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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친구와 운동하며 땀 흘리니 더 가까워지는 것 같아요”

경상북도 고령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일)은 `2012 학교스포츠클럽 리그전'을 개최해 건전한 주5일 수업제 정착과 토요프로그램개발에 힘쓰고 있다.지난 5월19일부터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풋살, 피구 경기를 주말 리그로 개최해 `놀토'라는 인식에서 나아가 건전하고 활력넘치는 토요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최근에 열린 주말리그는 고령고등학교 인조잔디구장에서 중학교 6개교 풋살팀 9개팀, 피구팀 5개팀 150여명의 남녀 중학생이 참가한가운데 각 클럽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이날 경기에 참가한 고령중 2학년 한 여학생은 “친구들과 어울려 운동하며 땀도 흘리고 피구 게임도 하고나니, 기분이 상쾌해지고 친구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것 같다”며 소감을 말했다.김영일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속담처럼 지덕체를 고루 겸비한 인재가 미래를 리더해 나갈 수 있다”며 “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 없는 건전하고 활기찬 학교 문화를 조성해나가는데 모두 앞장서 나가자”고 당부했다.한편, 고령군 관내 중학교에서는 풋살과 피구뿐만 아니라 건강달리기, 줄넘기, 탁구, 골프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클럽을 운영해 학생들의 특기신장과 기초체력 증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령/김종호기자

2012-06-18

전문직업인 양성 롤모델 꿈꾼다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15일 `교육과학기술부의 2012년 학사제도 개선 시범 전문대학'으로 선정됐다.이번 학사제도 개선 시범사업은 학사운영 시스템 개선 및 전문대학 직업교육의 경쟁력 도모 등 우수한 학사제도를 발굴해 특성화 대학으로 육성하고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2003년도부터 매년 선정해 오는 사업이다.올해는 전국 12개 전문대학이 신청해 학사운영 및 평가 전문가, 산업체 인사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서 구체적 실현가능성, 직업교육 개선에 대한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4개교의 프로그램을 선정했다.구미대는 자율과제 분야에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융합형 CoP(공동실무, Community of Practice) 학기제 운용이라는 학사제도 프로그램을 신청해 이번 시범 전문대학으로 선정됐다. 이 학사제도 프로그램은 융합적 전문성과 인성, 그리고 소통의 능력을 갖춘 21세기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여러 전공의 학생들이 책임지도교수와 관련 산업체의 멘토를 통해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대학과 기업, 학생 간의 소통과 산학협력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닌 현장실무과목이다.앞으로 구미대는 CoP학기제를 점차 전 학과로 확대해 우수한 팀에게는 CoP인증제를 수여하고 학생들에게 각종 혜택을 줄 방침이다.구미대 윤한오 학사제도개선사업단장은 “자기 주도적 학습분위기를 확산하고 산학연계를 통한 전문직업인 양성의 롤(Role)모델이 되도록 공학계열의 공학인증제와 연계해 구미대학교 인증제로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구미/남보수기자

2012-06-18

흥해공고 죽도시장 체험학습·자원봉사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체험을 통한 다양한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14일 흥해공고에 따르면 죽도시장연합상인회의 도움을 얻어 지난 13일부터 7월31일까지 재학생 360여명을 대상으로 죽도시장 체험학습 및 자원봉사 활동에 나선다.대구경북지방중기청, 경북자원봉사센터, 흥해공고, 죽도시장연합상인회 간 협약에 의해 이뤄지는 이번 전통시장 체험·봉사행사는 지역사회와 유대를 강화하고 다양한 업종에 대한 이해와 직업탐색의 기회제공으로 재학생들의 현장눈높이 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된다.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대형마트 및 수퍼마켓에 익숙한 재학생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실적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도록 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행사는 죽도시장 현황, 역사, 활성화 과정 소개를 비롯한 전통시장이 지역사회에 갖고 있는 의미와 보존의 중요성 등 전통시장 바로알기에 대한 강의와 죽도시장 환경정비,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스티커 부착, 친절 서비스 안내문 배부 등 죽도시장 봉사활동 등으로 구성됐다.학교 관계자는 “이번 재학생 대상 현장교육을 통해 체험활동 우수 동아리 및 개인을 선발해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 기간 중에 중소기업청장상과 온누리상품권을 부상으로 수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황태진기자

