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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시-텔스타 동반성장 시동

【경주】 ㈜텔스타(대표이사 임병훈)는 지난 15일 경주시 외동읍 구어2일반산업단지에서 자동차부품 생산 첨단설비를 갖춘 경주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황의경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동부지부장, 임병훈 텔스타 대표이사, 마리오 자카그니니 예놉틱 코리아 회장, 사업관계자,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텔스타 경주공장에 100% 투자를 결정한 텔스타-홈멜㈜는 경기도 평택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04년 세계적 광전자공학 전문기업인 독일 예놉틱 그룹의 홈멜사와 합작하고 국내 정밀 측정 및 조립설비 제조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기술혁신형 강소기업이다.미국, 중국 등에 해외 현지법인을 갖고 있으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일하기 좋은 기업, 현대자동차 그룹 올해의 협력사 상 등을 수상했다.텔스타의 경주공장 투자결정은 경주시의 체계적인 기업유치 활동의 결과로 수도권 강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기업 맞춤형 산업입지와 인센티브 제공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을 펼쳤으며, 지난 1월 20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 후에도 착공에서 준공까지 각종 인·허가 행정절차에 불편함이 없도록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했다.이번 경주공장 준공으로 5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예상되며, 수도권 기업 경주투자의 성공적인 사례를 통해 향후 수도권 기업의 경주 이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시는 강소기업을 유치를 위한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투자를 결정한 기업에는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최선을 다해 기업 성공을 돕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7-09-18

“전국 레포츠 매니아 영천으로 오세요”

【경주】 경상북도관광공사는 최근 영천 신규 레포츠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홍보활동을 실시했다.공사는 영천시가 최근 개장한 국내 최장 길이인 보현산댐 짚와이어와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서바이벌 체험장 및 전망타워 등을 방문해 영천 신규 레포츠시설 관광상품화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영천시의 초청으로 영천의 신규 관광시설들을 방문한 경상북도관광공사 임직원은 △운주산 승마자연휴양림 △보현산댐 짚와이어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영천한우숯불단지 등을 방문해 영천시가 레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운주산 승마자연휴양림에는 17일까지 제5회 영천대마기 전국 종합마술축제가 열렸다.특히 이달 개장한 보현산댐 짚와이어는 총 길이 1.4km로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모노레일을 타고 짚와이어 출발지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발 아래로 펼쳐지는 풍경이 장관을 이루며, 짚와이어에 몸을 맡긴 채 내려가면 무서움은 금세 잊혀지고, 온 몸으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영천에 있는 짚와이어는 두 명이 함께 출발할 수 있어 친구나 연인과 함께 오는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이재춘 경상북도관광공사 전무이사는 “이번 기회를 통해 영천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여행상품화를 통해 전국의 많은 레포츠 매니아들이 영천을 찾아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7-09-18

4만명과 나눈 감성 `신라고분 콘서트`

【경주】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7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지난 15일 막을 내렸다.이날 마지막 공연은 록그룹 산울림으로 1970~80년대를 풍미했던 김창완이 밴드와 함께 정열적인 록음악과 가슴 뭉클한 감성무대를 펼쳐 봉황대 주변을 가득 메운 3천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의 감성을 사로잡았다.세계 유일의 고분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지난 5월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색다른 테마를 선정해 국악, 클래식, 대중음악, 시민참여 공연 등 폭넓은 기획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었다.지난 5월 5일 김경호 콘서트를 시작으로 김완선, 소찬휘, 사랑과 평화, 이한철밴드, 서영은, 캔, 최진희, 박강성, 노브레인, 신형원, 이광조, 유리상자, 임정희, 박기영 등 실력파 가수들과 유진박, 김일수 트리오, 경주시민합창단, 경주연예예술인협회 등의 다채로운 공연을 총 16회에 걸쳐 4만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에게 선보였다.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는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공연으로 발돋움하고 있다.특히 신라대종, 황리단길, 봉황프리마켓로 이어지는 인기 콘텐츠와의 연계를 통해 봉황대 일원을 경주의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로 부각시키며, 도심 관광객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아름다운 고분을 배경으로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라이브를 펼쳐 천년고도 경주의 새로운 공연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더욱 다양한 콘텐츠와 품격있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 그리고 공연팀이 다함께 즐기는 고품격 음악공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7-09-18

