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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초·중등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개발 맞손

경북과학대학교(총장 도정기)가 지역 초·중등학교의 방과 후 학교와 창의 인성체험 프로그램개발에 발 벗고 나섰다. 경북과학대학교는 지난 29일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우상락) 및 성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성환이)과 교육서비스 지원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대학 회의실에서 가졌다.이 협약은 지역 학생들의 교육목표 성취를 위한 교육서비스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과 창의 인성 체험활동 프로그램, 교육 취약학생들에 대한 교육서비스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고 운영하기 위해 상호협력하려는 것이다.이번 협약으로 경북과학대학교 박물관(관장 이영진)은 칠곡교육지원청 및 성주교육지원청의 교육전문가들과 함께 교육현안인 창의 인성체험행사 및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게 됐다.이렇게 개발된 교육프로그램은 칠곡군과 성주군 지역 각급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북과학대학교 박물관 전통문화체험학교에서 운영키로 했다.전통문화의 재창조를 교육목표로 하기 있는 경북과학대학교 박물관 전통문화체험학교는 2001년부터 전통문화계승을 위한 체험행사를 비롯해 초중등학교 교과과정과 연계된 30개의 창의 인성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교육계의 주목을 받아왔다.칠곡/김용호기자

2012-08-31

교육대학에도 박사과정 생긴다

초등교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대구교육대학교 등 교육대학 내 박사과정 개설이 가능해졌다.교육과학기술부는 30일 `교육대학 전문대학원 설치계획`에 따라 교육대학에서도 박사과정 개설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교육대학 전문대학원은 여건을 갖춘 교육대학 중심사를 통해 우수한 교육대학에 대해 석·박사 과정을 개설·운영할 예정이다. 단 현재의 특수대학원을 폐지하고 학부 및 대학원 정원을 감축해 총정원 범위 내에서 신설하게 된다.이번 초등교원 전문박사과정 설치는 교과부와 교원양성대학교 간 구조개혁 추진을 위한 MOU 협약사항의 하나로 초등교원의 전문성 신장 및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우수 교원양성대학교를 대상으로 추진하게 된 것이다.교과부는 교육대학 내 박사과정은 전문대학원 체제로 운영하며 교육대학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기본방향을 정했다.이에 따르면 일반 대학원과는 다른 별도 기준(학부존속 등)을 마련해 추진되어야 하며 박사학위남발 방지 등을 위해 교원의 연구실적 강화 등 박사의 질관리를 위해 교원양성대학교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강화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또 설치인가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설치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기본여건 심사 및 설치 타당성 심사를 거쳐 설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이번 심사를 통해 전문대학원으로 승인된 교대는 2013학년도 입학생부터 박사과정을 운영할 수 있으며 이행실적을 매년 점검받고 관련 법령, 설치기준 등을 위반할 경우 정원감축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교과부 관계자는 “교대 신청서 접수 및 심사를 통해 11월 중 최종 승인통보하고, 대학에서는 11월 중 2013학년도 석·박사과정 학생을 모집해 내년 3월부터 전문대학원을 운영하게 될 것이다”며 “교육대학 전문대학원 설치를 통해 초등교육의 이론과 실제에 능통한 초등교육 현장의 최고 전문가가 배출돼 교원의 전문성 신장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

2012-08-31

“고졸취업자 성공전략 모색하자”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장관사진이 31일 구미 금오공대에서 개최하는 찾아가는 필통(必通)톡 개최행사에 참석한다.이 행사에는 이주호 장관, 김선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평생직업교육연구실장, 곽정용 금오공고 교장, 홍성표 KH 바텍 인사팀장, 이진욱 평촌경영 고 취업지원관, 김소희 후 진학 근로 과 관계자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행사는 이주호 장관과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고졸취업자`에 대해 학생, 학부모와 고민을 나누고 성공전략을 모색한다.또한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면접 때 노하우 등 실전전수, 취업 후 진학한 근로자 김소희 씨의 경험담, 김선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실장의 고졸 취업 생들의 관리자로 성장하기 위한 3단계 성공 로드맵도 제시한다.이주호 장관은 “고졸취업생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기업과의 고졸 채용 MOU 확대, 군 복무 관련 지원 등 기업의 고용문화 개선으로 이들이 당당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선취업 후진학제도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교과 부가 시행하는 찾아가는 필통톡은 구미를 시작으로 경기 안산(9.5), 충남 아산(9.6), 경남 진주(9.13), 순천(9.14) 등에서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교과부 페이스북(www.facebook.com/mest4u)이나 트위터(twitter.com/mest4u)를 참고하면 된다.구미/남보수기자nbs@kbmaeil.com

