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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진군의회 제126차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개최

울진군의회는 지난 18일 한울원자력본부 홍보관(한울에너지팜)에서 ‘제126차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를 개최했다.이번 월례회는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 울진군의회 의원, 박세은 울진군 부군수, 이세용 한울원자력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월례회는 각종 지역 현안과 주민 불편 해소 방안을 모색하였으며, 지역 발전을 위한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간 협력 사항 및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임승필 울진군의회 의장은 “제9대 의회가 개원한 이래로 2회째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가 울진에서 개최된 것은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세계적인 물가상승에 따른 지역 경기 침체,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 등 지방이 직면한 문제가 녹록지 않지만, 이런 어려운 때일수록 지방의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통감하고, 도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함께 앞장서는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시·군의회 간의 발전 방향을 협의하고,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한 정보 교류를 통해, 지방자치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협의체이다.협의회는 격월로 각 시·군을 순회하며 회의를 개최하고, 민생과 직결되는 공통 현안을 논의함으로써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3-19

울진군 ‘생명의 나눔을 꽃피우다’…19일 사랑의 헌혈

경북 울진군은 19일 겨울철 혈액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첫 단체 헌혈을 실시한다.군청 주차장에서 오전 1대, 오후 2대의 헌혈버스가 운영되며 울진경찰서에서는 오전 헌혈버스 1대로 동참할 계획이다.헌혈 참여를 원하는 사람(만 16~69세, 남자 50㎏ 이상, 여자 45㎏ 이상)은 헌혈 전날 음주 등을 삼가고, 당일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헌혈 참여자에게는 봉사활동 4시간이 인정되며 혈액검사(혈액형, 간염, 간기능 ALT, 총단백)와 헌혈증서, 기념품과 간식이 제공된다.울진군은 지역민의 소중한 생명이 위협받지 않고 안정적인 혈액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연계하여 공무원 및 유관기관, 군민을 대상으로 꾸준히 단체 헌혈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손병복 울진군수는“헌혈이라는 소중한 나눔에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라며 “현재 전국적으로 혈액 수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혈액 수급의 어려운 현실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보건소 예방의약팀(☎054-789-5035),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053-605-5620)으로 하면 된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3-13

울진군, 논 이용률 향상 위한 전략작물 직불금 지원

울진군은 식량자급률 제고와 논 이용률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전략작물 직불금 신청을 받는다.접수시간은 동계작물은 오는 29일까지, 하계작물은 오는 5월 31일까지이다.전략작물직불금은 논에 수입 의존성이 높거나, 밥쌀용 벼재배를 대체할 수 있는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지급된다.신청대상은 과거 직불금 지급 농지로서 현재 논에서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또는 농업법인)이며, 농지소재지가 넓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전략작물은 지난해 10월부터 6월까지 재배, 수확하는 동계작물과 6월에서 10월까지 재배, 수확하는 하계작물로 분류된다. 향후 지급대상 농지에 대한 농산물품질관리원 이행점검을 거쳐 동계·하계 각각 지급된다.지급단가는 동계작물은 식량작물(보리, 귀리, 감자 등), 동계조사료로서 ha당 50만 원이다. 하계작물은 두류, 가루쌀, 옥수수, 하계조사료로 ha당 100만 원에서 430만 원이다.또한 동계에 밀, 조사료를 재배해 6월 말까지 수확한 후 하계에 두류, 가루쌀을 같은 농지에 재배한 경우는 ha당 100만 원이 추가 지급된다. 가루쌀 재배농지는 농식품부에서 지정한 생산단지에 포함된 농지여야 지급이 가능하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올해 전략작물직불금 동계작물은 9월에 직불금이 지급되도록 개선하였으며, 하계작물은 연말에 지급된다”며 “지급대상 품목이 콩에서 두류로 확대되고, 식용옥수수가 추가돼 농가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3-11

