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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주5일제 프로그램 참여 경북이 `최고`

경상북도교육청은 24일 주 5일수업제 전면시행에 따른 2012학년도 전반기 자체 중간평가에서 학교 현장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5일수업제 운영 전반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보통` 이상 만족도는 교원 89%, 학생 87.6%, 학부모 87.4%로 매우 높았으며, 학교의 토요프로그램 참여 학생 비율에서도 전국 최고의 참여율인 39.3%로 나타났다.도교육청은 시행 현장의 의견과 실태 파악을 위해 지난 6월 초·중·고 158개교의 교원, 학생, 학부모 2만4천2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지난 한 학기 동안의 주5일수업제 운영 현황 자료를 조사·분석했다.이에 따르면 토요 프로그램 학교는 초등학교 97.1%, 중학교 93.5%, 고등학교 90.6%로 전체 94.8%가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참여비율은 3월 36%, 4월 39.7%, 5월 40.7%로 정점을 찍고 6월 39.5%, 7월 첫째주 37%로 나타나 평균 39.3%를 기록했다. 토요 프로그램별 학생 참가 현황은 방과후 활동 참여가 47.1%로 가장 높고, 기타 프로그램 활동 22.6%, 스포츠 프로그램 20.6%, 문화 예술 활동 6.4%, 초등 돌봄교실 3.3% 순으로 나타났다.초등학교는 프로그램별로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으며 중학교는 방과후와 스포츠에, 고등학교는 대부분 토요방과후 학교와 기타활동에 참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주5일수업제 운영 전반에 대한 만족도 설문 조사에서 `보통` 이상 만족도는 교원 89%, 학생 87.6%, 학부모 87.4%로 응답했다. `만족` 이상은 교원 72.8%, 학생 64.5%, 학부모 56.0%로 조사됐다.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교원, 학생, 학부모 모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고, 고등학교 학생, 학부모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 5일수업제 시행에 따른 부담감은 중학교 교사의 부담감(38.9%)이 가장 높고, 초등학교 교사의 부담감(25.7%)이 가장 낮았다. 부담감의 주요인은 프로그램 개발·지원(36.9%), 업무과중(20.6%), 생활지도 시간부족(18.5%), 교육과정 재구성(18.0%) 순으로 나타났다.주5일수업제 운영의 좋은 점은 초·중학교 학생 및 학부모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증가한 것(28.8%)과 다양한 체험, 취미, 특기활동 시간이 증가한 것(24.8%)을 들었다. 고등학교 학부모는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30.7%)으로 응답했다.주5일수업제 시행에 따른 문제점으로는 주당 수업 시수 증가에 따른 교사와 학생들의 학습 부담증가,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 부족해 시간 관리를 잘하지 못하는 점, 학교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다양하지 못한 점, 초등학생의 토요일 생활지도, 지역사회의 인프라가 부족한 점 등이 지적됐다.이경희 교육과정과장은 “주5일수업제 전반기 시행 상황 점검과 이번 설문 조사 결과에 나타난 결과를 토대로, 2학기부터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토요프로그램 운영 확대, 교육기부 활성화를 통해 알찬 토요학교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07-25

부모님·친구들과 음악으로 하나되다

군위고매초등학교(교장 서호인) 전교생 25명이 최근 1인 1악기 교내 연주회를 열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1인 1악기 연주회는 음악적 감성을 기르고 밝고 아름다운 학교분위기를 조성하며, 올바른 인성과 건전한 정서생활로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열렸다.이날 다목적실에서는 유치원의 식전 이벤트를 시작으로 전교생이 평소 연습한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방과 후 플루트교실을 운영하는 엄태우 강사는 프랭크시나트라의 `마이웨이`를 색소폰으로 연주해 전교생과 학부모의 환호를 받았다.1·3학년들의 멜로디언 연주와 2학년의 실로폰 연주, 4학년의 리코더 연주와 5·6학년의 단소 연주로 학교는 금방 대연주회장으로 바뀌었다.학년별 연주 안내는 유치원생의 코믹한 분장으로 분위기를 한층 북돋우어 전교생과 교직원 모두가 너무나 즐겁고 행복해 했다.학부모들은 “`1인 1악기 연주회가 내년에도 계속됐으면 좋겠다”며 흐뭇해 했다.서호인 교장은 “누구나 한 가지 재주가 있으면 친구가 많아지고 다른 사람들과도 쉽게 친해질 수가 있다”며 “이번 연주회를 통해 작지만 더욱 즐겁고 행복이 넘치는 고매초등학교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군위/김대호기자

