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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댄스하는 아이 모습이 너무 귀여워”

포항장흥초등학교(교장 김창환)는 지난 21~27일까지 방과후 학교 및 돌봄교실 학부모초청 공개수업을 운영했다. 사진 장흥초는 방과후 학교 강사의 전문성 제고와 교수·학습 방법 개선 등을 위해 이번 공개수업을 실시했다. 100여명 정도의 학부모가 참석한 이번 행사는 방과후 학교 14개 부서에 학부모를 초청해 공개수업을 했다. 공개수업은 지난 21일 축구교실을 시작으로 22일 교육마술, 로봇과학, 25일 한자, 독서토론, 바이올린, 미술, 컴퓨터, 26일 방송 댄스, 클레이와 공예, 주산암산, 돌봄 교실, 27일 과학실험, 영어 공개수업 등이 뒤를 이었다.방과후 교실 강사들은 수업 공개 후 학부모의 참관록을 받아 방과후 학교 경영 및 수업지도의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주로 염두에 두었던 참관 관점, 수업 참관 중 발견한 강사의 좋은 점, 수강 강좌의 만족도, 자녀의 특기적성 개발의 도움 여부` 등의 기준이 담긴 참관록에 답변하면서 진지한 태도로 수업을 지켜봤다.공개수업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배우고 싶었고 나도 가르치고 싶었던 수업이 방과후 교실에 있어 기뻤다”며 “아이들이 댄스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2012-06-29

대교협-러시아 총장협 업무협약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함인석 경북대 총장, 이하 대교협) 회장단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 러시아총장협의회와 대학간 학생교류, 연구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러시아총장협의회 간 교류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러시아총장협의회(Russian Rectors` Union)는 러시아 1천여개 공립대학총장의 협의체로 100여개의 주요 대학이 중심이 되어 러시아 고등교육의 개혁과 혁신을 이끌고 있다. 8개 연방분과로 구성된 러시아총장협의회는 러시아 교육과학부, 러시아 연방대통령이 공인한 기관으로 러시아 고등교육의 가장 대표적 기관 중 하나다. 대교협 회장단은 빅토르 안토노비치 러시아총장협의회 회장(모스크바국립대 총장), 블라디미르 니콜라예비치 러시아총장연합 부회장, 올가 카슈리나 러시아 총장협의회 사무총장, 세르게이 니콜라예비치 극동연방지역 대학총장연합 대표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한국 대학과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업무협력을 하기로 합의했다.또 고등교육 현안과 정보교류를 통한 실질적 협력을 위해 양국 총장들이 상호 방문을 통한 연례회의를 갖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러시아의 사범대학협의회와 한국의 교원양성대 간의 교류·협력에도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다. 이를 위해 양국의 총장협의회는 오는 9월에 러시아총장협의회가 대교협을 방문해 기관 간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06-29

`테마별 학습` 행복한 배움터 만든다

울릉도 작은 섬 마을 학교가 `섬 지역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행복한 배움터 가꾸기`를 주제로 경상북도교육청 시범학교로 지정돼 2년간 운영해오면서 활발 활동으로 행복한 배움터로 변모하고 있다.울릉군에서 20분 정도 더 가야 하는 작은 시골 섬 마을 학교 남양초등학교(교장 강병조)는 벽지 학교로서 규모가 가장 작은 학교이지만, 지난 2년간 학교 여건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테마별 체험학습을 실시했다.남양초는 최근 시범학교 2년간 운영사례에 대해 울릉군 내 초·중학교 교장, 교감, 교사 등 30여 명의 정회원과 일반회원이 참관하는 가운데 시범학교 운영 보고회를 개최했다.남양초는 먼저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학생, 교사, 학부모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태하분교가 통폐합되기 전인 지난 3월1일 본·분교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했다. 통폐합 이후에는 울릉교육지원청과 연계한 전문 강사 인적 자원 구축으로 영어, 음악, 미술교과 수업시간에 담임교사와 전문 강사와의 팀티칭제를 운영하고, 체육 전공자를 체육전담교사에 배정, 수업하고 있다.또, 학생들의 실생활 문제해결력과 건전한 사회성 함양을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테마별 체험학습을 실시하며, 올해에는 현재까지 도시문화, 선비문화, 녹색과학, 우주과학 체험학습을 실시했다.여름철로 접어드는 7월에는 중국문화 탐방, 스킨스쿠버 체험학습, 겨울에는 스키 체험학습이 예정돼 희망자를 대상으로 토요 오후에 실시하는 울릉사랑 체험학습은 컵스카우트와 햇살 바라기 과학탐구반(남양 YSC) 활동과 연계 울릉 자생식물 탐사, 독도 생태 탐사 등의 고장 내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이 밖에도 돌봄 교실, 사이버 가정학습과 IPTV를 활용한 온라인 가정학습을 연중 실시하는 등 care 활동을 전개해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특기 신장에 도움이 되고 있다.특히 꿈을 키우는 방과후학교 교육프로그램 운영 결과로 2011학년도 스포츠클럽 군 대회에서 탁구 우승 및 티볼 준우승을 했으며 2012학년도 과학그림 그리기 군 대회 금상, 1인 1악기 1교 1합창단 군 대회에서 플루트 2중주 최우수상 및 합창 3위에 입상하기도 했다.남양초는 체험학습을 비롯한 모든 교육프로그램 경비를 전교생 모두 전액 무상으로 지원하며, 동계· 하계 체육복, 모자, 태권도복, 플루트, 기타를 비롯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모든 준비물을 구입, 지원함으로써 학부모와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2-06-27

