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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시, 반도체특성화대학 출범…전문 인재 양성 본격화

구미시가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과 지역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19일 호텔 금오산에서 열린 사업단 출범식에는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곽호상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참여기업 관계자와 교원, 학생 등 약 100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경북·구미 반도체특화단지 추진단장이 ‘반도체특화단지 현황 및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반도체특성화대학 사업단장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 설명 및 계획’을 공유했다. 이어 SK실트론, 원익큐엔씨, KEC 등 참여기업이 간담회를 통해 지역 반도체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반도체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부 주관 사업으로, 금오공대와 영남대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7월 동반성장형 분야로 선정됐다.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국비 280억원과 지방비 20억원을 포함한 약 3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1400명 이상의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단은 반도체융합전공을 신설하고 소재·부품·장비, 회로시스템, 소자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현장 중심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으로, 지역 주요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며 산업 연계형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은 “이번 출범식은 구미의 반도체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구미시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단은 학생들이 실무 능력과 전문 지식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9

구미경찰서, 2024 시민경찰학교 운영

구미경찰서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경운대학교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2024년 시민경찰학교를 운영했다.구미경찰은 지난 5월부터 지역 대학교와 소통체계를 구축하고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실과 합동순찰 등 다양한 경학 협력 공동체 치안활동을 전개해 왔다.이번 시민경찰학교는 주민과 경찰이 함께 지역 치안문제를 해결하는 ‘커뮤니티 폴리싱(community policing)’을 정착시키는 데 초점을 뒀다.이를 위해, 대학생들에게 △경찰업무 소개 및 112치안종합상황실 체험 △교통안전·여성청소년범죄 등 범죄예방 교육 △시뮬레이션 사격 등 경찰학교 체험 △심폐소생술·응급처치 등 다양한 현장중심 교육을 실시했다.또 대학생들의 범죄예방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범죄예방 슬로건 공모전’도 개최했다.대학생 60여명이 다채로운 슬로건을 제출했으며, 구미경찰서의 자체 심사를 거쳐 6건의 우수작을 선발해 대상자들에게 경찰서장 상장을 수여하고, 캠퍼스 교정에 우수작 현수막을 게첨해 창작자들을 격려했다.김동욱 구미경찰서장(경무관)은 “구미경찰은 시민경찰학교 과정을 수료한 대학생들이 커뮤니티 폴리싱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공모전에 선정된 우수 슬로건 6건은 △이번 역은 마약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없습니다.(경운대 경행과 4학년 서두환) △학교내 성희롱 예방, 행복한 캠퍼스를 만드는 첫 걸음입니다.(경운대 경행과 4학년 정승화) △범죄 없는 세상, 나부터 지킵니다.(경운대 경행과 4학년 강두경) △딥페이크 성범죄는 영상을 보기만 해도 범죄입니다.(경운대 경행과 2학년 정인호) △신고는 용기, 안전은 우리의 책임! 안전한 사회, 함께 만들어가요!!(경운대 사회안전계열 1학년 김민수) △디지털 성범죄 한번의 클릭, 피해자는 평생의 고통(경운대 사회안전계열 1학년 임수정) 등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8

경상북도환경연수원, 지역사회공헌 인증 기관 선정

경상북도환경연수원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상위 등급인 ‘레벨4’를 취득했다.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히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공로를 인정해 주는 제도로, ESG 경영과 연계한 사회공헌 사업 추진실적과 성과를 레벨1부터 5까지 다섯 등급으로 나눠 평가하고 있다.그동안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해 온 연수원은 올해 처음 인증을 추진해 상위등급인 ‘레벨4’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연수원은 ESG경영계획과 봉사활동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감환경교육 및 에코그린합창단 공연활동 △지역민들의 힐링공간 조성을 위한 공동체 정원만들기 △울진 산불피해지역 산림생태 복원 활동 △태풍지역 수해복구 △소외계층 무료 급식 봉사 △생명나눔 헌혈봉사 △지역농가 일손 돕기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을 위해 지역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최대진 경상북도환경연수원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연수원의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성장하고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관 본연의 사업과 연계한 특화된 사회공헌활동 개발 및 운영으로 사회적 책임과 연수원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8

