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산단公團 육성사업 기업 모집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기업성장지원센터는 대구·경북지역의 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5년 하반기 육성기업 컨설팅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기업성장지원센터의 육성기업 컨설팅지원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량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3년간 무료로 컨설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청한 기업에 대해서는 현장방문을 통한 사업 적격성을 평가한 후 육성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이번에 선정되는 육성기업에 대해서는 전문위원을 배정하고 중견기업 성장 로드맵과 4단계 성장사다리 스텝업(Step-Up) 전략에 따라 기업 규모별 성장주기별로 차별화된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또 매월 1회 `혁신데이`를 진행하고 현장투어를 통해 생산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해 해결하는 한편, 임직원 역량강화 교육과 기술·경영·금융 전문위원을 통한 애로상담, 지역 산학연관을 활용한 정책연계지원 등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신청방법은 대경권기업성장지원센터 홈페이지(gm.bizdoctor.or.kr)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뒤 팩스(054-462-9498) 또는 이메일(bizdoctor@qme.co.kr)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경권기업성장지원센터(054-462-9495~7)로 문의하면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5-08-18

구미산단, 외투기업 입주 러시

【구미】 최근 구미지역에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속속 입주하면서 구미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지난해 5월 8일 구미시와 투자양해각서를 맺은 ㈜NPK가 4단지 외국인투자지역에 지난달 공장을 준공하고 시운전에 들어갔다.㈜NPK는 800만불을 투자해 자동차용 플라스틱 컴파운드를 생산, 국내 대기업에 납품할 계획이다.㈜루셈도 공장 증설을 위해 기존공장 주변 1만5천838㎡에 대해 지난 3월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사업계획을 수립 중이며, 이시자키코리아㈜도 4단지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하기 위해 지난 5월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9월 착공을 위해 지질조사 등의 준비를 하고 있다.또 지난해 4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루미너스코리아㈜가 4단지 외국인투자지역에 500만불을 투자해 공장을 준공하고 자동차 헤드라이트 제품 생산에 들어갔다.이렇듯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구미산단에 투자를 늘리면서 현재 22개사의 외국인투자기업(3천433명)이 입주해 지난해 생산액 3조3천353억원, 수출액 28억2천700만달러를 기록했다.특히 도레이사 입주로 탄소섬유 관련 국내외 전후방산업 협력업체들이 구미5단지로 몰려올 것으로 예상된다.A사는 지난 3월 경기도에 있던 연구소를 연구원 40명과 함께 구미로 이전했으며, ㈜LS전선는 안양에 있는 공장시설을 200명의 종업원과 함께 구미로 옮겨왔다.㈜KCC도 지난달 4단지에 공장을 준공해 연구중심의 기업운영에 들어갔다.김홍태 구미시 투자통상과장은 “앞으로 도레이첨단소재가 입주완료하고 탄소산업 클러스터 사업이 확정될 것”이라며 “탄소섬유를 활용한 자동차·의료·항공산업 등이 IT산업과 함께 융복합의 꽃을 피우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5-08-10

