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숭고한 헌신·희생 기억…국가유공자·유족 지원 강화

박동혁기자
등록일 2021-06-21 19:42 게재일 2021-06-22 6면
스크랩버튼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br/>복지수당 사전 신청·접수 중<br/>국가유공자 집 명패 달기 등<br/>호국보훈의 달 다양한 행사
포항시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 유공자·유족 및 보훈단체의 예우와 지원 강화에 나서고 있다.

포항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지난 15일부터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을 사전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복지수당은 6·25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의 명예선양과 예우강화를 위해 신설됐으며, 이날 현재 500건 이상이 접수됐다.


신청·접수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보훈업무 담당)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지난 6일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과 헌신을 아끼지 않으신 국가유공자의 위패 봉안식,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제66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고귀한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구한 6·25전쟁 참전용사인 이진현(89·남구 오천읍)씨 자택을 방문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6·25참전 전몰군경 유족인 남재목(73·북구 죽도동) 씨 가정을 방문해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아드렸다.


또 지난 18일에는 지역 보훈단체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위로·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보훈단체 운영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청취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보훈단체별로 지역사회 및 보훈단체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추천받아 12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6·25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상기시키고 안보의지 다짐을 위한 ‘6·25전쟁 제71주년 행사’는 25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참석 인원을 축소해 거행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남은 ‘호국보훈의 달’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국가유공자 및 유족을 위한 예우와 지원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그 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할 수 있는 충혼탑과 현충시설 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포항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