2012-07-25

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기업체·공사 MOU

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학장 유덕상)가 기업체의 우수 인재 배출에 나서자 기업체의 장학금 지원과 지식정보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협약 체결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최근 일본 MAZAK를 비롯한 국내외 유수의 공작기계, 산업기계 관련분야 기업체에 공작기계보호를 위한 각종 COVER류를 개발·제작해 공급하는 (주)한성이 3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고 한국철도공사 인재개발원 영주분원과의 정보 교환을 위한 산·학 협력 공동협약과 (주)부경과 구인·구직 수요의 원활한 매칭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졸업예정자들의 취업난 해결을 위한 맞춤훈련 및 기술교육 시행을 위한 산학 협력 MOU를 체결했다.영주캠퍼스는 상호 간 교차강의로 전문지식 공유를 통한 교수 역량강화, 상호 홈페이지 및 적당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 및 활동지원, 상호 발전을 위한 협조사항 적극지원 등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산·학 협력 공동협약을 통해 현장중심 교육과정과 산업체 수요 중심형 교육시스템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및 지역기업체와의 쌍방향 협력과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유덕상 학장은 기업의 장학금 기증과 공동 발전 협약에 대해 “기업체가 요구하는 전문성을 갖춘 인재 양성과 맞춤형 교육의 시너지 효과 상승은 물론 기업체가 요구하는 수준 이상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기회가 됐다”며 “기업의 장학금 지원은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중요한 재원이 될 것”이라 말했다.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에 대한 산학협력 장학금 지원과 산학협력 체결은 재학생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취업까지 해결할 수 있다는 측면과 기업체는 인재를 확보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학과 기업체 간의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영주/김세동기자

2012-07-23

“중국으로 체험학습 떠나요”

청도전자고등학교(교장 박상오)는 중기청특성화고육성사업의 하나로 취업이 확정된 3학년 학생 중 생활 태도 및 취업 의사가 확실한 우수 학생을 선발해 19일부터 22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해외선진지 체험학습 연수를 실시했다.최근 경제 강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북경의 첨단 산업체 및 연구소 그리고 직업교육 관련 업체를 방문하는 것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1학년 때부터 조기 취업의 의사를 확정하고 학교생활을 충실히 해 온 학생 중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19명을 선발했다.해외 체험학습을 통해 방문하는 기관은 북경시 소재의 `북경 노동 보장학원`으로 고등교육 발전의 과정과 수도경제 건설 및 사회보장 교육을 실천하는 모습을 견학했다. 중관춘 과학기술원 해정구원 방문을 통해서는 중국의 주요 대학가를 돌아 보게 되며 중국의 실리콘 밸리라는 이 지역의 현황과 과학기술 발전의 과정을 살펴봤다. 그리고 전자도서 제작업체로 유명한 한왕과학기술유한공사를 견학해 OCR이나 디지털 문자 인식기술에서의 탁월한 기술 발전 과정 등을 살펴봤다.모든 분야에서 세계 최강을 지향하는 중국의 저력을 경험하게 될 것이며 만리장성, 자금성, 이화원 등 엄청난 규모의 문화 유적들도 직접 눈으로 보는 등 견문을 넓혀 미래의 인생 설계를 해 나가는데 큰 경험이 됐다.방문을 통해 곧바로 현장실습에 임하게 됨으로써 취업을 하게 되는 학생들은 세계화된 세계의 변화된 모습을 보게 된 것은 물론 새로운 강대국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중국의 실체를 인식함으로써 현재 시점의 한국과 나의 위상을 체감하고 새로운 결심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박상오 교장은 “중기청특성화고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시골의 조그만 학교에서 이렇게 해외체험학습을 갈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세계 최강 중국의 여러 기관을 봄으로써 학생들에게는 미래를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청도/이승택기자

