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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화예술프로그램 180억 투입 코로나로 지친 예천 군민 위로

[예천] 예천군은 코로나19로 움츠러든 지역 문화·예술활동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 전통문화 보존, 관광산업 개발 등에 181억여원 예산을 투입한다.△다양한 문화·예술 행사 개최지역문화 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16억여원을 들여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 문화원과 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를 중심으로 각종 문화행사를 지원해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문화 융성을 선도해 나간다.특히 1억3만원 사업비로 약포 정탁 선생 이야기를 만화책으로 발간하고 관내 9개 서원 자료를 모아 예천군서원지를 발간해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예천의 정체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출품작 수가 늘어나는 등 영화인들 관심을 끌고 있다. 신도시 주민을 위한 문화페스티벌은 주민들과 화합하고 지역 문화 상생 발전 계기를 마련해 나간다.군청 1층 유휴공간은 갤러리로 탈바꿈시켜 개인과 단체의 문화예술작품을 전시해 청사를 찾는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예술인들의 활발한 전시활동을 장려하고 이와 더불어 좋은 작품들이 지역민들에게 보다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단샘어울림센터(구 예천읍행정복지센터)에도 전시공간을 확충해 전시 분야에 활성화를 꾀한다.△‘꿈의 오케스트라’ 공모사업 선정 및 추진음악 활동으로 지역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나아가 가족·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 ‘꿈의 오케스트라’ 공모 사업에 선정돼 내년도 국비 1억8천만원을 포함한 총 2억4천만원 사업비를 확보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지역 내 학교에서 운영 중인 학생 오케스트라의 출발선이자 지역 실버세대가 활동하고 있는 예천그린실버관악합주단의 연장선으로 품격 있는 음악활동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지난해 2월 정식 개관 후 순항 중인 예천박물관예천박물관은 지난해 2월 정식 개관해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충효의 고장 예천, 독도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독도박물관과 공동 기획전을 개최했다.올해도 지역 문화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민들 애향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초간 권문해 선생이 남긴 기록문화유산 ‘대동운부군옥’ 목판을 국보로 승격 추진하기 위해 기초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의성김씨 남악종택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정책 추진코로나19로 급변한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정책을 계획해 관광객 유치와 예천관광 수요 증가를 위해 관광지 주변 음식점과 숙박업소 시설개선 지원, 관광안내판 신설 및 개보수, 친환경캠핑 프로그램 운영 등 관광지 수용태세를 개선한다.또 ‘예천 e-누리’ 관광상품 개발로 관내 유·무료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 상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며 예천관광 SNS 홍보단을 운영해 지속적인 홍보와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군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주목받을 수 있는 문화콘텐츠와 관광개발산업에 힘써 관광객 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도 위축되었던 축제·문화 행사에 내실을 기해 지역 주민이 화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02-24

예천, 수준높은 체육 인프라 구축 박차

[예천] 예천군은 쾌적한 체육시설 이용과 엘리트·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수준급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020년 호명면 도청 신도시 내 부족한 체육시설을 보완하기 위해 테니스장과 족구장을 조성했다.예천읍 한천에는 그라운드 골프장과 파크골프장 18홀을 추가로 설치해 총 36홀로 야간에도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조명 시설까지 갖춰 7개 클럽 700여명 동호인들이 새벽부터 야간까지 시간에 관계없이 스포츠를 즐기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해부터 △예천 국궁장 조성 △예천스타디움 리모델링 △문화체육센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예천 국궁장 조성사업은 올해 3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부지면적 9천202㎡, 연면적 517.7㎡, 사대수 4관의 한옥형 건축물로 예천읍 청복리 진호국제양궁장 일원에 조성해 ‘활의 고장 예천’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궁문화 계승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호국제양궁장 주변에 양궁의 메카 입지를 굳히기 위해 국내 유일 양궁전용훈련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도 진행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군민들 체력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각종 체육 시설을 확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02-23