국립금오공대, 국방부와 ‘국방 DnA’포럼 공동 개최

국립금오공과대학교와 국방부가 공동 주최하고, 국방부 첨단전력기획관이 주관한 ‘2024년 3차 국방 DnA(Defense Autonomy) 포럼’이 18일 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국방 무인체계 계열화·모듈화(K-MOSA) 기반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발전’을 주제로, 민·관·군·산·학·연 관계자 약 150여 명이 참석해 정책 및 기술동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국방부 첨단전력기획관 류효상 해군소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포럼은 허장욱 국립금오공대 교수의 ‘국방 무인체계 계열화·모듈화(K-MOSA) 기반 조성을 위한 연구결과 발표’와 ‘K-MOSA 생태계 구축·운영 지침(안)’에 대한 발표순으로 진행됐다.허장욱 교수는 발표를 통해 각 군의 소요제기 내용과 160여 종의 유무인 복합체계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임무장비의 요구사항을 분석해 임무장비별 기준 성능을 정립하고, 무기체계별 적용방안을 제시했다.허 교수가 발표한 MOSA(Modular Open Systems Approach)는 미 국방부의 모듈식 개방형 시스템 접근 정책으로, 국방부는 표준화된 무인체계를 신속하고 저렴하게 생산하기 위한 K-MOSA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허장욱 교수는 “K-MOSA의 효과적인 구현을 위해서는 정책 및 제도 정비, 기술 표준화, 공통 아키텍처 개발, 산업 생태계 구축 등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군·산·학·연의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연구 개발이 요구된다”고 말했다.이어 진행된 ‘K-MOSA 생태계 구축·운영 지침(안)’에 대한 패널토의에서는 허장욱 교수의 주제발표와 함께 △공통아키텍처 개발 이전과 이후의 단계적 계열화·모듈화 방안(김종희 ADD 실장) △레드백 사례를 통한 계열화·모듈화 방안(최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책임) △공통모듈의 체계개발과 통합개발 혹은 별도개발 관련 Two Track 추진 방안(김재훈 LIG넥스원 연구위원) 등 각 패널별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올해 3차례(6, 9, 11월)에 걸쳐 국방 DnA 포럼을 개최하고, 국방 무인체계 계열화․모듈화 기반조성 방안 연구를 추진한 허장욱 교수 연구팀은 민․군 IT융합 분야의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 국립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스마트군수혁신융합연구센터가 추진하는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 및 ICT연구센터사업(과기정통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지원)에도 참여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8

구미대 간호대학, 제12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구미대학교 간호대학은 지난 15일 긍지관 대강당에서 ‘제12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나이팅게일 선서식에는 임상실습을 앞둔 간호대학 2학년 258명이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간호 정신과 사명감을 엄숙히 새기는 촛불 의식과 나이팅게일 선서를 통해 전문 간호인으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선서식에는 이승환 총장, 김영실 경상북도간호사회장, 최현주 구미보건소장을 비롯해 간호대학 학생과 학부모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선서 대표를 맡은 2학년 신아영 학생은 “나이팅게일 선서를 통해 간호사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다시 한 번 새겼다”면서 “간호사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학교에서 배운 대로 임상실습 하면서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좋은 간호사가 되겠다”고 밝혔다.남지란 간호대 학장은 “선서식에 나선 예비 간호사들은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환자들을 진정으로 위하는 간호사로 성장해 달라”고 말했다.이승환 총장은 “간호사는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라며 “오늘의 다짐과 약속을 가슴속에 깊이 새기고 간호 전문지식과 소양을 쌓아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백의의 천사가 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구미대 간호대학은 2012년 입학정원 30명으로 개설된 후 2024년 입학정원 215명, 2025년 228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4년제 정규학사 과정으로 현재 재학생은 1046명이다.한편, 구미대 간호대학은 간호 교육의 수준과 성과를 공인받는 ‘간호교육 인증평가’에서 2016년에 이어 2021년에도 최고등급인 ‘5년 인증’을 받았다. ‘5년 인증’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간호대학의 비전 및 운영체계, 교육과정과 성과, 교수, 시설 및 실습설비 등을 종합 평가해 부여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8

구미시가족센터, 육아맨의 슈퍼 요리왕 ‘성료’

구미시가족센터는 지난 16일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글로벌관 다목적홀에서 ‘육아맨의 슈퍼 요리왕’대회를 개최했다. 구미지역 아빠와 가족들 12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세상에 하나뿐인 아빠의 작품(김밥)’이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대회에 참가한 양육기의 아버지 30명은 가족 모두 세상에 하나뿐인 김밥을 만들기 위한 추가재료 획득 게임에 참여하며 열정적인 요리실력을 뽐내었고, 가족들은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시상식은 1등, 2등이 아닌 ‘아빠의 정성상’, ‘아이디어 뱅크상’, ‘금손 아빠상’, ‘슈퍼맨상’으로 구분해 참여한 아버지 모두가 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열띤 응원을 펼친 가족에게는 ‘우리 가족 비타민상’을 수여했다. 도근희 구미시가족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순위를 매기는 대회가 아니고 모두가 1등 아빠가 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 순간 만들어진 추억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기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구미시가족센터는 아버지들의 역할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자녀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 정보와 신청은 구미시가족센터 홈페이지(https://gumi.familynet.or.kr) 또는 전화(054-443-0541(ARS 3번))로 문의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8

