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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최기문 영천시장 “의병정신 일깨워 시민 자긍심 고취”

[영천] 영천시가 내년에 열리는 제12회 대한민국 의병의 날 기념행사 개최지로 선정됐다.행정안전부는 매년 ‘대한민국 의병의 날’ 기념행사를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 신청 받아 현장실사 후 개최지를 선정하는데, 경북 의병도시로서의 명성을 인정해 영천시를 최종 개최지로 선정했다.이에 따라 영천성 복성 전투의 산 현장인 옛 영천 읍성터이자, 조양각(도 유형문화재 제 144호) 및 강변공원에서 제12회 대한민국 의병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기념행사에는 의병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한 학술포럼, 체험 및 전시회, 다양한 부대행사 등이 마련된다.영천은 1592년 임진왜란 발발 후, 경상좌도의 신녕과 영천에서 권응수, 정세아, 정대임을 비롯해 연합 의병 2천여 명이 창의정용군을 조직해 영천에 주둔한 왜군을 공격, 대승을 거둔 곳이다. 영천성 복성 전투는 조선왕조실록 기록에 경상좌도를 회복할 수 있는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하고 있다.또 구한말 항일 의병사에서 정환직, 정용기 선생 부자를 대장으로 추대한 산남의진은 일본 제국주의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구하고자 일어난 의병으로 최초로 ‘서울 진공 작전’을 위해 북상을 설계한 전투로 평가받고 있다.최기문 시장은 “영천의 역사를 논함에 있어 영천 의병사를 간과할 수 없다”며 “우리시민들의 DNA에 숨어있는 의병정신을 일깨워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시민들이 더욱 합심하는 또 다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1-10-24

영천시 ‘화랑설화마을’ 야간개장 인기 확인

[영천] 영천시 화랑설화마을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진행한 가을 야간개장을 마무리했다.19일 영천시에 따르면 금호읍에 위치한 화랑설화마을은 관광테마파크로 하절기 야간개장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가을밤 다시 야간 연장 운영에 들어갔다. 3주간 이어진 야간개장 기간 전시·체험시설은 오후 8시까지 운영하고, 야외는 밤 10시까지 개방했다. 이 기간동안 총 9천500여 명이 다녀갔고, 그중 약 1천200여 명이 야간 입장객이다. 하루 평균 530명이 화랑설화마을을 방문한 셈이다.전통놀이 체험 놀이터는 관광객들에게 가장 많은 인기를 얻었다. 신화랑주제관 전정에 마련된 전통놀이 체험 놀이터에서는 비석 치기,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팽이치기를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었다. 국궁체험장 너머에는 청명한 하늘 아래 코스모스가 만개해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지난 2일과 3일에 있었던 어린이 화랑 선발 이벤트와 이언화무용단의 공연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최기문 시장은 “두 차례의 야간개장이 모두 안전하게 마무리 됐다”며 “화랑설화마을이 영천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된 것 같고 앞으로도 시민들이 참여할 수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조규남기자nam8319@kbmaeil.com

2021-10-19

“천고마비의 계절, 영천 운주산승마장으로 놀러 오세요”

[영천] 영천 운주산 승마장이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답게 영천 운주산승마장 내 말문화체험관이 가을 낭만과 감성 승마를 즐기기위해 맞춤 장소로 각광 받으면서다.영천시 임고면 황강리 운주산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운주산승마장은 16만5천290㎡ 부지 내 실내승마장, 대마장, 조련장, 외승로, 말문화체험관 등을 갖추고 있고, 탁 트인 자연 속에서 쾌적한 승마를 즐길 수 있다.실내에는 마누리 카페, 교육 전시실, 유아놀이방 실외에는 어린이승마장, 레일마차, 말먹이체험장, 계절순환 꽃동산 등 특색 있는 승마체험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말문화체험관 주변에는 낭만적인 핑크뮬리 물결과 바람에 한들거리는 코스모스가 한창이라 가을 분위기에 젖어드는 감성 승마체험을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있다.말문화체험관의 실외 체험시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카페 등 실내 시설은 오전 10시부터 평일 오후 7시, 주말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정부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고려하여 탄력적으로 운영 중이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방문객들이 낭만 가득한 가을 추억을 만들고 가길 바라며, 향후 운주산승마장을 가족단위 승마테마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조규남기자nam8319@kbmaeil.com