울진군 ,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울진군은 ‘울진군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신규후보지 선정을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군은 지난달 29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위원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 입지후보지 타당성조사 실시 여부 및 전문연구기관 선정 결정 등을 심의 의결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울진군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사업은 그동안 3차례 공모에도 입지후보지를 찾지 못했으나 이번 입지선정위원회 구성과 활동을 통해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입지선정위원회는 위원장(박세은 부군수)을 비롯해 전문가 4명, 주민대표 3명, 군의원 2명, 공무원 2명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폐촉법의 입지선정 절차에 따라 2026년까지 입지 결정을 목표로 그 역할을 수행한다.박세은 부군수는 “신규 입지후보지 선정까지 주민 수용성과 예산확보 등 상당한 시간과 행정력이 소요되는 만큼,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대표, 관할 군의원 및 관계 전문가의 참여로 투명한 입지선정 절차와 지역주민의 의견이 반영된 공정하고 정당한 입지선정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신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총사업비는 약 650억원(국도비 332억원, 군비 318억원)이며 , 반경 2km이내 주변지역 지원금은 시설공사비의 20%이내인 120억원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3-05

울진군 대형산불 극복 2주기 관광이벤트

울진군은 울진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대형산불 극복 2주기 관광지 할인 및 관광 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지난 2022년 3월 울진 대형산불 발생 시 많은 곳에서 보내준 온정과 지원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생동감 넘치는 울진을 보여주고 체험하게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관광지 할인 이벤트는 3월 한 달간 진행되며 대상지는 덕구온천, 왕피천케이블카, 울진아쿠아리움, 성류굴, 왕피천공원(곤충여행관,안전체험관) 총 6개소이다.덕구온천은 대온천장 25%, 스파 20%, 객실 이용 3만원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왕피천케이블카, 아쿠아리움, 성류굴, 왕피천공원(곤충체험관, 안전체험관)에서는 울진군민 동일 할인요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장 발매만 할인이 제공된다.울진 관광 후기 이벤트는 3월 한 달간 울진군 여행 후 울진군 문화관광 홈페이지에 관광 후기 글을 게시하면 된다.후기 내용에는 울진군 관광지 인증사진 2장 이상, 3월 관내 사용 영수증 1장, 100자 이상 후기를 첨부해야 하며 본인 SNS에 울진군 홍보 인증 및 URL 주소 또한 게시하여 작성하면 된다.후기 작성 기간은 4월 30일까지이며, 우수 관광 후기 총 100명을 선정해 덕구온천 숙박권과 죽변해안스카이레일 무료이용권을 제공한다.손병복 울진군수는 “대형산불 극복 2주기를 맞아 감사의 마음을 담은 관광 이벤트가 울진을 새롭게 찾아내 특색 있는 관광지와 힐링의 장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2-26

울진군,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이상 300만원 포인트 지급

울진군은 생애 초기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첫만남이용권’지원 금액을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100만원 상향해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첫만남이용권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저출산 대책으로 생애 초기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사회·국가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출생 순위에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국민행복카드에 200만원(지원금)을 지급하던 것에서 올해부터는 출생 순위를 고려해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이상 300만원으로 차등 지급한다. 신청은 출생 아동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방문 신청하거나, 복지로 또는 정부24 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아동의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지급한 포인트는 유흥업종, 사행업종, 레저업종 등 지급목적을 벗어난 업종 외 다양한 곳에서 쓸 수 있으며, 아동의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다. 울진군보건소 최명욱 모자건강팀장은 “첫만남이용권 지원 확대로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울진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2-13

울진 후포항으로 떠나는 ‘맛있는 대게여행’

