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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대구 군부대 유치 열기 ‘후끈’

조규남 기자
등록일 2023-01-19 17:49 게재일 2023-01-2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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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유치·인구늘리기’ 캠페인<br/> 시민 관심도 제고·유치 의지 표명<br/> 23일엔 한마음 소원성취기원도
영천시 대구 군부대 유치 추진위 회원들과 시민들이 19일 대구 군부대 영천시 유치를 위한 거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영천시 제공

[영천] 영천시는 19일 대구 군부대 유치 기원 및 인구늘리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에는 대구군부대유치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박봉규·정서진 공동위원장, 우애자 부의장, 이갑균, 이영우 시의원을 비롯한 회원 및 영천시 정책기획실, 동부동 직원 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른 아침 신망정 메티컬사거리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출근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정 핵심과제인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 및 영천 주소갖기 운동을 병행해 홍보했다.

아울러 추진위는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집중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군부대 유치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고, 대외적으로는 대구군부대 유치에 대한 영천시민들의 유치 의지를 표명했다.

영천시는 대구에 있는 국군부대 4곳(제2작전사령부, 제50보병사단,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방공포병학교)의 통합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군부대 영천이전 시 18만평에 달하는 의료, 교육, 문화, 체육시설로 이루어진 민·군 상생 복합타운 조성, 2만5천~3만 명 인구 유입을 통한 지방소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도심 연장 등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 당위성을 확보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지난해 10월 대구시에 군사시설 이전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이후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 추진상황 설명회, 대구군부대유치추진위원회 출범, 군부대 후보지 용역 시행, 2022 영천 군사역사 학술포럼, 홍보동영상 제작에 이어 이번 캠페인까지 대구군부대 유치를 위한 행보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박봉규 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대구군부대 유치라는 길에서 한걸음 더 나아갔다고 생각한다”며 “정서진 위원장님을 비롯한 추진위 회원분들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대구 군부대 유치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대구 군부대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대구 군부대 유치 성공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단결된 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추진위원회는 23일 경산 갓바위 선본사에서 대구군부대 유치 성공을 위한 민관 한마음 소원성취기원 행사를 갖는다. /조규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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