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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묘목시장 새봄과 함께 개장

국내 묘목 생산량의 70% 점유하는 경산묘목시장이 지난해보다 보름가량 앞당겨 개장됐다. 종묘산업특구 내에서 열리는 경산묘목시장은 겨울철 따뜻해진 기후의 영향으로 이달 중순부터 개장돼 유실수와 정원수 등 다양한 묘목이 판매되고 있으며 3월부터 본격적으로 거래되는 경산묘목을 위해 생산농가와 농원 모두 출하할 묘목을 가식하고 판매할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올해 묘목가격은 감, 밤, 무화과 등은 생산량이 크게 줄어 지난해보다 30%에서 다섯 배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지난해부터 열풍이 불어온 샤인마스켓 포도 묘목은 수요량 증대로 전년대비 2~3배 올라 품귀가, 사과, 배, 포도, 자두와 대추 등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조경수와 산림수종은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실수 중 가장 많이 거래되는 사과 자근 묘목은 주당 1만~1만2천원, 접목묘는 5천원, 복숭아·자두는 품종에 따라 4천원~5천원 선에 거래가 형성되고 있다.시장에서의 묘목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이상기후에 따른 작황 부진과 생산농가의 고령화에 따른 인건비 지출의 상승 등으로 경영비용의 증가가 가격 인상의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경산시는 시설하우스 설치 지원으로 우량묘목의 연중 생산과 무병묘 생산체계를 구축해 국내 묘목 생산량의 70%를 점유하는 100여 년 전통의 경산 묘목의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2-23

아버지께 신장 준 모범학생, 총장 상과 회사 정규직 채용

대구대학교 식품공학과 박종욱(사진) 씨가 기업에서 현장실습을 하던 중 아버지에게 신장을 기증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박씨의 사연은 대구대 IPP형 일학습병행제 성과발표회 행사장에서 실습을 담당했던 모심푸드의 홍익표 전무에 의해 전해졌다.홍 전무는 지난 1월 실습기간 중 평소 신장이 좋지 않은 아버지의 병이 악화되자 박 씨가 신장을 기증해 아버지가 무사히 건강을 회복했다는 소식을 알리면서  "실습기간 성실한 근무 태도를 보였던 박 씨가 아버지를 위해서 자신의 신장을 기증했다는 얘기를 듣고 감동했다"며 "근무 성적과 인성을 종합해 정직원으로 채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사연을 들은 김상호 대구대 총장은 22일 졸업식에서 총장 모범상과 100만원의 특별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대구대 IPP형 일학습병행제 성과발표회는 대학의 장기현장실습 및 일학습병행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관계자와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난해 거둔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 의지를 다지는 자리다.박종욱 씨는 "당연한 일을 한 것 뿐인데 이렇게 과분한 상과 장학금까지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수술을 잘 할 수 있도록 시간을 할애해 주시고 배려해 주신 회사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2-21

경일대 학생들, 크라우드 펀딩에서 흥행 돌풍

경일대 학생창업기업 제품인 ‘케이블홀더’와 ‘펜하우스화분’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에서 오픈 두 시간 만에 목표금액 100%를 달성하는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또 다른 제품 ‘온빵’도 이틀 만에 목표금액 100%를 달성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서 학생창업기업 제품의 대부분이 외면받기 일쑤인 현실을 고려하면 아주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충전기선과 랜선, USB 허브 선 등 책상 위의 각종 선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케이블홀더를 디자인한 산업디자인전공 강진성(4학년) 씨는 ‘단 디자인’을 창업하고 제품 판매를 위해 지난 1일부터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해 오픈 두 시간 만에 목표금액 200만원을 달성하고 19일까지 107명에게서 600백만원의 펀딩을 받았다. 강 씨는 “이렇게 많은 분이 성원을 보내주실 줄 몰랐다”라며 “국내 크라우드 펀딩에 자만하지 않고 일본 마쿠아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 5배 이상의 펀딩금액 도전을 준비 중이며 교내 창업지원단의 지원을 받아 베트남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경일대는 매년 40개 이상의 창업동아리에서 550명의 학생이 창업동아리 활동해 15명 이상의 청년 창업가가 탄생하고 있다. 창업 선도대학과 LINC+사업을 통해 개별 창업동아리에 최대 800만원까지, 경산시 청년창업지원 사업이 매년 10팀의 창업동아리에 시제품제작비 7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학생창업이 활성화되고 매출증대로 이어져 안정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대학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개인 차고에서 시작한 실리콘밸리의 기업들처럼 가마골 캠퍼스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업기업이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2-21

