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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인격은 남을 존중하는 데서 출발”

포항장성고등학교(교장 김진태)는 지난 10일 학교 강당에서 1, 2학년을 대상으로 학생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장성고가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충청북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전국 100개 학교를 대상으로 주관하는 `학생 언어문화 개선 선도학교`에 선정돼 바람직한 학생 언어문화 정착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의 하나로 개최했다.특강은 최정진 교수(울산대 국어문화원)를 초청해 2시간여 동안 현재 우리 사회의 언어 실태를 비롯해 학생들의 욕설언어 실상과 문제점에 대해 살펴보고, 바람직한 학생 언어문화형성에 대한 내용으로 전개됐다.최 교수는 “인격은 남의 인격을 존중하는 데서 출발한다. 남의 인격을 존중하는 마음은 말을 통해 드러난다. 다시 말해 말이 곧 인격이다. 우리 선인들이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하는 언어생활을 강조한 이유도 그 때문이다”며 사람을 바꾸는 말의 힘을 강조했다.김진태 교장은 “학생 언어문화 개선을 위해 매주 요일을 정해 학생회, 자치대, 학년별, 학급별로 등교시간을 이용해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포항시에서 제작한 감사노트를 활용해 매일 감사한 일 5가지를 적어 보도록 해 월별로 감사노트 우수 기록자에 대한 시상을 하는 등 학교폭력 예방 및 인성교육 실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2-07-13

대가대 해외취업에 탄력 받았다

대구가톨릭대가 해외취업을 선도하고 있다. 졸업생 10명이 최근 해외취업에 성공하며 해외취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정부가 추진하는 해외취업 연수과정에 잇달아 선정되는 등 취업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대가대 스페인어과 졸업생 이종백(25)씨 등 10명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대구가톨릭대와 멕시코에서 비즈니스 실무과정을 마치고 최근 멕시코의 일산일렉트로닉스, 태경, 태성, 한서오토모티브, POSCO MPC 등 한국기업의 해외법인에 나란히 입사했다.이 과정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해외취업프로그램(GE4U)의 하나로, 지난해에도 이 과정을 마친 졸업생 6명이 멕시코의 CJ GLS(CJ그룹 물류회사), 칠레 한국대사관 등에 취업했다. 연수생 전원이 2년 연속 취업에 성공한 것은 이 프로그램 참가 대학 중 대가대가 유일하다.지난해 CJ GLS에 입사해 현재 영업·기획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손광모(28)씨는 “해외취업 연수과정과 멕시코에서의 실습과정을 통해 현지의 문화 및 비즈니스 실무를 공부한 것이 취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대가대는 하반기에도 GE4U의 중동 및 중남미지역 연수과정이 선정돼 10명의 졸업생이 지난 9일부터 27일까지는 본교에서, 8월부터 11월까지는 멕시코에서 연수할 예정이다. 중남미지역 특화 연수과정은 전국 4년제 대학 중 대구가톨릭대가 유일하게 실시하고 있다. GE4U 연수과정에 선정되면 수백만원에 이르는 연수 및 운영비의 일정 부분을 정부와 대학, 지자체에서 지원해 연수생들은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취업 연수를 할 수 있다.대가대는 교육과학기술부와 대학교육협의회가 재학생을 대상으로 벌이는 `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2학기에 3, 4학년 5명이 멕시코와 칠레 등에서 약 4개월간 현장실습을 할 예정이다. 실습 분야는 호텔 및 여행업, 통역 및 번역, 한국어교육 등이며 최대 17학점까지 인정받을 수 있다.대가대는 학생들의 해외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7월초 해외취업지원센터(센터장 김우중 교수)를 설립하고 해외 현장실습, 연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센터는 포르투갈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강좌와 문화 강좌를 개설하고 취업동아리를 활성화해 학생들의 해외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김우중 해외취업지원센터장은 “해외에는 블루오션이 많다. 해외취업에 대한 두려움이나 망설임을 떨쳐버리고 과감하게 도전한다면 세계를 무대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학교 측의 취업지도나 알선(개인 취업 제외)으로 해외에 취업한 대가대 졸업생은 지난 2002년부터 최근까지 80여명에 이른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2-07-11

“`다솜` 친구들과 전통문화 체험 즐거워”