대구가톨릭대 사범대 8명, 필리핀 교생실습 파견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사범대학 학생들을 여름방학 기간 필리핀에 파견해 교생실습(학교현장실습)을 실시한다. 대구가톨릭대 사범대학의 교육학과, 영어교육과, 유아교육과 4학년 학생 8명은 25일부터 7월20일까지 필리핀 세부에 있는 사우스웨스턴대학교(Southwestern University) 부설 고등학교에서 교생실습을 한다.교생실습은 국내에서와 같은 방법으로 진행되고, 과정을 마치면 2학점을 인정받게 된다.학생들은 현지 학생(한국의 중1~고1에 해당)들을 대상으로 4주간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고, 부설 유치원의 어린이들을 지도한다. 수업시간 이외에는 다양한 교육봉사활동을 하고, 현지에 한국을 알리는 문화교류 활동도 할 예정이다.김혜경 사범대학 학장은 “이번 해외 교생실습은 교사가 되려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된다”며 “앞으로 사범대학 졸업생들이 미국이나 동남아 등에 교사로 진출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해외 교생실습은 대가대에서 처음이다. 학교 측은 해외 교생실습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갖춘 우수한 교원을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예비교사들이 영어수업 진행을 통해 자신감도 키우고, 해당 대학과의 지속적인 교류로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해외 교생실습에 참가하는 8명은 학과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 가운데 학과 성적과 어학능력, 성실성 등을 종합평가해 선발됐다. 학교 측은 해외 파견에 앞서 사전 어학교육과 전공 심화교육, 현지 문화 적응훈련 등을 실시했으며 학생들의 왕복항공료와 현장실습 비용, 보험료 등을 지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2-06-27

경운대, `융합형 인재육성 프로그램` 인기

경운대학교(총장 김향자)가 입학사정관 전형, 입학사정관 직무교육 연수회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도입으로 세계 속 경운대로 발돋움하고 있다.경운대는 융합형 인재양성으로 2012년 하계방학 기간 중 융합형 글로벌 리더 및 산학인프라 구축을 통한 기업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3단계 어학프로그램을 시행한다.`융합형 인재육성 프로그램`이란 글로벌시대 학생들의 능력배양으로 학술문화교류, 어학능력 학습 등 다양한 자기능력개발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영어교육(TOEIC) 관리시스템을 접목한 어학강좌다.강좌 비용은 전액 무료로 교육 후 우수학생은 학교가 전액경비를 지원해 2~3개월간 해외 우수기업체 현장실습 기회 및 1개월간 해외 어학연수 특전도 부여한다.또한 입학사정관 전형과 직무교육 연수회등 과 함께 미국 하와이주 호눌룰루 CAPE 프로그램도 진행한다.CAPE(The Center for Asia Pacific Exchange) 프로그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학술, 문화교류, 의료봉사 등을 대상으로 상호교류와 우의증진을 위해 만들어진 미국 하와이주의 비영리 공익연구교육기관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창의력, 열정 등을 전공과목과 접목시켜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되고 있다.특히 경운대는 그동안 매년 자체 어학프로그램을 통해 내실 있고 경쟁력 있는 인재들을 꾸준히 육성해왔다.이런 결과 경운대는 대구·경북 대학생 취업률 1위(2011년 라 그룹), 산학협력선도대학 사업선정, 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 3년 연속 입학사정관제 운영지원사업 선정 등 기틀을 마련했다.또한 경운대는 입학사정관 전형과 함께 입학사정관 직무교육 연수회도 가졌다.김향자 총장은 “세계 속의 경운, 경운 속의 세계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융합형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구미/남보수기자nbs@kbmaeil.com