국방신뢰성센터 입지결정 연기

【구미】 구미시가 적극적으로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국방기술품질원의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입지 결정일이 연기됐다.국방신뢰성시험센터 입지 결정일은 당초 14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정부가 광복 70주년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이날을 임시공휴일로 확정함에 따라 21일로 연기됐다.최종 발표회 장소도 국방기술품질원에서 서울지역으로 변경됐다. 서울지역 어디서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국방기술품질원은 국방신뢰성시험센터 부지 공모에 예상보다 많은 8개 지자체가 참여함에 따라 현장 설명회를 취소했다.심의위원들이 8개 지자체 현장 설명회에 모두 참석하기 힘들다는게 그 이유다.국방기술품질원은 현장 설명회를 생락하는 대신 6일부터 19일까지 국방기술품질원 직원들이 제안지를 직접 사전 답사한다.이러한 입지 결정일과 장소, 현장 설명회 등의 변수가 발행함에 따라 공모에 참여한 지자체들의 셈법이 빨라지고 있다.참여 지자체들은 이번 변수에 대한 정보수집에 나서는가 하면 최종 발표 내용과 타 시·도와 차별화 된 유치 논리를 더욱 강화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김홍태 구미시 투자통상과장은 “일정 변경 등의 변수가 발생하긴 했으나 구미시는 일찍부터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유치를 위해 준비를 해 온 만큼 크게 신경 쓸 일은 아닌 것 같다”며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내실 있는 최종 발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국방신뢰성시험센터는 각종 군 운용 장비의 고장이나 수명 분석, 비사격 시험, 소음·진동 시험 등을 실시하는 연구시설로, 부지 90억원, 건축·장비 360억원 등 모두 4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이번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유치전에 구미를 비롯해 대전, 대구, 충남(논산), 경남(김해), 광주, 전북(남원), 전남(광양) 등 8개 지자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5-08-07

구미하이테크밸리 보상 업무 `순조`

【구미】 구미시가 구미하이테크밸리 보상업무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구미시는 2010년 9월 28일 한국수자원공사와 보상업무 위·수탁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보상업무를 추진해 왔다.시는 산동면 편입지역 355만5천㎡ 총 1천714여필지에 대한 보상산정금액 2천143억원 중 2천129억원을 지급해 보상율 99.4%를 기록하고 있다.도레이 첨단소재㈜의 탄소섬유생산 공장이 건립되는 산동면 편입지역은 1단계 조성공사가 우선적으로 진행돼 현재 48.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또 해평면 지역 전체 편입부지 578만4천㎡ 중 500만4천㎡ 1천860필지에 대한 토지 및 지장물 등의 보상산정금액 2천838억원 중 2천688억원을 지급해 보상협의율 94.7%를 달성했다. 시는 미보상 해평면 잔여지역 78만㎡에 대해서도 오상리 및 단지경계분할필지 등의 감정평가 의뢰와 공장, 축산영업, 주거실태 등 보상물건 조사를 통해 보상 조기집행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구미하이테크밸리는 총 사업비 1조8천억원을 들여 2018년까지 산동면과 해평면 일대 933만㎡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구미시는 이곳에 디스플레이, 모바일, 부품소재 등 첨단 IT산업업종과 메카트로닉스(MT), 신소재(NT), 친환경(GT)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최규호 구미시 도시과장은 “2016년까지 보상작업을 마무리하고 2017년 상반기에 종료할 예정”이라며 “구미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인 구미하이테크밸리의 보상금 집행이 잘 마무리 되도록 한국수자원공사와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미하이테크밸리 조성사업으로 16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2만명의 고용유발, 3만4천여명의 인구증가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5-08-06

국방신뢰성 클러스터 조성 머리 맞대

【구미】 구미시가 국방신뢰성 클러스터 조성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마련했다. 구미시는 5일 구미코 중회의실에서 `경북 국방ICT 융합산업 발전전략`세미나를 연다고 3일 밝혔다.이날 세미나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박의식 구미부시장, 김학홍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 김명수 한국신뢰성학회장, 이진학 경북 항공산업정책자문관, 황영하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국방신뢰성 시험센터 유치를 통한 국방 신뢰성 클러스터 조성방안에 대해 논의한다.세미나는 주제발표Ⅰ,Ⅱ와 패널토의 및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주제발표Ⅰ에서 김명수 한국신뢰성학회장은 `국방신뢰성평가 발전방안`에 대해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지훈 박사는 `국방신뢰성 필요성 및 실제 적용사례`를 LIG넷스원 ILS연구센터 이종문 팀장은 `무기체계 연구개발과정의 신뢰성공학 수행현황`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주제발표Ⅱ에서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하태정 연구위원이 `경북도 국방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구미전자정보연구원 허용석 소장은 `경상북도 국방신뢰성클러스터 조성방안`에 대해 발표한다.이어 최창곤 전 국방기술품질원장을 좌장으로 하는 패널 토의 및 종합토론에서는 김명수 한국신뢰성학회장과 박영배 금오공대 ICT기술융합센터장, 이진학 경북도 항공산업정책자문관, 황영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센터장이 패널로 참여해 경북도 국방 ICT융합산업 발전 방안 및 구미 국방신뢰성 클러스터 조성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구미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경북지역에 구축된 국방 자원을 활용한 국방 ICT융합사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며 “구미에 국방신뢰성 시험센터가 유치가 되면 국방 ICT융합사업 생태계 조성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5-08-04