예천군민 위한 다양한 민원시책 추진

[예천] 예천군이 군민을 위한 민원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도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군은 찾아가는 지적민원 상담 및 만65세 이상 어르신 주민등록증 무료 재발급, 화요 야간 민원실 운영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방문 민원인 편의를 위해 보청기, 휠체어 비치는 물론 민원담당 공무원 민원 응대 마인드 제고를 위해 전문 강사 초빙 친절 교육도 실시한다.8월 4일까지 시행되는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업무의 정확한 수행으로 군민 재산권 보호에 힘쓰고 적정성·투명성을 확보한 개별공시지가 조사 실시, 지하시설물을 포함한 각종 시설물 재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공간정보를 한 곳에 모아 관리하는 ‘공간정보 활용시스템’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일제강점기 이후 100년 만에 토지경계를 정확하게 조사해 경계분쟁도 해소하고 군민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서 호명면 오천1지구와 은풍면 동사2지구에 ‘지적재조사 사업’을 진행한다. 도로명주소 위치정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다중이용시설물에 사물 주소를 부여한다.음식문화개선 사업, 안심식당 지정 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02-22

“주변 카페 폐업 위기” VS “시급도 못 줘”

[예천] 예천군이 10억 원 가까운 예산을 들여 ‘옛 예천읍 행정복지센터’를 리모델링한 뒤 특정단체에 무상으로 위탁 운영을 맡겨 말썽을 빚고 있다.예천군은 지난달 27일 9억6천여만 원을 투입해 리모델링한 연면적 825㎡ 2층 규모의 옛 예천읍 행정복지센터를 ‘단샘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에 수의계약(3년)으로 무상 위탁했다.단샘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은 이 건물 내 도시재생지원센터,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역사문화갤러리, 단샘 카페, 회의실의 청소 등 관리를 하고 있다.문제는 단샘 카페를 운영하면서 불거졌다.단샘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의 조합원 10명 중 하루 2명씩 4시간씩 돌아가며 카페를 운영해 하루 7~8만원의 매상을 올리고 있다.지역 커피숍들은 “코로나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군에서 단샘 카페를 허가하는 바람에 이 카페와의 경쟁에서 뒤지고 있어 폐업 위기에 처해 있다”고 불만을 쏟아냈다.또 “경북도문화재 자료 제410호로 지정된 옛 예천읍 행정복지센터를 리모델링해 사회적협동조합에 무상으로 운영권을 위탁한 것은 행정편의주의 발상”이라고 지적했다.지역주민들은 “군 예산으로 옛 행정복지센터를 리모델링해 운영권을 사회적협동조합에 넘겨 기존 2~3개 커피숍과 경쟁하면 소상공인들은 집세와 인건비로 인해 수익이 줄어 도산 위기에 직면한다”고 했다.단샘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는 “판매수입금으로 재료구입 및 전기료 등 지급하면 시급은 생각조차 못한다”며 “당초 봉사하는 마음으로 조합을 구성, 기쁘게 일하고 있다”고 했다.예천군은 “단샘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의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지도 감독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02-22

‘예천 맛질 박씨가 일기’ 세계기록유산 되나

[예천] 예천박물관에 소장된 보물 1008호 ‘예천 맛질 박씨가 일기’가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에 등재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문화재청에서 추진하는 ‘2022년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 등재 신청 대상 기록물 공모 사업’에 보물 1008호 ‘예천 맛질 박씨가 일기’를 등재 신청했다.‘예천 맛질 박씨가 일기’는 예천 용문면 제곡리에 세거하는 함양 박씨 문중에서 1834년부터 1950년까지 117년 동안 6대(박한광-박득령-박주대-박면진-박희수-박영래)에 걸쳐 쓴 집안 일기로 함양 박씨 정랑공파 문중의 전적 유물이다.국내에서 가장 오랜 기간 쓰인 기록물로 인정 받은 이 일기에는 날씨, 세시의 풍흉, 손님의 출입, 농사의 경작과 수확, 계절의 길흉과 이변, 향토의 사건, 조정의 사건 등 일곱 가지 항목이 기록돼 있고 가계 출납부 형식을 갖춘 별도의 일기도 담겨 있다.이 일기는 단순한 사가일기(私家日記)가 아닌 개화기, 일제강점기, 광복 이후까지의 역사적 사실들이 글쓴이의 객관적인 관점과 주관적인 관점을 통해 본 역사서에 포함되지 않은 풍부한 내용들이 담긴 기록물로 인정받고 있다.군 관계자는 “예천박물관에 기증·기탁된 유물들이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예천의 유구한 역사와 우수한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2022-02-20

