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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주시, 산업구조 확 바꾼다

【영주】 장욱현 영주시장은 22일 영주시의회 제 221회 제2차 정례회에서 가진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구상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선정된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건설을 비롯해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약속하는 역점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영주시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기반 구축 및 중소기업지원, 도로교통 및 지역개발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부문에 중점을 두고 2018년도 본예산을 올해 대비 10.6% 증가한 6천500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영주시는 올해 하이테크 베어링산업화 기반 구축, 경량합금소재부품 기반구축사업 등 첨단산업으로 지역산업 구조를 재편하고 SK머티리얼즈 공장증설 1천500억원을 비롯해 지난 3년간 약 5천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건설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철도기반의 물류중심지 부활의 계기를 마련해 기업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시는 대통령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영주첨단베어링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성공적으로 추진, 1만5천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립산림치유원과 산림약용자원연구소 등을 연계한 백두대간 산림과학벨트구축, 산림ICT 융합진흥원을 유치하는 등 자연자원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간다는 계획이다.국가 항공정비훈련원 유치, 항공정비인력 양성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항공관련 산업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방안도 적극 모색한다.농업분야에서는 수도권에 소비지유통센터를 건립, 농·특산물 6차산업화 단지 조성 등 6차 산업 강화와 UN산하 국제 콩연구소를 유치하는 등 혁신적 농업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2021풍기세계인삼 EXPO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해 고려인삼의 시배지인 영주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베트남 타이빈성과 체결한 국제 농업교류협약을 바탕으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도입해 인력난을 해소하는 등 지역 농업에 젊음과 활력을 불어넣는 시책도 추진한다.지역복지 분야는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 확대 운영과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등 민간단체와 연계해 복지수요를 발굴하고 철저한 사후관리를 실시하는 등 복지망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교육부문은 국립인성교육진흥원을 설립해 인성교육의 중심지를 만들고 아동친화정책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rh 밝혔다.장욱현 시장은 “희망찬 영주의 미래를 향한 여정에 영주시민 모두가 함께 해주길 바란다”며 협조를 당부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7-11-23

영주 풍기인삼, 베트남 상륙

【영주】 영주시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에서 베트남을 대상으로 경제·문화·농업·교육 등을 홍보했다.시는 장욱현 시장을 비롯해 문화, 경제, 농업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대표단과 영주시의회 김현익 의장과 의원, 영주상공회의소 회장과 지역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 문화공연단 등 221명의 참가단을 구성해 엑스포에 참가했다.시는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문화, 경제, 농업 등 분야별 TF팀을 구성해 엑스포 참가 준비에 전력을 기울였다.영주시는 호찌민-경주엑스포를 통해 풍기인삼공사 영농조합법인(대표 김정환)과 베트남 BNP코리아가 홍삼, 사과 등 2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THINE SAM CO LTD(대표 문지현)사와 영주풍기인삼의 베트남 수출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갖고 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특히 현지 바이어들과 1:1 수출상담회를 마련해 70여 업체가 수입 의향을 밝히고 이 가운데 5개 업체는 영주 농특산물 구매를 발주하는 등 경제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또, 하노이 타이빈성에서 국제 농업교류 협약을 맺고 부족한 농업 인력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계절근로자를 도입키로 하는 등 협력의 범위를 인력 교류까지 확대하는 성과를 얻었다.특히, 풍기인견발전협의회와 베트남 THAI TUAN Group Corporation간 투자·수출·기술협력 MOU을 체결해 영주의 특산품이자 에어컨 섬유라고 불리는 인견의 베트남 투자와 수출, 기술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하고, 동양대학교와 휴택대학교가 MOU를 맺고 영주의 유교문화와 선비정신을 기반으로 하는 대학 간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엑스포 기간 중 영주시의 문화행사로 펼쳐진 오페라 `선비`와 마당극 `덴동어미전`은 교민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켜 경제, 농업,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 이미지를 알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장욱현 시장은 “엑스포에서 각 분야별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오랜 기간 준비를 해왔다. 풍성한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7-11-22