구미지역 산업발전 새로운 원동력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유치 총력전

【구미】 구미시가 국방기술품질원에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유치 제안서를 제출하고 유치 총력전에 나섰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지난달 31일 경상북도와 금오공과대학교, 방산업체, 경제단체 관계자 등과 함께 국방기술품질원을 방문,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다.구미시가 제안한 부지는 그동안 기품원이 꿈의 장소라고 말한 `도심 가까이 있으면서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간선도로에서 약간 떨어져 있는 곳`으로 시험센터로서는 최적의 장소이다.이곳은 시가지와 1~5산업단지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7.5㎞ 이내에 260여개의 방산업체가 집적돼 있다. 또 3개의 고속도로(경부·중부내륙·중앙)와 2개의 철도(KTX고속, 경부), 2개의 국도(33호, 25호)가 연결된 사통팔달 지역이다.남 시장은 9만2천856㎡의 부지를 마련하기 위해 직접 유치 T/F팀을 이끌고 현장을 수차례 방문하고, 지주를 만나 지역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동의해 줄 것을 수차례 설득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고 지주로부터 매매 확약서와 공증서를 이미 확보해 놓았다.구미시는 후보지로 선정될 경우 기품원에서 바로 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대상 부지에 대해 `교육 및 연구시설의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해 모든 인허가 절차를 사전에 일괄로 처리할 계획이다.구미시의회와 경제단체, 방산업체, 주민 등도 구미가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동의서에 적극 협조하는 등 모든 힘을 보태고 있다.구미시는 지난해 4월부터 시험센터 유치를 위해 산·학·연·관·군 관련 위원들로 구성된 유치위원회 발족하고, 국회부의장, 국방위원장, 지역 국회의원이 참석한 국회 포럼을 개최했었다.또 국회, 청와대 및 국방부 등을 직접 방문해 시험센터 구미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해 왔으며, 지난 4월에는 유치위원회 포럼을 통해 다시 한번 구미유치의 필연성을 발표하고 5월 경북도청에서 산·학·연·관 MOU 체결하는 등 준비를 해왔다.구미시는 국내 유도무기 60%, 탄약 40%를 생산하는 260여개의 업체가 집적해 있는 국내 최대 국방산업의 중심지로, 국방신뢰성시험센터가 시험하고자 하는 ASRP(저장탄약 신뢰성 프로그램), CSRP(저장 화생방물자 신뢰성 프로그램) 품목과 연관된 정부협력기관과의 지리적 중심에 위치해 보안성, 경제성, 효율성이 뛰어나다.남유진 구미시장은 “최상의 조건을 갖춘 구미에 시험센터가 건립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며 “구미의 기존 국방 인프라 위에 국방신뢰성시험센터가 건립돼 국방융합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게 된다면, 지역산업의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 전체 국방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구미를 비롯해 대전, 대구, 충남(논산), 경남(김해), 광주, 전북(남원), 전남(광양) 등 8개 지자체가 국방기술품질원에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5-08-03

대학생들이 장터 간 까닭은?

