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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 울릉도 고교생들 “내 꿈을 찾아라”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3-05-01 00:02 게재일 2013-05-0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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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고, 6~7일 `진로비전캠프`… 다중지능 검사·포트폴리오 작성 등 다양한 지도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도서 낙도 울릉도 고등학교학생들의 대학진학은 물론 자신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꿈 찾기 비전캠프`가 운영된다.

울릉도 유일의 고등학교인 울릉고등학교는 오는 6~7일까지 1·2학년 120명 학생을 대상으로 꿈 찾기 프로그램인 `진로비전캠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비전교육 전문기관인 `한국비전교육원`과 연계, 진행하게 된 이번 프로그램은 울릉고 학생으로서의 자긍심을 기르는 한편 미래에 대한 꿈과 비전을 갖게 하고자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문계인 보통과, 특성화 계열인 정보처리과, 해양생산 과로 구성된 울릉고등학교는 `학생의 미래 설계를 돕는 진로지도`라는 학교장의 진로에 대한 학교경영 방침에 따라 다양한 진로지도를 하고 있다.

이번 진로비전캠프는 고등학생들에게 자신의 진로 탐색, 진로유형, 흥미와 관련된 자기 성찰을 통해서 직업과 미래를 구체화 시켜보고, 취업과 진학상담 등 다양한 진로활동을 통해 자신의 미래 진로에 대한 긍정적인 동기를 부여하고자 계획됐다.

진로비전캠프는 다중지능 검사, 적성취미검사, 나만의 가치 탐색, 직업의 탐색, 내 인생의 장기로드맵 및 미래 가상이력서 작성, 나만의 포트폴리오 작성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단순한 진학과 직업선택의 차원을 넘어서, 인생의 나침반이 되는 비전과 미션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계획하고 있어 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김두상 울릉고 교장은 “이번 꿈 찾기 진로비전캠프가 우리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하고 구체적인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학부모,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울릉고등학교에서는 진로비전캠프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자신의 꿈과 목표를 성취하고자 자기 주도적 학습 동기 부여를 위한 `학습코칭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진로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인 `관계향상 및 의사소통을 위한 학부모, 지역주민 대상 집단상담` `진로코치 양성 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지도, 지역주민과 지역사회에도 이바지하고자 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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