“이승엽 선수 뛰어넘는 야구 태극전사 꿈꿔요”

【영주】 영주시야구연합회(회장 최주열)가 재능기부를 통한 어린이 야구교실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야구교실은 초등학교 2~6학년 50여명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야구선수 출신 코치와 연합회 임원들이 캐치볼, 수비, 타격 등 야구 기초기술부터 경기숙달까지 체계적인 지도를 하고 있다.영주 지역에는 17개 야구 동아리가 활동중이지만 창진동에 마련된 야구장 1곳 밖에 없어 사실상 야구 불모지나 마찬가지였다.따라서 그동안 어린이 야구교실은 시민운동장 축구장을 훈련장으로 사용하는 등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특히 외부 지원없이 영주지역 17개 동호인 야구팀이 속해 있는 연합회 임원들이 모은 기금으로 지역 야구꿈나무들에게 야구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영주시야구연합회는 이번 야구교실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앞으로 유소년 야구클럽을 창단해 전국 야구 대회에 출전 등 야구 꿈나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지원할 계획이다.김민성(영일초 2년)군은 “사회인야구 선수인 아빠를 따라 야구장을 자주 찾았다”며 “보는 야구보다 직접 하는 야구가 더 재미있어 토요일만 기다려진다”고 말했다.최주열 영주시야구연합회장은 “학교 운동장에서 안전장비도 없이 경기를 하는 어린이들을 보고 연합회 임원들과 뜻을 모아 기초부터 배울 수 있는 야구교실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7-11-21

영주시, 베트남 시장 개척 팔 걷어

【영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개최중인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영주시는 지역기업 및 농특산물의 베트남 진출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영주시는 지역산업과 기업 통상 지원을 강화해 베트남 현지 시장진출과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엑스포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이번 엑스포에는 장욱현 시장을 단장으로 김현익 시의회 의장, 송화선 영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지역기업으로 구성된 경제교류단 38개사 대표 등 60여 명의 대표단을 구성해 지역 중소기업과 농특산물 베트남 수출상담과 해외마케팅을 지원한다.영주시는 11일 베트남 THIEN SAM CO LTD(대표 문지현)사와 50만달러 규모의 영주풍기인삼 수출 협약을 체결하고 10일에는 풍기인삼공사 영농조합법인(대표 김정환)과 베트남 소재 BNP코리아가 홍삼, 사과 등 20만불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얻었다.이밖에도 베트남 현지 기업체와 바이어 등 70여 곳에서 구매 의향을 전해오는 등 5개 기업체는 영주 농특산물 구매를 발주했다.또, 풍기인견발전협의회는 베트남 따이뚜앙 그룹과 투자·수출·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해 에어컨 섬유라고 불리는 풍기인견 제품의 동남아 수출의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영주시는 판매·홍보 활동과 함께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의 유교문화, 부석사, 소백산, 무섬마을 등 지역의 관광자원 홍보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엑스포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비롯한 전 세계 외교와 비즈니스 무대로 영주시의 경제, 문화, 농업 등 모든 분야에서 영주의 브랜드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베트남 수출상담회 성과를 분석해 영주 농특산품의 동남아 수출 전진기지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7-11-13

약용작물 재배 최적지 `영주`

【영주】 영주시가 고부가가치 약용작물 재배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과 관련 식품수요 증가, 농산물 개방화에 따른 대체작목 연구개발 등이 활발한 가운데 일반 밭작물의 불안한 시세에 따른 농가소득의 불안전성 해소와 고소득을 위한 약용작물 재배에 농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고소득작목 재배에 대한 농가의 요구와 소득 증대를 위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업무협의를 통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육성한 지황, 감초, 황기 등 유망약초 신품종 종자증식포의 계약재배 면적 확대와 품목을 다양화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약용작물 전문농가 육성과 자체 실증시험포를 운영, 영주지역에 적합한 품종의 선발과 우수한 종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농업인들이 고소득을 창출 할 수 있는 대체작목으로 육성해 나가고 있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남방석 연구개발과장은 “지역내 940농가가 299ha에 1천500t의 약용작물을 생산중이고 매년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지만 체계적인 육성방안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2018년부터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육성방안을 수립해 영주시를 전국 제일의 약용작물 주산단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또 “영주지역은 토질이 비옥하고 배수가 잘되며 소백산이란 청정 자연환경으로 햇볕이 전국 평균에 비해 1시간 정도 더 길고 일교차가 커, 약용작물 생육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7-11-07