【구미】 금오공과대학교 학생들이 지역 전통시장에서 창업캠프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금오공대 LINC사업단 소속의 창업교육센터는 지난 21일부터 3일간 선산종합시장에서`2015 창업캠프`를 가졌다.창업캠프는 창업의 실질적인 프로세스를 직접 경험하는 체험활동으로 매년 학생들에게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캠프에서 학생들은 대학 개교 35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35만 원의 지원금을 활용해 사업아이템 기획부터 수익창출까지의 실전 창업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했다. 특히 지역 내 전통시장에서 특화할 수 있는 먹거리 개발과 시장 이미지 개선을 위해 학생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목시켜 활력을 불어 넣었다.금오공대 최성대 창업교육센터장은 “대학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전통시장에 접목시켜 침체된 지역 전통시장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금오공대는 지난 24일 중소기업청에서 실시하는`2015년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에 선정돼 대학생 창업캠프 또한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은 중기청이 29억원의 예산을 들여 대학생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일으키고자 하는 사업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5-07-30

주입식 연수는 잊어라 장소·일정 스스로 짜고 세상을 향해 떠나라

구미시가 전국 최초로 코레일의 내일로 티켓을 이용한 자유여행 직원 연수를 추진해 이목을 끌고 있다.구미시는 오는 8월부터 만 28세 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내일로 티켓을 이용한 `세상을 향해 떠나는 열차여행`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그동안 주입식으로 이뤄졌던 딱딱한 연수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여행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창의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내일로 티켓은 KTX를 제외한 모든 열차를 5일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로, 이 연수 프로그램 참여자는 5일간 기차를 이용한 자유여행을 할 수 있다.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참여자 스스로가 모든 일정을 구성해야 한다는 점이다. 기존의 연수들은 이미 짜여진 프로그램에 자신들이 관심있었던 분야의 교육을 신청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장소 등 모든 일정을 참가자 스스로 짜야 한다.구미시는 참여자 스스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진행하면서 좀 더 창의적인 연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는 `세상을 향해 떠나는 열차여행`연수 프로그램을 하계(6월부터 9월초)와 동계(12월부터 2월)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여행 연수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 백두대간 협곡열차 등 경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관광열차사업과도 연계할 방침이다.또 코레일측과 협의해 내일로 티켓 대상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구미시 박의식 부시장은 “젊은 세대에 맞는 이번 연수 프로그램으로 틀에 박힌 사고에서 벗어나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5-07-30

국방신뢰성센터 구미로 와야

【구미】 구미시가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구미시는 오는 31일 국방기술품질원에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유치 제안서를 접수하고 구미가 최적지임을 피력할 수 있는 제안서 작성과 평가항목 및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지난 2일 열린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유치 공모 2차 사업설명회에는 전국 13개 지자체 중 8개 지자체가 참여해 열띤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이날 참여한 지자체는 구미시를 비롯해 대전, 대구 달성군, 충남 논산, 경남, 광주, 전북, 전남 등으로 이 중 구미시와 대전, 논산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구미시는 이번 국방신뢰성시험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일찍부터 만전의 준비를 해왔었다.구미시는 지난해 9월 유치실무단을 구성한데 이어 10월 남유진 구미시장과 김관용 경북지사 등 대학과 군 출신 등으로 이뤄진 유치위원회를 발족하고 센터유치를 위한 용역을 실시했다.또 지난해 12월에는 국회에서 정갑윤 부의장, 황진하 국방위원장, 서상기 의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포럼을 열고 구미가 안전성, 보안성, 효율성, 경제성 등 모든 여건에서 센터유치에 최적지임을 알리기도 했다. 이밖에도 지난 5월 센터 유치를 위한 10개 산·학·연·관 MOU를 체결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하고 있다.구미시는 국내 유도무기 60%, 탄약 40%를 생산하는 260여개 업체가 집적해 있는 국내 최대 생산지인 점과 유도전자 분야의 특성화 대학인 경북대와 금오공대가 위치해 있는 점, 국방기술품질원의 6개 지역 품질보증센터의 지리적 중심에 위치해 있어 전국 관련기업의 활용이 용이한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구미는 국방산업 네트워크의 지리적 중심지로, 국방산업 전문가들이 센터유치에 가장 중요한 요건으로 꼽고 있는 보안성과 안전성을 보장하고 있다.구미시의 이런 지리적 여건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센터 유치에 안심할 수만은 없는 실정이다.국방신뢰성시험센터 유치 평가기준에 설립 취지와는 거리가 먼 정주여건이 11.02%나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김홍태 구미시 투자통상과장은 “정주여건 비중이 생각보다 높긴 하지만 평가기준이 확정된 이상 기준에 부합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며 “신뢰성센터 직원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김천구미 KTX역 셔틀버스 운행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그는 또 “국방신뢰성시험센터 건립 취지를 생각해 볼 때 안전성, 보안성, 경제성, 지리적 여건 등 모든 인프라를 갖춘 구미시가 가장 최적지임은 틀림없다”고 자신했다.한편, 국방신뢰성시험센터는 지난 2012년 해군함정에서 국산어뢰 `홍상어`에서 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유도무기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출연기관인 국방기술품질원이 군수품 성능을 시험하고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해 새로 만드는 기관으로, 450억여원을 들여 본관과 6개 시험동을 건립해 유도무기 주요 구성품의 가속노화시험, 미사일 가상모의시험 등을 할 예정이다.국방기술품질원은 오는 31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아 다음달 14일 제안서 발표를 들은 뒤 최종 부지를 확정할 예정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5-07-28