2012-07-23

청도 모계中 `고향산천 150㎞` 대장정

학생들이 가슴으로 고향산천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학교가 눈길을 끌고 있다.청도 모계중학교(교장 이승윤)는 학생들이 입학한 후 졸업할 때까지 청도를 3개 코스로 나눠 총 150㎞에 이르는 고향땅을 전교생이 직접 밟아보는 체험 활동을 야심 차게 추진 중인 `청도 대장정`이 바로 그것이다.모계중은 지난 19일 학교를 출발해서 다음 날 학교에 도착해 종업식을 하고 여름 방학에 들어갔다.1박 2일에 걸쳐서 진행된 이 행사는 청도 지역을 동부지역(매전 방면), 서부 지역(각북 방면), 남부 지역(한재 방면) 등 코스를 나눠 1년에 1개 코스씩을 완주하게 된다.야영장 도착 후, 레크리에이션과 캠프파이어 및 부모님께 편지 쓰기 등 다양한 활동이 알차게 진행됐다. 행사에는 청도 경찰서가 안내차량 협조, 대남병원의 구급차 지원, 민주평통의 단체복 협찬, 학부모 지원단의 자발적 참여 등으로 성황리에 이뤄졌다.모계중 관계자는 “내 고장과 모교에 대한 자긍심을 함양하고, 친구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극기심과 진취적 기상,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것이 행사의 목적이다”며 “이와 함께 친구·선후배 간의 이해를 통해 학교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고 나아가 학교 폭력을 예방하는 데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청도/이승택기자lst59@kbmaeil.com

2012-07-23

올림피아드 학생들에게 수학의 재미란?

`수학, 파도가 재미다`, `수학, 함정이 재미다`, `수학, 인기가 재미다`수학전문 올림피아드학원(math.olympiad.ac)에서 실시한 `수학, ●●가 재미다` 이벤트에서 학생들이 답한 `수학이 재미있는 이유`다. 이번 이벤트에 참가한 1만여명의 학생들은 다양한 응답을 통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놀라운 창의력을 뽐냈다.수학이 재미있는 이유로 `파도`를 꼽은 학생은 `고난도의 문제를 접했을 때의 느낌이 파도가 몰려오는 두려움과 같이 느껴지지만 고민 끝에 문제를 풀어냈을 때의 성취감은 거대한 파도를 넘었을 때의 짜릿함과 같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인기`라 답한 학생은 `내가 수학을 잘해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기 때문`이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제 속에 숨어 있는 놀라운 `함정`, 머리를 굴려서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회전`, 모르는 부분을 친구들과 함께 배워가며 즐거워지기 때문에 `나눔`이라 답한 학생들도 돋보였다.여러 가지 유형의 문제를 풀어낼 때 느껴지는 아기자기한 재미를 `색깔`이라 표현하거나, 채점 시 정답을 표시하는 `빨간 동그라미`를 수학의 재미라 답하기도 했다. `너덜너덜한 책`, `다 쓴 연습장`, `꾸준함` 등 수학 학습에서의 성실성을 강조한 답변도 많았다.모르는 문제를 친구가 설명해주었을 때 `고~~뤠?`라고 하기 때문에 수학은 `고~~뤠?`가 재미라는 유머러스한 응답과 수학은 문제를 맞추는 것이기 때문에 `과녁`이라 표현한 재치있는 응답도 눈에 띄었다.최근 수학학원 올림피아드는 `수학, 점수가 재미다`, `수학, 경쟁이 재미다`, `수학, 오답이 재미다` 시리즈 광고를 통해 어렵고 딱딱한 과목으로 인식되던 수학을 즐거운 이미지로 부드럽게 풀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수학학원 올림피아드측은 “이번 이벤트와 같은 홍보 및 개인별 맞춤학습 시스템 `드림원`으로 대표되는 효과적인 교육을 통해 앞으로도 학생들이 갖고 있는 수학에 대한 부담감을 지우고, 수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2-07-18

