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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진군,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17일까지 연장 시행 중

【울진】 울진군은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특별방역조치를 17일까지 2주간 연장해 시행 중이다. 사진군은 지난달 24일부터 1월 3일까지 실시된 연말연시 특별방역조치로 전국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상황의 엄중함을 고려해 방역 강화 조치를 연장키로 결정했다.거리두기 연장 주요내용으로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 식당은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만 가능, 카페는 영업시간 전체 포장·배달만 가능하다.중점관리시설 중 유흥시설 5종은 집합금지이며 노래연습장, 일반관리시설 중 실내체육시설, 학원 등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한다.숙박시설은 객실수의 2/3 이내로 예약이 제한되고, 종교시설은 정규예배 등은 비대면으로 실시해야 하며, 모임 및 식사는 금지된다.5인 이상 사적 모임,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5명 이상 예약 및 동반입장이 금지되고, 겨울스포츠 시설은 1/3로 인원이 제한되며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 취식 등이 금지된다.아파트 내 편의시설 및 주민센터 문화·교육 강좌도 중단되며, 일상적 사회·경제적 활동을 하거나 불가피한 모임·행사가 있는 경우에도 밀집도와 감염 전파 위험도를 낮추기 위한 조치들을 실시한다.결혼식, 기념식, 강연 등 각종 모임과 행사는 100인 미만으로 개최해야 하며, 교통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외에 음식 섭취 금지 등 일상에서의 밀집도를 축소하기 위한 조치들이 연장 시행된다.전찬걸 군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군민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코로나19로부터 울진군을 지키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1-01-05

울릉도 대설경보 또다시 눈 속으로…오전 6시 2.3cm를 시작으로 오후 6시 24.2cm 기록

울릉도가 또 눈 속에 묻혔다. 울릉도·독도지방에는 30일 대설경보가 내린 가운데 오전 5시 30분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 오후 6시 현재 24.2cm를 기록했고 계속 내리고 있다.울릉도·독도지방에 이날 오전 5시40분 대설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오전 6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더니 8시30분 대설경보로 대치된 가운데 폭설로 변해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울릉도에는 오전 6시 2.3cm를 시작으로 눈이 쌓이기 시작 오전 8시 6.8cm가 내리다가 8시30분 기상특보가 대설주의보에서 대설경보로 바뀌면서 한 시간에 5~6cm가 넘는 눈이 쌓이기 시작했다.이날 오전 9시에 8.4cm를 기록했고 오전 10시에는 강풍주보까지 내려 눈발이 심하게 날리기도 했다. 오전 11시에는 14.4cm, 낮 12시에는 17cm, 오후 3시 20.5cm가 쌓였다. 울릉군은 눈이 내리기 시작하자 오전 6시부터 제설에 나섰다.울릉군이 보유한 대형 제설차는 삽날을 이용해 눈을 치우고 바닷물을 실은 차량이 바닷물을 뿌려 도로를 확보해 출근시간에는 도로바닥이 완전 들어나 스파크 스노타이어를 장착한 차량은 불편 없이 운행할 수 있었다.울릉군 내 전 노선을 운행하는 노선버스도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정상적으로 운행하는 등 많은 눈이 갑자기 내려도 매년 반복되는 제설 경험을 통해 큰 불편 없이 차량이 운행하고 있다.폭설이 내림에 따라 울릉군은 제설 총 동원령과 함께 알리미를 통해 대중 교통이용, 노약자 외출자제, 내 집 앞 눈 치우기, 미끄럼주의 등을 당부했다.울릉도우체국도 대설경보가 내림에 따라 일부 도로가 통제되고 집해원의 들의 안전상 문제로 우편물 배달이 어렵다고 공지하고 등기 통상 등은 우체국 방문 시 교부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울릉도·독도지방에는 강풍주의보 동해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포항~울릉 간을 운항하는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돼 울릉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이와 함께 오징어 성어기를 맞아 울릉도로 몰려든 동해안 어선들과 울릉도 어선들이 조업에 나서지 못하고 울릉읍 저동항 등 항·포구에서 날씨가 좋아지기를 기다리고 있다.울릉군, 기상청 등에 따르면 울릉도 지방에는 눈이 계속 내릴 것으로 예보되며 앞으로 50cm가량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2~3일 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울릉도가 당분가 고립될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30