“국민행복 위해 상생·협력해야”

【구미】 “각계 리더들의 존재 이유는 국민 행복이다”22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열린 경상북도 생활권협의체 공동협약식 기자간담회에서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은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의 발언은 지역행복생활권을 위해 지역 장들의 `상생`과 `협력`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지역행복생활권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민선 자치단체장들의 대의적인 결단이 절실하게 필요하다.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본지 기자도 이를 염두에 두고 “지역행복생활권의 취지는 공감하지만 화장장이나 쓰레기 매립장 등의 기피시설에 대한 님비현상(공공의 이익은 되지만 자신이 속한 지역에는 이익이 되지 않는 일을 반대하는 이기적인 행동)에 대한 대책이 있냐”고 질문했다.이 위원장은 “기피시설에 대한 님비현상이 일어나는 지역에는 크게 두 가지 정도를 지원하고 있다”고 답변했다.`전문가 컨설팅`과 `재정적 유인책`이 그것이다.이 위원장은 “실제 속초 쓰레기 매립장과 관련해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통해 속초에 일정 예산을 지원하고, 주변 지역에서도 일부 투자를 하는 방식으로 님비현상 문제를 해결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모든 행정과 사업은 국민 행복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며 “현 정부의 키워드는 `지역에 희망, 국민에게 행복`이다”고 말했다.그는 또 “지역 경계가 국경보다 높다는 말이 있는데 국민들의 생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경계를 넘어서야 하는 시대에 와있다”며 “권역을 하나로 묶지 않고는 경쟁력이 없는 만큼 인접 지역들이 잘 상의해서 자율적으로 생활권을 만들어 국민들의 요구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5-07-23