경주 북천,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재탄생

【경주】 경주시 북천(신평제)이 생태하천으로 재탄생한다.경주시는 오는 21일 하이코 야외전시장에서 보문단지의 새로운 생태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할 북천복원사업 준공식을 갖는다.시는 총 사업비 120억원의 예산으로 북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완료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행사와 연계해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경주의 대표적 관광지인 보문단지에 위치한 북천은 행사장, 주차장 등의 다용도로 활용하기 위해 콘크리트 구조물 및 자갈로 둔치가 조성되었으나 이는 하천의 생태계를 파괴하는 결과를 초래했고 보문단지의 경관을 저해하는 한 요소가 돼 북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시작했다.시는 우선 하천변을 따라 인공적으로 설치된 콘크리트 구조물을 철거하고 자연석 쌓기, 식생매트리스 등 자연과 어울리고 식물이 자생할 수 있는 친환경 공법으로 호안을 정비했다. 또 생태탐방로와 하중도, 자연형 여울, 징검다리 등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탐방로 주변에 교목, 관목 및 초화류를 식재하는 등 생태하천으로의 복원에 힘을 보탰다.특히 생태탐방로에 향토유실수(감, 살구, 대추, 모과, 석류, 홍자두, 밤나무 등)를 식재하고 개구리 성장과정을 표현한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탐방객에게 산책과 더불어 자연을 벗삼아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조성했다. 21일 열리는 준공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과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생태하천 복원으로 경주의 아름다운 하천과 자연환경을 되살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국제물주간 행사와 연계해 경주가 물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할 수 있도록 물 환경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7-09-15

경주시 추경예산안 760억 증액

【경주】 경주시는 올해 1회 추경예산보다 760억원(5.96%)이 증액된 1조3천510억원 규모의 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의 규모는 일반회계는 1회 추경 예산보다 707억원이 증액된 1조894억원이며, 특별회계는 53억원이 늘어난 2천616억원이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국도비보조금 84억원, 지방교부세 299억원, 조정교부금 13억원, 지방세 142억원, 세외수입 90억원, 순세계잉여금을 비롯한 보전수입 79억원 등 일반회계 세입분이 추가로 확보된 것이 반영됐다. 주요사업으로는 한해대비 긴급용수 개발(20억원), 암검진 및 치매안심센터 지원(14억), FTA피해보전 직불사업 행정비(19억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12억), 주민숙원도로사업(12억원), 엑스포 공원 노후시설 개보수(6억원), 산림병해충 사업(5억원), 우레탄트랙 개보수사업(8억원) 등 국도비보조사업 84억원을 편성했다. 또 시민행복문화센터 건립(32억원), 산내면 행정복합타운 건립(15억원), 제2동궁원 조성사업(10억원), 국도대체우회도로(상구-효현간) 20억원, 전선지중화 등 도시경관 개선(24억원) 등 당면 현안사업을 반영하는데 중점을 뒀다.또한 시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보문단지 진입로 확장공사(20억원), 공영 주차장(신경주, 강동) 조성(29억원) 등도 편성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이번 추경은 정부 추경 방향에 맞춰 편성했으며, 특히 현안사업과 주민숙원사업에 중점을 두고 국도비 보조사업을 반영했다”며 “효과적인 재원 배분을 통해 시민생활 안정 및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예산안은 오는 18일 열리는 제227회 경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황성호기자

2017-09-14

“세계 물 문제 해결방안 함께 모색해요”