2012-08-31

기업 근로자 직무능력 향상 도움

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학장 유덕상)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직업 훈련을 시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이번 찾아가는 이동직업훈련은 영주캠퍼스의 `평생기술로 평생직업`이라는 슬로건의 실현화를 위해 고객이 원하면 어디든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실시하고 있다.경북북부지역의 유일한 평생직업훈련 서비스기관인 영주캠퍼스의 소규모 사업장을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이동직업훈련은 직업능력개발 훈련시설이 없는 지역의 농공단지 또는 훈련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규모 기업 근로자의 직무능력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교육이다.이 프로그램은 직업훈련의 시·공간적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훈련여건의 제약 등으로 직업훈련을 받지 못했던 소규모 기업 재직자에게는 직무능력 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주에게는 생산성과 품질향상 등 기업 경쟁력에 이바지한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유덕상 학장은 “중소기업의 경쟁력은 다양한 정보와 교육을 통한 직무능력 향상이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어 영주캠퍼스는 이런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지속적인 찾아가는 이동 교육 프로그램 개발해 운영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영주/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2-08-29

“파란 눈·까만 눈 모두가 친구예요”

예천유천초등학교(교장 이의식)는 지난 27일 유치원생과 1~6학년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대 본교 다목적실에서 볼리비아 인형극단 파랄라마노의 인형극 `파란 눈`을 관람했다.경상북도 북부문화 정보센터(컬처라인)가 주관하는 이번 인형극 여행은 남미 특유의 색깔이 묻어나는 인형극으로 지역공동체의 유대감을 두텁게 하고 지구촌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갖게 하고자 실시하는 인형극이다.1998년 설립돼 볼리비아 전역에 널리 알려져 있는 인형극단 parala mano(파랄라마노)는 인문학적 상상력에 기반한 감동 깊은 인형극을 직접 창작하고 공연하는 단체로 해외 인형극 축제에 초청됐고, 우리나라에는 올해 세 번째 초청됐다.이날 학생들에게 선보인 인형극 파란 눈은 크고 파란 눈을 가진 못생긴 거인이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친구를 만나 우정을 얻게 된다는 이야기로 유치원생부터 6학년까지 모두 깔깔거리며 즐겁게 관람했다.관람을 마치고 마친 한 학생은 “인형극을 보면서 외모로 친구를 판단하고 외모 가꾸기에 노력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며 “이제부터는 파란 눈, 못생긴 외모로 그 사람을 평가하지 않고 그 사람의 내면을 보기 위해 노력하고 내 스스로도 외모보다는 마음을 더 키워나가 우리가 어른이 되었을 때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발표했다.예천/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2-08-29

“더불어 사는 행복한 학교 만들어요”

늘어나는 다문화 자녀의 맞춤형 교육을 위해 대구 신당초등학교내에 다문화 예비학교인 대구어울학교가 28일 개교식을 가졌다.대구어울학교(교장 임순남)는 대구교육청으로부터 다문화 예비학교로 지정돼 이날 오후 3시30분 우동기 교육감을 비롯, 시의회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개교식을 개최했다.신당초의 `대구어울학교`는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 가정(국내 출생 자녀·중도 입국 자녀·외국인 자녀) 학생들이 초등학교 정규과정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어와 한국 문화 적응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제공,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원활한 공교육 진입을 지원한다.또 다문화 학생의 한국어 기능, 교과 학습 적응, 학습 어휘 신장 및 한국 문화에 대한 선행학습을 통해 학교부적응 문제를 방지하고 다문화 학생을 지원할 수 있는 통합적 교육지원시스템도 제공할 계획이다.한국형 국악엘시스테마를 운영하고 있는 신당초의 특성을 살려 우리 문화 중심의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실시하고 다문화 학생 개인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과학습 프로그램 등도 개발할 예정이다.`대구어울학교`는 신당초에 언어생활 지원을 위한 `무궁화실`, 문화 체험 활동을 위한 `태극실`을 설치해 신당초 다문화 학생뿐 아니라 타학교 다문화 학생들을 대상으로 4주에서 8주의 기본과정을 운영할 계획으로 있다. 언어(한국어), 생활(도덕·사회), 교과(수학·영어)부터 중국어, 베트남어교실, 국악, 예절, 다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임순남 교장은 “어울학교는 한국어 및 문화차이로 인해 일반학교 적응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며 “일반 학생들과의 통합교육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08-29