"올겨울에는 먹거리, 볼거리, 추억거리 가득한 울진 후포로 모이세요." 울진군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후포항 일원에서 ‘2024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를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맛있는 대게여행, 후포항에서 모이자’라는 주제로 울진대게와 붉은 대게를 비롯해 후포항의 다양한 수산물과 청정 울진의 농산물 등의 풍부한 먹거리와 더불어 동해의 낭만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임금 수라상에 올랐다는 대게는 찬 바람이 불어야 속이 찬다.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제철이지만 살이 통통하게 오른 대게는 2월부터 맛볼 수 있다.울진은 대게 생산량 1위의 대게 원조 마을로 동국여지승람과 대동지지에는 고려시대부터 대게가 울진의 특산물로 자리 잡았다고 전하고 있다.조선 선조 때 영의정을 지낸 이산해(1539~1609)도 이곳으로 귀양 왔다가 대게가 많다고 해서 ‘해포(蟹浦)’라는 이름을 지어줬다고 한다.특히 울진대게는 7년 연속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을 받는 등 품질을 인정받으며 명품 대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축제에는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울진대게와 붉은대게를 특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대게 빨리 먹기 경주’, ‘집게발로 과자 먹기’, ‘내 손으로 잡는 대게’, ‘대게 경매’ 등의 체험행사를 강화해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홍보를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또한 ‘어부와 함께하는 KIT 만들기’, ‘울진 마니아 가요제’, ‘대게 플래시몹’ 등 참여프로그램을 확대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진행할 예정이다.더불어 ‘무료요트 승선 체험’, 울릉 썬플라워 크루즈 투어’ 등을 통해 동해의 낭만을 색다르게 느낄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갓 잡아 올린 신선한 해산물로 차려진 상차림을 받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울진까지 온 보람이 차고 넘칠 것"이라며, “울진에 꼭 방문하셔서 청정 동해와 금강송이 만들어내는 깨끗하고 맑은 공기와 '대한민국의 숨, 울진'의 맛과 멋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2-13

한울본부, 사회적 배려자에 설맞이 지역농수특산물 사랑 나눔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5일 울진 바지게시장에서 ‘설맞이 복지시설 지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배려자를 대상으로 명절 사랑을 나누고자 시행됐다.한울본부는 복지시설에 지원하는 1천500만원 상당의 농수특산물을 포함해 북면, 죽변면 저소득가정 300세대에 오색 가래떡과 한과 세트를 담은 선물꾸러미를 본부 직원들이 직접 배달하며 따뜻한 명절의 정을 전했다.8일에는 관내 북한이탈주민 30명과 자활센터 참여 근로자 20명에게도 명절 선물을 전달함으로써 사회정착의지를 북돋워 줄 예정이다.이번에 전달된 농수특산물과 가래떡, 한과세트는 지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에게 구입한 것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서정묵 평해노인요양원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키다리아저씨가 되어 도움을 주시는 한울본부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이세용 한울본부 본부장은 “설을 맞아 지역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 며 “앞으로도 농수특산물 지원뿐만 아니라, 사회적 배려자를 위한 지원 사업을 계속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2-06

울진군의회 공무원 근로환경 개선, 일할 맛 나는 공직문화조성 노력할 터

울진군의회와  울진군공무원노동조합이 지역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가기로 했다.  두 기관은 지난 30일 울진군의회 소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울진군 발전을 위한 협력 및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각종 정책 추진에 따른 문제점과 해결방안, 조합원들의 애로사항 해결과 처우개선 및 사기진작 방법,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 등 공공행정 분야의 시급하고 다양한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울진군의회 의원들은  “앞으로도, 일선 현장에서 일하는 공직자들이 겪는 각종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울진군공무원노동조합이 많은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며 울진군공무원노동조합 임원들을 격려했다. 울진군공무원노동조합 장상묵 위원장은 "울진군 공무원들은 지역에 대한 사랑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 공직자들이 더욱 열심히 일하기 위해서는 각종 복지와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 군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 기능을 하는 군의회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승필 의장은  “현대 사회가 복잡해짐에 따라 과거보다 다양한 문제가 대두되고,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를 비롯한 각종 재난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울진군공무원들이 군민들과 가장 밀접한 현장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아 수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의장은 이어  “울진군의회는 울진군공무원들이 안심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근로환경 개선과 일할 맛 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의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1-31