봉화 법전중앙초등학교(교장 박영수)는 봉화문화원(원장 이정수)에서 실시하는 `2012 경북선비아카데미` 교양과정 운영을 추진하기 위해 학교를 방문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재 다솜한국학교 교장을 비롯한 학생, 교사 12명과 본교 학생, 교직원 31명이 모두 함께 선비문화수련원에 입소해 다양한 선비문화 프로그램에서 모국체험을 했다.다솜한국학교는 2004년 미국 `California Circle Milpitas`에 재미 교포들이 설립해 북가주 한국학교협의회에 등록된 학교로 현재 학생 68명, 교원 12명으로 구성된 주말 한국학교다.법전중앙초 학생들은 다솜한국학교 학생들과 함께 한국 유교문화 발상지인 순흥 소수서원에 있는 선비문화수련원에 입소해 택견, 유복 배례법, 제기차기, 투호, 굴렁쇠, 떡메치기, 소달구지 타기 등의 `고택 1박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박영수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모국을 잘 알지 못하는 다솜한국학교 학생들에게는 한국의 역사를 깊이 체험시켜 모국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학생들에게는 미국과 한국의 서로 다른 문화를 공감하면서 세계적인 안목을 넓힐 수 있게 됐다”고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한편, 이 행사는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오는 19일 안동 MBC 생방송 전국시대에 방영될 예정이다.봉화/박종화기자

2012-07-11

구미교육청, 토론식 수업방식 활성화

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조명래)은 앞으로 학교수업방식을 기존수업과 함께 토론수업방식으로 바꾸는 것이 학생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구미교육지원청은 최근 고아초등학교 강당에서 경상북도교육청지정 토론교육 시범교육청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워크숍에는 연구중심학교인 도산유치원, 고아초등학교, 선산여자중학교 등 지역 및 타 시·군 교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토론 수업 참관과 시범교육지 원청 운영 계획 보고, 주제발표, 강의 등 순으로 진행됐다.주제강의를 한 국제대학교 박보영 교수는 “최고의 인재를 키우는 최상의 방법은 토론으로 사고력은 물론 종합적 지적 능력을 키우는 교육의 바탕이 된다”며 “수업 중 교사들은 토론 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해 줄 것”을 강조했다.구미교육지원청 조명래 교육장은 “토론 교육은 가장 고전적인 방법인 동시에 가장 미래적인 수업 방법이므로 토론 수업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 문제해결능력, 자기표현능력, 통합적 의사 소통능력을 향상시켜 미래 리더로써의 능력을 키워가가야 한다”고 설명했다.앞으로 구미교육지원청은 경북도교육청 토론교육 시범교육청으로 지정된 후 토론수업 컨설팅 장학 지원단과 토론 코칭단을 운영해 담임교사와 관리자, 학부모 연수를 체계적으로 실시해 교사들의 지도 능력 배양과 학부모의 인식 제고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구미/남보수기자

2012-07-11

경북전문대 글로벌캠프 `눈길`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가 하계방학을 맞아 외국어 및 열정 우수자 28명을 선발, 글로벌 캠프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올해부터 본격 시행된 글로벌 캠프는 외국어통합교육시스템이라는 대학의 국제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선발학생들은 `Global KBC 리더`로서 대학 측으로부터 특별 관리를 받게 되며 귀국 후 재학 중 글로벌 현장학습(해외인턴십) 파견 및 졸업 후 해외취업 등 해외진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파견 학생들은 1학기 동안 시행된 정규 교양 영어교과목 수강자 중 외국어 역량과 열정 발표회를 통해 최종 선발됐으며, 이달 4일부터 5일 양일간 교내영어캠프를 가진 후 6일부터 오는 8월5일까지 4주간 해외 자매대학인 영국 Bournville College(8명)와 필리핀 Holy Angel University(20명)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캠프에 참가한다.특히 현지에서 어학연수와 문화체험, 방과 후 특별수업, 산업체 탐방 등의 교육활동 이외에도 한국전 참전용사 가족, 현지 원주민, 치매센터, 노숙아동보호센터 등을 방문해 전공과 관련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되며 이를 통해 사랑과 감동의 교육 기부를 실천한다.생애능력개발원 김경환 교수는 “Global KBC 리더들은 한국전 참전국인 영국과 필리핀에서의 해외연수와 봉사활동을 통해 세계를 품고 나아가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영주/김세동기자

