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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천시, 복숭아·포도 탄저병 주의 당부

[영천] 영천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잦은 비로 복숭아, 포도 과수 탄저병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확산 방지에 나섰다.23일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긴 장마로 복숭아, 포도에서 발생된 탄저병균의 밀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최근 고온다습한 기상조건이 되면서 확산된 것으로 보고 과수농가에 철저한 방제를 주문하고 있다.농기센터에 따르면 탄저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예찰을 통해 병든 과실을 제거하고 비 오기 전·후 성분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가며 살포해 줘야하고,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약액이 과일 전면에 고르게 묻도록 약량을 충분히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또 과원 내 통풍이 잘 되도록 웃자란 가지들을 제거해 주고 나무 세력이 강해지지 않도록 질소질 비료 사용을 줄여야 한다.탄저병 발생이 많은 과원의 경우 내년에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과일 솎기 이후 봉지를 씌워서 재배해야 한다.탄저병은 과일 내 당도가 올라가고 고온다습한 환경조건에서 많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장마기 이후 고온다습한 기상조건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여름철 수확기인 과일에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양만열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달 하순까지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계속 예보된 가운데 과수 농가에서는 과원 청결관리와 탄저병 방제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조규남기자

2021-08-23

영천시, 민간 관광업체 지원 통해 관광 활성화 도모

【영천】 영천시가 지역 민간 관광 업체의 홍보 및 컨설팅 지원을 통해 관광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시는 개별 상품 개발을 위해 2021년 하반기 경북도 관광진흥기금 공모사업을 통해 2억3천5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관광 사업체에 1:1 홍보 및 컨설팅 지원한다.이 사업은 경북도와 23개 시·군의 출연금으로 올해 3년째를 맞고 있다.시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건수로, 상반기에 선정된 5건을 합쳐 올해에만 총 11건의 신규 사업들이 민간사업체를 통해 발굴됐다.주요 내용으로는 와인을 이용한 체험키트 및 미니어처 기념품 제작, 마유(馬油)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한방 식혜와 막걸리 개발, 노계 박인로 선생의 삶의 철학을 담은 체험 프로그램, 힐링 여행 상품 운영, 외국인 유학생 대상 경북관광 알리미 사업이다.시는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는 관광 사업체와 지역의 문화예술단체, 사회적 기업 등을 대상으로 기금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원할 경우 1:1 컨설팅을 통해 사업 선정을 돕고 있다.그 결과 매년 기금사업 신청에 영천지역의 민간사업체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 관심은 높은 선정율로 이어지고 있다.시는 민간 관광의 활성화는 개별 사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향후 민간이 지역 관광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역량을 다져나간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아울러 비대면 소규모 관광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관광 트렌트를 이끌어갈 개별 관광 상품 발굴에 대한 지원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최기문 시장은 “코로나로 관광산업이 많이 침체돼 있지만 민간분야의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영천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은 민간 관광이 활성화될 때 가능하다는 인식 아래 시에서도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조규남기자nam8319@kbmaeil.com

2021-08-04

영천시, 저출산 극복 아이디어 ‘반짝반짝’

[영천] 영천시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지난해 9월 분만산부인과 개원과 함께 다양한 출산 지원시책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산모와 아이 모두 행복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한 발짝 다가서고 있다.시는 ‘아이들’이 영천의 ‘희망’임을 알리고, 이를 축하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시정 소식지에 신생아 출생축하 광고를 게재해 왔다.8월부터는 전광판에도 축하 광고를 내고 출산 장려 및 아이 낳기 좋은 시 이미지 제고에 힘쓴다.시는 올 1월부터 시정 소식지 ‘새희망새영천’에 신생아 출생축하 광고를 꾸준히 게재해 왔다. 겨울호에 4명의 아이를 시작으로, 봄호 10명, 여름호 12명 등 출생축하 광고를 게재했다.또 소식지 광고와 더불어 4일부터는 전광판(시청 본관 전면·로비, 시청오거리, 동영천 IC입구, 영천역)에 신생아 사진과 아이에게 해주는 축복 멘트를 넣어 출생축하 광고를 시행한다.참여 방법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아기주민등록증 발급 신청서 작성 시 출생축하 광고 게재 선택란에 동의 여부를 체크해 접수하면 된다. 4일 처음으로 시작하는 전광판 광고에는 4명의 아이가 등장하며, 전광판 5개소에 아이들의 사진을 모두 게재해 아이 탄생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고, 아이 낳기 좋은 도시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이 외에도 다양한 시책을 통해 출산양육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13년간 시민의 숙원이었던 영천 분만산부인과가 지난 해 9월 23일 개원한 이후, 영천에서는 아이 울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분만산부인과에서는 개원 이후 8일 만에 첫 아이가 태어났으며, 지난 6월 15명의 신생아가 태어났고, 개원 후 지금까지 약 10개월 여간 85명(지난달 30일 기준)의 아이가 태어났다.그 간 영천에는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가 없어 지역 산모들이 타 지역으로 원정 출산을 하는 등 출산에 불편이 많았는데, 부인과와 가정의학과, 소아과 및 산후조리원을 고루 갖춘 분만산부인과 개원으로 영천의 산모뿐만 아니라 친정을 방문한 타 지역 산모들까지 산전 검사, 출산 등 여러 의료 혜택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시는 △첫째자녀 300만원, 둘째자녀 500만원, 셋째자녀 1천만원, 넷째자녀 이상 1천300만원의 통 큰 ‘출산양육지원금’ 지급과 △20만원 상당의 ‘출산가정 축하용품 지원’부터 △ 1천원만 내면 영천 어디로든 갈 수 있는 ‘임산부 아기사랑택시 운영’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본인 부담금 지원’(70만원 이내) △48만원 상당의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8월 중 시행 예정인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 등 다양한 임산·출산 시책과 더불어 다자녀 가정(3자녀 이상)에게 △산모 보약 지원 △영유아 영양제 지원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을 통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이 같은 다양하고 실질적인 정책에 힘입어 2019년 영천시 합계출산율은 1.55명으로 도내 시부 1위를 기록했으며, 2018년부터 3년 연속 경북 저출생 극복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최기문 시장은 “초고령화 시대 인구 문제는 비단 영천시만의 문제는 아니다. 2020년에 우리나라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데드크로스에 돌입하며, 인구의 자연 감소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아이들’이 바로 우리 영천의 ‘미래’이고 ‘희망’이기에 영천에서 마음 편히 아이 낳고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 아이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희망찬 영천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1-08-03

