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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지역 기업 혁신성장 가속화 지원”

[구미]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0일 오후 2시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2019년 구미거점 클러스터사업 설명회’를 가졌다.이번 설명회는 ‘산업집적지 경쟁력강화사업(이하 클러스터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참여 기업과 추진 분야 정보 등을 공유하고, 유관기관과 기업 지원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설명회는 △클러스터 사업 중점 추진사업 및 개편방향(산단공) △정부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구미시청, 경북테크노파크) △대학·연구소 기술이전 정보(경북대학교, 금오공과대학교, 경북지식재산센터)를 제공해 어려운 지역 중소기업 운영에 보탬이 됐다.클러스터사업은 2005년 처음 시작해 작년까지 구미국가산단과 대구성서일반산단 기업에 1천5억원의 국비를 지원했다.특히, 해마다 기술세미나, 과제발굴 소규모 모임 등 300회 이상의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수시 발굴된 과제를 연간 100건 이상을 지원했다.또 산업단지 중심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어려운 중소기업의 기술애로 해결과 판로개척에 기여해 왔다.올해는 산업단지 기반 경제 활력 회복과 혁신성장 촉진을 위한 견인차가 되기 위한 기업 자생력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올해 중점 추진분야는 △스마트 팩토리구축(스마트산학연협의체 신규 구성, 스마트제조 프로젝트 RD) △RD 및 사업화 역량 강화(기술거래 촉진 및 사업화 연계) 등이다.산단공 윤정목 본부장은 “구미지역 실물경기가 위축되고 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4차 산업혁명 도래 등 사회 환경변화에 적극 대처하는 기업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라며 “산단공은 입주기업체와 사업 참여자의 다양한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기업의 혁신 성장을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2-20

구미시 “SK 오면 폐기물 처리까지 원스톱”

구미시가 14일 SK하이닉스 유치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에 이어 추가 대책을 내놓았다. 산업인프라 구축 뿐만 아니라 산업에 필수적인 폐기물 처리 인프라까지 완벽하게 구축돼 있는 점을 강조했다.구미시는 산업단지 입지조건으로는 최적의 조건인 풍부한 수원에 따른 상수도, 공업용수 공급 시설, 하수도, 354kV의 송전선로와 더불어 폐기물 매립업체 2개소, 소각업체 2개소를 비롯해 재활용업체 110개소가 지역에 소재하고 있어 생산에서 폐기물 처리까지 구미 한 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어 공장설립에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폐기물 처리비용은 크게 수집운반비용과 처리비용으로 이뤄진다. 처리비용은 폐기물의 종류와 성상에 따라 업체별 가격이 대동소이하나 수집운반 비용은 운행거리에 따라 결정된다. 이 때문에 매립, 소각, 재활용업체가 골고루 소재하고 있는 구미에서는 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원가절감에 따른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또 SK하이닉스 입주가 예상되는 5공단에는 1만5천평 규모의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가 계획돼 있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폐기물 처리 인프라가 완벽하게 구축돼 있는 구미에 SK하이닉스가 유치되기를 적극 염원하고 더불어 사업장 폐기물 처리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미/김락현기자

2019-02-14

구미시, 내년 국가예산확보 사업 67개 선정

[구미] 구미시는 13일 전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국가지원예산 확보전략 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국비확보에 나섰다.이날 보고회는 부서별 추진계획, 중앙정부 시책과 연계한 신규 사업 발굴, 지휘부 중심의 전방위적인 대응전략을 집중 논의했다.지역발전 동력 마련을 위한 주요 건의사업으로는 △생활환경지능형 홈케어가전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 △로봇직업혁신센터 구축사업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 지원센터 구축 △전자·IT분야 국방 단종부품시범사업 △청년연구인력 지원사업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북구미 IC진입도로 개설 등 총 67개 사업 2천833억원이다.구미시는 이번 보고회를 기점으로 분기별 추진상황 점검을 통해 논리개발 및 체계적인 추진 전략을 마련하고, 오는 3월부터 중앙부처와 국회 수시방문 등 국비확보 활동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국가적으로 생활형 SOC(생산활동과 소비활동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해주는 자본)와 맞춤형 일자리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구미시 실정에 맞는 주민생활안전과 지역발전을 견인할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김상철 구미시 부시장은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상 지역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확보가 절실한 실정” 이라며 “중앙부처의 정책방향에 맞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신규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선제적 대응을 통해 예산 확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2-13