2012-07-09

“내 고장 江사랑은 내손에서 시작”

`내 고장 강사랑은 내손에서 시작된다`대구경상고등학교(교장 권희태)는 지난 6일 오후 3시 본교 희원관(대강당)에서 교사 및 재학생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청소년 강(江)사랑 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경상고 `청소년 강(江)사랑 서포터즈`는 학교에서 가까운 금호강 주변의 환경 정화 활동과 생태 우수 지역 체험 및 탐방, 대구 지방 환경청의 강사 초빙 교육, 강사랑 체험 활동 기록하기 등의 4단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먼저 1단계로 금호강 환경정화 활동은 2학기 중 총 4회에 걸쳐 실제로 금호강에 나가 학생 스스로 강 유역의 정화 활동을 통해 강변 생태 현황 및 수질 오염 정도를 파악하고 내 고장 하천의 소중함을 체험한다.2단계는 생태 탐방 프로그램으로 생태계 우수지역과 물관련 시설에 학생들이 1일 과정으로 직접 탐방해 강, 습지의 생태 보전 환경을 답사하고 주요 사례들에 대한 정보를 얻고 배운다.3단계는 대구 지방 환경청의 강사를 초빙, 우리 지역 강의 역사, 수질 현황 바로 알기, 깨끗한 강 만들기 실천 방안 등의 이론 교육을 병행해 하천 환경에 대한 배경 지식을 습득하고 하천의 중요성을 일깨운다.4단계는 그동안 학생들이 몸으로 느끼고 배운 것들을 하천체험 소감문 쓰기, 그림 그리기, 사진찍기 등 다양한 형태로 학생들의 교육을 마무리 정리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권희태 교장은 “환경 사랑 교육과 하천 정화 활동을 통해 내 고장의 하천을 보전하고 친수 문화를 어릴 적부터 선도하기 위해 강사랑 발대식을 했다”며 “졸업 후 학생들이 환경에 더욱 관심을 가지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07-09

경북도립대 대규모 해외 연수단 파견

경북도립대학(총장 김용대)은 하계 방학을 맞아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어학능력 향상 및 자매 대학과의 교류협력 등을 위해 모두 71명의 대규모 해외연수단을 파견키로 했다.어학연수 국가별로는 중국 26명, 필리핀 37명이 파견되며, OKTA(세계한인무역협회)와 연계한 해외인턴 사업으로 라오스 3명 파견, 대학생 새마을 해외봉사단으로는 탄자니아 2명, 필리핀 2명, 인도네시아 1명이 참가하게 된다.중국 어학연수의 경우는 자매대학인 연변과학기술대학에서 중국어 회화 및 어학 수강교육과 중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3주간 참가하게 되며, 필리핀 어학연수도 자매대학인 막사이사이대학에서 영어교실, 영어권 문화수업 및 현장학습 등의 프로그램에 5주간 매진하게 된다.또한 대학생 새마을 해외봉사단은 새마을 방식의 마을시설, 주거환경개선 등의 공동 노작 활동과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미술교실, 체육 활동 등의 교육봉사활동, 의료진과 함께하는 의료봉사활동,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을 소개하는 새마을운동 홍보활동 등 다양한 활동에 2주간 참가하게 된다.경북도립대학 김용대 총장은 “경북도립대학이 매년 많은 학생들을 해외로 파견하는 것은 학생들이 지방대학이라는 지역적 한계 극복과 세계화 흐름에 앞서가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며, 경북도립대학과 자매대학과의 어학연수를 통해 국제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것”이며,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글로벌 마인드를 심어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예천/정안진기자