“달콤한 영주사과 맛보러 오세요”

【영주】 `맛의 향연, 그리고 낭만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라는 주제로 이달 5일까지 개최되는 2017 영주사과축제가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영주 사과축제가 열리는 부석사 주변은 가을 단풍과 은행잎 길을 걸으려는 탐방객들로 연일 붐비고 있다.영주시는 올해 사과축제를 판매중심의 행사에서 볼거리와 먹을거리, 전시 홍보관, 체험, 시식, 판매, 문화공간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축전으로 성장시켜 나가는 원년의 해로 삼고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특히 전국의 끼 많은 인재들의 한마당 잔치인 2017영주 K-Star in 영주, 사과 예술가 방은겸 작가 작품 전시회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사과 그림그리기 대회, 영주사과품평회 등이 대표적 행사다.또 영주 대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맞춤복 거리,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부석사영주사과 해설사, 찾아가는 택배서비스, 쉼터 및 편의 공간 등을 운영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김정수(60·경주시)씨는 “빨갛고 노랗게 물든 가을과 정말 잘 어울리는 영주사과축제”라며 “달콤한 사과도 맛보고 단풍 구경도 하면서 환갑을 맞아 친구들과의 부석 여행이 좋은 추억으로 남을것”이라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7-11-03

자전거 대축제 `백두대간 그란폰도` 개막

【영주】 자전거 동호인들로부터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2017 백두대간 그란폰도`가 오는 4일 영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경륜선수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 5회째로 소백산맥 자락을 무대로 펼쳐진다.매년 대회때마다 라이더들의 관심을 받아온 그란폰도 대회는 올해도 지난 9월 참가자 모집이 시작된지 2시간만에 2천18명이 모두 마감돼 인기를 실감케 했다.올해 참가자 모집 인원 2천18명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번 대회는 4년째 이어온 코스에 변화를 줘 영주 동양대를 출발해 봉현면 히티재를 넘어 예천 성황당고개~문경 벌재~단양 저수령~옥녀봉을 넘어 동양대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거리는 121.3km 구간이다.영주시는 6시간에 걸쳐 펼쳐지는 대회 안전을 위해 경기코스 내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오전 8시반에서 10시까지 동양대삼거리에서 금계교사거리, 신재로 회전교차로, 봉현회전교차로, 히티재, 하촌리, 예천군으로 이동하는 코스가 통제된다. 오후 12시 30분에서 3시까지는 옥녀봉, 주치골삼거리, 두산교삼거리, 신재로 회전교차로, 금계교사거리, 동양대삼거리가 통제된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7-11-02

영주시 가흥2동 주민자치위 전국 박람회서 장려상 수상

【영주】 영주시 가흥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지역활성화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행정안전부와 (사)열린사회시민연합이 공동 주최해 올해 8월부터 전국 주민자치위원회를 대상으로 공모했으며, 전국 383개 주민자치위원회가 응모해 서류심사와 인터뷰 심사, 박람회 우수사례관 현장평가 등을 거쳐 선정됐다.가흥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우수 주민자치위원회로 선정돼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우수 주민자치위원회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영주시 홍보에도 한몫 했다.가흥2동 주자치위원회는 `연꽃, 가흥2동과 연을 맺다`라는 주제의 축제를 통해 도시 주민과 농촌지역 주민간의 화합에 앞장서고 행복한 가흥2동 만들기 포럼에서 주민이 참여해 발굴해 낸 의제인 서천수변 식생원 조성 사업이 성과를 보이는 등 지역 문제를 해결하려는 주민의 참여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 조손결연 말벗봉사단과 행복학습센터 운영 등 소외지역과 노년계층을 배려한 사업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권오국 위원장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주민이 스스로 참여해 변화를 이루어나가는 기쁨을 알게됐다”며 “전국 우수 주민자치위원회와의 교류를 통해 발전하는 가흥2동주민자치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7-11-01