포항 영일도서관 `독서의 달` 행사 다채

포항시 영일공공도서관은 9월을 맞아 `책과 사람을 이어주는 행복한 곳,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선물의 날, 가족의 날, 책의 날 등 섹션별로 다채롭고 풍성한 독서의 달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독서의 달 행사의 특징은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함께하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도서관측은 체험, 마당극, 강좌, 전시회 등을 계획 중이다.선물의 날에는 도서관 신규 회원에게 도서대출용 가방을 도서대출자 100명에게는 솜사탕과 독서기록장을 나눠주고, 가족의 날에는 원목액자 가훈 만들기,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마당극 심술쟁이 `옹고집전` 공연, 구연동화 큰 그림책 읽어주기와 `나의 미래 일찍 준비해야 성공`이라는 주제로 어린이 경제특강도 열린다.책의 날에는 책나무 만들기, 원화전시회, 다독자 시상, 테마도서 전시회, 가족 특선영화 등 다양한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영일도서관은 또 독서의 달을 맞아 9월1일부터 시작하는 영어동화 스토리텔링을 시작으로 독서생활화와 책 읽기 운동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 소통을 위한 독서치료, 토론과 스피치, 그림 속 미술여행, 어머니 동화학교 등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평생교육강좌를 운영한다.독서의 달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yilib.kr) 또는 전화(054-261-8856)로 문의하면 된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2-08-27

“나도 신음하는 지구 구할래요”

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방종수)은 지난 23일 영덕신재생에너지전시관에서 영덕야성초등학교 4학년 25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구를 살리는 신재생에너지 탐구교실`을 개최했다.이날 전시관 2층에 마련된 전시·체험코너에서 에너지 해설사의 도움을 받으며 풍력을 이용한 바람개비 돌리기,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자동차 운전하기, 각종 폐품을 활용한 에너지 생산 등 재미나고 신나게 신재생에너지 관련 체험활동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체험활동을 마친 학생들은 1층 회의실에서 태양열을 이용한 조리기구 만들기 활동을 통해 빈 과자 상자를 이용한 태양열 조리기(Solor Cooker) 만들기와 태양 복사 에너지를 모아 핫도그를 만들어 먹는 활동으로, 태양열 에너지를 실생활에 이용하는 방법을 직접 체험했다.이번 탐구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신재생에너지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실제 우리 생활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는 데 놀라움을 보였고 점점 고갈되는 화석에너지를 보호하고 새로운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하는 것이 아름다운 우리 지구를 영원히 보존하는 지름길임을 교육을 통해 배울수 있었다.한편, 이번 신재생에너지 탐구교실 프로그램은 화석에너지의 고갈과 날로 더해가는 환경문제로 신음하는 지구를 구하는 방법을 학생들이 직접 견학·체험 활동을 통하여 찾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영덕군의 지원을 받아 지난 7월10일부터 지역 초·중학교 5개교 114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영덕/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2012-08-27