2012-07-06

지역 상위권 학과 523점 이상 가능

▲ 한 여학생이 6월 모의고사 문제를 풀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 6월 7일 실시한 모의평가 결과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서울지역 중위권 학과 및 대구·경북지역 상위권 학과는 523점 이상, 지역 중상위권학과 491점 이상, 지역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354점 이상 받아야 지원이 가능할 걸로 예상된다.◆지역 대학별 지원 가능 예상 점수는?자연·이공계열의 경우 지역대학 의·한의예는 537점 이상, 서울지역 중위권 학과 및 대구·경북지역 상위권 학과 502점 이상, 지역 중상위권학과 475점 이상, 지역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359점 이상으로 분석된다.최근 대구 송원학원은 지난달 실시한 모의평가결과를 바탕으로 대학별 지원 가능점수를 분석·발표했다.언수외탐 표준점수(800점 만점)로 볼 때 인문계열의 경우 경북대 글로벌인재학부(가군) 536점 이상, 경북대 영어교육(가·나군), 글로벌인재학부(나군)는 530점 이상, 경북대 국어교육(가·나군), 행정학부(가·나군), 경영학부(나군)는 523점 이상이 돼야 지원 가능할 걸로 예상된다.경북대 역사교육(가군), 경제통상학부(가군), 일반사회교육(가군), 대구대 초등특수교육(가·나군)은 509점 이상, 경북대 사회복지(가군), 신문방송(가군), 정치외교(가군), 대구가톨릭대 CU인재학부(나·다군)는 505점 이상 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백분위점수(400점 만점)로 보면 영남대 천마인재학부(다군)는 380점 이상, 대구가톨릭대 미국복수학위(다군)는 374점 이상, 영남대 천마인재학부(가군), 대구가톨릭대 미국복수학위(나군), 한동대 전학부(다군)는 368점 이상, 대구교대 여자(나군), 남자(나군)는 354점 이상, 영남대 영어교육(다군)은 351점 이상, 영남대 국어교육(가군), 계명대 EMU경영학부(나·다군), 대구가톨릭대 영어교육(나·다군)은 335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자연계열 표준점수(800점 만점)의 경우 대구한의대 한의예(가·나군)는 537점 이상, 경북대 모바일공(가군), 글로벌인재학부(가·나군)는 530점 이상, 경북대 수학교육(가·나군), 수의예(가·나군)는 523점 이상, 경북대 화학교육(가군), 생물교육(가군), 생물과학부(가군)는 502점 이상, 경북대 수학(가·나군), 전자공학부(나군)는 499점 이상, 대구대 간호(가·나군), 대구한의대 간호(가·나군)는 475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백분위점수(400점 만점)의 경우 영남대 의예(가·다군), 계명대 의예(나·다군)는 390점 이상, 계명대 생명과학계열(나·다군)은 357점 이상, 한동대 전학부(다군)는 351점 이상, 영남대 수학교육(다군), 계명대 간호(나·다군)는 347점 이상, 대구가톨릭대 간호(나·다군), 계명대 DigPen학부는 333점 이상, 대구가톨릭대 수학교육, 물리치료, 경일대 간호(가·다군)은 316점 이상으로 나타났다. 영남대 전자공(다군)은 300점 이상, 영남대 기계공학부(가·다군), 식품영양(가·다군), 생명공학부(가·다군), 화학공학부(가·다군), 대구가톨릭대 의공(나·다군), 제약산업공(나·다군), 경일대 응급구조(가군), 경운대 항공운항(나군), 간호(나·다군)는 285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할 전망이다.△쉬운 수능, 수시공략은 물론 정시 위해 내신 관리해야수능이 쉬워지면 수능 위주로 선발하는 정시모집에서 실수로 한 문제만 틀려도 원하는 대학을 못 가는 경우가 발생한다.특히 올해부터 주요 대학이 전체 모집 정원의 70% 이상을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할 정도로 수시모집 선발 인원이 늘어났고 수시모집 충원 합격자도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당장 8월16일부터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수시모집에 관심을 둬야 한다. 입시전문가들은 수시모집 요강을 분석, 자신에게 적합한 전형을 찾아서 집중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정시에서 수능이 쉬워지면 다른 전형요소의 영향력이 높아진다. 수도권 최상위권 학과와 자연계 상위권 수험생들이 주로 지망하는 의예과와 한의예과는 수능 성적으로만 선발하는 수능 우선 선발이나 수능 100% 전형에서는 점수 차가 아주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시에서 학생부를 반영하는 경우 수능이 쉬워지면 학생부의 영향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내신 관리도 잘해야 한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2-07-06