구미시, 허리기업 맞춤 지원 효과 톡톡…매출 20% 증가

구미시가 ‘허리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지원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허리기업은 반도체, 방산, 신전자 산업 등 첨단 소재·부품·모듈을 생산하며 기술 잠재력이 뛰어난 중소기업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들 기업은 전·후방 산업을 연결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의 핵심축을 담당하고 있다. 구미시는 허리기업이 지역경제의 디딤돌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허리기업 성장레벨업 1+1 지원사업’을 통해 총 9개사를 집중적으로 지원 중이다. 이 사업은 기업들이 전략 수립, 기술 혁신, 사업화 촉진 등의 패키지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해, 각 기업에 전담 프로젝트 매니저(PM, Project Manager)를 배정,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1년 지원 후 성과 평가를 통해 추가 1년을 지원하는 방식이며, 성과 극대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자부품 제조기업 ㈜양우는 상용화 개발 및 생산 고도화 지원을 통해 뷰티케어 기기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인증을 완료해 지난 9월부터 국내 대기업에 공급을 시작했다. 또 TV 부품 제조 공정에 자동화 기술을 도입해 생산성을 3배 향상시키며,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 공정부품 제조기업인 ㈜에스와이텍은 디지털 전환, RD 기획, 마케팅 등 다방면에서 구미시의 종합적인 지원을 받아 30억원 규모의 제2공장을 준공하고 반도체 공정 부품 생산을 위한 입고, 가공, 검사 전 공정을 자동화했다. 지난 9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했으며, 차세대 기술이 적용된 제품 생산을 통해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이외에도 구미시의 지원을 받고 있는 7개 기업 역시 제품의 양산 체계 확립과 함께 매출 증대와 수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구미시는 오는 12월 지원을 받은 9개 기업에 대한 선정평가를 실시해 성과 지표, 매출 증가, 고용 효과, 지역 산업에 미친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2025년 추가 지원이 필요한 기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허리기업은 지역 제조업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이라며 “허리기업을 넘어 선도기업까지 단계별 맞춤 지원을 확대해 지역 기업들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제조업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미시는 지역 중소기업을 소규모, 허리, 선도로 나눈 3단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정부의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방안’에 따라 기술성과 혁신성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이 ‘도약(Jump-Up) 프로그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8

대구·경북은 보수 성지·심장든든한 국정 버팀목 돼주길

지난 16일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인천동구미추홀구을)을 만나 최근 정국(政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구미를 방문한 이유는. △지난 14일 박정희 전 대통령 탄신일 107돌 기념행사에 참석하지 못해 늦었지만 오늘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찾게 됐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무에서 유를 만들었고, 가난에서 풍요를, 빈곤에서 발전을 이룩해 내신 분이다. 아주 진취적이고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박정희 정신이 지금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하다. 박정희 정신을 되새기기위해 구미에 자주 오고 있다. 또 군이이셨던 아버지가 구미 공군 레이더 기지에 근무하실 때 어머니가 저를 수태하셨다. 그래서인지 구미에 오면 마음이 편하다. -지금 박정희 정신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국민의힘 의원이 지금 108석인데 그 중 수도권의 의원들이 별로 없다. 대구경북인 TK지역에서는 64개 자리를 모두 차지했는데, 수도권에서 그러지 못했다. 그래서 수도권 의원들의 입장에서는 보수의 심장인 TK지역에 고마움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TK지역 여기서 안주하면 안되고 중앙으로, 수도권으로 진격을 해야한다. 진짜 싸움은 수도권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진짜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선 박정희 정신이 필요하다. 진취적이고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정신, 박정희 정신을 가지고 TK에서 수도권 중원으로 진격을 해야한다. 지금 야권은 192석이고 국힘은 108석이다. 그런데 지금 국힘에는 선거에서 야권과 처절하게 싸워 본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박장희 정신을 가지고 진취적이고 도전적으로 싸워 나가야하고, 그러기 위해선 보수의 심장인 Tk에서 힘을 실어줘야 한다. 국힘의 심장이 TK지역이라면, 수도권은 팔, 다리라고 할 수 있다. 몸에서 가장 중요한 심장에서 치열한 싸움을 하는 팔, 다리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 그래야만 치열한 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 -TK지역 민심이 예전보다 못하다. △당과 대통령도 TK지역 민심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최근 윤 대통령께서 사과도 하셨다. 이후 여론조사를 보니 37%정도로 회복한 것으로 안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못한 것이기에 대통령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조치 등을 생각하고 계신 것으로 안다. 조금만 시간을 주시면 TK지역에 계신 분들의 마음을 풀어줄 수 있을 것이다. -당과 대통령과의 불협화음에 대한 생각은. △불협화음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대통령과 대통령실에 변화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한동훈 대표도 민심의 따가운 목소리를 전하려고 하는 것은 좋지만, 그 방식에 있어서 좀 더 세련되고 정무적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만약 나였으면 민심의 따가운 목소리를 전할 때 비공개로, 내부적으로 해서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이 주도적으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을 것이다.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이 밀려서 하게 되는 모양새를 만들어선 안된다. 한 대표의 좀 더 세련되고 정무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리고 지금 당이 많이 부족하다. TK가 보수의 심장인데, 당이나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이 아우르는 리더쉽이 필요한데 그러지 못해 송구한 마음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연일 당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는데. △홍준표 대구시장은 당의 최고 어른이시다. 누구보다도 현실 정치에 뛰어나신 분으로, 당에 주시는 고언을 잘 받아야 한다. 지금 당 지도부에서 난제를 푸는데 홍 시장의 고언을 듣고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듣기 싫더라도 받을 건 받아야 한다. -최근 국회의원 재보궐 공천 개입설에 대한 입장은. △전화로 무슨 외압이 있었다고들 하는데 그건 정말 말도 안되는 허황된 이야기이다. 공관위는 원칙과 기준에 따라 심사한다. 그 누가 이야기하더라도 원칙과 기준에 따라 해왔다.  경선에서 전략공천으로 바뀌었다는 말 자체가 거짓이다. 경선으로 정해진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리고 포항시장 선거 공천에 대해서도 여러말들이 나도는 것으로 아는데, 지방선거 공관위는 따로 있다. 나는 국회의원 재보궐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지방선거와는 관련이 없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7