기업사랑본부 기업애로 해결 `톡톡`

구미시가 지난 2006년 전국 최초로 신설한 기업사랑본부가 지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기업사랑본부는 지난 9년간 활동성과를 되짚어 보며 미비점을 보완하고 기업과 함께하는 윈-윈(Win-Win) 발전방향을 모색해`기업사랑운동`의 재도약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기업사랑본부는 지난 10년간 3천200여개 사에 대해 기업사랑 시책을 펼쳐온 결과 기업 운전자금 3천807개사 7천870억원, 시설자금 412개사 924억원에 대한 이자지원, 녹색전환기술 지원 34개사 7억원을 지원했다.또 2009년 4월부터 현재까지 76개사를`이달의 기업`으로 선정, 기업의 자존심을 높여 주고, 연말에는 최고 기업인상과 근로자상을 시상하고 경영자금 특례지원, 해외 시장개척단, 해외박람회 우선 참가 특전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주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1천3기업과 1천3명 공무원을 1대1로 매칭시켜 기업과 공무원이 함께 양방향 소통하는 `기업사랑 도우미`제도를 진행하고 있다.구미의 대표적인 기업사랑 제도인 `기업사랑 도우미`는 그동안 기업애로 사항 2천68건 접수해 98%를 해결했으며, 기업사랑지원반 솔루션회의 운영으로 원 스톱(One-stop) 애로 처리 73건, 기업애로 상담관 36건 상담, 기업애로 바로처리사업(114건 21억원)지원, 기술닥터사업(186건 17억원)지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5-07-22

“화합·섬김의 리더십 실현”

【구미】 구미상공회의소는 20일 회의소 대강당에서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김용창 명예회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김태환·심학봉 국회의원,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김영식 금오공대 총장, 윤창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이준식 구미경찰서장, 윤광수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 등을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 구미상의 고문, 상공의원 및 회원사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식전행사인 아마 빌레 싱어즈의 축하공연에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공인 결의문 낭독, 김용창 제11대, 12대 회장에 대한 재임기념패 및 기념메달 증정, 김용창 명예회장의 이임인사, 류한규 회장의 취임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류한규 제13대 구미상의 회장은 취임사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구미상의는 상공인이 더욱 화합하고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것이며, 움츠려있던 기지개를 펼 수 있도록 구미시와 협력해 기업을 위해 일하겠다”고 강조하며, “무엇보다도 회원사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회원이 주인이 되는 섬김의 리더십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구미시와 지역 국회의원 및 기관단체장 주관으로 진행 중인 주요 사업에 대한 지원 및 협력강화로 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담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수도권 규제완화에도 적극 대응하고, 정부 출연기관의 구미유치와 정주여건 개선 등 기업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공인 결의문이 채택됐다.이 결의문에서 상공인들은 화합과 단결을 통해 구미경제 활성화에 앞장 설 것을 다짐하고, 정부의 수도권규제완화 정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김락현기자

2015-07-21

`모바일융합기술센터 구축사업` 성과 보고회

【구미】 구미시는 지난 17일 금오테크노밸리 내 모바일융합기술센터에서 `차세대 디바이스 창조생태계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김태환·심학봉·권은희 국회의원, 정완용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산업 정책관, 이인선 경북도 경제부지사 등과 스마트 디바이스 관련 중소·벤처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지난 2010년 5월부터 2015년 6월까지 미래창조과학부 주관으로 구미와 대구에서 각각 추진돼 온 `모바일융합기술센터 구축사업`의 성과 보고회를 시작으로, IoT융합트렌드 및 스마트 디바이스 산업 활성화, 차세대 이동통신을 활용한 미래 전략 기술세미나 등 차세대 디바이스 관련, 최신 기술트렌드를 공유하고 중소기업에 글로벌 시장진출 방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참석자들은 모바일융합기술센터 구축을 계기로 대·중·소 기업이 상호협력해 차세대 디바이스(5G) 산업을 육성하고 해외통신사업자 인증랩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모바일융합기술센터는 국비 등 959억원을 들여 5년간 단계적인 공사 끝에 지난달 구미 금오테크노밸리에 문을 열었다.구미 모바일융합기술센터는 현재 2G에서 4G에 이르는 모바일 테스트베드가 구축돼 2011년부터 2014년까지 200여개 기업이 8천700여회 이용해 약 880억원(연간 약 220억)의 제품 테스트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으며, 미래창조과학부 위탁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MFT센터와의 통신망 연동을 통해 전국적 모바일융합기기 종합시험센터로 거듭나고 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 모바일융합기술센터에 구축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앞으로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5G 이동통신 산업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을 구미가 선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차세대 디바이스 산업에서도 RD 및 생산기지의 중추적인 역할을 이어가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심학봉 국회의원도 “모바일융합기술센터가 차세대 스마트 디바이스 기술을 선도하고 구미가 IoE 산업의 메카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국비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5-07-20