“부패·비리, 시장님께 바로 신고하세요”

[구미] 구미시가 시장 직통 부패·비리 신고창구를 운영한다.구미시는 공직자나 시민 누구나 구미시 공무원 부패·비리를 신고할 수 있는 ‘시장 직통 청렴 콜(Call)’을 개설해 12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시장 직통 청렴콜 대표번호는 1666-4375번으로 ‘43만 시민 모두가 청렴(7)이 오(5)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통화 시 제보자에게 신고사항을 접수할 수 있는 문자번호, 카카오톡 아이디 등 안내사항이 자동발송 된다.제보자는 공무원의 부패비리 행위에 대해 육하원칙에 의해 상세히 작성해 문자(1666-4375)와 카톡 아이디(gumics)로 전송할 수 있다. 단, 근거 없는 비방이나 일반민원은 처리하지 않으며 통화로는 접수가 불가능하다. 접수된 신고사항은 시장이 직접 업무용 휴대기기로 모니터링 하며 관련 조사가 필요한 경우 감사담당관실을 거쳐 처리하게 된다.공직자의 부패·비리행위 신고센터는 구미시 홈페이지와 청렴신문고에도 운영되고 있으나, 이번 시책은 시장이 직접 부패신고를 모니터링 하고 접수한다는 점에서 공직사회 내부의 기강확립과 부패근절을 위한 획기적인 조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장세용 구미시장은 “기관의 청렴도를 저해하는 부패행위에 대해서는 일벌백계의 원칙으로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면서 “43만 구미시민에게 약속한 청렴구미 건설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2-12

구미시, 고령화·저출산 대응 팔 걷어

[구미] 구미시가 인구정책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한다.구미시는 최근 용역사로부터 4대 전략과제와 25개 실행과제를 넘겨받고 실행과제를 검토해 올해부터 추진키로 했다.4대 전략과제는 결혼·저출산·고령화 대책, 일·생활 균형에 맞는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 시민의식 고조·청년 소통 등이다.결혼·저출산·고령화 대책과제에는 다자녀 학자금 대출 및 이자 지원, 출산장려 바우처제도, 농촌총각 결혼 지원 등이 제시됐다.일·생활 균형에 맞는 일자리 창출과제로는 가족친화인증 기업 인센티브 지원, 지역기업 연계 출산장려 프로그램 운영,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등을 진행한다.구미시는 정주여건 개선과제로 나온 주택공급 우선지원, 유입자의 배우자 취업장려책, 행복보금자리 지원 등으로 인구유출을 막을 계획이다.시민의식 고조·청년 소통 방안 과제로 청년 커뮤니티 지원, 청년공감 토크쇼, 저소득·사회공천 청년 장학금 등 사업을 추진한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인구가 감소하면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생산성이 저하돼 지역발전 동력이 약화된다”며 “구미시 실정에 맞는 맞춤형 시책을 개발해 인구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9-02-07