【경주】 경주 하이코에서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대한민국 최대 물 축제인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7`이 펼쳐진다.이번 행사에는 아시아 26개국 112개 회원 기관으로 구성된 아시아물위원회(AWC)가 주최하는 `제1회 아시아 국제물주간`도 동시에 열린다.이번 대회가 열리는 경주시는 자체 개발한 급속수처리기술 소개와 천년고도의 다양한 역사문화관광 콘텐츠를 담은 전시홍보관을 운영하고, 로컬푸드 직매장을 설치해 대회를 관람하는 내방객들에게 지역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을 선보인다.시 홍보관에는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신라금관과 의복을 체험할 수 있는 신라복식 체험 포토존을 운영한다. 행사장 밖에서는 전국 최초로 급속수처리공법을 탑재한 이동식 수처리차량의 기술을 시연할 예정이다. 경주 향교와 경주역사문화음식학교에서는 전통 전래음식을 선보이고, 두산손명주연구회에서 전통 손명주 베짜기를 시연한다. 또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리얼4D큐브 체험, 역사문화 유적지와 물 관련시설 투어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시는 21일 행사장인 하이코 인근에 위치한 신평천 생태하천 준공식을 통해 재해에 안전하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친수기능이 어우러진 명품 생태하천의 면모를 선보일 계획이다.특히 안동시는 ㈔어울누리와 함께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그림전시를 비롯해 5가지 부대행사(Eco Water)를 선보인다. `100 Artists Exhibition`에서는 도내 미대생 100여명의 물과 환경에 관련된 작품을 22일까지 전시한다.20일 Eco-Food와 Eco-Tea에서는 전통조화음식원과 월영정달빛명상차회의 안동호 인근 자연음식을 시식할 수 있다. 짚풀공예보존회는 Eco-Craft에서 제작 체험, 짚공예 시연 등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안동 심여수회의 Eco-Calligraphy에서는 한지, 부채 등에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글이름 쓰기 체험을 실시한다.울진군은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과 함께 청정 염지하수를 이용해 개발한 먹는 물과 더치커피 시음, 최근 해조류의 일종인 슈퍼푸드 스피루리나 배양 등을 선보인다.국제물주간 주관기관인 ㈔한국물포럼은 `물문화 시민포럼`이라는 이름으로 20일 오후 4시30분부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수호천사 물사랑 환경교실을 여는 등 다양한 헹사가 준비돼 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세계 물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포럼과 함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장과 체험 행사를 마련해 시민들이 함께 참가할 수 있는 물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2017-09-14

경주시, 친환경 수변도시 도약 `날갯짓`

경주시는 12일 에코물센터 홍보실에서 미래 물산업 선도하는 친환경 수변도시로 도약과 선진 상·하수도 행정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시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경주 하이코(HICO)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최대 물 축제인 `제2차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과 아시아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제1차 아시아 국제물주간(AIWW)`의 성공개최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시는 이번 국제물주간을 통해 `천년고도 경주의 생태하천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의 특별세션을 갖고 북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형산강 프로젝트, 신당천 생태하천 사업 등 친수도시조성사업을 소개했다. 행사 기간중에 신평천 생태하천 준공식을 갖고 재해에 안전하고 친수기능이 어우러진 명품 하천의 출발을 알릴 계획이다. 또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대표 고위급 회담인 `워터리더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물 부족에 따른 용수 확보(저류조 설치) 계획`을 발표해 국제물주간의 주제인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물관리 비전을 제시한다.이어 맑은물사업본부에서 경북 신 미래전략과제로 선정된 형산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형산강생태공원 조성사업을 비롯해 체계적인 수질관리와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 등 경주가 물산업 선진도시로서 추진하는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소개한다.천북면 신당리 하수처리장인 에코물센터 인접 부지에 들어서는 형산강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환경기초시설의 부정적 이미지를 벗어나 생물의 다양성 보전과 시민과 관광객의 생태학습과 체험, 여가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19년 준공될 예정이다.특히 시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서 20년 이상된 노후 상수관로 교체 사업에 854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해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동해안 지역의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할 계획이다.또 산재된 상수도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파악할 수 있는 상수도 종합상황실을 구축해 지난 8월부터 시험운영을 하고 있다. 신경주역세권 신도시 조성을 앞두고 사업비 340억원을 투입해 하루 6천t 규모의 화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내년 3월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경주/황성호기자

2017-09-13

“경북관광 숨은 매력 알려요”