구미시, 맥슨모터 투자 기대

【구미】 맥슨모터 오이겐 엘미거 CEO 일행이 지난 17일 구미시를 방문해 전자의료기기 소재부품 산업과 관련한 구미투자 등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이번 구미 방문은 남유진 시장이 지난 3월 스위스 맥슨모터 본사를 찾아가 구미를 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해 달라고 요청한 뒤의 방문이어서 구미시의 기대가 크다.특히, 구미시는 1천213억원 규모의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전자의료기기 소재부품 산업화 기반구축과 맥슨모터의 아시아시장 진출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이날 맥슨모터 CEO 일행은 시청방문에 이어 금오테크노밸리 내에 있는 IT의료융합기술센터,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을 방문해 구미공단의 산업 인프라를 직접 둘러봤다.1961년 설립된 세계 최고의 정밀 모터 생산업체인 맥슨모터는 로보틱스, 항공우주, 의료기기 분야 등에서 폭 넓은 첨단사업 분야를 개척하고 있으며, 미국 NASA의 화성탐사선 오퍼투니티(Opportunity)호와 `97년 미국에서 발사된 미니탐사 로봇 소저너에 공급된 모터를 생산하고 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앞으로도 맥슨모터사와 같은 글로벌 소재부품 기업의 CEO들을 구미로 초청, 구미공단의 산업 인프라와 투자 인센티브를 적극 소개하고 구미시의 IT역량과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구미공단 업종 다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5-07-20

내 페이스북에 웬 음란물이…

【구미】 구미시청에서 근무하는 이모 계장은 지난 14일 지인으로부터 전화 한통을 받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 지인은 통화에서 “공무원이 페이스북에 이런 음란물을 올려도 되나?”며 항의(?)했다.이 계장은 바로 자신의 페이스북을 확인해보니 자신이 올리지도 않은 음란물이 버젖이 게재돼 있었다.평소 페이스북 계정만 만들어 놓고 잘 이용하지 않던 터라 삭제하는 방법도 몰라 전전긍긍하다 주위의 도움으로 페이스북 계정 자체를 삭제해 버렸다.지난 5월에도 구미시청에 근무하는 김모 계장 등 3명의 페이스북에 구미시정을 비난하는 동영상이 동시다발적으로 게재돼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모 계장은 “평소 시정 홍보를 위해 페이스북을 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시정을 비난하는 동영상이 내 계정으로 올라와 깜짝 놀랐었다”며 “나와 친구를 맺고 있는 지인들도 최근 자신이 올리지도 않은 음란물 사진 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이와같이 최근 SNS 이용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페이스북을 해킹당하는 경우도 급증하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해킹을 막을 근본적인 방법이 없어 문제가 되고 있다.페이스북은 국내 다른 SNS와는 달리 개인정보가 아닌 이메일 주소로 인증하고 있는데다 서버도 해외에 있어 해킹에 취약하기 때문이다.결국 사용자가 비밀번호 등을 주기적으로 바꿔주는 방법이 최선인 셈이다.진호진 영진전문대 컨텐츠디자인계열 겸임교수는 “최근 SNS사용자가 급증하면서 해킹에 노출되는 사례도 급증하고 있는데 SNS 사용자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어 보완에 더 취약하다”며 “스마트폰에도 바이러스 검색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계정의 비밀번호도 문자와 숫자, 특수문자 등을 고루 섞어 주기적으로 변경하는 방법이 최선이다”고 말했다.그는 또 “페이스북에 올라온 음란물이나 확인인 안된 외국의 동영상 등은 클릭하지 않는게 좋다”며 “대부분 그러한 영상속에 해킹 프로그램이 깔려 있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5-07-17