민경갑 화백 유족, 작품 2점 영남대 기증

한국화의 대가 유산(酉山) 민경갑(1933~2018) 화백의 유작 2점이 영남대에 기증됐다.최근 민 화백의 장남 지홍 씨는 “생전에 아버님께서 영남대가 소장 중인 본인의 작품 ‘낙동강천리도’를 복원·전시한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작품을 기증하겠다는 유언을 남기셨다”고  전하며 작품 2점을 영남대에 기증했다.기증 작품은 무애(無涯. Infinity, 1993년, 130×194cm, 화선지에 먹, 채색), 잔상(殘像, An Afterimage, 2016년, 113×195cm, 화선지에 먹, 채색) 등 한국화 2점으로 1970년에 제작된 ‘낙동강천리도’와 함께 시대에 따른 화풍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지난해 12월 30일 민 화백이 타계하면서 안타깝게도 다시는 그의 새로운 작품을 만날 수 없게 됐다. 이를 통해 영남대는 민 화백의 청년 시절을 대표하는 수묵산수화 낙동강천리도(1970년)를 비롯해 장년과 노년시절을 대표하는 한국화 3점을 소장하게 됐다.민 화백이 1970년에 그린 낙동강천리도는 길이 2,360cm, 폭 105cm 크기의 대형 실경산수화로 당대 최고의 화가와 시인, 서예가가 합작한 작품으로 지난해 장장 6개월에 걸친 복원·복제 작업을 마무리하고 올해 1월 다시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민 화백의 그림에 노산(鷺山) 이은상(1903~1982) 시인의 ‘낙동강’을 일중(一中) 김충현(1921~2006)이 옮겼다.원작은 영남대 중앙도서관 제2열람실에, 복제품 2점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와 의료원 호흡기센터(남구 대명동)에 전시되고 있다. 이번에 기증한 작품 무애와 잔상은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 전시되고 있다.영남대 서길수 총장은 “민 화백의 작품은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자산으로서 가치가 크다”면서 “기증자의 뜻을 기려 두 작품을 ‘낙동강천리도’와 마찬가지로 학생들과 외부 방문객들이 자주 드나드는 곳에 전시해 많은 사람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한편, 민 화백의 유족들은 이번에 작품을 기증하며 생전에 민 화백이 소장하고 있던 인문·예술 서적 1,500여 권도 영남대 중앙도서관에 기증했다. 영남대는 중앙도서관 2층 인문예술자료실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기증받은 도서들을 전시할 예정이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2-20

대구한의대와 경일대 간호학과 국가시험 100% 합격

대구한의대가 제59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경일대는 간호사 국가시험과 제25회 1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에서 졸업예정자 전원이 합격했다. 대구한의대 간호학과는 최근 3년 연속 국가시험 100% 합격을 자랑하며 이번 국가시험에 합격한 대구한의대와 경일대생들은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 우리나라 의료기술을 선도하는 대학병원 및 상급종합병원에 취업이 확정되었다.대구한의대 간호학과는 양·한방통합간호실습에서 간호 시뮬레이션 수업을 운영해 임상역량 및 전인간호를 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간호사 면허증과 함께 고령 사회에 노인의 건강 및 만성질환을 관리할 수 있는 케어매니저 자격증을 취득하게 하고 있다.경일대 간호학과도 글로벌 간호인력 양성을 위해 영국 리버풀대학과 캐나다 궬프대학에서 연수를 진행하고 학과 내 시뮬레이션센터와 병원 현장실습을 통해 현장 문제해결 능력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영남권 4년제 대학 중에서 유일한 경일대 응급구조학과도 1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에서 졸업예정자 35명 전원이 합격해 기쁨을 더하고 있다. 합격자들은 종합병원 응급실과 소방공무원 응급구조사로 진출하고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2-20

