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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獨 탄소산업시장 노크

김락현기자
등록일 2017-05-18 02:01 게재일 2017-05-1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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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섬유클러스터` 구미관 설치<BR> 21개국 39개 참가기업 대상<BR> 구미 국가5단지 분양 등 홍보
▲ 구미시 독일 투자유치 및 경제협력단이 지난 16일 `CFK-Valley(탄소섬유클러스터) Convention 2017` 구미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 구미시 독일 투자유치 및 경제협력단(이하 투자유치단)이 지난 16일 `CFK-Valley(탄소섬유클러스터) Convention 2017`에 구미관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투자유치에 들어갔다.

21개국에서 39개 기업, 450명이 참가한 이번 탄소산업 컨벤션 총회에서 구미시는 `구미 탄소 산업 클러스터`와 `구미 국가5단지 분양`에 대해 홍보하고 구미 탄소R&D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지난 15일 CFK-Valley Korea 구미 설치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로 인해 구미시의 탄소산업이 큰 관심을 얻고 있다.

군나르 메르츠 CFK-Valley 대표는 개회사에서 구미시와 CFK-Valley Korea 구미 설립에 관해 양해각서 체결을 공식 발표하기도 했다.

군나르 대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남유진 시장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남 시장은 2014년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 3년 동안 CFK-Valley Korea 구미 설립을 위해 수차례 독일을 직접 방문해 유치활동을 전개했다. 그를 만날 때마다 구미시의 탄소산업 육성에 대한 뜨거운 집념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MAI Cabon 클러스터 한국지사 설립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구미관을 공식 방문한 MAI Carbon Cluster 회장 클라우스 드레흐슬러 박사는 “구미가 앞으로 탄소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를 것”이라며 “구미의 최대 강점인 IT산업과 뛰어난 제조기술력이 결합된다면, 미래 산업 사회의 최대 강자가 될 것이다. 앞으로 많은 교류를 통해 상생하자”고 밝혔다.

클라우스 드레흐슬러 박사는 구미에서 열리는 `2017 국제탄소산업 포럼`에 참가해 구미 탄소 산업 발전을 위한 제안 등을 할 예정이다.

남유진 시장은 “구미가 비록 국내탄소산업에 후발주자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대한민국 탄소 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리더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8억 아시아 탄소 시장을 책임지는 아시아 탄소 허브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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