예천박물관, ‘국가문화유산 DB화’ 전국 첫 4연속 선정

[예천] 예천박물관이 박물관 소장 유물 정리를 위한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한국박물관협회에서 주관한 ‘2022년 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에서 전국 최초 4회 연속 선정됐기 때문이다.공모 사업에는 전국 688개 박물관 중 32개 기관이 선정됐다.16일 군에 따르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발한 유물 관리시스템인 문화유산표준관리시스템에 예천박물관 소장 유물을 등록, 박물관 홈페이지와 e뮤지엄을 통해 유물 자료를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대국민 서비스를 진행한다.예천박물관은 소장 유물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유물 목록 작성, 사진 촬영, 포장, 명세서 작성 등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시스템에 입력해 완성도 높은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 중이다.현재까지 1만1천200여 점 소장 유물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관리하고 있으며,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서 올해는 구매 유물과 기탁 유물을 정리할 예정이다.이외에 소장 유물의 가치를 높이고 기증·기탁자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문화재 지정, 학술총서 발간, 학술대회 개최 등을 추진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예천박물관에 기증·기탁된 유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전시·교육·연구 자료로 활용하고 있으며 예천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02-16

예천, 1천억 풀어 ‘부자 농촌’ 건설

[예천] 예천군이 올해 농림 분야에 전년 대비 17.41% 증가한 1천60억원 예산을 투입한다. 농업시설 현대화를 통한 소득 증대와 농업경쟁력 강화로 ‘부자 농촌’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농림분야 주요시책 사업으로 △농어민수당 등 농촌 소득안정 88억 원 △청년농업인 육성 등 지역정착지원 20억 원 △고품질 쌀 생산기반조성 등 농산물 생산관리 64억 원 △공익직불금 지급 등 농업경쟁력강화 298억 원 △농산물 산지유통 기능강화 28억 원 △과수생산기반 및 원예특작 경쟁력 강화에 56억 원을 각각 투자한다.역점 시책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농업인 수당 지급이다. 58억원 예산을 편성해 농업인 소득 안정에 힘쓰고, 자연재해에 따른 경영 불안 해소한다. 농업인 재해보험 자부담을 전국에서 가장 낮은 5%로 책정해 농가 경영 안정을 도모한다.고품질 쌀 생산기반조성, 과수기반정비사업, 청년 및 귀농 정착지원, 농촌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농촌 인력지원센터 확대 운영 등 예천 농업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또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가 어려워지고 값싼 외국 농산물 수입 증가와 국내 소비 패턴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한다.다양한 기획 특판 행사 확대, 자매도시 온라인 연계 판매, 출향 기업인 방문 판매 등 유통구조 혁신을 통한 판로 개척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예천장터’를 활용해 지역 농산물 판매와 다양한 비대면 행사를 추진한다. 우수한 예천 농산물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고 농민 소득 증대까지 꾀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농촌 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부자 농촌을 만들기 위해 각종 지원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올해도 경북도 최고 농업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예천군은 지난해 2년 연속 경북도 시·군 농정 평가 최우수 상 수상, 도내 식량시책평가와 유통활성화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6개 분야에서 수상해 사상 최고 성과를 거뒀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02-15