2021-10-06

반짝이는 ON 세상…온택트로 즐기는 영천보현산 별빛축제

[영천] 제18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열린다.당초 영천시 축제위원회는 올해 축제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축제로 기획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자 시민과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비대면 개최를 결정했다.별빛축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이들에게 ‘모든 사람들이 별과 같이 반짝이는 존재’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ON 세상은 반짝일 권리가 있다, 넌 머선 ★29(넌 무슨 별이니)’라는 주제로 열린다.축제위원회는 우리 일상 속의 별(스타)들과 축제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 내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홍보 단계에서부터 축제장 인근의 별빛마을 주민과 영천 지역 내 고등학교 학생들이 홍보 영상에 등장해 축제를 적극 알렸다.누구나 별이 될 수 있다는 축제 주제에 따라 기획된 ‘영천 마니아’ 선발 대회에서는 재능과 끼로 뭉친 영천의 미래스타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축제의 전통 프로그램인 ‘전국 어린이 별빛 골든벨’을 통해 미래의 별 박사를 찾아낼 예정이며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던 과학체험을 안방으로 옮겨 진행하는 ‘집콕 딜리버리 키트 체험’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체험 프로그램에는 인기 유튜버와 영천지역 과학교사가 함께 참여해 재미와 교육적인 요소도 갖췄다.또 유명 인플루언서 도티, 데이브, 다니유치원, 잠골버스가 참여하는 오픈스튜디오에서는 별과 우리의 일상을 담은 이야기를 토크쇼 형식으로 전할 예정이다.유튜버 과학쿠키가 진행하는 ‘재미있는 과학을 이야기하다’와 천체 사진작가 권오철의 천문학 이야기를 통해 별빛축제가 가진 정체성도 충실히 담아낼 예정이다.이와 함께 마임, 버블아티스트 공연, 뮤지컬 갈라쇼, 인기가수 공연을 함께 편성해 오락적인 요소도 가미했으며 영천의 대표 지역 특산물을 홍보·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를 신설했다.최기문 시장은 “축제를 통해 영천이 가진 우수한 자원들을 제대로 알려 영천을 찾고 싶어 하는 이들이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제18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축제 공식 유튜브 채널 ‘영천보현산별빛축제’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조규남기자nam8319@kbmaeil.com

2021-10-04

영천 신양지구에 5년간 총 490억원 투입

[영천] 영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신양지구가 최종 선정돼 사업비 490억원을 확보했다.16일 시에 따르면 신양지구는 신녕면 일대 지방하천 2개소(신양천, 신녕천), 소하천 3개소(왕산천, 매양천, 가천천)를 비롯해 주변 우수관로와 세천 6개소를 포함하고 있다.시는 공모를 위해 지난해 12월에 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했고, 올 3월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후 5월에는 신양지구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고시했다.그동안 신녕면 왕산2리, 매양2리, 신덕2리, 연정2리는 주변 하천의 홍수위보다 지대가 낮아 집중호우 시 우수 배출이 안 되고 주변으로부터 우수가 집중돼 침수의 위험이 있었다.시는 신양지구 종합정비사업을 진행하며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를 대비한 항구적인 풍수해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내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 490억원을 투입해 지방하천정비 2개소 6.2㎞, 소하천정비 3개소 4.4㎞, 우수관로 2.55㎞, 지역 세천 6개소를 정비하고, 배수펌프장 1개소, 예경보시설 2개소, 토석류 유입방지시설 2개소 등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최기문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다 중요한 것이 없기에 재해로부터 안전한 영천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각 중앙부처가 추진하던 분산투자 방식의 단위사업을 종합적으로 연계 추진하는 지역단위 생활권 개선사업이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1-09-16