구미시, '올해의 책' 시민추천 접수

구미시는 오는 15일까지 시민들로부터 ‘한책 하나구미 운동’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한 후보도서 추천을 받는다.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한책 하나구미 운동’은 해마다 전 시민이 함께 읽을 한 권의 책을 선정해 함께 읽고 토론하며 독서진흥과 지역공동체 발전에 앞장서는 사업으로, 전국 독후감 공모전도 개최해 구미 시민 뿐 아니라 전 국민의 독서생활화에 앞장서고 있다.특히 올해는 ‘한책 하나구미 운동’에 참여해 관심을 보여준 시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일반도서 1권외에 어린이도서 1권을 추가 선정한다.올해의 책 추천은 전 세대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토론하기 좋은 책, 감동, 시의성이 있는 책이면 모두 추천 가능하다. 단, 초청강연이 가능한 국내작가의 작품이어야 하므로 외국작가는 선정에서 제외한다.추천은 온라인, 오프라인 모두를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추천은 구미시립중앙도서관(http://lib.gumi.go.kr) 홈페이지 올해의 책 추천코너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추천은 추천서를 작성해 가까운 도서관(시립중앙·인동·상모정수·선산·봉곡도서관, 경상북도교육청구미도서관, 원평·해평작은도서관, 근로자문화센터 도서실, 강동문화복지회관 도서실)에 제출하면 된다.시민들이 추천한 책은 독서·문화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구미시독서문화진흥위원회 회의를 거쳐 일반도서 5권, 어린이도서 5권 총 10권의 후보도서 선정 후 시민투표를 거쳐 일반도서 1권, 어린이도서 1권 등 최종 2권을 선정할 예정이다.한편, 지난해에는 330여권의 다양한 책이 추천됐으며, 그 중 김산하 작가의 ‘김산하의 야생학교’가 2018년 구미시 올해의 책으로 최종 선정됐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2-06

구미 사랑의 온도 120도 달성… 11억1천500만원 모아

[구미] 구미시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희망2019나눔캠페인’이 당초 목표액 9억2천900만원을 120% 초과한 11억1천500만원이 모금됐다고 31일 밝혔다.구미시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73일간 ‘나눔으로 행복한 구미’라는 슬로건으로 사랑의 열매달기 운동, 이웃돕기 성금모금 생방송 등 기관·단체, 기업체, 각계각층의 시민 참여를 이끌어왔다. 사진장세용 구미시장과 김태근 의장이 나눔리더 가입으로 첫 기부한데 이어 효성티앤씨(주)구미공장 3천600만원, 대구은행 경북서부본부 2천만원, 새마을금고 구미시연합회 2천만원, 구미지역 범농협가족 2천만원, 구미7호 아너소사이어티 조중래 대표가 1천200만원을 기부, 사랑의 온도탑을 데웠다.이어 기업도시답게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2억5천800만원을 모금회를 통해 기탁했고 KB국민은행, 영남에너지서비스(주), 농심사회공헌단, 도레이첨단소재(주) 등이 성금기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몸소 실천했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번 캠페인 초반에는 전국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모금액이 저조해 목표 달성이 힘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어려운 시기일수록 이웃들을 도우려는 마음들이 모여 당초 목표액을 초과했다”며 “희망나눔캠페인은 종료되었지만, 구미만의 특화사업인 희망더하기 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 놓인 이웃들에게 연중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1-31

구미시,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협약

구미시는 지난달 31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을 비롯한 김상철 구미시 부시장 외 8개의 재지정 도시와 3개의 신규 지정도시 기초단체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협약서 서명과 현판을 전달 받았다.협약서는 여성가족부와 상호협의 해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한 양성평등 정책사업 공동발굴 추진,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와 교육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지난해 12월 구미시는 여성의 대표성, 경제활동, 돌봄, 인프라 분야의 5년간(2014년∼2018년) 추진성과와 2단계(2019년∼2023년) 사업계획에 대한 종합평가를 통해 2013년에 이어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 됐다.구미시는 1단계 여성친화도시 조성성과를 바탕으로 민·관 거버넌스 강화, 여성커뮤니티 공간조성 및 참여활성화, 일자리와 돌봄, 안전강화 등 시민과 함께 다양한 지역발전 정책과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김상철 부시장은 “남성위주의 보수적인 산업도시 이미지를 깨고 여성이 열어가는 양성평등의 행복도시를 비전으로 삼아, 구미시가 산업공단지역의 대표적인 여성친화 발전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1-31