【경주】 경북관광공사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일본인 파워블로거 초청 팸투어를 실시했다.사진 이번 팸투어는 일본 전역에서 선발된 막강한 파워블로거 10명을 대상으로 경주, 포항지역의 일본의 젊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테마의 새로운 관광스폿을 소개하고 교통편, 이용방법 등 정보제공을 통해 자유여행자들의 여행 욕구를 자극해 실질적인 유치를 위해 기획됐다. 첫날 일본 각지에서 대구공항을 이용해 입국한 팸투어단은 경주의 △수리뫼 전통음식 체험 △황리단길 △교촌마을(한복체험,한옥카페,교리김밥) △중앙시장(땡초통닭,우엉김밥) △동궁과월지의 야경 감상 △한옥펜션에서 숙박했다.둘째날은 △둥궁원 버드파크 △스타벅스(좌식) △포항 죽도시장의 신선한 해산물과 조개구이 야식 △영일대 야경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날은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일본가옥거리)를 견학 후 △모리국수 중식을 끝으로 행사를 마쳤다.이번 팸투어를 통한 생생한 정보와 여행기는 팔로워 30만명이 넘는 막강한 파워블로거들의 블로그와 SNS를 통해 일본 전역으로 전파돼 홍보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김대유 경북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경북관광의 숨은 매력을 파워블로거들의 SNS와 입소문 마케팅으로 현지에 널리 전파돼 대구와 부산으로 입국하는 많은 일본 관광객들이 경북으로 방문해 주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7-09-12

“신라 임금님 이발하는 재미 솔솔”

【경주】 지난 9일 경주 동부사적지 첨성대 서편에서는 `2017 신라임금 이발하는 날`의 이색적인 행사가 열렸다.이날 행사에 시민과 관광객 3천여명이 몰려 전국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 대표 미풍양속인 벌초를 테마로 한 행사가 열린 것이다.이날 행사는 최치원의 절구시 `향악잡영` 5수에서 읊어진 다섯가지 놀이를 재연한 신라오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의 번영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신라제향의식이 진행됐다.행사에 앞서 신라대종 종각과 왕릉 벌초 현장을 이원중계해 천년을 뛰어넘은 웅장한 종소리가 울리며 신라임금 이발 퍼포먼스가 시작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대부분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참여자로 거대한 왕릉을 둘러싸고 모두 함께 정성들여 가위질하며 벌초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의 화목과 평화를 기원했다.특히 올해 3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벌초 체험외에도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부대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왕릉 사이로 왕을 상징하는 대형 `용`이 행사장 고분에서 등장해 비상하는 신라의 꿈을 나타내는 퍼포먼스가 펼쳐져 행사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고, 축하공연으로 영화 `왕의 남자`에서 줄타기 대역으로 출연한 무형문화재 권원태 명인의 남사당 놀이가 신명나게 펼쳐졌다.이외에도 부대행사로 가족사진 촬영대회, 낮은 줄타기, 민속놀이체험, 제기와 연 만들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열려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변했다.관광객들은 “가족과 함께 신라 임금님 이발하는 재미가 솔솔했다. 추억도 만들고 자녀들에게 가르침을 줄 수 있었다”며 “행사를 주관한 경주시에 감사한다”고 입을 모았다.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에는 왕릉이 참 많은데 이 거대한 왕릉을 어떻게 과연 벌초를 할까라는 궁금증에서 시작해 이 행사를 열게 됐다”며“앞으로 매년 9월 둘째주 토요일에 행사를 열어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천년고도 경주의 고유한 문화관광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2015년 제1회 행사를 통해 단일장소 최다인원 벌초라는 한국기록원 공식기록 인증을 획득하는 등 이색 문화체험 콘텐츠로서도 성공가능성을 알렸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7-09-11

“고객엔 친절하고 자신에겐 청렴하겠습니다”