울산대, 창의력 육성 해외인턴십 최초 도입

울산대학교가 글로벌 시대를 맞아 동문이 경영하는 해외 기업에 재학생들을 맡겨 교육시키는 창의력 육성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운영한다.이철 울산대 총장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졸업생들이 경영하는 기업을 잇달아 방문해 재학생들의 해외인턴십과 취업을 연계하는 협약을 맺고 17일 귀국했다.이 총장은 지난 13일 건축학부 77학번인 황의상(54) 동문이 운영하는 국제적인 석유화학 플랜트 전문 건설업체인 ㈜인화 인도네시아(PT. INWHA INDONESIA)를 찾아 화공·전기전자·기계·건설환경 전공 학생들을 위한 취업 및 창업 연계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또 기계공학부 78학번인 송창근(52) 동문이 운영하는 KMK 글로벌스포츠그룹과도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품화하는 내용을 포함한 해외인턴십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KMK 글로벌스포츠그룹은 나이키(운동화), 컨버스(단화), 헌터(부츠)의 최대 협력사로, 단돈 300달러로 시작해 인간 중심의 감성경영으로 종업원 2만명, 연매출 2억5천만 달러의 신화를 일궈낸 송 회장의 성공 스토리가 지난달 16일 KBS1TV 글로벌 성공시대에 `미스터 신발왕, 인도네시아 송창근 회장편`으로 소개되기도 했다.이 총장은 “해외 동문기업 인턴십은 타국에서 온갖 역경을 이겨낸 선배들의 탁월한 도전정신 및 불굴의 의지를 현지에서 직접 배우면서 글로벌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능력을 쌓는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소개했다./김남희기자

2012-07-18

청도어린이도서관, 여름방학 프로그램

청도어린이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유도하고 책을 통해 시원한 지식의 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두가지 선물을 준비했다고 17일 밝혔다.사진 첫 번째 선물은 여름방학 프로그램 및 특별 공연이다.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는 독서교실, 이야기가 있는 종이접기, 역사 북아트 인물 열전 등이며, 어린이 뮤지컬 `깃털피리(동화가 꽃피는 마을)` 공연과 책 속 이야기를 그림으로 만날 수 있는 원화 `두발자전거 달리기(출판사 길벗어린이)` 전시가 진행된다.수강접수는 오는 25일까지이며 프로그램별 운영 대상 및 세부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cd.go.kr)나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와 함께 준비된 또 하나의 선물은 연장 운영이다.해가 길어지고, 여름방학 기간인 16일부터 8월31일까지 지역 어린이와 학부모가 도서관을 조금 더 이용할 수 있도록 1시간 연장 운영에 들어간다.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도서관 연장 운영이 어린이들에게는 책과 교감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학부모에게는 아이들과 가족 간의 사랑을 공유할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교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독서의 즐거움과 문화향유의 행복을 주는 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청도/이승택기자

2012-07-18

부모와 함께 걷는 무박 2일 50km

대구 영남고등학교(교장 박순석)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총 15시간 동안 50㎞를 도보로 걷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무박 2일 50㎞ 걷기 체험활동`을 실시한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학교 폭력과 가족 해체 등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참가 학생들에게 그동안 부족했던 가족 간의 대화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실시되며, 학생 34명과 학부모 36명 등 총 82명이 참가한다.특히 이 행사는 학생들의 부족한 체력을 길러줘 학습의 집중력을 높여 줄 뿐만 아니라 극한의 체험으로 자신을 이길 수 있는 힘을 기르도록 해 `가족 간의 화목과 자기 극복을 통한 학업 능력 향상`이라는 두 가지 토끼를 함께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행사 주관은 학교 동아리인 `토끼와 거북이(담당교사 박영찬)`가 맡았으며, 동아리 회원이 아니더라도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부모님 또는 가족과 함께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50㎞ 걷기 행사는 영남고에서 출발해 남부자동차 종합시장, 대구물류센터를 지나 계명대, 지천면사무소, 신동고개 등을 돌아 다시 학교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걷기 코스는 지도 교사들이 철저한 답사를 통해 활동로를 확보했으며, 야간 활동 시 필요한 다양한 안전 장구를 갖춰 참가자들의 안전을 보장할 예정이다.또한 참가자 전원이 여행자 보험에 미리 가입했을 뿐만 아니라 각 코스별로 다양한 야식과 먹거리들이 준비돼 있어 모두가 즐기면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제반 여건을 갖추고 있다.지난해 50㎞ 행사에 두 아이와 함께 참가한 한 학부모는 “이 행사를 통해 무엇보다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며 “오히려 어리게만 여겼던 아이들이 발에 물집이 잡힌 자신을 걱정하고 짐을 대신 들어주며 안마를 해주는 것을 통해 진한 가족간의 사랑을 맛볼 수 있었다”면서 올해에도 참석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영남고는 이번 행사를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행사 후 체험활동 확인서 발급과 우수자 시상, 그리고 학생, 학부모의 소감문을 모아 책자를 만드는 등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이번 체험활동을 입학사정관 전형 등의 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박순석 교장은 “가족의 모습이 예전 같지 않은 요즈음 어두운 밤길 가운데 의지할 수 있는 가족의 손길을 느끼며 따뜻한 가족의 온기를 가슴에 담아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2-07-18