구미시, 홈케어 가전 및 스마트 홈 산업 활성화 세미나 개최

【구미】구미시는 29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 IT의료융합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지역 전자산업 활성화를 위한 ‘홈케어 가전 및 스마트 홈 산업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경상북도, 구미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구미상공회의소에서 후원하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와 구미미래포럼이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대한민국 청년벤처 1호인 우인구 ㈜디지엔스 대표와 여성벤처 1호로 알려진 한경희 ㈜한경희생활과학 대표가 주제발표를 해 큰 관심을 받았다.이어 김용배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본부장이 ‘생활환경지능 홈케어가전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을 소개했다.주제발표 이후 각기관과 기업의 전문가와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자업계 현안에 대해 공유하고, 지역 전자산업 활역 회복을 위한 홈케어 가전 및 스마트 홈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종합토론도 이뤄졌다.김상철 구미 부시장은 “백색가전 중심이었던 구미 전자산업이 ICT 기반의 홈케어가전 육성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며 “홈케어가전 혁신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제품 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 등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전자산업도시로서 제2의 구미 르네상스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그동안 구미시는 지난 11월 포항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경북지역 경제인 간담회’와 12월 5일 국무총리 주재 ‘구미 경제인 간담회’에서도 포스트 전자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구미시장이 직접 홈케어가전 사업 육성을 위한 정부지원 건의하는 등 지역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1-29

구미시, SK하이닉스 유치 대구시와 공동전략 마련

구미시가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유치를 위해 대구시와 유치 전략을 공동으로 수립키로 했다. 시는 16일 구미시의회, 구미상의, 대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SK하이닉스 구미 유치 전략회의를 열고 경북도·구미시-대구시 상생 협력을 위한 공동유치 전략을 세우기로 결정했다.광역경제권을 형성해 중앙부처에 수도권 공장 총량제 준수 등을 요구하며 대기업의 수도권 집중을 견제한다는 전략이다. 또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SK하이닉스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기관별 역할을 분담하고,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특별한 유치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구미5공단 부지를 싼값에 공급하는 등 유치 방안을 결정하면 중앙부처와 SK하이닉스 본사를 찾아가 투자를 제안할 방침이다. 수도권보다 연구인력이 부족한 점을 고려해 앞으로 반도체 생태계 구축과 함께 연구인력 정주 여건과 산업 인프라를 개선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시민 서명, 42만개(구미시 인구수) 종이학 접기, 청와대 국민청원, 아이스 버킷 챌린저, 손편지 쓰기 등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경북도에 투자유치TF 사무소를, 구미시에는 시민유치위원회 사무소를 각각 열었다.장세용 구미시장은 “경상북도와 함께 SK하이닉스의 투자 유치를 위해 대규모 인센티브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관계 기관과의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김락현기자

2019-01-16

구미시 미주 방문단, 통상협력 성과 거둬

[구미] 장세용 구미시장을 단장으로 지역 기업체 대표 등 12명으로 구성된 미주방문단이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 박람회(이하 CES)와 연계해 경제협력 및 투자활동 강화와 미래 신산업 육성방향 설정 등의 성과를 거두고 귀국했다.방문단은 지역 기업 6개사와 경상북도, 경북·포항테크노파크 등 11개 유관기관과 함께 박람회에 참관해 자동차, 로봇, ICT 등 미래 핵심산업과 스마트시티 분야 등 최신 트랜드를 파악하고, 경북도와 구미시와의 공동사업 발굴 등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장 시장은 경북도 CES 벤치마킹 포럼장에서 경북도지사, 대구시장과 함께 현안사항 의견 교환과 산업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박람회장을 둘러보면서 새로운 기업지원 사업모델 구상과 민관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했다.또 경북·구미 기업인 상생협력 간담회장에서는 삼성전자 고동진 대표이사,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과 만나 구미 투자유치 방안을 적극 건의하는 등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면서 SK하이닉스 구미유치에 경북·대구 기업인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이어 어바인 도날드 와그너 시장, 시아 부시장, 브라이언 스타 상공회의소회장 등 각료와 만나 구미시의 우수한 기술력을 홍보하고 양 도시간의 교류증진을 위한 공동노력을 제안했다.특히, 이번 방문단은 어바인시 방문 시 현지 의료기술 웨어러블디바이스 생산 및 창업지원 기업체 3개 사와 미팅해 구미전자기기 지식산업센터 역할과 기술이전에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했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번 사절단 파견을 통한 교류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CES 등 국제규모 해외박람회에 지역기업 참가를 지원해 산업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전자산업 도시로의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현재 조성된 미주와의 통상협력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구미시 미래 먹거리 사업발굴과 중소기업 지원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1-13