울진 엑스포공원, ‘왕피천공원’이라 불러주세요

[울진] 울진 ‘엑스포공원’의 이름이 2021년 1월부터 ‘왕피천공원’으로 변경된다.29일 울진군에 따르면 전국에 산재해 있는 엑스포공원들과 차별성을 두고, 공원 내 왕피천케이블카 개장을 계기로 지역 고유 명칭인 ‘왕피천’을 부각해 관광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명칭을 변경한다.‘엑스포’란 전시회, 박람회를 뜻하는 것으로 전국에 6개소의 엑스포공원이 있어 차별화가 필요하고 ‘왕피천’에서 전해지는 무한한 가치를 공원명칭에 담아 전국에서 우뚝솟는 공원으로 변모할 계획이다.울진엑스포공원은 2005년과 2009년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장소로, 공원 내 각종 전시시설과 조화로운 조경은 군민들의 산책명소와 외부 관광객들의 관광명소로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케이블카의 승하차 지점인 ‘망양정’은 관동팔경의 하나로 수려한 동해안의 풍광이 발현하는 명소로 사랑받고 있으며, 편의시설과 볼거리 등을 확충해 명실상부한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군은 두 차례 개최된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의 역사적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공원 내 소규모 엑스포공원을 조성, 그 뜻을 이어갈 계획이다.정호각 시설관리사업소장은 “공원명칭 변경을 계기로 공원운영 노하우와 다목적놀이시설의 확충 등 시설투자를 확대해 ‘왕피천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홍보는 물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0-12-29

김정희·신상규·정시원 울진군의원 5분 발언

【울진】 울진군의회 김정희 부의장을 비롯한 신상규, 장선용, 장시원 의원은 지난 3일 제243회 울진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신상규 의원은 지난 6월 실시된 울진군에 대한 경북도종합감사 지적사항인 불투명·불공정 인사 관련 법령 및 업무 연찬 소홀,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인한 예산 낭비 사례 등을 언급하며 “추후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원칙 있는 인사, 업무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재무장해 그 역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장선용 의원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무의 전반적인 문제점, 일몰 후 쓰레기 배출·새벽시간 수거로 인한 미관 저해와 청소노동자의 안전사고 문제, 일반쓰레기와 재활용품의 혼합 배출·수거로 인한 자원 낭비 등을 지적하며 현재 민간위탁대행 체제로 운영 중인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와 쓰레기 아침 배출·주간 수거, 감시카메라 확대 설치 등을 촉구했다.김정희 부의장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의 위치추적 시스템인 ‘맞춤광장 앱’의 인권침해 문제, 요양근로자 자격요건 강화로 인한 요양근로자 공급 부족과 어르신들을 위한 바우처 사업의 적절성 등에 문제를 제기하며 생활지원사들의 처우개선과 요양근로자 양성방안 마련, 어르신들을 위한 예방적 차원의 다양한 바우처 사업 개발 등을 건의했다.장시원 의원은 코로나19가 확산되는 등 엄중한 상황에서 군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보건소장의 장기 공석상태 문제를 지적하며 보건소장 자격요건인 4급 서기관이 될 수 있는 5급 사무관에 대한 자체 확보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제243회 울진군의회 제2차 정례회는 2021년도 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을 처리하기 위해 16일까지 열릴 예정이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0-12-13