대구대, 문화기술 전문인력 양성

대구대학교가 `대경권 문화기술(CT) 공동연구센터사업`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돼 문화기술 전문인력 양성과 국내·외 전문인력 간 교류 활성화에 나선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화기술 공동연구센터 사업`은 융·복합 실감형 콘텐츠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미래융합콘텐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대구대는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 경북대학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으로 구성된 대구 경북 컨소시엄에 참여해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이번 선정으로 대구대는 앱 창작터와 연계한 융합콘텐츠(스마트 모바일 기술)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기업체 인턴 파견 등을 통한 예비 취업자 집중형 기술교육을 시행하며, 국내·외 융합콘텐츠 기반 기술 전문가 초청 특강 개최하는 등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또한 융합콘텐츠 국제 학술 교류회에 참가하고 해외 기관과의 기술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전문지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융합콘텐츠 기술 워크숍, 정기포럼 등을 개최해 국내 전문가 집단 간 교류협력을 증진시킬 계획이다.사업 세부책임자인 정규만 대구대 정보통신공학부 교수는 “지역 대학생 및 산업체 인력 교육을 통해 문화기술 전문가를 양성하고 스타 기업육성을 통해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경산/심한식기자

2012-07-04

다문화학생 전·입학 쉬워진다

다문화가정 자녀의 정규학교 전·입학이 이전보다 쉬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과 권재진 법무부장관은 3일 서울 중구 서울다솜학교(다문화학생을 위한 고교과정 공입 대안학교)에서 학생과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자녀의 공교육 진입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이는 외국에서 출생해 성장하다가 부모와 함께 입국한 중도입국자녀의 경우 10대 중반 전후인 경우가 많아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보이고 있으며, 고등학교의 경우 재학률이 15.8%에 불과해 이들의 공교육 진입을 위한 범무처적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인식돼 추진됐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교과부에서 다문화학생의 정규학교 전·입학을 돕기 위해 시·도교육청에 배치된 전담 직원인 다문화 전담코디네이터가 법무부의 해피스타트 프로그램에 참여해 다문화 가정을 위해 학교 전·입학 절차를 안내하는 등 정규학교로의 진입을 돕는다.법무부는 다솜학교나 예비학교(중도입국자녀가 정규학교 배치 전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력인정 교육기관) 등 다문화학생이 많은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출입국사무소를 운영해 다문화학생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또한 중도입국자녀의 현황 정보를 교과부에 제공하고, 사회통합 전문가를 학부모·교원 연수에 참여시키는 등 다문화학생의 공교육 진입과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교과부 관계자는 “한 명의 다문화가정 자녀도 놓치지 않기 위해 법무부와 협력을 강화해 현재 57%에 불과한 중도입국 자녀의 재학률을 2014년가지 80% 이상으로 끌어올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기준 초·중·고에 재학 중인 다문화학생은 총 3만8천678명으로 매년 6천명씩 증가하고 있어 오는 2014년에는 전체학생의 1%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7-04

울산대 `한국학 프로그램` 美 등 6개국 대학생 참가

여름방학을 맞아 외국 대학생들이 한글과 함께 우리나라 문화와 역사를 배우면서 한국경제 발전의 상징 도시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위해 울산대학교를 찾았다.울산대 국제교류원은 최근 4주 일정으로 한국학 프로그램인 `울산 인터내셔널 프로그램(Ulsan International Program, 이하 UIP)`을 열었다.프로그램에는 미국과 캐나다, 일본, 독일, 프랑스, 모로코 등 6개국 12개 대학 39명의 외국 대학생과 울산대 학생 19명 등 58명이 참가했다. 세부 일정은 한국어를 비롯해 한국사회 한국역사 한국정신문화 한국경제 등 강의와 울산 산업현장 견학 및 경주 역사문화 탐방, 통도사에서 체험하는 한국불교, 전통공예 체험, 태권도, 한국가정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독일 하일브론 과학대학 경영학과 석사과정 마틴 부츨(27)씨는 “지난해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친구가 유익한 프로그램이라고 알려져 참가하게 됐다”며 “한 달 동안 한국경제와 문화를 열심히 배울 각오”라고 말했다.김자원 울산대 국제교류원장은 “울산 인터내셔널 프로그램은 한정된 기간에 한국을 효율적으로 배우는 프로그램일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면서 세계인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올해 10회째를 맞은 UIP는 모든 강의 및 행사가 영어로 진행되며, 울산대 학생과 외국인 학생이 조를 이뤄 기숙사에서 숙식까지 함께하기 때문에 한국 학생들에게는 외국에 가지 않고도 국제 감각을 익히는 프로그램으로 해마다 인기를 모으고 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2-07-04