SK(반도체 클러스터) 구미 유치, 화끈한 인센티브 있어야

대기업이 떠나고 있는 구미에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경북도와 구미시가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는 지적이다.‘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유치와 삼성전자 구미 네트워크사업부의 수원 이전 사태 수습 등을 위해 기업유치 인센티브를 재설정해야 한다는 것이다.경북도와 구미시는 지난해 12월 27일 SK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를 위한 긴급대책회의에서 차별화된 인센티브 제공을 논의했다. ‘5단지 분양가 인하’와 ‘2단계(해평면) 원형지 제공’ 방안을 검토해 구미시는 한국수자원공사에 5단지 분양가 인하를 요청했다. 수자원공사는 내달 말까지 용역 결과에 따라 분양가 인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여기에 SK하이닉스에 원형지(조성되지 않은 토지)를 공급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현재 구미5단지는 1단계 조성이 거의 마무리됐으나 2단계는 보상만 마친 상태다. 만약 SK가 저렴한 가격에 원형지를 공급받을 경우 직접 개발에 나서 조성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하지만 이 정도의 인센티브로는 사실상 유치가 어렵다는 것이 경제계의 입장이다. 현재 구미와 경기도 용인·이천, 충북 청주가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정부가 수도권 공장총량제에 묶인 용인지역에 대해 공장 부지 특별물량을 신청하는 등 규제를 풀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천·청주지역도 SK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에 각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 지역보다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이유다.경제계에서는 기업이 필요로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부터 해야한다고 조언한다. 대기업의 핵심은 RD(연구개발) 인력 수급인데 이러한 인력 대부분이 수도권으로 몰려 있어 인력을 구하기 힘든 것도 한 원인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부족한 정주여건으로 근로자들이 구미 등 지방에서 일하지 않으려는 것도 해결해야 할 문제로 꼽힌다.한 경제인은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를 유치하기 위해선 기존 인센티브 개념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공장이 설립되는 부지의 조건도 중요하지만 지역에 내려와 일하는 근로자에 대한 배려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구미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SK하이닉스 구미유치와 관련해 공동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박람회에 참가한 SK그룹 3사 공동부스를 함께 방문해 SK하이닉스 대표 등 임직원을 만나 하이닉스 구미유치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또 SK하이닉스 구미유치특별위원회와 TF구성 등 구체적인 실천계획과, 중앙부처(국토부, 산업부) 방문 건의, SK하이닉스 본사 방문, 범시민 서명운동, 결의대회 등 시민 공감대 확산 등과 SK하이닉스에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경북도와 공동 대응토록 건의할 방침이다.이미 지역에 입주해 있는 기업들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삼성의 구미 네트워크사업부 수원 이전을 지자체에서 적극적으로 말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구미 경제계 인사는 “삼성이 외국으로 이전하는 것은 인건비 때문에 막을 수 없지만, 국내 이전은 막았어야 했다”며 “이미 늦은 감이 있고 현실적인 인센티브를 제시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또 “네트워크사업부 이전이 지역에 끼치는 영향이 수치상으로는 미비하다고 할지라도 심리적인 영향은 매우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미의 스마트시티 네트워크사업부의 제조기능을 수원에 있는 디지털미디어시티로 통합하기로 해 오는 4월까지 구미의 생산라인과 제조인력이 수원으로 이전한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1-08