경북대 2013년 수시 3천237명 선발

경북대학교는 201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0.9%인 3천237명(학업우수자전형 2천406명, 입학사정관전형 831명)을 선발한다고 16일 밝혔다.올해 수시모집에서는 교과전형 또는 AAT전형과 입학사정관전형인 KNU인재전형 간의 복수 지원이 처음으로 허용됐다. 또 입학사정관전형의 모집인원을 늘이고, 전형유형을 4개에서 7개로 확대했다. 특히 사범대학은 모집인원의 31.7%를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선발하기로 했다.선발전형은 크게 학업우수자 전형과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구분된다.학업우수자전형은 학생부 중심인 교과전형과 대학진학적성검사(이하 AAT·Academic Aptitude Test) 비중이 높은 AAT전형, 특기자 전형으로 나누어진다. 입학사정관전형은 모집인원이 확대된 KNU인재전형,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 이웃사랑전형, 국가(독립)유공자손·자녀등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이 포함된다.이번 학업우수자전형 중 교과전형(모집인원 1천198명), AAT전형(모집인원 1천166명)의 모집인원 50%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우선 선발한다.인문사회계열은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 등급이, 자연계열은 수리, 외국어, 탐구영역의 등급이 모집단위별 최저수학능력 기준등급 이내인 학생들로 우선 선발한다. 생태환경대학, 과학기술대학, 예체능계열은 우선선발에서 제외된다. 단, 생태환경대학과 과학기술대학은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모집인원의 50% 이내에서 과학탐구 응시자를 우선 선발한다. 교과전형은 학생부 교과, 즉 내신 성적만 활용하고, AAT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 20%, AAT 성적 80%를 반영한다.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영어능력우수자를 선발하는 특기자전형(국제화인재분야)도 시행한다. 해당학과는 영어영문학과, 경영학부, 영어교육과, 행정학부, 간호학과이며, 공인영어성적 60%, 면접 성적 40%로 전형한다.입학사정관전형은 서류와 면접으로만 평가한다. 1단계 서류평가에서 모집인원의 3~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심층면접을 실시하여 최종 선발한다. 심층면접은 `나의 꿈, 나의 도전`을 주제로 2분 내외 발표 후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자신의 진로계획, 학교생활 중 활동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 내용을 구성하면 된다.입학사정관전형을 위해서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를 제출해야 하며, 별도의 포트폴리오는 받지 않는다.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를 참고하면서 평가한다.수능성적은 최저수학능력기준으로만 활용한다. 수시모집에서 적용하는 최저수학능력기준은 수능 4개 영역(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영역) 중 2개 영역이상이 모집단위별 기준등급 이내로 한다. 전형유형과 모집단위별 최저수학능력 기준이 다르므로 지원하기 전 자신이 지원할 전형 유형과 모집단위의 최저수학능력기준을 반드시 확인해야한다.원서는 오는 9월5일부터 11일까지 인터넷(www.knu.ac.kr, www.uwayapply.com)으로 접수한다.예체능계열 학과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실기고사, 면접구술고사를 비롯해 수시모집 일정과 세부 모집요강은 대학 입학정보 홈페이지(ipsil.knu.ac.kr)를 참조하면 된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2-07-17

