지도·단속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방역 긴장도가 전반적으로 느슨해지고 봄맞이 등 사회적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의 이동량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족·지인 간 모임 증가가 예상되는 등 확진자 발생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을 대비해 방역 취약지를 중심으로 특별방역점검을 실시한다. 6개 부문 방역점검반과 합동점검반을 운영해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주요 식당·카페, 숙박시설 등을 중심으로 특별방역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석가탄신일인 19일을 앞두고 주요 사찰 및 종교 관련 행사를 대비해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지도 점검할 예정이다.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주말마다 외지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구룡포나 영일대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대상인 유흥업소, 식당, 카페 등이 밀집한 만큼 방역수칙을 집중적으로 지도·관리한다.포항시 관계자는 “5월에 시민들이 활동량이 많아지는 시기로 최근 포항 인근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추가확산이 우려된다”며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들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감염이 되지 않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5-05

바이오헬스 신산업 창출 선도도시 ‘한발 앞으로’

포항시가 추진 중인 ‘바이오프린팅 활용 동물대체시험평가 플랫폼 구축 사업’이 신규 국비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내년부터 3년간 총 165억원 규모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플랫폼이 구축된다. 지역 첨단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경북 거점 3개 기관인 포스텍,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포항테크노파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을 하게 된다.포항시는 3일 해당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22년 지역산업거점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신규사업(미래산업창출형)’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바이오프린팅 기술은 디지털 디자인 데이터를 이용, 소재를 적층해 3차원 물체를 제조하는 공정을 의미하며, 원하는 형태 제품이나 부품을 수직 방향으로 한 층씩 쌓아 올려 제작한다. 이 기술을 의료·바이오기술에 접목해 정형외과, 성형외과, 치과를 중심으로 인공관절이나 성형 재료, 기능 복원을 위한 의수와 같은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 제작에 활용하고 있다.뿐만아니라 바이오프린팅 기술은 의료 삽입물이나 인공장기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최첨단 핵심 기술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포항시는 인공장기의 가장 큰 장점인 반복 재현성과 인체 유사성을 기반으로 동물대체시험평가 플랫폼을 구축해 동물실험 윤리성 문제를 해결하고 의약품, 백신 및 화장품의 효능 검증 및 시험평가를 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스텍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장기 기술을 통해 이미 구축 중인 포항의 바이오 인프라와 연계해 국내 바이오프린팅 거점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사업이 포항의 바이오헬스 분야 신산업 창출을 위한 선도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5-03

온라인으로 만나는 어린이날 큰잔치

‘2021 포항 어린이날 큰잔치’는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포항시는 제99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일 개최 예정인 어린이날 행사를 비대면 형식으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당일에는 야외 녹화장인 철길숲 한터마당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어린이 치어리더, 태권무, 코믹저글링 등의 공연과 모범어린이 시상식이 진행된다. 실황을 유튜브 ‘포항시’채널을 통해 생중계하면서 온라인을 통해 어린이들과 함께 소통하는 어린이날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사회복지시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비눗방울과 손소독제 만들기 체험키트를 사전 배부하고 온라인으로 제작방법을 중계해 직접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온라인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포항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유튜브 영상공모전 ‘나는야 북튜버! 나도야 유튜버!’를 접수받고 있다.한편, 포항시는 매년 어린이날 환호해맞이공원 일원에서 많은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즐길거리를 제공해 많은 호응을 받았지만, 지난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놀이와 체험 기회가 줄어든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가족들에게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5-03

2년만의 동호인 야구축제… 최강팀은!