국내외 정수론 수학자들 한자리에

`수학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정수론을 연구하는 수학자들이 여름을 맞아 포스텍에 모인다. 포스텍 포항수학연구소(소장 최영주)는 2일부터 6일까지 태광그룹 산하 일주(一洲)학술문화재단과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을 받아 `제6회 포스텍 일주수학학교`를 개최한다.보형형식과 정수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일주수학학교는 국내외 수학교수들, 박사후 연구원, 박사과정 대학원생은 물론 정수론에 관심을 가진 모든 사람들이 참가할 수 있는 `열린 학회`로 열린다.올해 호암상 과학부문 수상자이자 정수론과 산술기하의 세계적 석학인 김민형 영국 옥스퍼드대학 교수(포스텍 석좌교수)를 필두로, 앞으로 세계적인 수학자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캐나다 맥매스터 대학 청팡 목 교수와 국립타이완 대학의 민룽 시 교수, 브라운 대학의 이민 교수 등이 참석해 현재 정수론 분야의 최신 동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저녁시간에는 소그룹을 대상으로 한 질의응답도 진행하며 참가자들의 연구 열의와 공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행사를 주관한 최영주 포항수학연구소장은 “포스텍에서는 지난 몇 년간 후세대를 위한 많은 정수론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며 “이번 행사가 앞으로 세계 수학계를 이끌 젊은 수학자들의 연구가 국내외 연구자는 물론 대학원생들에게 알려질 수 있는 토론의 장이 되는 것은 물론, 수학자뿐 아니라 수학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들이 기초부터 최근 연구동향까지 배울 수 있는 수학 한마당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2-07-04

“가족과 함께 별자리 여행 떠나요”

경상북도과학교육원(원장 이영숙)은 오는 6일 경북의 초·중학교 학생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제5회 가족천체관측교실을 실시한다.가족천체관측교실은 16m 플라네타리움 돔에서 진행되는 계절별 별자리 설명으로 별과 우주의 탄생에 대한 지식을 강의를 통해 제공한다. 또 간이 망원경 제작, 천체관측실의 다양한 망원경(700mm반사망원경, 102mm굴절망원경, 102mm반사망원경, 90mm굴절망원경)을 이용한 관측을 통해 밤하늘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가족과 함께 느끼도록 해 천문우주과학과 자연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고취시키고 있다.이 밖에도 학생들은 천체관측실 등에서 직접 망원경을 조작해 봄으로써 천체 및 별자리에 대한 이야기들로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게 되며, 상상력과 함께 지식도 쌓을 수 있다.경북과학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한 공지 및 예약으로 진행되는 가족천체관측교실은 지난 2011년 학생 271명, 학부모 206명이 참가했으며, 올해에는 지난 4회 동안 학생 102명과 학부모 4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교육원은 올 연말까지 총 14회의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한편, 경북과학교육원은 가족천체관측과실과 함께 이동천체관측교실, 길거리천체관측교실 운영 등을 통해 천체관측의 저변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7-04

휴먼 프런티어 사이언스 프로그램 사무총장 내일 대구일과학고서 특강

오는 3일 `휴먼 프런티어 사이언스 프로그램(HFSP)`의 사무총장(Prof. Ernst-Ludwig Winnacker)이 대구일과학고등학교를 방문, 특강을 가진다.이번 행사는 사무총장이 대구에서 HFSP의 2012년 `수상자 총회`가 개최되는 동안 대구일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시간을 내면서 마련됐다. HFSP 사무총장은 대구일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Funding the Frontiers`란 주제로 최근 100년간 이뤄진 생명과학 분야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미래의 과학도들이 가져야 할 프런티어 정신과 생명과학분야의 새로운 연구 트렌드인 학제 간 융·복합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HFSP는 1987년 G7정상회의에서 제안돼 1989년 생명과학 분야의 기초연구를 지원하고 정보공유, 전문인력 양성 등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정부 간 국제기구로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G7 국가 및 EU 등 14개 회원국이 참여중이다.HFSP는 그간 60개국 5천500여명의 과학자를 지원, 18명이 노벨상을 수상함으로써 일명 `노벨상펀드`로도 불리고 있으며, 특히 `09년도에는 의학 및 화학분야 노벨상 수상자 6명중 3명이 HFSP수상자일 정도로 뛰어난 연구 성과를 거두고 있다.한편 월 1회 명사초청 특강을 실시하는 대구일과학고등학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자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실시되는 특강을 통해 미래의 과학도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 세계적인 연구동향을 접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07-02