영남대 독도연구소, 21일 춘계학술대회 개최

영남대가 21일 법학전문도서관 영상회의실에서 ‘905년 일본의 불법 독도편입과 울릉도·독도 인식’을 주제로 2019 독도연구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2005년 이후 공세적 수위를 높여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작년 2월과 7월에 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 및 해설서의 개정·확정 고시를 통해 초중고의 모든 교과서에서 “독도(죽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명시해 의무화하는 등 교육우경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교육부 정책 중점연구소인 영남대 독도연구소(소장 최재목 교수)의 이번 학술대회에서 1905년 불법적으로 자행한 독도편입의 부당성을 분석하고 일본정부의 영토정책과 시마네현 죽도문제연구회의 주장을 비판하는 자리다. 특히 일본 시마네현이 매년 2월 22일을 기념하고 있는 독도 불법편입의 과정과 내용에 대해서 철저히 해부함으로써 일본 독도 영유권 주장의 허구성을 밝히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될 예정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학술대회를 주관하는 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독도 강탈 정당화 논리의 허구성을 규명함과 동시에 한일관계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일본의 ‘독도편입’ 왜곡의 실상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이에 대한 우리의 대응책 마련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2-20

대구한의대 인문학 슈퍼스타 유럽 인문 체험 운영

대구한의대가 인문학적 소양과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자 코어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우수한 학생 10명을 선발해 ‘인문학 슈퍼스타 유럽 인문 체험’ 프로그램을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운영했다. 대구한의대 인문학 슈퍼스타 유럽 인문 체험은 2018학년도 코어사업에서 진행한 인문역량 강화 프로그램 참여 실적과 앞으로 재학 기간에 인문역량 강화를 위한 자기계발 계획 등을 평가해 폭넓은 인문학적 소양 증진을 위해 해외 인문학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인문학 슈퍼스타로 선발된 학생들은 변창훈 총장과 함께 스페인과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4개국에서 ‘청춘, 길 위에서 인문학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인문학을 탐방했다. 학생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천재 건축가 가우디가 만든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등에서 유럽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들과 동행한 변창훈 총장은 인문학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인문학의 지역사회 확산 및 인문도시 구축에 이바지하기 위해 15일 스위스 샹 갈렌 역사민속박물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문학의 전시·교육·연구·학술 활동과 홍보를 위한 상호 협력 △인문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위한 공동연구 △전시·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기타 상호 발전에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변창훈 총장은 “인문학 슈퍼스타 유럽 인문 체험은 학생들의 인문역량 강화도 중요하지만, 유럽의 인문학을 직접 경험하고 체험하면서 자신감과 열정, 도전정신 등을 고취하는데 더 큰 의의를 가진다”며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세계를 리더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2-19

경산시, 경북도민체육대회 위해 전광판과 성화대 전면교체

경산시는 지역에서 열리는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주경기장의 3대 요소인 육상트랙과 전광판, 성화대를 전면교체했다.제57회 경북도민체전은 ‘문화와 경제, 관광이 스포츠와 어우러지는 융복합대회’를 주제로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다. 지난 2009년 제47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개최했던 경산시는 10년 만에 개최되는 도민체전을 위해 도민체전 T/F팀을 신설해 착실한 준비를 하고 있다.주경기장인 경산시민운동장의 천연잔디를 교체하고 15억원의 예산으로 육상경기 기록을 좌우할 육상트랙을 선수단이 안심하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무공해 트랙으로 전면 교체했다.10년 전에 설치돼 시대감과 조형미가 떨어지는 전광판과 성화대도 전면교체한다.7억 3천200만원의 예산이 집행되는 전광판은 330인치(10.9m×5.5m)에서 640인치(16m×7m)로 확대되며 시원한 영상을 제공한다.또 1,824×768픽셀의 고해상도를 자랑하고 직사각형 모니터에서 타원형 운동장과 입체감을 살린 라운드형(곡선형)으로 제작해 친근감도 높이고 관람객의 시선이 가장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4.7m 높이에 설치된다.특히 분체도장이 아닌 포스코가 생산한 칼라강판(열처리도장 제품)으로 몸체를 감싸 앞으로 10년 이상 별도의 도장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을 갖추었다.폭 3.4m에 높이 10m의 성화대는 2억 5천만원의 예산으로 상부 화반은 대학도시를 상징하는 학사모를, 전체 디자인은 시목인 은행나무를 형상화해 은행잎이 모여 만개하는 형상으로 시민이 하나 되는 하모니를 상징한다.전광판과 성화대는 3월까지 준공돼 시험 운전을 마친다.한편, 경산시는 체육 인프라 구축과 함께 도민과 선수단에 감동을 주기 위한 개회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KBS아트비전이 4월 19일 오후 4시 30분부터 4시간 동안 진행하는 도민체전 개회식 공개행사를 ‘푸른 꿈 역동의 땅’을 주제로 담아 지난 14일 공개행사 연출 관련기관 설명회를 열고 전문가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기도 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2-19