영진전문대·구미대 취업률 `전국 1위`

23일 교육과학부가 발표한 전국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 취업률 현황 발표자료에 따르면 지역에서는 4년제대학(졸업생 3천명 이상 그룹)으로는 대구대가 9위, 영남대가 12위, 경북대가 13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대는 지난해 11위(취업률 56.4%)에서 두 계단 상승했다.전문대학에서는 영진전문대(졸업생 2천명 이상 그룹), 구미대(졸업자 1천명~2천명그룹)가 각각 전국 1위를 차지해 강세를 보였다.대구대는 취업률이 58.3%, 영남대는 55.8%, 경북대는 55.6%를 각각 기록했다. 이 그룹 1위는 성균관대(취업률 68.9%), 2위는 원광대(66.8%), 3위는 고려대(66.6%)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61.0%로 7위를 기록했다.영진전문대는 취업률이 79.3%, 구미대는 84.7%를 차지하며 각 그룹에서 최고를 자랑했다.졸업생 2천명 이상 대학에서 영남이공대는 취업률이 65.0%로 8위, 대구보건대는 59.3%로 17위, 계명문화대는 54.6%로 24위를 기록했다. 반면 수성대는 졸업생이 1천명~2천명그룹에서 반이 조금 넘는 54.4%의 취업률로 51위를 나타내며 하위권을 맴돌았다.교과부는 지난해 8월과 올 2월 졸업한 전국 558개 고등교육기관(대학원 포함) 졸업자 56만6천374명의 취업률을 조사했다.취업자는 총 29만6천736명으로 지난해 대비 4천708명(1.6%p) 증가했다. 이 중 직장건강보험 가입자는 29만4천969명, 해외취업자는 1천324명, 영농업종사자는 443명으로 나타났다. 영농종사자는 올해부터 취업자 인정기준 확대에 의해 취업자에 포함됐다.전문대학 취업률은 60.9%로 전년대비 0.2%p, 대학 취업률은 56.2%로 전년대비 1.7%p 상승했고, 일반대학원 취업률은 69.7%로 전년 대비 2.4%p 하락했다.7대 대계열별 취업률은 전문대학은 교육계열이 79.7%, 대학과 일반대학원은 의약계열이 각각 74.5%, 85.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공(소계열)별로는 전문대학은 농수산(83.7%), 유아교육(80.1%)이 강세를 보였고, 대학은 의학(92.4%), 치의학(85.5%), 한의학(79.3%)이 일반대학원도 의학(88.6%), 한의학(87.5%), 반도체·세라믹공학(86.5%) 등이 여전히 강세를 이어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08-24

고령 대가야고 과학동아리 中 청소년기술창신대회 `최우수`

고령 대가야고등학교(교장 최진국) 과학동아리(뉴턴을 꿈꾸는 아이들) 학생들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은천에서 개최된 `제27회 중국 청소년과학기술창신대회(CASTIC)`에서 물리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이들은 지난 1월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3회 국제청소년과학창의대전(KISEF)에서 창의 인재상을 수상해 한국대표로 선발돼 출전했다.물리 분야에는 일본을 비롯해 모두 7개국이 참여해 영어로 심사가 이뤄졌다.한국 대표로 출전한 대가야고 3학년 한정수·김장섭·김하림 학생은 `수분 함량에 따른 알갱이 역학`을 주제로 수분 함량에 따른 안식각(흙이나 모래 등을 쌓거나 깎일 때 자연상태로 생기는 경사면과 수평면이 이루는 각)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특히 이를 `브라질 땅콩 효과`(견과류를 섞어 놓은 후 상하 또는 좌우로 진동시키면 입자가 큰 알갱이가 위로 올라가는 효과)와 `사일로`(곡물 따위를 저장하는 원통형 모양의 저장 용기) 장치에 적용시켜 아직까지 미개척 분야인 알갱이 역학의 기초를 제공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한정수군은 “이번 대회 참가를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수준 높은 작품을 접하면서 사고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된 것 같고, 영어의 필요성과 국제적 감각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류승호 지도교사는 “평소 다양한 과학동아리 활동을 통한 문제해결능력을 길러온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재미있는 주제로 인재들과 같이 탐구할 수 있었던 것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중국 청소년과학기술창신대회는 중국의 각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500명 이상의 학생들이 겨루는 자국 대회와 우리나라를 비롯해 오스트리아, 덴마크, 프랑스, 독일, 인도, 일본, 노르웨이, 스웨덴, 태국의 대표팀이 6개 분야(물리·화학· 기술·환경·수학·미생물)에서 자신의 연구성과나 기량을 겨루는 문화 교류의 장이다.고령/김종호기자