풍기인삼 명품화 `한마음 한뜻`

【영주】 2017 영주풍기인삼축제 기간중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원코리아 온누리 페스티벌 특산품 판로개척을 위한 콘퍼런스가 25일 영주에서 개최됐다. 사진 풍기인삼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이창구)가 주최하고 (사)원코리아(이사장 김희정)가 주관, 영주시와 선비포럼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인삼축제 20주년을 맞아 풍기인삼의 세계화 원년의 해 선포와 세계인삼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재외동포와 선비포럼 회원, 출향인사들과 지역민 150여명이 참가한 이번 콘퍼런스는 PR컨설팅 박재훈 대표의 지역특산품의 6차 산업 플랫폼 기반구축 전략 모색을 위한 통합적 마케팅 전략과 제안을 주제로 한 특강 등 전문가 강의로 진행됐다.또 영주 특산품의 명품화전략 및 홍보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을 통해 풍기인삼 등 지역 농특산물의 효과적인 마케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원코리아는 재외동포들과 함께 하는 글로벌 코리언 문화공동체로 한국의 문화를 나눔으로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다. 이 단체 김희정 대표는 영주시 홍보대사로 힐링도시 영주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다양한 대외 활동을 통해 홍보 메신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원코리아는 지난 5월 다문화 및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후원 물품을 전달한데 이어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영주시다문화가정 및 저소득학생 5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150만원을 전달했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지역의 문화와 자연, 특산품 등 많은 자원들의 활용과 발전방안 등이 제시 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7-10-26

선비가 되어 맛보는 사찰음식

【영주】 영주시는 오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제2회 영주 선비음식·사찰음식 한마당`을 부석사 일원에서 개최한다. `2017 영주 사과축제`와 연계한 영주음식문화 행사다.영주 선비음식·사찰음식 한마당 행사는 부석사를 창건한 의상대사와 선묘낭자의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한 사찰음식과 제민루 의국과 소수서원 자료에서 출발한 경북음식사의 뿌리 선비음식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어 영주의 역사와 문화를 통한 영주음식의 근원을 세우는 새로운 시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의식동원(醫食同源) 선비음식, 약식동원(藥食同源) 사찰음식`을 주제로 의약과 음식 근원이 같고 예방의학에 기초한 영주 음식을 소개하려고 행사를 기획했다.전시행사는 주제관과 특별관으로 나눠 운영되며 주제관은 한국외식업중앙회영주시지부와 경북전문대산학협력단, 영주 향토음식전문가협의회가 개발한 선비음식과 사찰음식을 전시한다.대표 선비음식 `心心相印 유생반상`은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한다는 의미로, 소수서원 유생이 학업을 마치고 과거에 급제해 벼슬에 나가 후배를 격려하며 서신과 함께 보내온 식자재의 기록을 바탕으로 한 음식이다.`心心相印 선비반상`은 조선시대 영주 최초의 의국 제민루에서 활동한 신진사대부 출신 명의 이석간(1509~1574)이 집필한 경험방에 기초를 두고 있다.이석간경험방은 조선 초기 식치 전문의방서로 이석간이 저술한 경험방으로 밥이나 죽을 사용한 치료방법이 서술되어 있어 선조들의 식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의료서적이다.사찰음식은 부석사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이다.중국 유학시절 의상과 선묘낭자의 사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인과 연, 선묘낭자의 애틋한 사랑이 푸른 가을하늘처럼 높고 넓다는 의미의 선묘애청(善妙愛靑) 맑은 비빔밥, 선묘애청(善妙愛靑) 버섯 비빔밥을 전시한다.특별관에는 영주의 사찰에서 자주 먹던 음식을 근간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찰의 상차림, 영주의 대표 종가음식, 영주선비음식경연대회 대상·금상 수상작 외에 2017 경상북도식품박람회 혼밥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선비도시락을 전시한다.이밖에 전통음식과 죽 무료시식, 영주포교당신도회와 성혈사 신도회의 사찰음식체험장, 다문화희망공동체 동남아음식 시식행사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주성돈 영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선조들의 음식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대외적으로 우수성을 알리는 중요한 출발점에 서있다”며 “이석간경험방과 제민루, 소수서원을 근간으로 한 선비음식의 연구와 학술적 가치를 알리고 영주만의 특별한 선비음식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7-10-26