계명대 2개 전형까지 복수지원 가능

계명대는 올해 5천409명의 신입생 중 수시에서 3천402명을 선발한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입학사정관 전형 확대. 특성화고교 전형을 입학사정관전형에서 제외하는 대신 농어촌학생전형 전체를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모집한다. 대상전형은 잠재능력우수자, 농어촌학생(정원외), 사랑나눔(정원외)전형 등이며 잠재능력 우수자전형은 1단계 4배수 선발후 서류 60%, 면접 40%, 농어촌 학생, 사랑나눔전형은 서류심사 100%로 선발한다.총 612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9월5일부터 11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복수지원 가능2개 전형까지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입학사정관전형에 해당하는 전형 간에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단 동일전형 유형내의 복수지원 또는 전형일자가 동일한 전형유형간의 복수지원은 불가하다.△최저학력기준 변경전년도 대비 일부 모집단위에서 최저학력기준이 다소 강화됐다. KAC의 경우 지난해 수능 외국어영역 3등급이내였으나 올해는 수능 2개영역의 등급 합이 6이내(단 외국어영역 3등급이내)로, 국어교육과는 지난해 최저학력기준이 없었으나 올해부터 일반전형이 수능 2개영역(외국어영역 포함)의 등급 합이 7이내, 면접우수자 전형이 수능2개영역의 등급합이 5이내로 변경됐다.△면접고사 강화수시모집에서 실기전형, 사랑나눔 전형, 농어촌학생 전형(의예과 제외)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면접고사를 실시한다. 반영비율은 일반전형기준 10%로 다소 낮게 보이지만 최저와 최고의 점수 차이는 10점이나 된다. 일반학과에서 면접성적으로 학생부 1등급을 만회할 수 있는 점수이므로 수험생은 면접에 신경써야 될 것으로 지적된다.△특성화 프로그램100% 영어로 강의하는 영어전용 특성화대학인 KAC(계명아담스칼리지)를 비롯 EMU(미국 이스턴미시건주립대) DIGIPEN(미국 디지펜 공과대학)복수학위는 두 대학의 졸업장 외에 2년간의 유학, 특별장학제도로 학생들이 눈여겨 볼 만하다. 이외 SNU(상해사범대학), SPBSU(러시아상뜨뻬데르부르크국립대), BLCU(북경언어대학) 등 다양한 국가의 우슈 명문대학과 복수학위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다./이창훈기자

2012-07-17

“선생님, 학생지도에 올인하세요”

대구시교육청은 학교에 부담이 많았던 정성평가 지표를 축소하고, 정량평가 지표를 확대하는 등 학교평가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정량평가 자료도 나이스나 정보공시자료를 활용해 궁극적으로 자료 제출로 인한 학교부담을 줄여주고, 학생지도에 올인하겠다는 것. 또 그동안 부서별로 별도 추진해오던 학교 평가, 학교성과급 평가, 학교장 평가도 통합하기로 했다.최근들어 늘어나는 학교폭력에 대처하기 위해 지·덕·체 교육의 향상도에 평가 포커스를 맞추기로 했다.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신설, 기초학력 미달 학생 증감율을 반영함으로써 초·중·고가 기초학습 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책임지고 지도해야 한다는 책무성을 부여했다. 하지만 초등학교는 학업성취도 향상도를 제외함으로써 초등학생의 과도한 학습부담을 완화시켰다.또 학부모와의 적극적인 밀착을 위해 학부모 학교 교육활동 모니터링 및 학부모 교육 실적 등을 신설했다.이번 평가 방법 개선을 앞두고 지난주 교육정책 토론회에 참석한 교사와 행정실장은 교장 대상 평가 등 각종 평가를 학교평가로 통·폐합한 것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지금까지 학교평가에서 몇 가지 평가가 동시다발적으로 시행됨으로 인해 학교 교육력이 저하되고, 교원들의 업무가 늘어나는 등 제도개선의 필요성이 계속 제기되어 왔다.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제도개선으로 일선 학교의 부담이 상당히 덜어져 결국 학생지도에 더욱 힘이 쏠릴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계속 연구해 더욱 좋은 평가제도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07-17