2012-06-15

경일대 `빈병 그린공모` 대상 수상

경일대학교 디자인학부 산업디자인전공 3학년에 재학 중인 고혜진, 이지혜, 박보현, 김은수, 차봉경 등 5명의 학생이 만든 작품 `Bottle Shake`와 `Sliding Game` 두 작품이 `2011 생명 담은 빈병 그린 공모전`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사)한국용기순환협회가 주최하고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작년 11월부터 작품 계획서 및 스케치 제출, 도면 제출, 모형 제작, 실물 설치 등 총 4차에 걸쳐 심사가 진행됐으며 시상식은 지난 3일 충남 공주 한국용기순환센터에서 이뤄졌다.수상작 중 하나인 Bottle Shake(보틀 쉐이크)는 시소와 미로게임의 원리를 이용하여 구슬을 빈병 사이로 굴려 양쪽 홈에 넣는 놀이도구로 현재 한국용기순환센터에 설치돼 있다.또 다른 수상작인 Sliding game(슬라이딩 게임)은 빈병에 구슬이 부딪치는 다양한 소리와 여러 가지 방향으로 굴러가는 것을 이용한 놀이도구이다.고혜진씨는 “재활용품으로 재미있는 놀이도구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고민하다가 보틀 셰이크와 슬라이딩 게임을 생각해보게 됐다”며 “긴 시간 동안 밤샘작업을 함께하시면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신 김대성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2-06-15

대학생들 해외서 국경없는 사랑 실천

지역의 각 대학이 여름방학을 통해 해외에서 봉사하고 체험, 공부할 수 있는 해외파견 프로그램을 준비해 재학생의 해외견문 넓히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영남대는 8억원의 예산으로 860여명의 재학생을 세계 곳곳으로 파견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올해로 11년째를 맞은 해외자원봉사로 그동안 1천700명이 세계 곳곳에서 `국경 없는 사랑`을 실천했다.올해도 98명이 터키, 프랑스, 아르메니아, 에스토니아, 체코, 독일, 이탈리아, 라오스 등지로 최소 3~7주 동안 파견하며 항공료와 체재비, 용품구입비, 교육훈련비, 국내교통비 등을 지원하며 해외자원봉사 1학점도 인정해 준다.또 스스로 정한 주제를 좇아 세계로 떠나는 자율배낭여행에 교비를 지원하는 `WTW(Window To the World)` 프로그램으로 43개 팀 114명에게 해외탐방의 기회를 주고 현장경험과 어학도 배우고, 학점도 따는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74명이 미국, 파라과이, 오세아니아,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의 기업이나 대사관, 연구소 등지로 떠난다.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단과대학별 해외단기문화연수 및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통해서 300명이 해외문물을 접한다.대구가톨릭대는 전공심화 해외체험 프로그램과 몽골 봉사 등 4개 프로그램 330여명을 유럽과 미국 아시아 등지로 보낸다.전공심화 해외체험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기간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해외 선진국에서 전공 공부와 글로벌 체험을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21개팀 195명의 재학생이 떠나며 정치외교학과의 `KISS4 A`팀은 르완다에서 봉사활동을 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전공심화 해외체험 프로그램에는 총 243개팀, 1천500여명의 학생이 참가했다.해외현장체험교육은 몽골에서 교육봉사와 노력봉사, 문화교류를 하는 프로그램으로 23명이 오는 7월 1일부터 11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의 외곽에 있는 존 모드 세인트 폴 스쿨(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들에게 한글·음악·미술·컴퓨터를 가르치고 학교 울타리에 페인트칠하는 봉사활동을 펼친다. 게르(몽골족의 이동식 집) 울타리 설치공사도 한다.물이 부족한 필리핀의 마을에 간이정수기를 설치해주고 올림픽이 열리는 영국에서 기부문화를 홍보하는 등 팀별로 교육봉사, 노력봉사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는 Global Multicultural Challenge(해외 봉사) 프로그램에는 26명이, 해외 어학연수에는 93명이 각각 참가한다.경산/심한식기자