日 후지노미야시, 고향 납세 답례품 영주지역 생산 홍삼제품 선정

【영주】 영주시의 국제우호교류도시인 일본의 후지노미야시(시장 스도 히데타다)경제교류단이 2017년 영주풍기인삼축제를 방문했다.후지노미야시 경제교류단의 방문은 올해 5월 후지노미야시에서 개최된 산업페어에 영주시 대표단이 방문해 논의한 고향납세 답례품목 선정을 협의하기 위해 이뤄졌다.일본의 고향납세 기부금 제도는 지방납세를 하면 해당 지자체에서 기부금액의 20~50%에 해당하는 지역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제도다.이번 협의로 내년부터 영주에서 생산한 홍삼제품이 후지노미야시 고향납세제도 답례품으로 일본 국민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후지노미야시 경제교류단장 스기야마 히로유키 기획부장은 “고향납세 사례품을 해외에서 수입하는 형식의 교류는 일본에서 유례가 없는 새로운 시도”라고 밝혔다.일본의 고향납세 기부금 제도는 대도시와 지방간의 재정 격차 해소를 위해 2008년부터 시행중인 제도로 2015년 기부액이 1천653억 엔(약 1조6천686억원) 규모로 8년 사이 20배 이상 증가해 일본인 모두의 공감을 얻은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후지노미야시의 지난 2년간 고향납세 기부금 제도 실적은 790명에 1억1천676만 엔(11억8천여만원)이며 답례품은 야키소바·채소세트·특산주 등이다. 내년부터 풍기홍삼제품이 추가될 예정이다.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영주시를 방문한 후지노미야시 대표단은 2017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와 2017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 홍삼 제조시설 등을 둘러보고 영주시 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후지노미야시 고향납세 답례품으로 풍기홍삼 제품을 채택하겠다는 의향을 보였다.장욱현 영주시장은 “풍기홍삼이 일본 우호교류도시 고향납세 답례품으로 선정되면 국제우호교류의 새로운 발전모델이 될 것”이라며 “우호교류도시 후지노미야시를 시작으로 일본 다른 지자체의 답례품목으로도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7-10-25

채굴서 포장까지 깐깐한 관리 믿고 찾는 영주 풍기인삼축제

【영주】 29일까지 열리는 2017년 영주풍기인삼축제장에서 판매되는 인삼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영주시와 풍기인삼 혁신추진단은 지난해부터 소비자들에게 풍기인삼의 신뢰도를 높여나가기 위해 풍기인삼협동조합에 경작 신고된 지역 내 필지에서 재배한 인삼만 축제기간 중 판매되도록 하고 있다. 원산지 투명성 확보와 우수하고 균일한 최상품만 선별해 판매하기 위해서다.시는 수삼 채굴 과정에서 확인되지 않은 인삼의 혼입을 방지하기 위해 풍기인삼혁신추진단, 영주시, 지정관리관 등의 입회 하에 정품 수삼만 영주시에서 자체 제작한 전용박스에 담아 판매한다. 품질이 떨어지는 깎기, 파삼은 일반박스에 담아 별도로 처리해 축제장에는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혁신추진단은 축제장판매 수삼은 채굴 후 전용박스에 담아 일련번호가 적힌 봉인타이로 봉인하고, 시가 지정한 선비골인삼시장 저온저장고에 한꺼번에 보관해 외부 인삼 반입을 원천 봉쇄하는 등 엄격한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인삼축제 기간 중에는 수불부를 만들어 지정관리관 입회하에 반출이 가능하도록 하고 판매된 빈 채굴박스는 시장에 유통되지 못하도록 전량 회수할 방침이다.영주시 관계자는 “2017 영주풍기인삼축제장 판매 인삼은 원산지가 불투명한 수삼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풍기인삼 중에서도 최상품만 판매할 계획”이라며 “소비자 스스로가 체험하고 느껴 풍기인삼의 명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 최고의 상품으로 자리매김해 소비촉진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세동기자