`한·중수교 20주년` “우리도 이웃사촌”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중국 정주시중학교 우호교류단 81명이 세계육상경기대회를 통해 국제적으로 지명도를 높인 대구를 방문해 효성중학교를 찾았다. 중국어를 생활외국어로 선택해 `꿈이 있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애쓰는 효성중에서 다문화이해교육의 날 합동수업을 통해 글로벌 시대의 이웃사촌으로서 서로의 문화를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효성중을 방문한 정주시 중학교우호교류단 일행은 시청각실에서 장철호 교장의 중국어 환영 인사를 듣고, 간단한 학교 소개를 받은 후 한·중 중학교 100여명이 합동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은 중국어과 송희경 교사와 중국어 원어민 孫娜娜(손나나) 교사가 진행했다.학생회장 손채린 양의 환영사에 이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행사로 한국 학생과 중국 학생이 교대로 문화를 소개하는 퍼포먼스도 가졌다.효성중학생은 태권도(김종욱), 기타 연주(최재혁), 아쟁 연주(박정은), 댄스(은주희 외 4명), 모둠북 연주를 보여 줬으며, 중국 학생들은 마술, 중국 전통 부채춤, 노래를 보여 주었다.학생들은 생소한 문화에 신기해하면서 서로를 이해하려는 모습이었다. 글로벌 강국으로 진입하고 있는 중국의 위상에 걸맞게 중국 학생들도 밝은 모습으로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서로에게 궁금한 것을 묻고 대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교사들의 도움을 받기는 했지만 중국어와 영어를 섞어 가면서 의사를 표현하려 애쓰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였다.이번 행사를 통해 유창한 중국어로 환영인사를 한 효성중 학생회장 손채린 양은 “한·중 합동 수업을 통해 멀게만 생각했던 중국이 훨씬 더 가깝게 느껴졌다”며 “자연스런 소통을 위해 글로벌 감각을 더 길러야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07-16

발명신문 읽으니 창의력이 `쑥쑥`

`타이어는 왜 검정색일까?` `상상은 발명의 시작이며 씨앗이다`대구 성서초등학교의 발명신문이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있다.성서초는 지난해 대구의 단위학교에서는 최초로 `발명 신문(Invention News Letter)`을 창간한 데 이어 이번에 제3호를 발간했다.`발명 신문 3호`에는 `타이어는 왜 검은색뿐일까?`, `위대한 발명품 전화기`, `발명가가 되려면 상상의 날개를 펴라!` 등 발명에 관한 재미있는 정보들이 소개돼 있다.또 발명 상식, 발명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재미있는 발명 퀴즈도 수록돼 있다.성서초등학교는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전국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으며, 전국과학전람회에서도 특상과 우수상을 연속 3년 수상하는 등 발명과 과학의 중심학교로 떠오르고 있다.이 학교는 이번 신문 보급을 계기로 학생들이 에디슨처럼 발명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발명이 더 이상 낯선 세계의 것이 아니라는 인식을 심는 데 힘을 쏟고 있다.이수환 교사는 “학생들의 발명의식과 호기심을 키워주기 위해 제작한 발명신문이 발간되자 학생들의 반응이 의외로 뜨겁다”며 “창의성을 중시하는 현대 교육에 비춰볼 때 발명교육이 최상의 창의성 교육으로 생각, 내용을 더욱 보강해 알찬 신문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2012-07-16

“멋진 茶人이 될래요!”