2012-06-15

“토요 방과후학교 너무 재밌어요”

포항유강초등학교(교장 김명옥)가 특색있고 톡톡튀는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주5일수업제가 내실있게 운영되기 위해 학교, 가정, 지역사회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토요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목받고 있다. 유강초의 토요방과후 프로그램은 개설 전 학생과 학부모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프로그램을 구상해 전교생에게 알리고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신청을 받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활동 상황을 철저히 관리해 기록을 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어 중도포기하는 학생들의 수가 적다.예체능 활동을 중심으로 바이올린·우쿨렐레·클레이·음악줄넘기부를 운영해 600여명의 학생들이 강당, 교실, 운동장에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토요방과후프로그램 관리 담당교사에 따르면 전국 토요방과후프로그램 참여율 평균의 21%보다 크게 웃돈 전교생의 60% 정도가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방과후 학교 학생 참여율이 높은 것은 올해 토요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금이 많아 학생들이 무료로 또는 저렴하게 참가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톡톡 튀는 프로그램 운영이 가장 큰 몫을 한다”고 했다. 인기있는 강좌는 예상보다 두세배가 넘는 수의 학생들이 수강하고 있는데, 이중 교육마술이나 클레이부는 지원자가 너무 많아 강사를 한명씩 더 초청해 A, B반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으며, 음악줄넘기는 1, 2부로 나눠 운영하는 실정이라고 했다.그는 “학생들이 공부만큼이나 중요한 경험들을 쌓으려면 창의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 많아야 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학생들의 흥미가 반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토요프로그램이 보다 활성화돼야 한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2012-06-15

포철중-광주동신여중 영·호남 교류 체험활동

포항제철중학교(교장 우효)가 최근 영·호남 학생 교류·체험활동 및 간부 수련회를 실시했다.포항제철중은 동·서 지역 간 학생과 교사의 상호방문과 체험학습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적 환경과 특성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자질을 함양시키고 편견 없는 인재 양성을 위해 이같은 수련회를 꾸준히 실시해 왔다.이번 수련회를 함께 진행한 광주동신여자중학교와 포항제철중은 지난 1999년 6월2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13회째로 행사를 열고 있다.특히 이번 행사는 포항제철중 주관으로 열려 양 학교의 학생 대표 80여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2박3일 동안 문경에서 진행됐다.첫날 두 학교 학생들은 친밀감 형성을 위해 1:1 파트너를 맺어 공군사관학교와 법주사를 견학하고, 낙화그리기와 난타 및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지며 화합의 꽃을 피웠다.둘째 날에는 석탄박물관 견학과 레포츠 활동, 한마음 축제를 통해 서로 하나 되는 시간을 마련했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조별 주제토론 및 발표, 도전 카프라를 통해 리더쉽 트레이닝 및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청남대 견학을 끝으로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우효 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돈독한 우의를 다졌을 뿐만 아니라 학습과 진로에 대한 정보교류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2012-06-15

“밀 수확하며 생명의 소중함 느껴요”