올해 수능 11월8일 시행… 원서접수 내달 22일부터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1월8일 시행된다.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세부계획`을 2일 공고한다고 밝혔다.평가원에 따르면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8월22일부터 9월6일까지 12일 동안 실시된다. 따라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수능 응시원서접수를 학교에 하면 되며, 졸업생과 검정고시 출신 수험생 등은 주소지 관할 시도교육감이 정하는 장소로 접수해야 한다. 원서를 낸 뒤 응시 영역과 과목을 바꾸고 싶으면 9월 4~6일까지 지정된 장소에 변경 신청서를 내야 한다.응시 수수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개 영역 이하 3만7천원, 4개 영역 4만2천원, 5개 영역 4만7천원이다.또 올 수능의 EBS 수능 교재 연계율은 70%이며, 영역별 만점자 1% 수준에서 문제가 출시된다. 특히 수능시험 영역은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사회탐구, 과학탐구, 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등으로 구분되며 수험생은 전부 또는 일부 영역에 응시 가능하다. 하지만 직업탐구 영역의 경우 전문계열의 전문 교과를 82단위 이상 이수해야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사회탐구 영역은 11과목 중 최대 3과목, 과학탐구 영역은 8과목 중 최대 3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직업탐구 영역은 17과목 중 최대 3과목을 선택해야 하며, 컴퓨터 관련은 4과목 중 최대 1과목, 나머지 13과목 중 최대 2과목을 각각 선택할 수 있다.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은 8과목 중 1과목을 선택·응시하면 된다.성적통지표는 응시한 영역과 과목명이 표기돼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다. 시험특별관리대상자 시험시간은 매 교시별로 맹인 수험생은 일반 수험생보다 1.7배, 저 시력 및 뇌 병변 수험생에게는 일반 수험생보다 1.5배 많은 시간이 주어진다.평가원 관계자는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수능 준비를 할 수 있도록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를 지난해와 같이 70% 수준으로 유지한다”며 “난이도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영역별 만점자가 1%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으면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을 참고하면 된다./윤경보기자

2012-07-02

“北 지도자 미워도 어린이까지 미워해선 안돼”

청송 파천초등학교(교장 김종상)는 지난달 29일 교내 소슬관에서 학생들의 통일안보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북지역 통일교육센터주관, 2012 찾아가는 학교통일교육의 일환으로 경북도내에서는 8번째로 열렸다.▲ 강사 윤시오 교장이날 안보교육에는 통일교육원 경북지역 부회장인 윤시오 포항 양학초등학교장이 강사로 초청, 그동안 초등학생들의 안보 교육의 실상과 앞으로 국가정세 등을 설명했다.강의에 앞서 윤 교장은 학생들이 알고 있는 6·25전쟁, 북한의 실태, 현재 북한의 체제 등을 퀴즈를 통해 학생들이 풀어보는 시간도 가져 푸짐한 경품도 전달했다.윤 교장은 학생들에게 북한 어린이들의 어려운 현실을 설명하고 식량부족으로 허덕이는 북한 어린이들을 불쌍히 여기면서 북한의 지도자는 밉지만, 어린이까지 미워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먼 훗날 통일이 된다면 이 또한 북한 어린이들과 함께 살아가야 할 터, 통일을 위한 준비로는 우리 어린이들이 각자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준다면 모두가 염원하는 통일이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윤 교장은 이날 강의를 통해 “파천 초등생들의 그동안의 각종 체험학습 교육프로그램이 안보의식에도 높게 자리잡고 있다”며 “작은 시골 초등학교지만 어린이들의 수준은 도심지 아이들과 다를 바 없다”고 말하면서 교육수준을 높이 평가했다.청송/김종철기자

2012-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