영천시, 농경지 미국선녀벌레 긴급공동방제

[영천] 영천시는 산림 인접한 농경지를 대상으로 미국선녀벌레에 대한 집중 공동방제사진를 하고 있다.농업기술센터는 17일까지를 중점방제기간으로 정해 마을단위별 공동방제를 실시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미국선녀벌레는 수액을 빨아 나무에 피해를 주고, 왁스 물질을 분비해 외관상 혐오감과 그을음병을 유발해 과일의 상품성을 떨어뜨린다.농가가 방제를 해도 인근 농경지나 야산으로 도피했다가, 다시 날아와서 발생하는 과정이 되풀이되기 때문에 마을단위로 공동 대응해야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수확이 완료된 과원일지라도 철저한 방제로 산란해 월동하는 개체 수를 줄여 이듬해 발생밀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현재 영천지역 산림 인접 지역 중심으로 발생 면적은 101개 마을 925ha에 이르며, 농경지로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어 적극적인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농업기술센터는 피해가 집단적으로 5ha 이상 발생한 47개 마을에 마을단위 공동방제용 약제를 긴급 공급하고, 산림과 및 축산농협과 공조해 산림지와 인접 농경지에 긴급 공동방제를 펼치고 있다.최기문 시장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인해 돌발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공동방제단 운영 강화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1-09-08

영천시, 전 시민안전보험 가입

【영천】 영천시는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생활안정과 안전복지 향상을 위한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재해와 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조기에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시민(등록외국인 포함)은 별도의 보험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보장기간은 2021년 9월 8일부터 2022년 9월 7일까지 1년으로 다른 지역에서 사고를 당해도 보험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보험 가입항목은 총 13개 항목으로 폭발·화재·붕괴 상해사망, 폭발·화재·붕괴 상해후유장해, 대중교통이용 중 상해사망, 대중교통이용 중 상해후유장해, 익사사고 사망, 청소년유괴 납치 인질 일당,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성폭력범죄피해, 성폭력 범죄상해, 농기계사고 상해사망, 농기계사고 상해후유장해, 야생동물 피해보상 사망, 야생동물 피해보상 치료비 등이다.보장혜택은 항목에 따라 사고 건당 최고 천만원까지 보장되며, 청구기간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간이다.피해를 입은 시민(법정상속인)은 공제금 청구서, 주민등록등본, 신분증 사본, 통장사본 등 증빙자료를 갖춰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시민안전공제사업 사고처리 전담창구(1577-5939)로 청구하면 공제금(보험금) 지급여부가 결정된다.최기문 시장은 “시민안전보험은 예상치 못한 각종 재난사고를 대비해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장치이다”며“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조규남기자nam8319@kbmaeil.com

2021-09-07

영천시, 지난해 출산율 전국 ‘2위’ 차지

[영천] 영천시 합계 출산율이 경북 도내 시부 중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고, 전국 시부 중에서는 삼척시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가임기간(15~49세)에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한다.영천시 합계출산율은 2019년 1.55명, 2020년 1.35명으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같은 기간 경북( 1.1명, 1.0명)과 전국(0.92명, 0.83명)보다 크게 높았다.시가 도내 시부 중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단순히 출산율을 높이는데 집중하기보다는 출산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공을 들인 결과로 보인다.시는 2018년 출산 장려금을 최대 1천300만원까지 확대 지원하고 지난해는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 병원을 개원해 안정적인 분만 환경을 구축한 결과, 출생아 수가 최근까지 91명으로 개원 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지난 4월에는 병원 내 산후조리원의 개원으로 지역 산모들이 타 지역으로의 원정 출산으로 인한 이동의 불편 문제도 해소됐다.여기에다 임산부 건강교실 연계로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등 안전한 출산 양육 환경을 제공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또 임신 후 엽산제·철분제 제공, 1천원으로 영천 내 어디로든 갈 수 있는 임산부 아기사랑택시 운영, 20만원 상당의 축하 용품 지원, 출산·육아용품까지 무료 대여하고 있다.산모신생아 건강 관리 서비스 이용자에게는 본인 부담금의 90%(최대 70만원) 지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도 시행 중이다.이와 함께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보건복지부 생애초기건강관리 시범 사업 공모에 선정돼 임산부 및 만 2세 미만 영아가정에 전문교육을 받은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가정을 방문으로 지속적인 건강 상담, 영아 발달 상담, 양육 교육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최기문 시장은 “저출산 고령화시대에 인구문제는 영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라며 “마음 편히 아이 낳고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아이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영천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1-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