【경주】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30일 공단회의실에서 친절·청렴 결의대회를 가졌다. 사진 행사에는 정강수 이사장과 노상유료주차장 신규채용자, 공단직원 60여명이 참석했다. `고객에겐 친절을, 자신에겐 청렴을`이라는 슬로건으로 친절·청렴 결의문 선서를 시작으로 친절·청렴 교육과 산업안전 및 보건교육으로 진행됐다.참석자들은 차별화된 친절서비스의 제공과 함께 주차요금부과 및 정산의 투명성을 높이기로 다짐했다.결의대회에 참여한 직원들은 깔끔한 복장과 적극적인 친절서비스로 민원 발생을 방지하고, 근무자 청렴서약을 통해 노상유료주차장의 혁신적 변화에 앞장 설 것을 결의했다.민간위탁으로 운영돼온 노상유료주차장은 1일부터 시설관리공단이 16개라인 743면의 주차구역을 관리·운영하게 된다.시설관리공단은 1일부터 노상유료주차장과 생활체육공원 야구장을 수탁·관리함으로써 경주시와 위·수탁계약이 체결된 1차 사업 전부를 맡아 운영한다.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공단 직원 모두가 고객과의 최접점에서 업무를 수행하며, 고객과 소통하고 민원을 해결하기 때문에 평소에 친절하고 청렴한 생활로 고객감동을 이루고자 이번 결의대회를 실시했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7-09-01

원자력환경공단 경주시대 개막

【경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경주 신사옥시대 개막과 함께 `신사옥 입주 및 신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공단은 30일 서악동 신사옥 강당에서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김석기 국회의원, 공단 임직원, 일반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 KORAD 미래상을 밝혔다.이종인 이사장은 “설립 9년 만에 이처럼 좋은 환경에서 일을 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방폐물 안전관리`라는 사회적 책임완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의 에너지정책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안전한 방폐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신사옥 시대를 기점으로 에너지 전환시대의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국민의 코라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이를 위해 올해 안으로 착수 예정인 고준위방폐물 관리정책 재검토, 원전 해체폐기물 관리기반 구축,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에 박차를 가해 2030년에는 세계적인 방폐물 관리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코라드는 신비전인 `안전으로 신뢰받는 국민의 코라드`와 이의 실현을 위한 주요 경영목표를 선언했다. 2030년까지 `방폐물관리 국민 신뢰지수`를 현재 53% 수준에서 90%까지 끌어 올리고, 원전 해체에 대비해 2020년까지 인수기준을 수립하고 표층 처분시설(2020년), 인수 저장건물(2021년), 매립형 처분시설(2026년) 등 관리시설과 기술 역량을 순차적으로 확보하기로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7-08-31

경주시 “국제물주간 성공 만전”

【경주】 경주시가 29일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성공 개최를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시 14개 관련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다음달 20일부터 23일까지 하이코(HICO)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최대 물 축제인 `제2차 대한민국 국제물주간`과 `제1차 아시아 국제물주간`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각종 부대행사와 손님맞이 준비에 대한 부서별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이번 행사는 전 세계 물 관련 정부·민간·기관·학계 관계자 등 70개 국 1만5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시는 지난 2015년 세계 물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또 다시 물 산업 선도도시로서 국내외에 대대적으로 소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시는 행사기간 동안 특별세션 `천년고도 경주의 생태하천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북천 고향의 강, 형산강 프로젝트, 서천 및 남천 정비를 비롯해 올해 확정된 국토부 지방하천사업 공모사업인 신당천 정비 등 재해에 안전하고 하천생태와 도시기능이 어울러진 친환경 수변도시 조성사업을 소개한다.시는 또 자체 개발한 급속수처리기술의 국내 하수처리시설 사업화 적용 성공 사례 및 인도네시아 음용수 공급장치 해외수출 사례 등을 지자체 수익창출의 성공사례로 발표할 예정이다.이외 부대행사로 시 홍보관과 특산물 전시홍보 부스도 운영하고, 경주 향교와 경주역사문화음식학교에서 전통음식을 선보이며, 두산손명주연구회에서 전통 손명주 베짜기를 시연한다.또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리얼4D큐브 체험, 이동식 급속수처리 기술 시연을 비롯한 다양한 관광 및 물 관련 시설 투어 등의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공진윤 맑은물사업본부장은 “물과 사람, 그리고 역사유적이 조화를 이루는 천년고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경주가 물 산업 선도도시와 국제회의도시로서의 위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부서별로 미비사항은 없는지 세밀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7-08-30