2012-06-27

“감정 다스려 올바른 가치관 확립”

포항세화고등학교(교장 권순덕)가 학생 인성 교육의 일환으로 정서 순화와 대화 방법 향상으로 명랑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감정코칭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감정코칭교육은 학교 폭력과 일탈을 사전에 방지해 학교생활에 보다 잘 적응하게 하고,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교육은 1학년 남학생 90명을 대상으로 대구지역사회교육협의회 소속 전문강사 이선혜씨 등 2명을 초청해 토요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4월7일부터 6월 23일까지 6주간 실시됐다.교육은 학생들의 일상생활에서 대화 실태를 분석하고 대화의 기본태도와 효과적인 대화방법을 알게 함으로써 친구, 교사 및 학부모와의 다양한 상황에서 부드럽고 자연스로운 의사 전달 기법을 표현하게 하는 것이다. 교육 결과 학생들은 서로의 마음을 잘 읽어 다투는 일이 줄어들었고 친구의 마음을 이해해 주는 배려심이 높아졌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세화고 김희식 학생은 “교육에서 내 감정을 숨겨놓았던 것을 다 털어놓았고 내가 듣고 싶은 말, 듣으면 싫어지는 말, 행복한 말 등에 대해서 배웠다”면서 “내가 들으면 기분이 나빠지는 말을 남들한테 한 것 같아 반성을 하게 됐고 앞으로 내가 한말과 못 할말을 가리면서 남한테 피해를 주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또한 세화고는 지난 5월2일 감정코칭 교사 연수를 실시함으로써 교사의 대화기법 향상에도 노력하고 있으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황태규 포항 덕산파출소 소장을 명예담임으로 임명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권순덕 세화고 교장은 “이번 감정코칭교육은 최근 집단 따돌림과 괴롭힘 등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아이들에게 효과적인 대화방법에 대한 이론과 실제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학생들의 참여와 관심이 높아 2학기에는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2-06-27

위덕대 “책읽는 즐거움 키워요”

▲ 한경혜 시민기자올해는 정부가 정한 `독서의 해`이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경험하지 못한 미지의 세계를 대리체험 하는 것은 물론 삶의 지혜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요즘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 IT기기 탓에 책을 가까이하는 이들을 보기는 쉽지 않다. 이는 대학생도 마찬가지다. 대학생 대부분이 취업을 목표로 토익, 봉사활동, 학점관리 등에 열중해 책을 읽는 모습을 보는 것은 이제 진풍경으로 분류될 정도다.이런 가운데 위덕대학교에서 이색 클럽 모임이 시작됐다. 독서를 통해 지식정보의 획득과 창의적 삭력 함양, 발표력 향상은 물론 도덕적 품성을 지닌 인성교육을 목적으로 `위덕독서클럽`이 탄생했다.이 클럽은 재학생 9명과 교수 1명이 한팀으로 구성돼 지난달 17일 첫 토론 활동을 가졌다. 토론의 주제는 일본 작가 아베고보의 `모래의 여자`로 이 대학 일본언어문화학과 이정희 교수와 함께 책 내용을 토론하는 것으로 진행됐다.`모래의 여자`는 곤충 채집을 하러 떠났다가 여자 혼자 사는 모래 구덩이에 갇히게 된 남자 끊임없이 겪게 되는 육체적, 정신적 변화를 꼼꼼하게 추적해 그 속에서의 하루하루를 실감 나게 묘사한 소설이다.클럽 모임에 참가한 학생들은 다양한 자신의 의견을 제시했고 상대방에 대한 생각과 의견에 자신의 뜻을 전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한 학생은 “평소 내성적인 성격 탓에 말솜씨가 좋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었다”면서도 “토론에 참가하면서 다른 이들의 의견을 듣는 것 역시 새로운 사고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위덕독서클럽은 오는 16일 프랑스 작가인 클로드 모르강의 `꽃도 십자가도 없는 무덤`을 읽고 두 번째 토론을 열 계획이다./한경혜 시민기자333gksrudgp@naver.com