포항 야구동호인들의 대축제가 2년 만에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경북매일신문과 포항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포항시와 포항시의회가 후원하는 ‘2021 경북매일신문사장기 포항리그’가 지난 3월 6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1년여 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동 대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2019년 개최 이후 2년 만에 열리게 됐다.올해 대회는 직전 시즌보다 무려 20개팀이나 많은 84개팀이 등록하면서 우승기를 향한 야구동호인들의 선의의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감염병 확산 방지 및 정부 정책에 따라 개막식은 따로 열리지 않았다.최윤채 경북매일신문 대표이사는 “코로나19라는 팬데믹을 경험하면서 너나할 것 없이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고 있다”면서 “2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포항리그로 인해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활력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경북매일신문사장기 포항리그 야구대회’는 포항시 야구동호인 간의 교류 및 친목도모와 생활체육 야구동호인들의 저변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올해는 1천여 명의 선수들이 1∼4부 리그로 나뉜 대회에 참가해 포항야구 왕좌를 두고 매주 주말마다 포항야구장과 포항생활체육야구장, 포항곡강1야구장 등지에서 경쟁을 펼친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5-02

“개인지방소득세 이달 중 전자 신고·납부하세요”

포항시 남구(구청장 최규진)가 2020년 귀속 개인지방소득세를 5월 31일(성실신고확인 대상의 경우 6월 30일)까지 확정신고·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올해는 작년과 달리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국세청과 지자체의 신고창구를 운영하지 않는다. 모든 신고는 홈택스, 위택스, 손택스(모바일홈택스), ARS등을 이용한 비대면 전자신고로 해야 한다. 다만 모두채움대상자 중 만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에 한해 남구청 회의실(2층)도움창구에서 제한적으로 신고·납부를 도울 예정이다.남구는 국세청의 모두채움대상자에 신고안내문 발송 시 개인지방소득세 납부서를 동봉 발송해 별도의 신고 없이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하고 성실납부 지원을 위해 모바일 안내문을 순차적으로 발송하기로 했다.또한, 코로나19 피해 소규모 자영업자 등(집합금지·영업제한 소상공인, 영세자영업자, 매출급감 차상위 자영업자, 착한임대인)에 대해서는 납부기한을 오는 8월 31일까지 3개월 직권 연장하고 그 외 신고·납부어려움이 있어 기한연장을 신청하는 경우에도 적극 세정 지원하기로 했다.기타 문의사항은 남구청 세무과 지방소득세팀(054-270-6291)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5-02

포항시, 제1회 추경 2조7천억 편성 제출

포항시가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을 당초예산 2조 4천358억원 보다 2천879억원이 증가한 2조7천237억원으로 편성해 29일 시의회에 제출했다.일반회계는 2천509억원이 증가한 2조4천228억원, 특별회계는 370억원이 증가한 3천9억원이다. 주요 세입은 세외수입 691억원, 지방교부세 392억원, 순세계잉여금 등 825억원, 국·도비 보조금 547억원 등이다.정부는 지난해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감염 사태로 4차례 추경예산을 편성한 데 이어 올해도 15조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이에 포항시는 당초예산 편성 이후 정부 추경예산에 따른 국비 변동분을 반영하는 한편,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민건강과 보건안전망 강화를 위한 백신무료접종·생활방역 예산과 코로나 피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일자리·소상공인 지원 예산 등을 편성했다. 또 코로나 이후 미래 신산업 선점을 위한 예산과 지역산업 체질개선을 위한 예산 등 분야별 필요 예산을 배분했다.추경예산안의 주요 세부 편성내역으로는 △코로나19 방역 등 시민건강, 격리자 생활비 및 보건안전망 강화 250억원 △일자리 사업(73억)·소상공인카드수수료 추가지원(18억, 총 38억) 및 포항사랑상품권 추가발행(26억) 등 지역 경제위기 대응에 180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해양복합전시센터(17억, 총 62억), 철강산업 포항거점센터(22억), 배터리특구 지원(53억), 영일만4산단 조성(160억) 등 코로나 사태 이후 미래 신산업 선점을 위해 250억원을 배정했다.특히 대기환경 개선(51억), 스마트그린도시(31억), 스마트양식(29억), 중앙동 도시재생(150억), 포항역지구 개발사업(15억) 등 그린뉴딜·도시재생 및 더 큰 미래를 향한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 380억원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지진피해 구제지원 300억원 및 학교급식, 국·도비 보조사업, 법정경비 등 739억원도 편성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느 때보다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과 민생안정을 기하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세입기반 확충, 자체사업 재구조화 등 재정건전성 회복을 위한 노력도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4-29

“솔향기 가득한 기계서숲 둘레길 걸어보아요”