경주문화유산 학생 해설사 문화재 탐방

【경주】 경북도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6일 경주세계문화유산 학생 해설사 23명이 불국사일원에서 문화재 탐방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올해 예비인증과정을 통과한 학생 해설사들이 외국어로 말하는 문화재 해설 능력을 향상시키고 외국어 문화재 홍보 도우미의 자긍심과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실시됐다.학생 해설사들은 지난달 이미 소양교육을 통해 역량을 키웠고, 방학 동안 자기주도적 문화재 이해와 해설력을 높여 홍보도우미 가이드북을 발간하기도 했다.학생 해설사 문화재 탐방은 영어와 문화재에 대한 지도 능력이 뛰어난 교사의 인솔 아래 경주시 문화관광해설사(장은희, 하정희)의 안내로 문화재 탐방이 진행되었으며, 학생 해설사들은 직접 문화재를 돌아보며 세심하게 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했고, 외국인에게 경주세계문화유산을 잘 알리도록 다짐했다.장은희 문화관광해설사는 “직접 학생들에게 우리 문화재의 우수성을 안내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문화재 해설사로서 더 나아가 경주 시민으로서 자긍심이 느껴졌다”고 말했다.장광규 교육지원과장은 “학생 해설사 문화재 탐방 활동이 우리 고장의 문화재를 바르게 이해하고, 외국인에게 널리 알리는 홍보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7-08-29

동국대생들 국경을 넘은 봉사

【경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참사람봉사단이 체코공화국 비소치나주 두코바니 지역에서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13일간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번 해외봉사는 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하고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울산과학기술원, 울산대학교, 위덕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한동대학교 등 해오름동맹대학 6개교 재학생과 한수원 임직원 등 40명이 참가했다.체코해외봉사단은 나므네슈티 나트 오슬라보우, 트르제비치, 두코바니 인근 지역의 노인복지기관, 장애인기관, 아동복지기관 등 12개 복지기관에서 장애인, 아동보호 시설 개선과 돌봄 활동, 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Lecture of Korea`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한국문화를 알리는 문화공연, 전통 부채 만들기 등의 문화 교류활동도 함께 진행했다.김신재 참사람봉사단장은 “이번 체코 해외봉사는 해오름동맹 지역 대학 6곳이 처음으로 함께 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봉사를 지원한 한수원에 감사드린다”며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앞으로도 재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위해 지역사회는 물론 도움이 필요한 해외에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건학이념인 자비와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2000년부터 해외 봉사단을 미얀마, 스리랑카, 인도, 몽골,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등지로 파견해 의료 및 문화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7-08-29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은 김유신 장군”

【경주】 러시아 지누로프 라파일 나리마노비치(러시아 연방의회 상원의원) 조각가의 김유신 장군 헌정기념 `세계 역사 인물 조각전`이 28일까지 서울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한국미술협회가 주최하고 BashKorea(한-바시끼리 친선 협회)가 주관한 이번 전시는 신라삼국통일의 주역인 김유신 장군을 비롯해 세계의 여러 역사적인 인물의 조각상을 전시했다.26일 개막식은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해 이범헌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범헌 이사장의 초청인사와 지누로프 의원의 답사, 최양식 경주시장의 축사, 김대자 아이비 바로코 코리아 대표의 격려사, 축가 및 다과회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사진 최양식 경주시장은 “김유신 장군은 한반도 최초 삼국통일의 주역이자 신라천년의 역사가 깊은 도시 경주의 역사에서는 결코 빠질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인물인만큼, 오늘 이 자리에서 김유신 장군 헌정 기념 조각전을 개최하고 경주시에 김유신 장군 상을 기증해주신 것에 대해 경주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전시회를 통해 양국 간의 관계가 더욱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지누로프 라파일 나리마노비치 의원은 “세계에는 여러 역사적인 영웅들이 있고, 이와 같은 조각전을 여러번 개최했지만 가장 존경하고 기억에 남는 인물은 김유신 장군이다”며 “조각을 하기 위해서는 만드는 조각에 엄청난 애정과 노력을 부어야 하고,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많이 공부해야 하므로 이번 김유신 장군 조각을 하면서도 한국과 신라의 역사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지누로프 상원 의원은 러시아의 바시끼리 자치 공화국 국회 수석 부의장 출신으로 국민 명예 법률가의 작위를 가진 법학 박사이며 교수이며 러시아 예술 연합회의 정회원인 검증받은 뛰어난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7-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