2012-08-24

2013학년도 대입시즌 본격화

2013학년도 수시 1차 원서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지역의 영진전문대를 비롯 영남이공대, 계명문화대에서 입학사정관 원서접수를 받고 있어 본격적인 대입시즌에 접어들었다. 지난 16일 올 대입 수시원서접수가 시작됐지만 포스텍을 제외하고 지역대학들은 오는 9월5일부터 수시원서를 받는다. 하지만 영진전문대는 지난 16일부터 영남이공대학과 계명문화대학은 20일부터 수시전형과 별도로 입학사정관 전형 원서접수를 시작했다.입학사정관전형의 특징은 학생부 성적과는 별도로 서류전형과 면접만으로 선발한다는 것. 영진전문대학은 올해 전체모집 인원(2천812명)의 6.4%에 해당하는 180명을 선발한다. 학생의 자질(발전가능성)과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해당 계열·학과의 특성에 맞는 학생을 선발하는데 입도선매전형, 잠재능력우수자전형, 글로벌인재전형으로 구분해 실시한다.입도선매전형은 잠재력 및 미래 성장가능성이 큰 우수한 인재를 미리 발굴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최적의 인재를 양성한 신설된 전형으로 인문계 고교 출신자는 2등급(1.0~2.9등급) 이내, 전문계고 출신자는 1등급(1.0~1.9등급), 전문대학 졸업(예정)자 또는 4년제 대학 2년 이상 수료자 및 동등 이상 학력소지자는 평균평점 3.5(4.5만점 기준) 이상이고 토익 650점(토플 IBT 63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잠재능력우수자전형은 특정분야에 뛰어난 자질이 있거나 지원 학과와 관련된 학업성취 잠재력을 갖춘 자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글로벌인재전형은 외국어에 뛰어난 자질이 있거나 글로벌적인 사고와 도전정신을 갖춘 자이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영남이공대학은 입학정원 2천446명 중 3.6%인 87명을 이번 입학사정관제로 뽑는다.내신성적이나 수능성적과 관계없이 전공관련 활동, 적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00% 면접을 통해서만 선발되며 정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창업선도대학으로써 창업관련 활동이나 열의가 높은 학생에게 가산점을 부여한다. 합격자에게는 입학학기에 한해 100만원의 장학금도 지급된다.계명문화대학은 오는 9월7일까지 `입학사정관제 특별전형` 신입생을 모집한다.전공 분야에 우수한 잠재력을 가지고 리더십을 갖춘 인재 선발을 위한 `전공리더육성전형`과 자기주도 학습능력이 높은 인재 선발을 위한 `자기주도전형`으로 구분해 155명을 모집한다.한편 오는 9월5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경북대는 25일 수험생을 대상으로 글로벌플라자 2층에서 입학사정관제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입학사정관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보다 정확하고 체계적인 진학진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고교생과 학부모 1천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013학년도 입학사정관전형 주요 내용과 자기소개서 및 추천서 작성법 설명, 심층면접 대비법, 질의응답, 개별 상담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참가신청은 경북대 입학홈페이지(http://ipsi1.knu.ac.kr)를 통해 24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2-08-22

포철공고, 포스코형 QSS혁신활동 도입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교장 박일수)가 포스코에서 실행 중인 QSS(Quick Six Sigma) 혁신활동을 도입했다. 사진QSS혁신활동은 구성원 전체가 참여해 현장의 환경과 의식을 개선하는 실천 활동으로 각 분야의 개선 전문가가 참가해 작업·공정·설비효율 등을 개선하는 포스코형 혁신 프로그램이다.포철공고는 지난 6월 QSS혁신 활동을 처음 도입, 학생과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도입해 본격적인 모델 활동 및 솔선 활동, 일상 활동, 과제 활동 등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현재는 포스코 혁신지원그룹 이상수 마스터를 멘토로 해 기계공작실 등을 대상으로 모델·솔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자동화기계과 2학년 이득현군은 “기계공작실에 남은 물품 정리하고 임시보관구역으로 이동시켜 상태 판정을 실시해 사용·폐기 물품을 구별하는 등 청소를 했다”면서 “먼지와 쇳가루, 기름때 등을 제거하고 페인트를 새로 칠하면서 깨끗해지는 실습실을 눈으로 확인하니 목표를 이뤘다는 성취감과 함께 뿌듯함까지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박일수 포철공고 교장은 “나 뿐만 아니라 교직원 모두가 QSS혁신활동에 참여해 학생들이 보고 배우는 효과가 클 거라 생각한다”면서 “학생들이 스스로 정리 정돈하는 습관을 기르면서 인성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포철공고는 오는 2013년부터 글로벌 영 마이스터(Young Meister) 육성을 위해 마이스터고 신입생을 모집, QSS혁신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재학생의 인성 함양뿐만 아니라 취업 후 현장 적응에도 도움이 되도록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이혜영기자ktlovey@kbmaeil.com