구미시, 중국 저장성 국제우호도시 교류전시회 참가…한국의 실리콘벨리 적극 알려

구미시가 지난 13일부터 3일간 중국 저장성 이우시에서 열린 ‘저장성 국제우호도시 교류전시회’에 참가했다. 이번 교류전시회에서 구미시는 ‘한국의 실리콘밸리, 구미(韩国硅谷 龟尾市)’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60여 개국의 도시를 대상으로 도시마케팅을 펼쳤다. 구미시는 반도체, 방산, 로봇 등 신산업 중심 도시로서의 구미를 알리고자 구미 국가산업단지와 투자 환경,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라면축제, 관광자원 등을 홍보했다. 또 지역 제조기업과 식품기업,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선정 기업 등 10여 개 기업의 생산품을 전시해 해외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행사는 매년 중국 저장성 이우시에서 세계 각국의 도시 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열리는 국제 전시회로, 중국의 영향력 있는 10대 전시회 중 하나인 ‘중국이우수입상품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저장성과 자매우호 관계를 맺고 있는 16개국의 지방정부 대표들이 참가해 서로의 지방정부를 소개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구미시와 2016년 우호 도시 의향서를 체결한 이우시는 세계 최대 소상품 도매시장과 생산시설이 자리한 경제 중심지로, 국제 교류의 핵심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또 매년 열리는 ‘중국이우수입상품박람회’는 외국 소비재를 중국에 소개하는 ‘수입 소상품 전문 플랫폼’으로 올해만 60여 개국의 800여 개 업체와 8만여 명의 방문객이 참여했다. 구미시 투자유치과 오미영 팀장은 “구미의 수출에서 약 14억 달러, 전체 수출액의 약 50%를 차지하는 중요한 교역국인 중국의 경제적 가치를 고려해 이번 전시회에 참여했다”며 “이 기회를 통해 중국을 비롯한 여러 해외 도시에 구미의 산업적 강점과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고 했다. 한편, 구미시는 경제, 문화, 교육,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외 자매우호도시와의 공동 발전을 위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교류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7

구미아시아육상대회 조직위, 카타르 도하서 준비 상황 발표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김장호, 육현표)가 지난 1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103회 아시아육상연맹(AA) 집행이사회에서 대회 준비 상황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장정수 대회 조직위 사무처장이 맡아 진행했으며, 경기장과 숙박, 수송, 개·폐회식 계획을 비롯해 서포터즈와 자원봉사자 모집, 의료 지원, 용기구 및 계시·계측 장비, 도핑실 운영 등 대회 전반의 추진 사항을 설명했다. 대회 조직위는 아시아육상연맹의 초청으로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도하를 방문해 집행이사회에 참석했다. 이를 통해 대회 준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 업무 협의를 진행했으며, 내년 5월 구미시에서 열리는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홍보에 적극 나섰다. 조직위는 향후 대회 준비를 위해 12월 주관방송사 선정과 내년 1월 선수촌 숙박업소 및 공식 지정병원과의 협약(MOU) 체결을 계획하고 있으며, 2월에는 D-100 대시민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전야제(K-pop 페스티벌)와 국제대회 수준에 맞춘 개회식을 기획해 대회 품격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달란주만 알하마드 아시아육상연맹(AA) 회장은 “대한민국에서 세 번째로 개최되는 대회로 기대가 크다”며 “구미시의 우수한 경기장 시설과 완벽한 선수촌 준비로 참가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7

