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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김천시, 3대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김천] 김천시는 올해 자동차 튜닝, 산업용 드론, 초소형 전기차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2일 시에 따르면 자동차 튜닝사업의 경우 한국교통연구원에 기본계획 수립, 기업 수요 조사,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의 연구용역을 의뢰했다.또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정부 예산 8억여원으로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의 타당성 조사를 연구하고 있다.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는 자동차 튜닝과 관련 기술을 지원하는 곳이다.산업용 드론 사업의 경우에는 융복합 드론 플랫폼 구축, 국가 드론 실기시험장 건립, 드론 연구센터 및 비행시험장 건립 기본계획 수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테크노파크 및 한국전력기술 등과 함께 2021년까지 융복합 드론 플랫폼을 구축한 뒤 공공기관의 수요에 맞는 특수목적용 드론을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국가 드론 실기시험장을 2022년까지 건립하기 위해 기본·실시설계를 진행 중인데 조만간 부지를 결정할 예정이다.이밖에 지난해 김천 혁신도시가 국가혁신 융복합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초소형 전기차 5대 핵심부품(컨버터, 경량 배터리, 초경량 고강성 내장품, 친환경 리어램프, 통합제어 부품)의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1단계 사업(사업비 139억원)으로 올해 연말까지 연구 개발한 초소형 전기차를 KTX역 이용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김충섭 시장은 “김천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연계해 자동차 튜닝, 산업용 드론, 초소형 전기차 등 3대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0-02-02

김천시 국내외 스포츠팀 전지훈련지로 각광

[김천] 김천시가 국내외 선수들의 전지훈련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수영, 다이빙, 아티스틱스위밍의 국가대표팀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배드민턴, 테니스 등 8개종목 84개팀 1만2천여명의 선수들이 전지훈련으로 김천종합스포츠타운을 방문했다.특히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러시아 다이빙팀, 벨라루스 수영국가대표팀, 헝가리 수영국가대표팀 등 6개국 7개 국가대표팀이 전지훈련을 위해 김천을 방문했다.김천시의 지난 한해 전지훈련으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17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도 도쿄올림픽 준비를 위한 전지훈련지로 독일을 비롯한 9개국 13개팀과 유치 협의중에 있는 등 국내팀뿐 아니라 해외 선수들의 전지훈련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유치 성과는 대한체육회와 중앙경기단체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이고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과 더불어 세계적 수준의 실내수영장과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등 훈련시설이 한 곳에 집중돼 있는 체육 인프라와 접근성, 지속적인 투자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김천시는 훈련 기간 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최대한의 훈련효과를 낼 수 있도록 각종 편의 제공과 스포츠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스포츠산업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만큼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보다 많은 전지훈련팀을 유치,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0-01-27

김천시, 올해 관광진흥과 신설… 200만명 관광시대 연다

[김천] 김천시가 올해 관광객 200만명 유치에 나선다.1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관광객 125만여명이 김천을 방문하고 올해 다양한 관광시설을 조성함에 따라 목표치를 200만명으로 잡았다.시는 올해 관광진흥과를 신설해 다양한 관광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직지사권역, 부항댐권역, 수도계곡권역, 도심권역 등 4개 권역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오는 4월 14만3천㎡의 황악산 하야로비공원을 완공할 예정이다.작년 9월부터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부항댐 출렁다리 일주, 인현왕후길 걷기, 청암사 템플스테이 등을 체험하는 ‘1박 2일 해피투어’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또 1일 관광상품인 직지나이트투어는 과일 수확체험, 도자기·연등 만들기, 다도(茶道) 및 포도·송편 맛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오는 4월 증산면에 자작나무로 유명한 국립김천치유의숲이 문을 열고 감문국 이야기나라, 생태체험마을, 추풍령 단풍나무 군락지 조성공사를 끝내면 관광객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이밖에 김천 명승지 8경(景)을 선정하고 여행전문가 초청 팸투어를 진행해 관광 이미지를 크게 높일 계획이다.김충섭 시장은 “김천의 강점을 살린 체류형 관광·휴양도시를 만들고 있다”며 “다양한 관광시설이 올해 및 내년에 완공되면 관광객이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2020-01-19