포항시가 29일 기계서숲(기계면 현내리 산78-1번지 일원)에서 포항 GreenWay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기계서숲 둘레길 준공 및 걷기행사를 가졌다. 사진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지킨 가운데 둘레길 준공을 축하하고 솔향기를 만끽하며 서숲에 조성된 둘레길을 함께 걸었다. 기계서숲은 13만여㎡(4만여평)의 광활한 송림이 사계절 푸르름을 뽐내고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타지역 방문객까지 찾는 힐링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항시는 서숲 내 환경개선을 통한 이용객 편의를 향상시키고 더불어 서숲을 지역 명소로 부각하고자 둘레길을 조성하게 됐다.기계서숲 둘레길 조성사업은 지난해 10월부터 서숲 내 숲 가꾸기를 통해 당초 대나무와 잡목으로 막혀 있던 숲 내부를 정리해 울창한 서숲의 내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원하게 정비했다. 또 1.2㎞ 신규 둘레길 조성으로 기존 둘레길 0.5㎞와 연계해 총 1.7㎞의 둘레길을 완성했다.이 외에도 이용객 편의를 위해 쉼터 및 먼지털이기, 세족시설, 안내판 등의 시설도 설치해 주민들과 이용객이 부담없이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기계서숲 둘레길이 우리시의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힐링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기계서숲은 500여년 전 조선 성종 때 농사철 풍파와 하천 범람으로 고생하는 농민들을 위해 성균관 진사를 지냈던 이말동 선생이 조성했다. 현재 솔향기 가득한 울창한 소나무숲을 바탕으로 포항시 맨발걷기 좋은 장소 20선에 선정돼 시민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전준혁기자

2021-04-29

‘죽장 여름 토마토’ 수출 전문단지 조성·수출 확대 간담회

포항시가 29일 ‘죽장 여름 토마토’ 수출 전문단지 조성 및 수출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수출기반 조성과 수출 확대를 위한 사전 준비를 시작했다.그동안 죽장면 상옥지역에서 재배되는 토마토는 지난 8년간 시를 대표하는 수출품목으로 연간 30∼40t 규모를 일본 지역에 수출해 왔다. 그러나 재배 시설 낙후와 일손 부족, 수출 품종 한계 등으로 더는 발전을 하지 못하고 수출하향곡선을 그려왔다.이에 포항시는 농민 소득향상과 수출확대를 위해 재배지인 상옥지역을 수출 전문 생산 단지화해 시설개보수 등을 통한 고품질 토마토를 대량생산 및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준비해 오고 있다.특히 2022년도 경북도 예비수출단지 지정을 위한 준비와 함께 올해는 최대 실적인 80t(약 3억원) 수출을 목표로 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이날 간담회는 포항시, 수출업체, 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계획과 수출전문단지 지정준비, 품종에 따른 차별화된 수출 및 판매전략 등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농업인들의 수출관련 의문사항 해소와 발전방향에 중점을 뒀다.포항 죽장지역은 준고랭지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토마토 육질이 단단하고 영양이 가득한 단맛·감칠맛으로 식감이 좋아 해외 수출시장에 경쟁력이 충분한 것으로 확인됐다.포항시 배성규 농식품유통과장은 “죽장지역의 배추, 양배추, 토마토를 포항시의 수출 대표품목으로 단계적·전략적으로 육성해 농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4-29

포항시, 문체부 ‘관광두레 사업’ 최종 선정

포항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1년 관광두레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관광두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 내 주민주도형 관광산업 모델 구축을 위해 지역주민이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숙박·식음·여행·체험·레저·관광기념품 등 관광자원을 소재로 관광사업체를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수행하는 ‘관광두레 PD’는 현장에서 주민사업체를 발굴하고 역량강화, 창업과 경영개선, 네트워크 구축까지 지역과 주민사업체의 여건에 맞게 밀착 지원한다. 또 지자체와 지역공동체 주민, 한국관광공사와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며 관광두레사업단과 함께 중간 지원 임무를 하게 된다.포항시 신규 관광두레 PD는 이나나 씨로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의 서류평가, 발표와 면접평가뿐만 아니라 3개월의 역량강화 교육 이수와 사업계획 발표 후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기본 3년에서 최대 5년까지 활동하게 되고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역량강화 교육 기회와 활동비를 전액 국비로 지원받는다.이나나 관광두레 PD는 “포항시의 관광자원을 조사하고 지속가능한 주민사업체를 발굴해 성장시켜 나감으로써 관광조직 발전과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신규 관광두레 PD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관광두레 PD를 중심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관광사업체를 육성해 포항관광이 한 단계 더 발전하고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관광두레 PD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4-29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함께 합시다”