2012-06-26

대입 수시지원 최대 6회… 수시합격자 추가지원 못해

올 8월16일부터 시작되는 수시모집에서는 전체 대입정원의 64.4%를 선발한다. 수시모집 지원횟수는 최대 6회로 제한되고, 수시합격자는 정시모집 지원이 금지된다. 또 입학사정관 전형 선발인원이 지난해보다 늘어나고 인성평가가 강화된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24일 지난해와 달리 변화된 `2013학년도 수시모집 요강`을 발표했다.△수시모집, 입학사정관전형 선발인원 증가이번에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되는 인원은 24만3천223명이다. 이는 수시모집을 하는 195개 대학 신입생선발 모집인원 37만7천958명의 64.4%이다. 2011학년도 61.6%, 2012학년도 62.1%에 이어 지속적으로 수시모집 인원이 늘어나고 있다.이렇듯 수시모집 인원이 늘어나는 것은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합격한 대학중 한 개 대학에는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대학 측이 우수한 인재를 미리 선발하는데 유리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입학사정관제를 통한 신입생 선발규모도 125개 대학 4만6천337명(19.1%)이다. 지난해보다 7천명 이상이 늘었다. 입학사정관제 선발인원비율은 2011년도 14%, 2012년도 16.4%에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전형유형별로 살펴보면 일반전형 모집인원이 167개 대학 12만9천535명(53.3%), 특별전형이 192개 대학 11만3천688명(46.7%)이다.△수시모집 지원 6회로 제한이번 수시모집부터 지원횟수가 6회로 제한된다. 6회 지원은 수험생이 지원한 대학의 수가 아니라 원서를 6번 접수하는 것이다.따라서 수험생은 과거처럼 여러 곳에 지원할 수 없는 만큼 신중히 판단해 지원서를 작성해야 된다. 단 산업대나 전문대학, 카이스트, 경찰대학 등은 이 규정에서 제외된다. 수시모집에서 여러 대학에 복수합격한 경우는 수시모집 등록기간에 1곳에만 등록해야 하며, 정시모집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지성학원 윤일현 진학지도실장은 “지난해와 달리 수시모집도 신중한 지원이 예상되기 때문에 실 경쟁률은 과거보다 좀 낮아질 걸로 본다”며 “원서를 쓰기 전 합격가능성에 대해 사려 깊은 판단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입학사정관 전형 인성평가 더욱 강화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인성평가가 더욱 강화됐다.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면접 등을 통한 인성평가가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자기소개서에는 `학교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하라`는 내용이 신설됐다.교사추천서 경우 `인성 및 대인관계 평가항목`을 사용하는 대학이 지난해 35개 대학에서 올해는 50여개 대학으로 늘어났다. 또 학교폭력에 관해서 또래 상담이나 조정, 자치법정참여 등 예방이나 근절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학생은 높게 평가된다. 학생부에 학교폭력과 관련해 징계를 받은 적이 있더라도 이후 개선된 모습이 있었다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대교협 관계자는 “올해 수시합격자는 지난해와 달리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정시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는 점을 특별히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06-25