참을 수 없는 붉은 빛의 유혹 …‘니들이 게 맛을 알아’

‘니들이 게 맛을 알아’ 한창 유행했던 광고카피이다.임금님 수라상의 명품에서 7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받은 울진대게와 붉은대게가 겨울철 미식가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지금 울진은 붉은 태양을 담은 듯한 울진대게와 붉은대게가 한창이다. 이른 아침 어판장을 가득 매운 붉은 빛은 한마디로 장관이다. 날씨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예전에 비해 대게 조업량이 늘어나면서 항구도, 어민들도, 상인들도, 그리고 대게를 맛보는 관광객들도 모두 즐거움이 가득하다.대게는 다리가 대나무처럼 길고 마디가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동해의 수산물 중에서도 귀한 몸인 대게는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다고 할 정도로 그 맛이 일품이다.울진 평해읍 거일리에는 ‘울진대게유래비’가 있다. ‘동국여지승람과 대동지지 등에 자해로 기록된 울진대게는 14세기 초엽인 고려시대부터 울진의 특산물로 자리잡아 왔다’고 기록되어 있다.오랜 역사를 지닌 울진대게는 그 명성을 지금도 이어가고 있다.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인지도, 만족도, 충성도, 경쟁력등을 평가 분석하여 순위를 정하는 국가브랜드 대상을 2023년 수상하며 7년 연속 수상했다.예전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귀한 대접을 받고 있는 대게는 울진 바다에 살면서 더욱 특별해진다.울진 후포항에서 동쪽으로 23km 정도 떨어진 바닷속의 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수중암초 지대인 왕돌초. 그곳에 울진 대게가 서식하고 있다.동서 길이 21km, 남북 길이 54km의 광활한 면적인 왕돌초는 126종의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하고 있고, 수중경관이 아름다운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수중환경속에서 다양한 해양생물들을 먹이 삼아 울진 대게가 산다. 그래서 어느 곳과 비교해도 빠지지 않는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다른 듯 닮은 울진 붉은 대게.  대게보다 더 깊은 심해에 서식한다. 대게에 비해 맛이 떨어진다는 편견으로 홍게라 불리며 홀대 당하기도 하지만, 울진 붉은 대게 맛을 본 사람들에게는 대게 못지않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거기다 대게에 비해 가격도 저렴한 편이어서 대게와 경쟁에도 빠지지 않는다.울진대게가 달큰하고 부드라운 깊은 맛을 가지고 있다면. 붉은대게는 짭쪼롬하면서 쫄깃한 아기자기한 식감을 전한다.주머니 사정이 여유롭지 못하다면, 대게 대신 붉은대게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2월 울진 후포에서는 울진대게와 붉은 대게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개최된다. 한번쯤 방문해서 대게 붉은 대게를 비교 분석하며 맛 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행여 게맛이 다 거기서 거기일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면 울진을 찾아 대게와 붉은 대게의 맛을 한번쯤 경험해 보기를 권한다.그리하면,  '니들이 게 맛을 알아’라는 질문에 당당히 답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울진의 게 맛을 안다’라고 말이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1-29