기후변화주간 동안 포항시에서는 탄소중립 생활실천 홍보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 및 기후변화교육이 추진됐다. 2050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의 공감대 형성과 인식 확산을 위해 지구의 날인 22일부터 포항시와 환경 관련 단체들은 대잠사거리, 형산오거리, 오광장, 우현사거리 등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의식을 알리며 ‘탄소중립 생활실천 동참하기’ 캠페인을 전개했다.우선 포항환경학교는 탄소중립관련 교육과 함께 북극존을 만들어 기후 위기의식 제고를 위한 기념사진 촬영 등을 진행했고, 찾아가는 기후변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학교를 찾아가 기후변화 교육을 실시했다.포항시 기후변화교육센터에서는 기후변화에 대한 주제로 23일과 2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철길숲에서 ‘탄소중립 생활실천 서약 참여 캠페인’을 추진했다.또한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생활실천 방법 등을 담은 홍보물을 배포하고 탄소포인트제 가입 홍보도 함께 진행했으며, 캠페인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향후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를 감축 실천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탄소중립 실천 서약서를 작성했다.학생들도 영신중학교, 원동초등학교 정문에서 등하굣길 캠페인 및 학교 내 기후변화 사진 전시회 등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을 실시했다.자연사랑연합 포항지회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동물 캐릭터의 의상을 입고 길거리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탄소중립’ 환경 인형극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제로웨이스트를 목표로 선선(先善) 상점을 열어 플라스틱 칫솔 대신 대나무 칫솔, 플라스틱튜브 대신 유리병에 담긴 고체 치약, 천연 수세미 등 생활 속에서 친환경제품 쓰기를 홍보했다.대학교도 동참에 나서 한동대학교 환경동아리 ‘어스파이어’는 지구의날 기념 기후변화주간 카드뉴스 제작 및 홍보를 했으며, 22일에는 캠퍼스 소등 행사도 실시했고 기후변화주간 온라인 미션 활동으로 탄소중립 2050 생활 실천활동을 한 후 인증사진을 올린 학생을 선정해 텀블러 등의 시상품을 증정했다.포항시는 자전거 타기 활성화를 위해 시에서 운영하는 공영자전거 무료이용소 4곳(64대)에 ‘바로 지금 나부터, 2050탄소중립’ 홍보물을 부착해 자전거 이용이 탄소중립 실천에 해당함과 지속적으로 탄소중립에 참여하도록 홍보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기후변화주간을 계기로 모든 시민이 바로 지금, 나부터, 지구 회복을 위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출발점이 돼 지속적으로 실천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4-28

지역 첫 장성푸르지오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의무 설치

포항시와 장성푸르지오입주자대표회의가 28일 장성푸르지오아파트 주민 회의실에서 국공립어린이집 무상임대 및 관리운영 협약을 체결했다.영유아보육법 개정 및 시행으로 신규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내 설치되는 어린이집은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의무 설치·운영을 해야 하나, 입주자 등의 과반수가 국공립어린이집 운영에 찬성하지 않는 경우는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운영하지 않을 수 있다.장성푸르지오 입주자대표회의는 입주민 등 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결정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장성푸르지오는 포항시 최초로 신규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내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2219운영하게 된다. 포항시는 보건복지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계획에 따라 리모델링 등 1억2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올해 초 보육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확정했다.향후 포항시의회 국공립어린이집 민간위탁 동의 절차를 거친 후 위탁운영체를 공개경쟁으로 모집, 보육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탁자를 결정한다. 이어 위·수탁 계약 체결 후 리모델링 공사 등 사전 개원 준비를 실시해 오는 11월 개원할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