구미시, 설맞이 中企에 운전자금·시설자금 지원

[구미] 구미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운전자금 300억원과 시설자금 연 300억원을 지원한다.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은 자금 융자 시 대출 금리 일부(3.5%)를 1년간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융자한도는 매출규모에 따라 최대 3억원 이내다.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사회적기업 등 우대기업은 매출규모에 따라 최대 5억원까지 융자 추천을 받을 수 있다.또 기업들이 공장 및 공장부지 구매, 생산시설 구매에 투자할 수 있도록 연 300억원 규모의 시설자금(연 2.5% 이자지원, 3년간) 지원을 도내에서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으며, 일반기업의 경우 5억원 이내, 타 지역에서 이전한 업체의 경우 우대기업으로 최대 7억원까지 융자 추천 받을 수 있다.이와 더불어 제조업체·건설업체·운수업체·무역업체 등 11개 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경북도 운전자금(2% 이자지원, 1년간)도 140억원(연 353억원) 규모로 접수받을 계획이다.구미시 운전자금은 구미시 중소기업협의회(054-475-9290)로, 구미시 시설자금 및 경상북도 운전자금은 구미시 기업지원과(054-480-6105)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최동문 구미시 기업지원과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구미시는 자금지원, 판로개척 등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구미경제 활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1-06

구미공단 경기 10년만에 최저

[구미]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올해 1분기 제조업 경기 전망이 10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내 연초부터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구미상공회의소가 최근 구미국가산단 내 제조업체 90곳을 대상으로 1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62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인 2009년 1분기의 BSI 43 이후 최저치다. 전분기 68에 비해 6포인트 떨어졌고 3분기 연속 하락세다.업종별로는 주력업종인 전기·전자가 63, 기계·금속·자동차부품업 54, 섬유·화학 61, 기타 76 등 모든 업종에서 기준치를 밑돌았다. 항목별로는 내수 매출 59, 수출 매출 73, 내수 영업이익 55, 수출 영업이익 73, 자금 조달여건 74로 생산 물량과 채산성, 자금흐름이 모두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다.규모별로는 대기업 70, 중소기업 61로 모두 부정적인 전망이다. 또 내년 국내 경제 상황은 올해보다 악화(48.7%), 매우 악화(12.8%), 비슷(35.9%)할 것으로 답했고, 2.6%만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내년도 경영에 영향을 줄 대내적 리스크는 내수침체 장기화(39.9%), 최저임금 등 고용노동환경 변화(38.4%)를 주로 꼽았고,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9.4%), 관련 규제법안(5.8%), 산업 구조조정 속도 둔화(4.3%) 순으로 조사됐다.대외적 리스크는 통상분쟁 등 보호무역주의(33%), 중국경제 성장세 둔화(32%)를 주요 위협요인으로 봤고 이어 글로벌 통화 긴축에 따른 신흥국 경기불안(21.4%), 고유가 현상 지속(7.8%) 순이었다.이와 함께 응답업체의 27.3%는 중국, EU, 미국, 동남아(베트남) 등 해외에 투자하고 있고, 이들 업체 4개사 중 1개사는 해외투자로 인해 국내투자를 줄였다고 밝혔다.해외 현지와 비교한 국내 규제수준은 비슷(52.9%), 높음(35.3%), 매우 높음(5.9%) 순이었고 5.9%만이 낮은 수준으로 인식했다.제조업체 92.2%는 경기 불확실성 증대(42.2%), 고용노동환경 변화(21.2%), 기존시장 경쟁 과다(13.6%), 자금조달 어려움(12.9%), 신규투자처 부족(6.1%), 각종 규제(3.8%) 등을 이유로 내년도 사업계획을 보수적으로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김달호 구미상공회의소 경제조사부장은 “수도권에는 반도체 대기업을 중심으로 수십조원 투자가 진행되는 데 반해 구미는 5단지 분양이 미미하다”며 “중앙정부는 수도권 연구인력이 지방으로 내려올 수 있는 획기적인 유인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존 구미공단 입주기업의 투자 동향과 계획을 면밀히 살펴 기업 수요에 맞는 기업 맞춤형 분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