김충섭 김천시장 “올핸 김천 미래 100년 준비 원년”

【김천】 김충섭 김천시장은 7일 “2020년 경자년은 김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김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주요성과와 2020년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김 시장은 “당초예산 1조원 시대 개막(1조360억원)을 시작으로 국비예산 3천512억원을 확보하고 총 40개의 중앙부처 공모사업(감호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신재생에너지 복합지원 사업, 해피투게더 센터 등)에 51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이어 “해피투게더 김천운동을 의욕적으로 추진하면서 김천시의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인한 유동인구 증가와 기업유치로 인한 일자리를 창출했다. 현대글로벌 모터스, 롯데푸드, 대정, 대하산업 등 총 78개 기업 4천728억원의 투자유치도 이끌어 냈다”고 덧붙였다.이를 바탕으로 한 2020년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김 시장은 “4차 산업 혁명시대를 대비해 미래교통·안전클러스터, 초소형 전기차, 드론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키워 나가고, 혁신도시 시즌2에도 적극 대응해 관련 공공기관을 추가로 유치토록 하겠다”고 했다.이어 “시청에서 혁신도시간 연결도로가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복합혁신센터, 대형병원 등을 건립하고 공공기관과 연계해 기업과 연구기관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0-01-07

안동·김천, 고령운전자 면허반납 지원

[안동·김천] 안동시와 김천시가 내년 1월부터 만65세 이상 운전면허를 소지한 운전자를 대상으로 ‘고령 운전자 면허반납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30일 안동시에 따르면 다른 시·도에 비해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경북 지역은 노인교통사고가 전체 교통사고의 24.5%를 차지하며 매년 증가 추세를 보여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 절실하다.이에 시는 인지능력과 신체 능력이 다소 떨어지고 긴급 상황대처가 어려워 교통사고 유발 가능성이 큰 고령 운전자들의 면허 자진 반납을 유도하는 한편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지원 사업을 희망하는 고령 운전자는 안동경찰서를 방문해 운전면허증을 반납한 후 반납 관련 증빙서류를 교통행정과로 제출하면 10만 원 상당의 선불 교통카드, 안동사랑 상품권 또는 행복택시 이용권 중 하나를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운전면허 반납 시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나 행복택시 운행지역 확대 등 여러 대책을 마련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천시는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운전면허 자진반납 시 김천사랑상품권(또는 교통카드)을 지원키로 했다.내년 1월부터 만70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 자진반납 시 1회에 한해 30만원 상당의 김천사랑상품권을 지원한다. 이 제도는 시민안전을 위해 ‘김천시 교통안전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김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70세 이상 운전면허(이륜자동차 면허 제외) 자진반납자다.신청방법은 김천경찰서에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한 후 경북지방경찰청이 발급하는 운전면허 실효를 증명하는 서류를 가지고 주소지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시 관계자는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유도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 등으로 안전한 교통 환경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손병현기자

2019-12-30

김천에 자동차 신소재 공장

[김천] 김천시와 경북도는 현대글로벌모터스와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자동차 첨단 신소재 생산공장신축을 위한 1천억원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김천시청 회의실에서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충섭 김천시장, 현대글로벌모터스 대표, 미국에이알씨 한국지사장, 도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첨단 신소재 생산공장 신축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투자협약은 미국에이알씨사와 경기도 안성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주)현대글로벌모터스와의 합작으로 2024년까지 1천억원을 투자해 자동차 첨단 신소재 생산공장을 설립해 300명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키로 했다.(주)현대글로벌모터스가 입주할 김천산업단지 3단계는 35만평 부지에 60%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시내 중심지역과 동김천IC까지 5분, 혁신도시와 KTX김천(구미)역까지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주)현대글로벌모터스는 1998년 현대자동차 최초로 베트남에 상용차 SKD, CKD 공장을 설립해 현대자동차 트럭, 버스를 베트남에 독점 수출 등으로 2018년말 기준 자산 218억원 매출 940억원을 달성했다.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에 투자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신념과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공장등록 등 인·허가 간소화 및 내년 상반기 중 착공이 가능하도록 기반시설을 포함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ncb7737@kbmaeil.com