울진군 농업 대전환 프로젝트 추진 …2027년까지 약 655억원 투입

울진군은 농촌인구 노령화 극복, 농가소득 증대,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를 위한 울진농업 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군은 농업대전환 프로젝트로 △유기종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유기농 에듀캠프 △경춘순환 들녘특구 △스마트팜 표고버섯 재배단지 조성 △대형저온저장고 및 저온유통센터 건립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는 2023년 2월 국비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도비 117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12억원으로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왕피천공원 인근 부지 6만9천706㎡에 유기농복합문화센터(농가맛집, 판매장, 카페 등), 미래농업체험장, 청년유기농사관학교를 운영한다.현재, 부지 매입이 완료돼 기본계획 수립 중이며 내년도에 공사를 착공, 2028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유기농 에듀캠프는 지방소멸대응기금과 한수원 사업자지원사업비 등 약 21억원으로 진행된다. 스마트팜 비닐온실 4동, 아쿠아포닉스 1동 등 친환경농업 현장실습 교육장 조성과 기존 친환경농업교육장 숙소 리모델링을 추진한다.이 사업은 청년유기농사관학교 운영을 위한 교육기반을 조성하는 것으로 2025년부터 매년 약 20명의 친환경 청년농업인을 양성할 계획이다.경축순환 들녘특구 조성사업은 평해읍 월송들 일원 약 120ha에 기계화 공동영농을 통해 이모작 재배 체계를 확립한다.사업비 약 20억원으로 트랙터, 파종기, 휴립복토기, 선별기계 등 생력화 기계장비를 지원하며 사업 기간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이다.수도작(벼)에서 콩, 밀, 조사료, 양파, 감자 등으로 전환해 소득을 2배 이상 올리고 기계화를 통한 노동력 절감이 기대되고 있다.스마트팜 표고버섯 재배단지는 마을주민 일자리 창출과 청년농업인들의 영농 정착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2023년에 25억원으로 20동에 이어 올해 24억원을 들여 20동 이상의 표고버섯 재배단지를 조성해 특화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대형저온저장고 및 저온유통센터 건립은 효율적인 유통시스템을 구축을 통해 농산물 출하기 가격폭락을 방지하고 저장 후 고가에 출하할 수 있도록 하여 농가소득을 증대할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은 수산업과 함께 농업이 지역산업을 지탱하는 주된 근간이지만,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큰 위기를 맞고 있다"며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목표로  농업 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1-29

울진군, 오징어 급감 경영난 채낚기 어선 긴급지원

동해안 오징어 어획량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울진지역 채낚기 어업인들에게 기름값과 인건비를 긴급 지원대책이 마련돼 어민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연근해 채낚기 어업인들은 출어경비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유류비와 인건비 부담 때문에 출어를 포기하는 등 폐업의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울진군은 채낚기 어업인들의 출어를 지원하기 위해 이달 말부터 다음 달까지 채낚기 유류비 4억8천만원, 인건비 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원액은 기름 사용량과 선원 고용인원을 고려해 배분된다.군은 수산업 전반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올해에는 어선 어업인 전체에 군비 10억원을 편성해 유류비를 지원한다.채낚기 어업은 긴 줄에 미끼 없는 낚시를 여러개 달아 수산물을 낚는 어업 방식을 가리킨다. 울진에 있는 채낚기 어선 42척은 주로 오징어를 잡는 데 집중해왔다.그러나 최근 수온 변화와 남획 등으로 동해안에서 오징어가 줄면서 울진 채낚기어업인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진지역 오징어 어획량은 매년 줄어 2023년에는 2021년의 66.2% 수준에 그쳤다.이 때문에 오징어만 잡는 채낚기 어선의 경우 수년간 이어진 조업 부진과 면세유 가격 상승 등으로 경영 위기에 내몰린 상태다. 채낚기 선주 겸 선장인 김모씨(58)는 "어황에 따라 조업이 부진하거나 풍어를 이룰 때도 있다. 때문에 어업인들은 풍어의 기대감으로 조업에 나선다. 하지만 어황부진이 지속되면 막대한 경비 부담으로 출어를 포기할 수밖에 없다. 울진군의 유류비 및 인건비 지원은 어업인들에게 삶의 끈의 이어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손병복 군수는 “채낚기 업계가 회복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른 만큼 경영 안정을 위해 한시적으로 유류비와 인건비 긴급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장인설기자