구미로컬푸드, 누적 매출 65억원 돌파…전년 대비 83% 성장

구미시 로컬푸드 직매장이 도농상생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17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문을 연 구미 로컬푸드 직매장의 10월 말 기준 누적 매출은 65억원, 누적 방문객 수는 35만 4811명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23억원이었던 연간 매출이 올해 10월 말 기준 42억원으로 전년 대비 83%의 성장을 보여, 연말까지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의 유통비용은 약 13%로, 이는 일반 농산물 유통비용이 판매가격의 40∼50%에 달하는 것에 비해 현저히 낮다. 이로 인해 농가 소득은 증대되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다. 구미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는 구미시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다. 시는 지난해 금오산점을 개장한 후, 지난 6월 선산휴게소 상·하행선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리모델링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고, 직매장 출하 생산자 교육을 통해 농산물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고, 수시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한 모니터링단 운영도 큰 역할을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은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를 통해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믿을 수 있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로컬푸드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구미 농업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도농상생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7

구미 찾은 박근혜 “뭉치면 못할 일 없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3개월만에 아버지 고향인 구미시를 방문했다. 14일 구미코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탄신 107돌 기념식에 참석한 박 전 대통령은 아버지 탄신일 기념식을 연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박 전 대통령은 “아버지가 태어나신 지 올해 107년을 맞았다.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버지를 기억하는 국민과 행사를 마련해 준 김장호 구미시장, 생가보존회 정재화 이사장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어 “아버지의 모습은 항상 나라를 위한 무거운 짐을 지고 생각에 잠긴 모습이었다”며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작은 체구에 어찌 그런 인생을 사셨는지, 나도 이제 나이가 드니 존경심과 애잔함이 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나라를 사랑하고 국민을 잘 살게 하겠다는 생각으로 일생을 사신 분이다”면서 “지금 경제가 어렵고 대내외적인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모든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뭉치면 이겨내지 못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11시께 행사장을 방문한 박 전 대통령은 김장호 구미시장의 안내를 받으며 입장했다. 박 전 대통령이 입장하자 시민들과 지지자들은 “박근혜”, “박근혜”를 연호하기도 했다. 이날 구미시는 홀로그램을 통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모습과 육성을 그대로 연출해 큰 관심을 받았다. 홀로그램으로 재현된 박정희 전 대통령은 “우리들의 후손들이 오늘을 사는 우리 세대가 그들을 위해서 무엇을 했고, 조국을 위해 어떠한 일을 했느냐고 물을 때 우리는 서슴치 않고 조국근대화의 신앙을 가지고 일하고 또 일하고 일했다고 떳떳하게 대답할 수 있도록 합시다”고 말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전국 숭모단체 회원 등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의 대통령 축전 대독을 시작으로 환영사, 기념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은 가장 가난했던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토대를 쌓았고, ‘하면 된다’는 도전정신을 불어 넣어 사회와 역사를 완전히 바꿨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위대한 유산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정신을 받들어 행복한 나라를 만들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국가산단 조성을 통해 전국을 고르게 발전시키고, 그린벨트를 도입해 수도권에 허파 기능을 남겨두는 선견지명을 보여주신 박정희 대통령님께 탄복할 따름이다”며 “구미시는 그 뜻을 이어받아 수도권 집중, 인구 유출, 저출생 등 당면한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박정희 대통령 탄신107돌을 기념해 명사초청특강, 특별영화상영 등 시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전시, 강연을 마련했으며, 박정희대통령 사진 전시(새마을운동테마공원·11월 30일까지)와 시 전시회(역사자료관·2025년 1월 12일까지), 정수대전 등을 진행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4

