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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정희대통령 생가서 대선 경선 출마선언

류승완 기자
등록일 2025-04-09 10:33 게재일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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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를 마중하기 위해 대기중인 1천여 명의 지지자들. /류승완 기자
이철우 지사를 마중하기 위해 대기중인 1천여 명의 지지자들. /류승완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9일 오전 9시20분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대통령 생가 추모관에서 국민의 힘 대선후보경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지지자들이 이 지사를 둘러싸고 환호하고 있다. /류승완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 지지자들이 이 지사를 둘러싸고 환호하고 있다. /류승완 기자

이 지사는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한국이 세계 경제 10위권으로 도약했으나 수년 전부터 극심한 국민갈등과 경제침체, 국제 통상우려로 조만간 나라가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어려울 때 가난한 나라에서 선진국의 토대를 다진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류승완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류승완기자

이 지사는 또  “역사적으로 나라가 힘들 때 분연히 일어서 위기를 구하는 중심에는 늘 경북이 있었다”며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해 박정희 정신으로 대통령 경선에 참여하고자한다”고 덧붙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지자에게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류승완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지자에게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류승완기자

이 지사는 경선참여에 따른 산불피해 복구와 APEC 준비 등 행정 공백 우려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도 “지방정부가 일단 마무리할 일을 다 마쳤고 나머지 마무리 일은 중앙정부의 몫”이라며 “대통령이 되어서 중앙정부의 마무리 일도 모범적으로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철우경북도지사가 박정희대통령 추모관에 입장하고 있다. /류승완기자
이철우경북도지사가 박정희대통령 추모관에 입장하고 있다. /류승완기자

이어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이 지사는 “대선 참여에는 후발주자라 인지도면에서 뒤쳐지고 있으나 본인의 경륜과 행적업적을 널리 알리면 경쟁력이 충분할 것”이라며 “꼴찌가 1등이 되는 기적을 보여주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이 지사는 아울러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제도를 다듬고 대통령 분권을 정착하는 개헌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5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박정희 대통령생가 추모관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류승완기자
5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박정희 대통령생가 추모관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류승완기자

이에 앞서 이지사는 이날 8시57분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대통령 생가에 도착, 추모관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묵념을 하고 박대통령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생가주변과 인근 인도에는 이 지사 지지자 1천여 명이 몰려 ‘이철우지사님 앞길을 응원합니다’,‘진짜 보수의 마지막 자존심 이철우’등 플래카드를 들고 “대통령은 이철우!”등의 연호를 외치며 이 지사의 출마를 지지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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