2012-08-22

“하버드 정신 본받아 글로벌 리더로 성장”

성주중학교(교장 전성수)는 지난 10일부터 17일간 `아이비리그 및 미 동부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실시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사진 재학생 25명과 인솔교사 3명 등이 참가한 이번 체험학습은 명실 공히 세계의 명문대학인 미 동부 아이비리그대학 중 상위 대학을 탐방함으로써 참가학생들의 세계적 시야를 넓혀주고 글로벌 리더로서의 잠재력과 꿈을 키워주기 위해서 마련됐다.참가자들은 아이비리그와 함께 세계의 심장인 뉴욕, 워싱턴, 보스턴에 있는 유엔 본부, 국회의사당, 백악관 등을 탐방하기도 했다.하버드와 이웃해 있는 MIT를 탐방한 성주중 학생들은 MIT 생들이 본관 앞에 주차한 경찰차를 분해·조립해 본관 옥상 위에 세워놓는가 하면, 에어컨이 필요 없는 독특한 외관의 기숙사 건물을 MIT 생들이 직접 설계해 지은 것을 보고, `생각과 손`을 모토로 삼는 그들의 `괴짜 정신`에 연방 감탄을 자아냈다.이들은 또 뉴욕 안에서도 미국이 아닌 국제 영토로 인정받는 유엔본부를 견학했다. 유엔총회장과 안전보장이사회의장 안에서 유엔 스탭의 친절한 안내와 질문·응답을 통해 유엔이 수행하는 일을 재조명해 보며, 반기문 총장 같은 인물이 되어야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하는 성주중학생들의 결연한 모습이 역력했다.체험행사에 참가한 3학년 허재혁군은 “잠재력을 중시해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고 그렇게 뽑은 학생을 인재로 잘 키우고자 하는 하버드의 노력이 돋보였다”며 “Veritas(진리)를 추구하는 하버드의 정신을 본받아 꾸준히 노력해 글로벌 리더의 꿈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학부모 박은경 운영위원은 “이번 아이비리그 탐방을 통해 아이들이 넓은 세계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미래의 꿈과 포부에 대해 자신을 성찰할 보람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이렇게 어렵고도 힘든 체험학습을 마련해 준 학교 측에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아이비리그 탐방을 꼭 시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전성수 성주중 교장은 “아이비리그 탐방은 우리나라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김 용 세계은행 총재 같은 세계적 지도자를 배출하는 시대에 성주중학생들도 이들이 졸업한 아이비리그 대학을 탐방하고 이들이 근무하는 현장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글로벌 리더의 꿈과 태도를 확장해 나가는데 가장 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성주/손창익기자sohn6770@kbmaeil.com

2012-08-22

칠곡교육청 “지역 영재 싹 키웠다”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우상락)부설 영재교육원은 9일부터 17일까지 왜관초등학교를 비롯한 5개교와 체험학습장(예천 천문우주센터 외 1곳)에서 `한국의 미래를 위해 칠곡 영재들의 싹을 키운다!`라는 강령을 내걸고 칠곡 영재캠프를 열었다. 이번 영재캠프는 두 가지 과정으로, 하나는 프로젝트 중심의 집중수업으로 다양한 탐구주제(주렁구 만들기·나도 게임박사·뫼비우스의 비밀을 밝혀라·영화 속 암호를 해독하자) 중심으로 왜관초등학교 등 5개교에서 1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5일간 진행됐다.집중수업기간에는 불볕더위 속에서도 참가 학생들과 지도교사의 열기로 가득했다. 또 하나의 과정은 지난 17일 예천 천문우주관측센터 및 곤충 바이오엑스포 현장체험학습이었다. 체험캠프에는 초·중 영재 학생 136명이 참여해 정규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우고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영재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일상에서 접해보지 못한 교구를 활용해 더욱 흥미롭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어 즐겁다”고 했다.특히 17일 현장체험학습은 다양한 전시와 체험, 즐길 거리 등 우주와 곤충에 대한 신비로운 체험을 통해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고 왔다.칠곡영재교육원 이장춘 원장은 “영재의 싹을 더욱 풍요롭게 꽃피우려면 늘 새로운 현상에 관심을 두고 의욕적으로 활동해야 한다”며 “집중교육 및 현장체험학습 동안 전력을 기울여서 즐겁게 배우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칠곡/김용호기자

2012-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