헤어진 여친 어머니 앞에서 살해한 서동하 신상 공개

1개월 여 동안 교제하다 헤어진 여자친구를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무참히 살해하고 그 어머니까지 중상에 입힌 서동하(34)의 신상정보가 14일 공개됐다. 경북경찰청은 이날 누리집에 서동하의 이름, 나이, 사진을 30일간 공개하기로 했다. 이날 공개된 서동하의 사진은 신상정보 공개 결정이 난 지난 13일 오후 범죄자 인상착의 기록을 목적으로 수사기관이 촬영한 머그샷(mugshot)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구속된 이후지만 수의를 착용하지 않은 이유는 아직 경찰서 유치장에 머물고 있어, 구치소로 수감 장소를 이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서동하는 경북 경찰이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한 세 번째 사례다. 첫 번째 신상 공개는 2020년 6월 n번방 사건 ‘갓갓’ 문형욱이었다. 경찰은 최근 강원경찰청에서 신상정보를 공개한 군 장교 양광준(38)과는 달리 서동하는 이의 제기 등 법적 절차를 요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서동하는 지난 8일 구미 한 아파트 복도에서 전 여자친구 A(36)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당시 현장에는 A씨 어머니가 있었으며 A씨 어머니도 서동하가 휘두른 흉기에 중상을 입었다. A씨는 지난 7월부터 서동하로부터 스토킹 범죄 피해를 보고 있다고 경찰에 3차례 피해 신고를 했다. 서동하는 경찰조사에서 A씨와 50여 일 정도 교제했다고 밝혔으나, 피해자측은 교제 기간은 1개월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4

구미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응급의학전문의 대폭 확충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이 응급의학전문의 4명을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추가 배치했다. 이에 따라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초빙된 4인의 전문의와 기존 8인의 전문의를 포함, 총 12인의 응급의학전문의 체제로 운영하게 됐다.이번 전문의 확충으로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의 효율성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권역 내 응급환자들의 신속 진료, 집중 케어 기반이 구축됐다.구미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경북 내 주요 응급의료 거점으로,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응급의학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해 중증응급환자를 직접 진료하고 365일 응급수술이 가능하다.김재화 병원장은 “응급의료는 시민 건강과 안전에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중증응급환자의 최종 치료기관이자 재난 거점 병원으로서의 응급의료서비스 질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차병원은 올해 초에도 ERCP(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 인터벤션 시술 등의 고난도 시술이 가능한 전문의 확보 및 최첨단 의료 장비의 보강으로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또 신생아집중치료센터, 장애친화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안과, 재활의학과, 종합검진 등의 다양한 전문의 확충으로 중증 환자 최종 진료기관으로의 역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11-13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전주기 창업지원 미니데모데이 개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11일 라마다 바이 윈덤 구미호텔에서 ‘2024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전주기 창업지원 미니데모데이’를 개최했다.국방 창업생태계 기반 구축을 통한 국방 중소‧벤처기업 성장 및 방위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미니데모데이는 디버스, 안전착륙, 에프디엔피엔지니어링㈜, 이파워트레인코리아, ㈜알에프온, ㈜엔퓨처, ㈜엠텍플러스, ㈜일루, 테크로보틱스에어리어, 페트로쓰리디 총 10개사(구미시 소재 8개사, 포항시 소재 1개사, 칠곡군 소재 1개사)가 참여했다.이들 스타트업들은 이날 IR데모데이 사전 준비를 위한 ‘IR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수료했다.특히, 경북센터의 지원을 받은 ㈜알에프온(대표 조경래)은 ECM(전자방해기술) 분야 RF(무선주파수) 핵심부품 개발을 하고 있는 기업으로 경북센터의 직접 투자 이후 중기부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으며 혁신성을 인정받아 2024년 G-Star Awards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이날 행사에서는 LIG넥스원, 메가존 클라우드 국방디지털사업팀, 한화시스템, 창원대 첨단방위공학대학원, 육군3사관학교, 아멘토벤처스, KH벤처파트너스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참여기업의 가능성을 평가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또 방산 모펀드 운용사인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특별 강연을 통해 방산 분야 스타트업 투자 사례를 공유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문락 센터장은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국방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갈 유망 스타트업들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와 함께 창업지원을 통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방산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3

박근혜 전 대통령, 1년 3개월만에 고향 구미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3개월여만에 고향 구미를 찾는다. 박 전 대통령은 14일 구미시에서 열리는 ‘박정희 (전)대통령 탄신 107돌 문화행사’에 참석한다. 13일 구미시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행사 당일 오전 11시 기념식이 열리는 구미코를 찾아 30분 정도 머물며 지역민 등과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시는 “박 전 대통령이 행사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방문 시간은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다만, 기념식이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15일 어머니 고(故) 육영수 여사 49주기 기일을 맞아 구미시 상모동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바 있다. 당시 총선을 8개월 앞둔 시점에 구미시를 방문한 것이여서 큰 관심을 받았지만, 박 전 대통령은 친박계 전 의원들의 TK(대구·경북) 총선 출마설에 대해 “최근 인터뷰가 있었다. 그 내용 그대로다”라며 말을 아꼈다. 지난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서거 45주기 추모제 및 추도식’에 박 전 대통령이 참석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결국 참석하지는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이 이번 탄신제 행사에 방문하는 만큼 최근 여권 내홍과 정국 상황에 대해 언급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구미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으로, 매년 10월 26일 추모식, 11월 14일 탄신제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등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가 주관하는 행사는 당초 숭모제, 탄신제 등 명칭을 사용했지만, 작년부터 탄신 문화행사로 이름을 변경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3