군위송원초등학교 병설유치원(교장 박태호)은 지난 13일 본교 방과 후 교실에서 전통다도수업을 실시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지난 3월부터 우보초병설유치원과 공동교육과정 운영에 따라 매월 2회 실시한 다도수업은 조용히 명상국악음악을 들으면서 시작됐다.먼저 아이들에게 명상으로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절하는 법, 바르게 앉는 법, 차를 우리며 마시는 법 등 전통다도예법을 배우고 익혔다.첫 수업이 열린 지난 3월에는 평소와는 다른 수업 분위기에 아이들이 수업에 잘 적응하지 못했지만 이젠 조용히 음악을 들으면서 명상도 할 줄 알고, 차를 우려내고 마시는 모습도 순서에 맞게 제법 잘한다.또 조용히 두 손으로 찻잔을 잡고 향기를 맡으면서 한 모금씩 음미하는 모습은 한편으로는 의젓하고 또 대견스러워졌다.아이들은 “멋진 다인(茶人)이 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김혜선 교사는 “아이들이 차분하고 단아한 모습으로 선생님을 따라 고사리 손으로 찻잔을 조심스럽게 다루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한 마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박태호 교장은 “다도수업은 요즘처럼 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장애 아이들이 많이 증가하는 시대에는 더욱더 요구되는 수업이며, 아이들의 올바른 정서발달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군위/김대호기자

2012-07-16

`감동`이 함께하는 학과모임 눈길

포스텍에서 `감동`이 함께하는 학과모임이 준비돼 눈길을 끌고 있다.포스텍 생명과학과, 융합생명공학부, 시스템생명공학부의 교수, 학생, 연구원, 직원 등 모든 구성원이 참가하는 `포스텍 바이오인의 밤`이 12일 오후 5시부터 생명공학연구센터 강당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포스텍 황인환 교수가 구성원들의 재충전을 위해 내놓은 발전기금으로 열리는 행사다. 행사에는 산악인 허영호 대장이 초청돼 `도전과 극복-미래를 향한 상상에 도전하자`를 주제로 시련과 한계에 도전하는 인간의 감동에 대해 강의했다.이어 열리는 하우스콘서트에서는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마음을 울리는 연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예지씨와 핑거스타일 주법으로 잘 알려진 기타리스트 김종걸씨를 비롯해 젊은 신예 전민재, 하다운, 손일훈 씨가 참여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포스텍 관계자는 “생명과학도들에게 있어서 인문학·예술적 감동은 생명을 더욱 잘 이해하고 나아가 인류 발전에 더욱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연구의 계기가 된다”며 “단순히 모여 음주가무를 즐기는 모임이 아니라 한계에 도전하는 산악인과 예술인을 만나 그 자세를 배우고 향후 연구를 위한 큰 자극을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2-07-13

특성화고 학생들 세계무대로 진출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다양한 해외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받아 글로벌 역량을 갖춘 기술·기능 인재로 양성된다.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박영범)은 지난 11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과 사이언스홀에서 `2012년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공동발대식`을 개최했다.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은 지난해 17개 사업단 12개국 355명을 파견한 데 이어 올해는 지원규모를 확대해 20개 사업단 429명의 학생을 12개 국가에 파견할 계획이다.또 해외기업과 해외소재 국내기업과의 협약(MOU) 체결을 통해 파견 종료 후 취업 및 가산점 등을 부여하는 기업협약형 모델은 지난해 5개 사업단에서 올해 9개 사업단으로 증가했다.경북지역의 기업협약형 모델로는 경북도교육청의 아진 USA, PACIFIC RIM AVIATION, 코오롱중국법인 등과 경북기계공고의 우신 USA 등이 있다.이날 공동발대식에서는 2012년 참가학생 429명 전원이 참여했으며, 해외 기업에서 안전하게 현장학습을 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 및 글로벌 에티켓 교육도 실시했다. 이 밖에도 전년도 우수 운영사례 및 참여학생·학부모의 소감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지난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된 경북도교육청은 글로벌 현장 학습과 선취업-후진학이 연계된 미국 아진USA 모형을 비롯, 중국 주재원 양성프로그램, 캐나다 국제통신사 자격증 취득 과정 등 다양한 추진 사례를 소개했다.한편, 올해 파견 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공동 발대식 전후로 파견 전 어학, 글로벌 에티켓 등 집중 심화연수를 받고, 현지 파견 후 3개월 동안의 파견기간 동안 어학·직무교육 및 전공분야의 선진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현장실습 등을 이수할 예정이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