`KSU 1+3 글로벌 인재과정` 신입생 모집

경북외국어대학교는 2013학년도 `미국 케네소 주립대학(KSU·Kennesaw State University) 1+3 글로벌 인재과정` 신입생을 수시 모집한다. `1+3 국제전형`은 국내 대학에서 해외 대학의 1학년 과정을 마친 후 2학년 때 현지 대학에 편입, 졸업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유학 프로그램이다.이 프로그램으로 KSU에 입학하면 조지아주에 사는 학생들과 동등한 자격이 주어져 미국 시민권자 특례 학비(in-state tuition)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미국 시민권자 특례 학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경북 외대가 유일하다.1년 학비가 국내 대학보다 저렴한 4천700달러(약 540만원)에 불과해 비싼 등록금이 부담스러워 해외 유학을 포기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이 대학 `KSU 1+3 국제전형`의 학비가 저렴한 것은 대학교의 명의만 빌리고 실제로는 사설 유학업체가 대행하는 일부 대학과 달리 모든 과정을 학교에서 직접 운영하기 때문이다.지원 자격은 고교졸업(예정) 이상 학력 소지자로 미국 대학 입학에 결격사유가 없으면 된다. 전형은 1차 서류평가(20%)와 2차 심층면접(80%)으로 이뤄진다.1차 모집은 오는 22일까지며, 2차 모집은 25일부터 8월14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대학 홈페이지(http://global.kufs.ac.kr)나 전화(053-320-3607)로 문의하면 된다.대학 글로벌교육원 한상우 원장은 “`KSU 1+3 글로벌 인재과정`은 미국 조지아주 주민 학생의 장학 혜택을 동등하게 주는 새로운 개념의 특례 장학생 프로그램”이라며 “국내의 다른 대학과 비교해 학비가 가장 저렴하면서도 성공적인 유학을 위한 우수한 지원 시스템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칠곡/김용호기자

2012-06-22

대구대 `中企형 계약학과` IT 기능인 산실

대구대학교가 대구·경북지역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2012년도 중소기업형 계약학과`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중소기업형 계약학과는 중소기업청과 대학, 기업 3자 간 공동계약에 의해 산업체 요구를 반영한 재교육형 계약학과를 설치·운영해 중소기업체 근로자들에게 기업 근무와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총 8개 대학이 선정됐다.이번 사업에서 대구대는 디지털 사이니지(디지털광고) 분야에서 지역혁신인력양성사업을 수행하고 국가기술개발로드맵 개발에 참여한 경험을 인정받아 `IT 융합학과(디지털 사이니지전공, 정원 25명, 3학년 학사 편입과정)`를 개설한다.이에 따라 대구대는 8월 중순까지 신입생을 모집하고 올 9월에 첫 학기를 시작할 예정이다.교육과정은 주중 야간과 주말을 이용해 컴퓨터, 전자, 콘텐츠, 경영, 광고 및 소비심리 등 다양한 학문 분야 간 융합 교육을 시행하고, 이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디지털사이니지협회 등 관계기관도 함께 참여한다.또 학생의 접근성을 고려해 대구·경북지역 4곳(경산 캠퍼스, 대명동 캠퍼스, 성서공단, 구미공단)에 강의시설을 마련하고 학생 수요에 따라 강의실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IT 융합학과 설치·운영을 주관한 김종완 대구대 교수(컴퓨터·IT 공학부)는 “대구대는 계약학과에 참여하는 학생과 기업들에 다양한 장학혜택 및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 산업체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한 IT융합분야(디지털 사이이지 포함)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거점대학이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 및 중소기업 근로자는 대구대 IT 융합학과(053-850-5586,6586)로 문의하면 된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2-06-22

흉물 `풍기 굴다리 옹벽`에 벽화 그린다

동양대학교(총장 최성해) 디자인경영학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디자인봉사단은 21일부터 23일까지 풍기지역 내 굴다리 옹벽 환경 정화에 나선다.이번에 옹벽 벽화디자인을 실시하는 굴다리는 순흥, 선비촌, 소수서원으로 이어지는 지방도 931호선과 동해남부선 철도가 교차하는 곳으로 장기간 관리소홀로 지역의 흉물로 방치되어 있었다.이에 따라 동양대 디자인 봉사단은 학기초부터 굴다리 옹벽 벽화디자인을 계획하고 지역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다양한 기초조사와 분석을 실시해 `선비거리`라는 콘셉트를 선정해 이를 벽화로 구현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동양대 디자인경영학과 이승환 학과장은 “굴다리 옹벽 벽화디자인 봉사활동은 낙후되고 지저분한 공간을 학생들 스스로 청결한 공간으로 디자인함으로써 지역문화를 활성화하는 실천적 계기를 만드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이번 봉사활동은 봉사단원만의 활동에 그치지 않고 교수, 영주시 및 풍기읍 지자체 관계자, 지역 내 고등학생, 주민 등 다양한 지역민이 함께 참가해 즐겁고 흥미로운 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라 전했다.동양대 디자인 봉사단은 지난 4월18일 창단된 순수 봉사동아리로 학생들과 지도교수의 재능기부 형태로 민·관 및 대학의 협력을 통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어 간다는 목적을 바탕으로 창단된 봉사 단체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2-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