예천,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예천] 예천군은 초미세 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 주요 배출 원인인 노후 경유차를 줄여나가기 위해 ‘2022년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군은 17억원 예산을 투입해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 또는 2005년 이전 배출허용 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건설기계 3종을 대상으로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신청을 받는다.올해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을 보다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접수 대행기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한국자동차환경협회는 △조기폐차 신청서 접수 △대상자 적정여부 검토와 선정 △보조금 산정 △지급대상 확인서 발급 △지원대상자 통보 등을 담당한다.군은 3.5t 미만 차량 최대 300만원, 3.5t 이상 차량 최대 3천만원 등 차종과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 기준으로 보조금 지급 대상 확인을 받은 조기 폐차 차주에게 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조기 폐차한 차주가 경유 자동차가 아닌 배출가스 1~2등급(전기·수소·하이브리드·휘발유·LPG 등) 신차 또는 중고차를 구매해도 추가 보조금을 지급한다.지원 신청은 자동차배출가스등급제 시스템 홈페이지 또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로 등기 또는 이메일 접수 가능하며 인터넷 사용이 어려울 경우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경유차를 폐차하고 LPG 1t 화물차 신차를 구입할 경우 200만원을 정액 지원하고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를 대상으로 매연저감장치 부착을 지원한다.지원 신청은 21일부터 28일까지 군청 국민체육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 의무사용기간은 2년으로 임의로 떼어내면 장치와 보조금을 반납해야 하고 향후 조기폐차 등 배출가스 저감 관련 사업 지원이 불가능하다. /정안진기자

2022-02-14

독도 영유권 입증 자료 보물 지정 신청

[예천] 예천박물관은 울릉도·독도 영유권을 입증하는 대표 소장품인 ‘동국통지(東國通志)’를 보물 지정을 신청한다.동국통지는 예천지역 유학자 산천 박주종 선생이 1868년 편찬한 백과사전으로, 조선 숙종 때 안용복이 울릉도·독도 영토문제를 해결한 사건의 전말이 기록돼 있다.동국통지에는 단군부터 조선 순조까지 천문·법률·지리·제사·예악·병법·형법·문화·관제 등의 기원과 변천 과정도 자세히 기록돼 있다.예천박물관 측은 “동국통지는 중국 중심의 역사관을 벗어나 자주적인 시각으로 우리나라 역사 전반을 기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중 예천지역 유학자 안용복이 편찬한 ‘지리지’에는 독도 영토 문제를 해결한 사건의 전말이 수록돼 있다.수록된 울릉도와 독도 관련 기록에는 19세기 예천 지역에 거주하는 선비들조차 이미 울릉도·독도를 우리나라 고유 영토로 분명히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이와 관련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선임연구원 홍문기 박사(독도사료연구위원)는 “조선 시대 울릉도에 관한 지식이 지성계에서 유통·활용된 사례로 조선 사회가 울릉도·독도를 망각했다는 일본 학계의 주장을 강력하게 반박하는 자료”라고 평가했다.예천박물관 관계자는 “소장된 유물이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귀중본을 지속해서 선별·연구하고 그들이 남긴 유물을 통해 예천 지역 역사 인물을 재조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2월 개관한 예천박물관은 현재 30여 개 기관과 개인·문중으로부터 2만여 점의 유물을 확보했으며 공립박물관 중 가장 많은 268점의 보물을 소장하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02-13

예천 산림사업 가꾸기에 200억 투입

[예천] 예천군은 군민들 삶의 질 향상과 다양한 산림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산림 분야에 200억원 예산을 투입한다.우선 경제·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해 올해 40억원으로 공·사유림 960ha 규모에 숲 가꾸기와 공공산림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산림재해방지, 미세먼지저감 등을 위해 161ha에 조림사업 등 산림경영기반을 구축해 경쟁력 있는 숲 조성에 역점을 둔다.지난해 발생한 감천면 산불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관광자원화가 가능한 수목은 군락별로 식재해 산불피해지가 아닌 예천의 새로운 산림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임산물 생산가공 유통체계 구축과 임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22억 원을 편성하고 △임산물 생산단지 규모화 △친환경임산물 재배관리 △임산물 생산·유통기반조성사업 △백두대간 지원 사업 △지역대표 임산물 경쟁력 제고 사업 등 예천만의 특색 있는 임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아울러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개선 일환으로 예천교 등 관내 시가지 주요 교량과 인도에 꽃 화분을 설치해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하고 예천읍 폐철도 유휴 부지(1.2km)에 2년간 25억원을 들여 자연 친화적인 공원으로 탈바꿈시켜 휴식과 문화의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호명면 도청 신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문화공간 조성사업 일환으로 범우리공원 숲속놀이터에 5억원을 투입해 부족한 놀이시설을 확충하고 도청 119안전센터 옆 1호 근린공원 내에는 3억원으로 어린이 친화 시설인 교육 숲 체험장을 조성할 계획이다.중심상가 주변 실개천 산책로 정비 연장, 수변공원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은 2년에 걸쳐 총 사업비 80억원을 들여 주민들의 여가 및 휴식공간을 확대해 나간다. /정안진기자