경산동부초, 교육복지 우수학교에 선정

경산동부초등학교가 경상북도교육청의 2018학년도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감상을 받았다. 사진경상북도교육청은 교육의 기회와 과정, 결과 등에서 드러나는 교육격차를 극복함으로써 사회통합을 이루고 교육의 형평성을 추구하는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의 질적 향상 도모를 위해 서면평가와 방문평가를 통해 경상북도 내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학교 85교 중 8교를 우수학교로 선정했다.경산동부초는 2011학년도부터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을 운영하며 학생들을 언제나 변함없는 온기로 감싸주고 함께 한다는 마음을 담은‘온기 무한대, 온새미로 교육복지’를 사업비전으로 학생 맞춤형 지원과 통합프로그램 운영 등 가정·지역사회와 함께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특히,‘교육복지 사랑 Up! Go! 자원봉사단’은 경산시 백천사회복지관과 자원봉사센터 등 지역사회기관과 연계해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요양원 방문 재능봉사활동 등으로 배움을 다른 사람과 나누는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낄 수는 체계적인 운영으로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민은희 경산동부초등학교 교장은 “우수학교 선정으로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학생을 위한 지역사회 통합 안정망 구축과 사업 내실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2-18

대구가톨릭대, 대학특성화 사업 ‘성공’ 완료

대구가톨릭대학이 최근 지난 5년간의 대학특성화(CK)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했다.대구가톨릭대는 교육부 주관 CK사업으로 2014년부터 총 233억원을 지원받아 전국 사립대 중 가장 많은 7개 사업단을 운영하며 모범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CK사업으로 지역사회와 밀접하게 연계된 교과 및 비교과 교육과정을 활발하게 운영해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양성에 매진할 수 있었다.학생들의 교과 및 비교과 학습활동을 대구가톨릭대 인재상의 핵심역량인 인성‧창의성‧공동체성으로 종합적이고 다면적으로 평가하는 ‘참인재교육전산시스템’ 개발과 운영은 큰 주목을 받았다.교육환경 개선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돼 학생들의 대학생활 만족도 또한 매년 향상됐다. 또 학생들의 자존감 회복과 삶의 목표 재정립, 대학생활 애로사항 상담을 위한 학습지원 기반사업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대구가톨릭대가 시행한 CK사업은 모두 4천157개의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이 개설돼 총 13만 321명의 학생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지역사회와 연계한 성과도 알차다. 협약체결 296건, 교류행사 231건, 지역사회 봉사활동 135건에 학생 8천134명이, 현장실습에 3천635명 참여, 현장애로 기술지도 131건, 산학공동연구 52건, 특허등록 45건, 기술이전 26건 등의 실적을 거두었다.해외 58개국에 82개 프로그램으로 1천868명의 학생을 파견해 전문지식을 얻고 글로벌 감각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장학금 수혜 학생도 4천 371명에 이른다.대구가톨릭대는 CK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학과 중 경쟁력 높은 학과를 발굴해 별도의 ‘대가대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대가대 특성화 사업에는 2천551개 교육 프로그램에 모두 6만 8천739명이 참여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2-15

경일대 ‘글로벌MD 플랫폼’ 오픈

경일대 창업지원단은 외국인유학생과 한국학생으로 구성된 창업 서포터즈(KISS·KyungIl university Start-up Supporters) 10명을 선발해 한국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바이어를 추천하는 ‘글로벌MD 플랫폼’을 오픈했다.서포터즈 학생들이 추천한 한국기업 제품과 맛 집 정보 등이 경일대 창업지원단 홈페이지 글로벌MD플랫폼에 한국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전시되고 있다.뷰티·사진·경영·컴퓨터·글로벌통상 전공자인 이들 창업 서포터즈 10명은 재능기부로 기획·제품촬영, 홍보, 번역 등 MD(MerchanDiser·상품기획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국내 창업기업이라면 누구나 경일대 글로벌MD플랫폼을 통해 자사 제품을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다.강형구 창업지원단장은 “해외진출을 꿈꾸는 한국의 창업기업은 해외문화와 제품에 대한 반응을 미리 알아봄으로써 시장 및 판로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경일대 창업지원단은 서포터즈 학생 중에서 크리에이터로 재능을 보이는 (예비)창업자 3명을 발굴해 전 세계 2억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시장점유율 1위 모바일 방송플랫폼인 ‘비고라이브’의 파트너 VJ로 추천할 예정이다.비고라이브의 파트너 VJ가 되면 세계적인 크리에이터로서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다./심한식 기자shs1127@kbmaeil.com