구미시,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단서조항 개정 공동건의문 채택

경북 구미시가 강원 원주시, 충남 아산시와 함께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약칭: 지방분권균형발전법)’제58조 단서조항 개정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13일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 이번 건의문은 대도시 특례 기준 면적을 현행 1000㎢에서 500㎢로 완화해 자치분권 실현을 통한 지방 균형발전을 강화하자는 세 도시의 의지를 담았다. 구자근(구미시갑)·강명구(구미시을) 국회의원도 지난 12일 송기헌·박정하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공동발의에 참여해 대도시 특례 기준 완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현재 지방분권균형발전법 제58조(대도시에 대한 사무특례)는 단서조항을 통해 인구 30만 이상이면서 면적 1000㎢ 이상인 도시는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로 본다고 규정해 지역 주도의 균형발전을 추진할 수 있도록 근거를 두고 있으나, 해당 요건을 충족하는 지자체가 없어 법안의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구미, 원주, 아산시는 지역 균형발전의 본 취지를 살리기 위해 대도시 특례 기준 면적을 1000㎢에서 500㎢로 하향 조정하는 개정을 요청했다. 대도시 특례가 확보되면 해당 지자체들은 행정 및 재정 권한이 대폭 강화돼 지방의 자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이를 통해 구미시는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고 투자유치를 비롯한 일자리 확보, 주거·교육·의료·문화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현안사업들의 신속한 추진을 통해 지역주도의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도시 특례 지위가 확보된다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발전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며 “구미, 원주, 아산 3개 도시가 이번 공동건의문 제출을 계기로 지방 시대를 선도하는 대표 도시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들 세 도시의 면적은 구미시 615.5㎢, 원주시 863.3㎢, 아산시 542.8㎢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3

구미시, 여성정책 타운홀미팅 개최

구미시는 12일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2024년 여성정책 타운홀미팅 ‘구미시민의 목소리를 들려줘’(이하 구목들)를 개최했다.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원탁회의 방식의 퍼실리테이션 회의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여성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원탁회의에서는 ‘자녀 양육 및 돌봄, 미혼남녀의 연애와 결혼, 청년 일자리, 여성 경력 단절과 워킹맘 지원, 여성 노인 및 장애인 복지’ 총 다섯 가지의 주제를 테이블별로 다뤘다. 시민들은 각 테이블에서 자발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정책 제안을 하며 실질적이고 다양한 방안을 도출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여성들의 소통 공간을 마련해 주신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구미시는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양성평등 문화를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사회적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89년에 설립된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는 16개 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여성 역량 강화 교육, 여성정책 세미나(타운홀미팅), 저출생 극복 사업, 일·가정 양립을 위한 육아대디 사진 및 저출생 극복 숏폼 공모전, 여성 안심환경 조성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양성평등과 사회참여 확대에 힘쓰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2

구미시와 구미상의, ‘산업역군의 아침밥’ 3000인분 대접

구미시와 구미상공회의소가 산업단지 근로자의 노고에 감사함을 표현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를 열었다. 구미시와 구미상공회의소는 12일 오전 7시부터 구미산업단지 내 세 곳에서 근로자의 든든한 출근길을 지원하기 위한 ‘산업역군의 아침밥’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진행된 ‘천원의 아침밥’에 이어 두 번째 감사행사로, 구미 지역 경제의 주역인 근로자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미상공회의소가 주관한 행사에 구미시가 동참해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지난 4월 행사에서 예상보다 많은 근로자들이 참여해 준비된 식사가 일찍 소진된 것을 반영해, 이번에는 수량을 3배로 늘려 3000인분의 아침을 준비했다. 또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샌드위치와 음료를 한 세트로 소포장해 근로자들이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아침밥을 제공 받은 근로자들은 “평소 바쁜 출근길에 아침을 자주 걸렀는데, 예상치 못한 따뜻한 한 끼를 제공받아 기분이 좋았다”,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대한민국 경제 발전 최전선에서 고생하시는 구미 근로자들에게 매일 아침밥을 제공해도 부족하지만, 이번 행사로 조금이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 근로자들을 위해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해 준 윤재호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구미시는 지역 경제를 떠받치는 근로자들의 헌신을 잊지 않고, 기업 성장과 근로자들이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매년 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최고기업인과 최고근로자를 발굴해 표창을 수여하고 있으며, 해외 선진기업 벤치마킹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 기업과 근로자의 사기 진작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2