2022-02-08

예천, 축산업 경쟁력 제고 103억 푼다

[예천] 예천군이 올해 축산농가의 대외경쟁력 강화와 소득증대를 위해 축산분야에 지난해보다 43억원이 늘어난 103억원 규모 예산을 투입한다. ◇ 지속가능한 축산 기반 구축한우개량 성과를 획기적으로 높이고자 개량에 박차를 가해 명품 예천한우를 육성한다. 축산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 고급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량한우(Elite Cow) 장려금 지원사업, 저능력 미경산 한우암소 비육 지원사업, 한우 수정란 이식지원사업 등 13개 사업에 6억9천만 원 지원으로 예천한우 개량을 촉진해 우량한우 사육기반을 튼튼하게 조성한다.또 축산인력 부족해소와 생산비 절감을 위해 축산환경 개선장비 지원사업 등 7개의 사업에 5억2천만 원을 들여 축산농가의 가축사육 여건을 개선한다.조사료 생산을 위한 종자·자재·장비 등에도 4억3천만 원을 지원해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축산농가 사료비 부담 경감과 축산농가 경영 안정을 도모한다.한우는 물론 낙농, 양돈, 양봉, 가금 등 농가를 대상으로 지원도 강화하는 등 지속가능한 축산기반 구축을 위한 주요시책을 추진하는데 더욱 힘쓸 예정이다.◇ 친환경 축산·예천한우 브랜드 활성화·동물복지 실현친환경 축산조성과 예천한우 브랜드 활성화, 동물복지 실현을 위해 적극 지원한다.축산악취 개선사업 20억3천만원, 퇴비사 지원사업 12억5천만원, 퇴비살포기 지원사업 2억5천만원, 축산분뇨처리용 톱밥지원 사업 3억원, 클린축산환경 조성지원사업 3천500만원, 깨끗한 축산환경 지원사업(콤포스터) 2억2천만원을 지원한다.또 예천한우 명품화사업(송아지생산, 고급육출하장려 등) 3억원, 축산물이력제 귀표장착비 지원사업 1억원, 학교 우유급식 지원사업 1억1천만원, 길고양이 중성화수술비 지원사업 4천만원, 실외사육견 중성화수술 지원사업 6천만원을 투입한다.◇ 가축전염병 근절·가축질병 청정화 기반 구축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근절과 철저한 차단방역을 위해 방역시설을 지원하고 백신접종, 소 브루셀라병 검사체계 강화 등 32억원 예산으로 선제적인 가축방역대책을 추진한다.방역관리가 미흡한 농장에 대해서는 지도점검과 행정처분으로 가축질병 청정화 기반 구축 및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 예방을 위해 한층 더 총력을 기울인다.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근절과 철저한 차단방역을 위해 방역시설을 지원하고 백신접종, 소 브루셀라병 검사체계 강화 등 32억 원 예산으로 선제적인 가축방역대책을 추진한다.방역관리가 미흡한 농장에 대해서는 지도점검과 행정처분으로 가축질병 청정화 기반 구축 및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 예방을 위해 한층 더 총력을 기울인다.◇ 축산 전문 인력 활용으로 축산 신기술 보급 및 지도사업비 10억원으로 설립한 초유은행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해 농가에 양질의 초유를 공급함으로써 한우농가 경쟁력 제고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축산분야 농촌지도사의 정기적인 업무 연찬과 축산 선도 지식 공유, 지도 능력 함량으로 수요자 중심 축산 신기술을 보급함은 물론 축산현장 애로기술 해결로 축산 농가 운영부담을 줄여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지만 우수한 예천한우의 생산·홍보·판매로 가치를 더욱 높여 축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축산농가 대외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신규 사업을 지속 발굴·추진해 경쟁력 있는 축산업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02-03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삼존좌상·설법상,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전시