2017-10-24

소백산 풍부한 산림자원, 치유의 씨앗이 되다

【영주】 산림청이 주최하고 산림조합중앙회와 경북도, 영주시가 주관하는 2017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가 20일부터 29일까지 영주시에서 개최된다.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는 국토의 64%를 차지하는 숲과 산림의 효율적 활용과 선순환구조 확립으로 산림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범국민적으로 산림에 대한 중요성 이해, 국민적 산림 활용도를 이어가기 위한 홍보를 위해 매년 지역별 순회 개최되고 있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산림문화박람회는 소백산을 중심으로 풍부한 산림자원과 관광, 휴양자원을 보유한 영주시 일원에서 `치유와 복지의 요람 산림`을 주제로 국내외 다양한 산림 치유와 복지, 문화 등이 소개된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 산림분야 유일의 전문 산업박람회로 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산림산업과 고소득 우수 임산물, 일자리 창출, 산림경영컨설팅, 한국사유림발전 세미나, 산림경영모델학교, 버섯학술대회 등 산주와 임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 된다.이밖에도 함께 숲과의 만남, 즐거운 목공교실, 인공암벽등반, 한지무궁화 체험 등 각종 산림문화 체험프로그램과 열린음악회, 풍기인견 패션쇼,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KLC(Korea Logging Championship)대회 등 풍부한 체험과 볼거리가 준비되고 세계 산림EXPO개최를 위한 국제 심포지엄, 임학회 학술대회, 목재공학회 학술대회, 한국산림복지유양학회, 국제버섯학술대회, 곤충산업발전협의회 세미나 등의 다양한 학술대회가 열린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7-10-18

道·영주시, 항공정비 전문인력 양성 팔걷었다

【영주】 경상북도와 영주시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전국 항공정비기능대회가 11일부터 13일까지 고등부 및 일반부로 나뉘어 경북항공고등학교에서 개최된다.`항공정비사에게 꿈과 비전`이란 주제로 개최되는 제1회 전국 항공정비기능대회는 항공정비 전문 인력 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시행된다.이번 대회는 국제 기능올림픽에서 실시하는 종목을 중심으로 고등부는 안전결선 등 3종목으로 구성된 기초 수준의 Basic Section과 일반부는 F-5 항공기 점검 등 4종으로 구성된 고급수준의 Premium Section 2개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현재까지 참가 신청결과 고등부 7개교 60명, 직업전문학교 5개교 55명, 대학부 6개교 35명, 군 및 일반인 30명 등 총 180명이 신청했다.경북항공고등학교는 경운대, 여주대, 한국에어텍전문학교, 경북항공기술교육원 기술교관으로부터 정비교육을 전수받고 항공기 직접 체험과 대회 진행을 위한 사전연습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항공정비기능대회는 국내 최초로 항공정비 분야에 종사하는 기업, 학교, 군부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항공기술 발전에 대응하는 새로운 교육, 훈련 방법을 모색하고 젊은이에게 항공 산업분야로 취업할 수 있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개최된다.영주시와 경북항공고등학교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고용노동부로부터 공식적인 기능대회로 인정받고, 국제 기능올림픽대회 출전선수 선발을 위한 대회로 발전시켜 국제 수준의 항공정비기능대회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김병호 교장은 “항공정비 기술 수준을 높이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길 기원한다”며 “국가에서 주도하는 항공정비기능대회로 성장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7-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