2019-02-14

경산시 치매안심센터로 치매불안감 해결

경산시가 고령화 사회에 따른 치매환자 수의 증가를 대비하고 치매환자 가족을 돌보고자 치매안심센터를 9월 말까지 준공한다.접근성을 높이고자 보건소 내 정신건강복지센터 부지에 공사가 진행 중인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고위험군 시기부터 확진 이후 전체 돌봄·치료과정에서 환자와 가족을 체계적으로 통합 지원한다. 또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인력양성, 교육과 홍보도 담당한다.전체면적 1,140㎡, 지상 3층으로 건립되는 치매안심센터는 1·2층에 치매안심센터가, 3층은 정신건강복지센터로 활용된다.시는 60세 이상의 시민을 대상으로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가족의 안정적인 삶을 보장하고자 치매검진과 치매쉼터, 가족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치료관리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체계적인 치매관리와 검진을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한다.경산시의 2018년 12월 말 기준 60세 이상 인구는 5만 7천536명으로 전체인구(26만 1천93명)의 22%에 이르고 80세 이상 고령인구도 9천 명에 육박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치매 역학조사에 의한 노인 치매 유병률 9.94%를 적용하면 경산지역의 치매노인 추정 인구는 3천800여 명이다. 하지만, 2018년 말 경산시보건소가 등록·관리하는 치매환자는 1천913명으로 50%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치매환자의 조기발견이 필요하다.경산시는 치매안심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치매검진을 통해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인 치료·관리로 중증 치매로의 진행을 지연을 기대하고 있다. 또 치매환자 가족들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공공서비스 정보로 환자보호의 부담감도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치매검진은 만 60세 이상이 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받는 선별검진과 치매척도검사와 치매신경인지 검사, 일상생활척도검사 등의 진단검진, 병원에서 받는 감별검진(간 기능검사, 갑상선기능검사 등)으로 나뉜다.경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안심센터는 진단검사실과 선별검사실 등 치매검진에 필요한 공간과 장비에 30명의 인력을 갖추게 돼 체계적인 돌봄과 지원이 가능해진다”면서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해 노령인구와 가족들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2-14

경산시 유아 숲 체험원 2곳 위탁 운영

[경산] 경산시가 3~7세 유아들이 숲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유아 숲 체험원(이하 체험원)을 위탁 운영한다. 체험원은 유아들이 숲에서 맘껏 뛰어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등 전인적 성장을 위해 제공되는 공간이다. 숲이 교사가 되고 놀이 자체가 배움이 되는 교육장소다. 경산시에는 2017년 하반기에 조성해 2018년 개장한 삼성현 체험원과 대구대와 토지사용 협약을 통해 2018년 하반기에 개장한 비호동산 체험원 등 2개의 체험원이 있다.삼성현 체험원은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내에 있으며 조합놀이대와 흙 놀이터, 출렁다리가 있다. 비호동산 체험원에는 미로탐험원과 흙 놀이터, 출렁다리, 트리하우스 등이 설치돼 산림교육과 숲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시는 이들 체험원을 운영할 업체를 2월 중에 선정해 4월부터 10월까지 지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를 대상으로 평일에 오전 2시간, 오후 2시간씩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체험원 프로그램은 운영기간 중 월 2회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정기형과 금요일에 부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체험형으로 진행된다. 사전 공개모집으로 대상이 결정되며 자격을 취득한 숲 해설가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자세한 문의는 경산시 산림녹지과(053-810-5221)로 하면 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2-13