구미시, 강명구 국회의원 정책세미나 참여…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논의

강명구 국회의원(구미시을) 주관으로 지난 11일 의원회관에서 열린 ‘구미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세미나’에 참여한 구미시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의 현안과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장, 조성철 국토연구원 산업입지연구센터장 등 철도 및 산업입지 전문가 7명이 함께했다. 세미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구미시 반도체 소부장 클러스터 활성화 정책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으며, 다양한 의견이 교환됐다. 토론에서는 이용상 우송대학교 부총장이 좌장을 맡고, 김송년 산업연구원 지역정책실장, 노진수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미래전략기획단장, 강신해 구미시 도로철도과장 등 전문가들이 구미시의 산업 재도약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참석자들은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이 구미시 주력 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기회를 논의하며 철도 교통망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이날 서대구∼의성 간 대구경북선 동구미역 신설과 김천∼구미∼신공항 철도 건설을 건의하며, 중앙정부의 정책 동향과 쟁점사항, 대응 방안을 검토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게 되어 뜻깊다”며 “철도 인프라 구축과 산업입지 개선을 통해 구미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2

경북 최초 구미소상공인종합센터, ‘소상공인의 날’행사 개최

구미시는 지난 8일 구미 소상공인종합센터에서 ‘소상공인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 및 유관기관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소상공인 간 화합을 도모했다. 행사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소상공인과 소상공인 육성 및 발전에 힘쓴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이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또 소상공인 우수사례 발표와 제품 전시 홍보부스를 통해 성과를 공유하고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소상공인종합센터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원스톱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구미시는 앞으로도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빈틈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 소상공인종합센터는 경북 최초의 소상공인 전담 지원 기관으로 지난 6월 개소했으며, 유망 소상공인 지원사업, 온라인 비즈니스 지원사업, 경영 필수 교육과 디지털 마케팅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소상공인들의 경영상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담회와 트렌드에 맞춘 홍보 마케팅 지원, SNS 홍보 영상 제작 지원 등도 앞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0

구미시청사, 산책로 명소로 탈바꿈…음악과 조명 등으로 힐링 공간 꾸며

구미시가 시청 해뜨락 공원에 음악 방송 설비와 LED 경관 조명을 새롭게 설치하면서 시민들에게 힐링 산책로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지난 9월부터 시청 공원의 노후 조명을 철거하고, 산책로를 따라 음악 방송 스피커와 볼라드등, 수목등을 추가 설치했다. 이를 통해 시청 공원이 단순한 행정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했다. 시청 산책로에서는 주간에 청내 방송과 연계된 다양한 음악을 들으며 산책할 수 있으며, 야간에는 연못과 계단 주변에 조성된 LED 경관 조명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야경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해뜨락 연못 둘레길 주변의 수국 조명과 새롭게 단장된 녹지 조경은 도심 속 또 다른 휴식처로서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청도 시민과 함께하는 하나의 명소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시청이 행정 업무 시설을 넘어 관광지처럼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쾌적한 환경에서 시민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청을 순환할 수 있는 산책로는 2023년 9월에 조성됐으며, 출발점에는 지역 작가의 조각 작품이 전시돼 예술적 감성도 더했다. 계절에 따라 다양한 나무와 꽃도 식재되어 사계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산책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0

구미 고아제2농공단지, 업종 중복배치…분양률 상승 기대

구미시 고아제2농공단지가 관리기본계획 변경으로 새로운 업종배치 계획이 확정됐다. 고아제2농공단지는 개발계획에 따른 기존 업종배치에 따라 분양이 진행돼 왔으나, 특정 위치에만 한정된 업종 제약으로 인해 수요가 높은 업종의 입주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구미시는 관리기본계획 승인권자인 경북도와 대구지방환경청을 비롯한 관계 기관과 5월부터 10월까지 협의를 이어가며 최종 승인을 확보했다. 이번 계획 변경에 따라 고아제2농공단지의 공장용지 총 47필지 중 기존 6필지에 이어 예비 분양 5필지가 추가돼 총 11필지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로인해 분양률은 현재 12.8%에서 23.4%로 상향될 전망이다. 고아제2농공단지는 한시적 특별 분양을 통해 분양가를 평당 93만7950원에서 78만3620원으로 인하하고,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분양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구미시는 이번 업종배치 변경이 분양률 상승에 더욱 탄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업종배치계획 변경으로 고아제2농공단지가 인근 산업단지 대비 더욱 경쟁력 있는 분양 조건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분양률 100%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