‘인기 추락’ 울진 원자력마이스터고 위기

[울진] 울진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가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위기를 맞고 있다.2016학년도 입학 경쟁률이 2.65대 1, 2017학년도 2.16대 1 등 개교 이후 줄곧 2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화된 교육에, 수업료 면제, 전원 기숙사 생활 등의 파격 조건에다 대학을 가지 않아도 졸업 후 많은 학생들이 ’신의 직장’으로 들어가면서 전국에서 인재들이 몰린 결과였다. 하지만 최근엔 신입생 추가 모집 공고를 낼 정도로 학생 구하기가 힘들어졌다.학교 관계자는 “미달한 기계과에 2명을 충원하기 위해 전형 절차를 밟고 있다”며 “추가 모집은 개교 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했다.미달 사태는 2017년 ‘탈원전’을 내세운 현 정부 출범으로 어느 정도 예상됐다. 2대 1 이상 경쟁률을 기록하던 입학 경쟁률은 2018학년도 입학 전형에서 1.04대 1을 기록, 가까스로 미달을 면했다. 2019학년도에 1.6대 1로 반짝 오르기도 했지만, 2020학년도에 다시 1.05대 1로 떨어지더니, 이번엔 처음으로 미달사태를 맞았다.학교 관계자는 “전국 52개 마이스터고 중 취업률 상위 5위에서 빠지지 않았고, 졸업과 동시에 ‘신의 직장’으로 졸업생을 보내던 학교가 어쩌다가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워했다.원자력마이스터고는 매년 졸업생 80명 중 4분의 1가량이 한수원에 입사했고, 나머지도 대부분 한국전력과 유명 대기업에 취업해왔다. 학교가 대대적인 학과 리모델링에 나서는 등 반전을 꾀하고 있지만 전망은 어둡다. 매년 학교로 50장씩 오던 한수원의 채용원서가 올해는 15장에 그쳤다.미달사태가 반복되면 분위기는 더 안 좋아질 것이라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학교 관계자는 “50장이 올 때 18명씩 채용됐다. 올해 한수원 취업자는 5명도 넘기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교명 앞에 붙은 ‘원자력’을 뺀 학과명을 변경했다. 원전기계과는 기계과로, 원전전기제어과는 전기제어과로 간판을 바꿨다.정부의 탈원전 정책 충격으로 2013년 개교 이래 처음 신입생 미달 사태를 맞은데 따른 생존 전략이지만,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 불투명해 보인다.원자력마이스터고 관계자는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학교지만, 교명 앞에 붙은 ‘원자력’ 단어 때문에 취업이 힘들어질 것 같아 학과 이름을 고쳤다”며 “입학 지원자들에게 ‘원전 관련 기술만 배우는 게 아니다’라는 점을 입이 아프도록 설명하고 있다”고 했다.원자력마이스터고는 국내 유일의 원자력 기술인력 양성학교로 출범했다. 농촌인구 감소로 폐교 위기에 처한 평해공고를 경북도와 도교육청, 울진군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등이 2013년 원전마이스터고로 재개교한 학교다. /장인설기자

2020-12-07

울진 생활 민원기동처리반 활약 눈에 띄네

[울진] 울진군이 운영하는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이 군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1일 군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 말까지 3천498건의 생활불편민원을 해결해, 지난해 2천164건 대비 1천344건 늘었다.민선 7기 공약사항으로 2018년 9월부터 시행해 온 기동처리반은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을 찾아 전등, 수도꼭지, 문손잡이, 방충망 교체 등 생활 속 작은 불편을 해결해주고 있다.올해에는 남울진민원센터 개소와 함께 기술인력 2명을 추가 채용해 2명씩 2개의 생활 민원기동처리반(북부, 남부)을 운영하고 있다.독거노인 A씨는 “고장 난 전등을 교체하려고 의자 위에 올라가다가 어지러워서 손도 못 댄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며 “생활 민원기동처리반이 와서 다 해결해줘 멀리 있는 아들보다 낫다”고 고마워했다.전찬걸 군수는 “코로나19로 연일 힘들어하는 군민들에게 찾아가는 생활 밀착 복지서비스를 통해 군민들이 웃으며 만족하는 친절 울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한편 전등, 수도꼭지, 방충망 교체 등 생활 불편 사항에 대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은 읍·면사무소 희망 복지팀, 군청 복지정책과에 접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0-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