영남대 학부·대학원생 공동 연구 국제 저명 저널 게재

영남대 화학생화학부 학부생과 대학원생의 공동연구가 공업화학 분야 국제 저널인 공업화학회지(Journal of Industrial and Engineering Chemistry), 영향력지수(IF) 4.84 온라인 판에 선 공개 되고 25일 자 저널에 게재될 예정이다.화학생화학부 4학년 허준녕(24) 씨가 제1저자로, 대학원 화학과 박사과정인 도정연(27) 씨가 교신저자로 연구를 수행한 이번 연구 성과는 지도교수의 도움 없이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 제기부터 실험, 결론 도출 등 논문 작성 전 과정을 수행해 의의가 크다.이들이 발표한 논문은 값이 저렴하면서 효율이 높은 염료 폐수 처리용 광촉매 개발에 대한 연구다. 이들은 연구를 통해 쌀의 껍질(쌀겨)을 탄소 자원으로 사용해 폐기물 재활용과 함께 촉매 제조비용을 낮췄다.논문의 제1저자인 허준녕 씨는 “쌀겨를 활용해 메틸오렌지 100ppm을 완전히 제거하는데 60분도 걸리지 않아 기존에 잘 알려진 티타니아 광촉매보다도 더 우수한 광활성을 나타냈다”면서 “유기물 분해에 탁월한 저비용의 광촉매를 대량으로 공급하는 방법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도정연 씨도 “철의 자기적 성질을 이용해 반응 후 촉매를 회수해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촉매를 설계해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자성을 띄는 촉매를 자석으로 쉽게 회수함으로써 반응 후 촉매들로부터 유발되는 2차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라며 “쌀겨를 탄소 자원으로 사용함으로써 폐기물 재활용도 늘릴 수 있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낼 수 있어 학문적으로나 산업적으로 매우 유용하다”고 이번 연구의 성과를 말했다.영남대 화학생화학부의 연구력은 학부와 대학원을 가리지 않고 유명하다. 학생들은 학부 때부터 교수, 대학원생들과 함께 연구에 참여하고 학부 시절부터 꾸준히 SCI 논문을 발표하는 등 탁월한 연구결과를 내고 있다.22일 졸업을 앞둔 허 씨는 “대학원에 진학해 산업적 활용 가치가 높은 열 촉매 개발 연구를 수행해 국내 신재생 에너지 산업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앞으로의 연구계획을 밝혔다.

2019-02-13

서로 눈과 발이 돼 준 두 장애학생, 임용시험 나란히 합격

대학의 같은 학과 동기이자 기숙사 룸메이트로 서로 눈과 발이 되어 준 두 장애학생이 공립 교사 임용시험에 나란히 합격해 화제다.대구대 특수교육과 15학번인 김하은(22) 씨와 설진희(26) 씨는 최근 발표된 ‘2019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서울과 울산 지역에 합격했다.두 사람은 22일 졸업식을 앞두고 졸업 전 합격에다 졸업식 때는 총장 모범상을 받게 되는 겹경사를 맞았다.김하은 씨는 전혀 볼 수 없는 선천성 시각장애 1급, 설진희 씨도 하반신 마비로 휠체어 없이는 이동이 힘든 지체장애 1급이다.친자매처럼 지냈던 두 사람의 인연은 신입생 입학식 때 옆자리에 앉게 되면서부터로 1학년 때 같은 기숙사 옆방에 살면서 친해졌고 2학년 2학기 때부터는 아예 같은 방을 쓰기 시작했다.이들은 2년 넘게 기숙사 방을 함께 쓰면서 서로 눈과 발이 돼 주었다. 앞이 보이지 않는 하은 씨가 임용시험을 준비하면서 동영상 강의를 들을 때 그림이나 도표는 진희 씨가 직접 설명해 주곤 했다.또 휠체어를 탄 진희 씨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있는 물건을 하은 씨가 꺼내주는 등 기숙사에서 함께 손발을 맞춰 음식을 해 먹는 등 서로 크고 작은 도움을 주고받으며 우정을 키웠다.김하은 씨는 “비장애학생과 룸메이트를 하다 보면 아무래도 일방적으로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아서 괜히 미안해 질 때가 있는데, 진희 언니와는 그런 것이 전혀 없었다”면서 “서로 부담 없이 지내다 보니 마음까지 터놓는 사이가 됐다”고 말했다.사범대학 특성상 같은 수업을 많이 듣게 된 두 사람은 함께 과제를 할 때가 잦았고, 시험공부 때는 서로 모르는 부분을 가르쳐주는 등 학업 면에서 상호 부족한 부분을 채워줬다.일상생활에서도 서로에게 의지해 학과 친구들이 “엄마와 딸”로 부를 정도였다.학내 동아리 활동도 함께하고 장애인 여행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기아자동차 대학생 모빌리티 프로젝트 ‘초록여행 하모니 원정대’)에 같이 참가하는 등 과외 활동도 함께해 방송 뉴스와 다큐 프로그램으로 소개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취업에 막막해하는 장애학생들의 진로와 직업을 함께 고민하는 교사가 되고 싶다”는 진희 씨와 하은 씨는 앞으로 서울과 울산에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겠지만, 마음 속 발걸음은 언제나 함께 하는 변치 않는 우정을 다짐했다./심한식 기자shs1127@kbmaeil.com

2019-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