“검토시간 많아서…” 황당한 구미시의회

【구미】 구미시의회가 뚜렷한 이유도 없이 `구미시 청소년 육성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하 청소년 육성 조례안)`을 보류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구미시의회는 지난 8일 제197회 제1차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청소년 육성 조례안을 보류시켰다.이번 청소년 육성 조례안은 올해 지방재정법이 개정되면서 보조사업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개정된 조례안으로 청소년육성위원회와 청소년지도위원에 대한 규정과 청소년지도활동의 지원, 청소년교류활동의 지원, 청소년복지의 증진 및 청소년보호의 수행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다.이러한 법적 근거를 위한 조례안을 구미시의회가 명확한 이유도 밝히지 않고 보류시켰다.특히, 기획행정위원장이 담당 과장의 의사를 다 듣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질의 및 토론을 종결지으면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이날 기획행정위원장인 정하영 의원은 “이 조례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청소년들에게 지원할 수 없는 것이냐, 이게 없다고 당장 예산이 지원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라고 질의 한 뒤 담당 과장의 답변이 다 끝나기도 전에 질의 및 토론을 종결지었다.또 정 위원장은 일방적 토론 종결 후 바로 청소년 육성 조례안에 대한 보류를 선언하려 했다.하지만 다른 의원이 “아무런 근거도 없이 보류를 하면 어떻게 합니까, 왜 위원장님 독단적으로 결정합니까”라며 이의를 제기하자 보류 선언대신 5분 정회를 선언했다.5분 정회 후 다시 정 위원장은 “구미시 청소년 육성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지금까지 심사한 바와 같이 보류 되었음을 선포합니다”라며 회의진행을 마무리했다.구미시의회가 꼭 필요한 조례안에 대해 명확한 이유를 제시하지도 않고 보류하자 이에 따른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한 시민은 “무슨 회의를 저런식으로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초등학생들도 저렇게 회의를 진행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뚜렷한 이유도 없이 꼭 필요한 조례안을 일방적으로 보류한 것은 자신들이 얼마나 무지한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며 강하게 비난했다.이에 대해 정하영 기획행정위원장은 “회의 진행에 조금 미숙한 부분이 있었던 것 사실”이라면서도 “청소년 육성 조례안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했고, 아직 검토할 시간이 충분하다고 생각해 다른 의원들과 논의 후 보류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5-07-16

배달 이륜차 `착한운전 약속제` 일반시민·운전자도 착한 동참

【구미】 구미경찰서 신평파출소가 관내 배달업체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이륜차 착한운전 약속제`가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15일 신평파출소에 따르면 현재까지 배달업체 업주와 종사자 등 70여명이 `이륜차 착한운전 약속제`에 서명을 하고 참여하고 있다.`이륜차 착한운전 약속제`는 배달업체, 퀵서비스 등 업주 및 종사자들이 직접 작성한 `무위반·무사고운전 서약서`를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붙여 운행하는 제도로, 서명 후 1년간 무사고 무위반 시 마일리지 10점을 얻게 된다. 누적된 마일리지 점수는 운전면허 정지 처분 시 마일리지 점수만큼 면허벌점에서 감경받을 수 있다.`이륜차 착한운전 약속제`가 이륜차 운전자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 시민은 “쌩쌩 달리는 이륜차로 인해 불안했는데 `서약서`를 붙이고 다니는 이륜차들은 법규도 잘 지키고 안전운행을 하니까 보기가 좋았다”며 “이륜차에 붙어 있는 서약서를 보면 나도 안전운전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구미 신평동에서 김밥전문점을 운영하는 A씨는 “처음에 파출소에서 `이륜차 착한운전 약속제`를 하자고 했을 때 의아했지만, 무조건 단속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운전자를 선도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며 “앞으로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제도를 기획한 신평파출소 한상욱 소장은 “배달업체를 중심으로 한 홍보활동과 함께 자발적 안전운행 참여를 유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2015-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