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 대비 취업자 1천명 증가, 고용률도 0.7%포인트 늘어 식품·공중 위생업소 인건비 지원, 청년 창업 프로그램 등 효과
15일 통계청이 ‘2020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별 주요고용지표 집계 결과’에 따르면 김천시의 올해 상반기 취업자 수는 7만2천6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천명 증가했다.
또, 고용률은 59.6%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에도 전년동기 58.9% 보다 0.7%p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침체와 고용불안으로 전국 시 지역 취업자 수는 27만6천명, 군지역은 4만5천명이 감소했으며 시 지역 고용률은 58.3%로 전년보다 2%p 하락했다.
이러한 코로나19 사태에도 김천시의 고용률은 전국 시 지역 평균 고용률보다 1.3%p 높게 나타났다.
이같은 성과는 시가 민선7기 시정방침인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도시 김천’을 위해 지역청년 실업해소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 만들기를 핵심과제로 선정, 일자리 창출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분석된다.
시는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취업유관기관인 일자리정보센터,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다른 해 보다 더 적극적인 대응으로 지역 기업체에 400여명의 일자리를 매칭시켰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극복 신규 사업으로 추진중인 소상공인 일자리창출지원사업으로 식품·공중 위생업소 종사자 34명에게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으로 업종전환, 기업환경개선사업 등 25개 기업에 대한 고용약정 41명, 취업 전 생산품질 관련 교육으로 27명에 대한 일자리를 제공했다.
창업 청년지원을 위해 청년 10명에게 구도심 창업공간 리모델링비 및 임대료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생산품질교육 취업 희망자 20명을 다음 달 5일까지 매주 모집하고 있으며, 사회적기업과 연계해 판로개척, 디자인개발, 창업아이템 개발 등 청년 취·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6개월 프로그램에 참여할 청년 15명을 23일까지 모집 중이다.
김천시청년센터에서는 청년정책걸어보고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청년기자단 10명, 청년스타트업 참여 청년 10명을 현재 모집 중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기업체 유치와 다양한 일자리 창출사업을 통해 김천시민 모두가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해 풍요로운 삶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