2024-01-27

딸기 먹고 ‘하하’, 썰매 타고 ‘호호’ … 울진 왕피천공원 빙상장, 딸기수확체험장 인기

울진군 왕피천공원에서 운영 중인 빙상장과 딸기수확체험 프로그램이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아름관 빙상장은 3월 11일까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주말 7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왕피천 공원 내에 다목적 문화공간인 아름관 빙상장은 세로 30m x 가로 50m 면적에 총 600명 입장이 가능하고, 빙상장 이용객을 위한 휴게실 등 휴식 공간도 있다.입장료는 회차당 2천원원이며 울진군민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스케이트(안전모 포함) 및 썰매 대여료는 각각 1천원 이다. 또, 이곳 왕피천공원내 왕피천공원 경작지 하우스에서 진행되는 딸기수확 체험 프로그램은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겨울방학 동안 운영되고 있는 유기농 딸기 수확 체험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엑스포공원 내 유기농 경작지에서 가족단위로 운영된다. 어린이(초등학생 이하)를 포함한 최대 6명(어른 2명 제한)까지 가족 단위로 체험할 수 있다.딸기 수확 체험을 시작하기 전 직접 생산하는 전문가로부터 딸기의 특징과 재배기간 및 각종 시설물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좀 더 효율적인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딸기 체험 접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왕피천공원사업소(☎054-789-5500)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왕피천공원 찾은 한 관광객은 “열심히 딸기를 기른 농부에 대한 고마움과 자연의 소중함에 한번 더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며 “주말에 아이와 함께 왕피천공원내에 위치한 빙상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썰매와 스케이트를 타고 새콤달콤한 딸기 수확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직접 수확한 신선한 딸기를 먹고, 빙상장에서 스케이트와 썰매 등을 즐기며 왕피천공원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며 “왕피천공원을 찾는 관광객들과 군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1-23

울진군, 1천만 관광시대 연다

울진군의 ‘1천만 관광시대’가 눈 앞으로 다가왔다.한국 관광공사의 데이터랩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울진을 다녀간 관광객는 작년 대비 5.1% 증가한 836만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또는 늦어도 2025년에 1천만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관광객 수는 한국관광 데이터랩에서 이동통신사, 신용카드사, 네비게이션 데이터 등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이다.지난해 지역을 찾은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덕구온천으로 54만5천439명이 다녀갔다. 다음은 왕피천공원 49만2천415명, 죽변해안스카이레일 41만9천749명, 국립해양과학관 29만4천354명, 등기산스카이워크 25만4천227명, 성류굴 22만4천693명 순이다.울진군은 2024년 관광객 1천만 달성을 목표로 ‘대한민국의 숨, 울진’이라는 관광 슬로건에 맞게 바다, 숲, 온천이 결합된 콘텐츠를 새롭게 발굴한다.특히, 사계절 이용 가능한 워터파크를 포함한 약 23만㎡ 규모의 전천후 오션리조트 민자유치를 통해 온천과 리조트, 워터파크 등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아울러 우수하고 고즈넉한 자연경관을 더욱 풍부하고 오래 느낄 수 있도록 머무는 공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바다마을 살아보기, 잠시 살아보는 숲속 마을, 애견 동반 해수욕장 조성 사업 등에 약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등 체류형 관광지를 확충하고 하루 더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더불어 죽변항과 후포항 개발로 남북 관광 거점을 확보하고, 염전해변 야간경관 개선, 후포 등기산 야간경관 조성, 죽변항 오픈 스페이스 조성사업 등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야간관광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또한 명사십리 곰솔벨트(해안숲) 조성, 국가동서트레일 시범구간 개통, 맨발걷기명소 조성, 죽변해안스카이레일 운영구간 전면 확대 및 증차, 평해남대천 단오제의 전국단위 행사 격상 등 명품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킹과 홍보활동을 통해 관광도시 이미지를 강화해 갈 계획이다.손병복 울진군수는  “관광산업은 지역을 살리고,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이며, 천혜의 자원을 가지고 있는 울진의 또 다른 경쟁력”이라고 강조하며, “1,000만 관광시대를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해 많은 관광객이 더 머물고, 더 즐기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