영천시, 불법촬영 카메라 퇴치 총력전

[영천] 영천시가 휴가철을 맞아 안전한 공중화장실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 촬영 카메라 퇴치에 팔을 걷고 나섰다. 시는 특별 점검에 이어 8월부터 지역 중·고등학교, 여성 단체에 몰래카메라 탐지 카드(탐지 카드를 휴대폰 카메라로 비출 경우 몰래카메라가 하얀 불빛으로 표시됨)를 배부할 예정이다. 휴대용 탐지 카드를 이용하면 공중화장실 사용 때 개인이 직접 불법 촬영 카메라를 확인할 수 있다. 정명자 여성가족 담당은 “늦어도 8월 초 1천여 개를 제작해 여성단체와 중·고학생들에게 무상 배부할 계획”이라며 “공중화장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지난 23일 경찰서·영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과 민·관 합동으로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합동점검반은 영천버스터미널·영천역·임고서원·고속도로 휴게소(2개소)·호국원 등 이용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 시설과 주요 관광시설 10개소의 공중 화장실에 대해 불법 촬영 탐지기를 활용해 집중 점검했다.불법 카메라 설치 근절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는 시는 특별점검 기간 외에도 읍·면·동별 상시 점검반을 운영해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시는 민간 기관(단체) 등에 탐지기를 대여해 불법 촬영 의심 시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공중화장실 내 불법 촬영은 범죄”라며 “적발시 형사고발 등 강력 대처하겠다”고 밝혔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1-07-25

명품 영천농업 육성 ‘1호 농업 명장’ 모집

[영천] 영천시는 명품 영천농업 육성을 위해 농업 명장을 발굴한다.22일 시에 따르면 제1회 농업명장을 선정을 통해 급변하는 국내외 농업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선도적인 농업인 발굴하고 우수한 영농 신기술을 지역 농업인들에게 전파해 부자농촌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것.신청기간은 8월 5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가능하며 시 홈페이지에 상세내용이 게시되어 있다. 올해 선정분야는 과수(포도, 1ha 이상)로, 농업기술 개발 및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으로서 영농에 10년 이상 종사하고 해당 분야에서 3년 이상 공적이 있는 사람이어야 하고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1차 서면심사와 농업 관련 외부 전문가의 엄격한 2차 현지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심의회를 통해 10월 중 선정한다. 농업명장에게는 인증서 수여 및 기술교육장·현장체험 등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계획이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시 최초로 선발될 제1호 농업명장이 영천농업의 신기술 보급에 톡톡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4차 산업혁명 시대에 농업의 변화를 선도하는 부자 영천시가 될 수 있도록 심사 및 선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1-07-22

영천 소규모 학교 운동장, 다목적 체육 공간 만든다

[영천] 학생수가 줄어들고 있는 영천지역 초·중학교들이 특색 있는 ‘소담 운동장’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영천교육지원청(교육장 양재영)은 경북 도내 처음으로 특색사업인 ‘소담 운동장’ 조성을 통해 소규모 학교 운동장 개선에 나섰다.21일 영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영천지역 내 학생 수 5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는 초등학교 20교 중 11교, 중학교 8교 중 5교로 전체 학교의 절반이 넘으며, 학교별 운동장 면적은 3천㎡에서 1만㎡로 학생 수에 비해 넓어 관리가 어렵고 활용도가 매우 낮은 실정이다.영천교육지원청은 이러한 학교 운동장 활용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소담 운동장 조성 사업을 특색사업으로 추진한다.소담 운동장은 소규모 학교의 넓은 운동장 공간을 스포츠휀스로 분리해 마사토나 플라스틱 바닥재를 시공하고 배수장치 및 다목적골대를 설치, 학생들이 축구와 배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구기 종목을 즐기고 수업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옥외 다목적 체육활동 공간으로 조성된다.이를 위해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해 초등학교 1교, 중학교 1교를 시범 운영교로 선정했다.교당 8천500만원이 소요되는 사업비는 이번 추경 예산에 반영해 올해 안으로 사업 집행을 완료할 예정이다.사업 완료 뒤에는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 다음년도 사업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양재영 교육장은 “학교와 교육 수요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소규모 학교 운동장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개선, 학생들이 보다 좋은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1-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