2019-12-15

도로공사, 요금수납원 790여명 직접고용한다

톨게이트 요금수납원의 지위를 두고 갈등을 빚던 한국도로공사(도공)가 10일 요금수납원 790여명을 추가로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2015년 이후 입사자를 제외하기는 했지만 일단 이번 조치로 요금수납원 문제가 일단락됐다는 것이 도공의 설명이다.도공은 요금수납원들이 대구지법 김천지원에 제기한 근로자지위확인소송 1심 선고에서 도공이 일부 패소함에 따라 해당 인원 580여명을 포함해 현재 1심에 계류 중인 나머지 인원들도 모두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6일 대구지법 김천지원은 요금수납원 4천120명이 도로공사를 상대로 낸 3건의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일부는 서류 미비 등으로 각하했다.이는 대법원이 지난 8월 외주용역업체 소속의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지위를 두고 도공 직원이라고 판결한 점을 재확인한 것이다.도공 측은 "8월 29일 대법원 판결과 이번 김천지원 판결을 분석한 결과 정년초과, 사망자 등을 제외한 나머지 수납원들의 근로자지위가 모두 인정됐기 때문에 나머지 1심 재판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판단해 대승적 차원에서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현재 자회사 전환에 동의하지 않은 수납원 중에 1심에 계류 중인 인원은 280여명이다.도공은 이들 중 톨게이트노조 소속 임시직 기간제로 근무 중인 130여명은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민주노총 소속을 포함한 150여명에 대해서는 개인별로 신청을 받아 자격 심사를 거친 뒤 정규직 채용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다만 1심 계류자 중 2015년 이후 입사자 70여명에 대해서는 임시직 기간제로 우선 채용하고 향후 법원의 판결에 따라 직접 고용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도공 측은 2015년 이후 용역업체 신규 계약시 100% 공개경쟁 입찰을 진행하고 영업소 내에 근무하던 공사 소속 관리자를 철수하는 등 불법 파견 요소를 제거했기 때문에 2015년 이후 입사자는 별도로 법원의 판결을 받아봐야 한다는 입장이다.이번 도공의 조치로 자회사 전환 비동의자 1천400여명 중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되는 인원은 모두 1천250여명이 됐다.도공 측은 오는 11일 민주노총과의 만남에서는 직접고용 여부를 제외한 나머지 사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도공 측은 "이번 조치로 수납원 문제가 종결됨에 따라 도공 내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모두 완료됐다"며 "이제 민주노총 수납원들은 도공 본사 등의 점거를 풀고 철수해달라"고 말했다.

2019-12-10

김천 베네치아CC, 포도CC로 명칭 변경 재개장

[김천] 김천 최초의 골프장인 베네치아CC가 폐장 3년 반 만인 최근 김천포도CC로 이름을 바꿔달고 재개장했다. 포도CC는 75만955㎡ 부지에 기존 18홀의 체육시설업을 등록한 뒤 개장했고, 2020년 말까지 6홀을 추가로 조성해 24홀 규모의 대중제(퍼블릭)로 운영할 예정이다.베네치아CC는 2013년 12월 경북도로부터 체육시설업 조건부 등록 승인을 받아 개장했지만 금융위기와 과도한 부채 등으로 경영난을 겪었다. 이에 주거래 은행이 채권 회수를 위해 신탁받은 골프장 부동산을 공매처분했고, 2014년 5월 (주)다옴이 14억1천만원에 낙찰받아 골프장 소유권을 취득했다.2016년 5월 대구고법에서 열린 ‘사업시행자 및 실시계획인가 취소 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경북도·김천시가 승소해 폐장 조치됐다.골프장을 인수한 다옴 측은 폐장된 골프장의 재개장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부동산명도소송, 부당이익금반환소송, 입회보증금반환소송 등 잇따라 이어진 소송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2018년 10월 대법원이 입회보증금반환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대구고법으로 돌려보내면서 해결의 물꼬가 틔였다.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자 다옴과 회원협의회 측은 골프장을 대중제로 전환하고 회원들의 입회보증금을 현금과 쿠폰 등으로 돌려주기로 한 뒤 재개장에 합의했다.김주영 다옴 대표는 “앞으로 포도CC가 지역 명문 골프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19-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