【예천】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과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이 3월 6일까지 개최되는 국립중앙박물관 ‘조선의 승려 장인’ 특별전에 초대 받아 전시된다.이번 특별전은 국보 및 보물 등 총 145건을 선보이는 대규모 조선시대 불교 미술전으로 특히 예천 용문사 삼존좌상과 설법상에 대한 학계와 관람객들 관심과 호응도가 높다.삼존좌상과 설법상은 조선 불교조각의 전성기로 여겨지는 17세기 중반부터 18세기 초반까지 활동한 조각승 단응(端應)이 1684년(숙종 10)에 제작한 작품이다.특히, 그가 가장 왕성하게 활동했던 1680년대에 제작 된 것으로 예술적 창의성이 매우 돋보이며 조선 후기 불교미술의 성격을 이해하는데 좋은 자료로 평가된다.예천군 관계자는 “용문사 대장전에 봉안 되어 있는 ‘설법상’은 2017년 국보로 승격 지정된 ‘문경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1675)’ 보다 제작 시기는 조금 늦으나 영주 부석사에서 옮겨진 ‘대승사 설법상’과는 다르게 원소장처인 용문사에서 이동된 적이 없다는 점과 설법상의 제작자 단응이 제작한 삼존좌상과 한 쌍으로 봉안되어 있다는 점 등에서 그 가치를 높이 평가할 수 있으며 향후 관계 전문가와 논의해 국보 승격 추진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22-02-03

예천군, 현수막 지정 게시대 확충에 7억 투입

【예천】 예천군은 간판개선사업과 불법광고물 방지를 위해 현수막 지정 게시대를 확충하는 등 5개 사업에 7억 원을 투입한다.우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6개 구간에 낡고 모양도 제각각인 간판 700여개를 LED 간판으로 새로 설치했다.특히 행정안전부, 경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8억7천만 원을 지원받아 간판개선사업에 속도를 냈다.올해도 예천읍 삼성의료기~한전 삼거리까지 이어지는 시장로 구간 간판개선사업과 호명면 신도시 불법광고물 방지를 위한 현수막 지정게시대를 확충, 옥외광고물 정비시범구역내 신규 및 변경 업소 간판지원사업, 불법광고물 부착방지제 설치, 불법광고물 수거 보상금 지원사업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옥외광고물 정비시범구역내 간판지원사업은 휴·폐업 및 포기, 사업주 변경으로 간판개선사업을 진행하지 못했던 업소는 올해부터 군에서 제작·설치비용을 지원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들 재정적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경관조성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2015년 맛고을길을 시작으로 예천군만의 특색 있고 깨끗한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간판개선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며 “도시미관 개선과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22-02-03

“군소음 피해보상금 신청하세요”

[예천] 예천군은 3일부터 28일까지 군용비행장 소음피해 보상금 지급 신청 접수를 받는다.신청대상은 공군 제16전투비행단 주변지역인 예천읍, 호명면, 유천면, 용궁면, 개포면 일부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로 소음대책지역 및 대상자 해당 여부는 예천군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열람하거나 군용비행장 소음지역 조회시스템(kmnoise.samwooanc.com)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2020년 11월 27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기간 중 소음대책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한 주민 누구든 읍·면별 지정 접수처를 방문해 신청 할 수 있으나 전입시기, 근무지 거리, 실제 거주기간 등에 따라 30%이상 감액 될 수 있다.소음피해 보상금은 1인기준 1종 지역 월 6만 원, 2종 지역 월 4만 5천 원, 3종 지역 월 3만 원이며 지급은 월 단위 보상금을 1년(12개월) 기준으로 합산해 매년 8월 중 일괄 입금된다.군 관계자는 “그동안 군용비행장 소음으로 고통 받던 주민들이 소송 없이 신청만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해당되는 모든 주민들에게 공정하고 신속하게 지급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19년 11월 26일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2020년 11월 27일 시행됐으며 두차례 소음영향도조사를 거쳐 지난해 12월 29일 국방부에서 소음대책지역을 지정·고시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