우리 밀을 좀체 보기 어려운 요즘 한 시골 초등학교 학생들이 비록 면적이야 적지만 고사리 손으로 직접 밀을 심고 수확까지 해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상주 공서초등학교(교장 윤철한) 학생들은 지난해 가을, 밀을 키워보기로 하고 학교 현관 한 쪽에 정성스레 밀 씨앗을 뿌렸다.이후 학생들은 봄에 제초작업을 하는 등 정성껏 밀을 키우면서 싹이 나고 예쁘게 자라는 모습을 함께 관찰한 지 7개월여 만에 최근 수확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학생들은 지난 가을에 파종한 밀이 추운 겨울 차디찬 땅속에서 월동을 하고 봄을 지나 여름의 뜨거운 햇살을 맞으며 무럭무럭 자라나는 모습을 관찰하면서 생명의 신비를 경험했다.특히 학생들은 더운 날씨 속에 직접 낫을 들고 구슬땀을 흘리며 밀 이삭을 수확했고 이를 통해 한 줌의 밀을 수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 농부의 노고를 이해할 수 있었다.여기에 더해 학생들은 밀사리를 통해 추억의 먹거리를 체험하는 좋은 추억까지 덤으로 얻었다.밀 파종부터 수확과 밀사리까지 함께 한 공서초 윤철한 교장은 “학생들이 밀을 키우면서 생명의 신비를 체험했을 뿐만 아니라 생명 존중의 심성도 간직하게 됐다”며 “함께 밀을 수확하는 과정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농작물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상주/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2-06-13

구미여상 재학생 대기업 공채 합격

요즘 대졸취업자도 취업 힘든 시기에 대기업 고졸자 공채 시험에 대구제일여상에 이어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 재학생 5명이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이번 한화그룹 고졸 공채에 합격한 이들은 3학년 김예지양과 2학년 김소이(한화호텔리조트)·박수빈(한화손해보험)·한지원(한화손해보험)양, 대한생명에 합격한 김민주 양이다.한화그룹은 지난 5일 고졸자 공채로 총 1천200명을 채용발표해 이중 고졸 공채로 516명, 채용 전제인턴으로 2학년 학생 684명을 확정했다.특히 고졸 공채에 합격한 3학년 김예지양은 서류전형과 HAT(한화인 적성검사), 1·2차 면접을 각각 통과해 최종 합격했고, 2학년에 재학 중인 4명의 학생도 서류면접과 HAT, 1차 면접을 통해 채용전제형 인턴사원으로 선발됐다.채용전제형 인턴사원은 올해 여름방학에 인턴 실습을 진행하며, 근무평가와 대표이사 면접으로 채용 내정자로 확정후 잔여 학기 기간중 현장실습을 거쳐 3학년 2학기에 최종 입사하게 된다.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는 올해 대구은행 2명, 삼성그룹 고졸 공채 4명에 이어 이번 한화그룹 공채에도 잇따라 합격시켜 취업 명문 여자 고등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인봉술 구미여상 교장은 “앞으로 대졸보다 고졸출신 취업기회가 더 많이 생긴 만큼 학생들이 더욱 분발해 열심히 노력할 때 꿈은 이뤄질 것”이라며 학생들의 정진을 당부했다.구미/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2-06-13

“부모님께 효도할 수 있어 기뻐요”

대구제일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권오봉)는 한화그룹 고졸 신입사원 공채에서 3학년 5명(한화증권 2명, 한화손해보험 2명, 한화 LC 1명), 2학년 3명(한화증권 1명, 대한생명 2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8일 밝혔다. 2학년 학생은 졸업 후 채용을 전제로 합격했다.한화그룹은 3월 중순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4월 HAT 인·적성 검사, 5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임원면접 등 까다로운 전형을 거치며 최종 합격자를 가려냈다. 이번에 처음 시행된 채용전제형 고졸인턴사원의 경우 2학년 하계·동계방학, 3학년 하계 방학에 각각 4주간의 인턴 기간을 거치게 된다.이번에 합격한 김지윤(18)양은 인성검사 및 면접이 까다롭지 않았냐는 질문에 “학교에서 기본적인 교육과정을 거쳤다면 충분히 인성검사를 치를 수 있었다”며 “평소 학교에서 교육받았던 직장 예절과 자기소개서 작성법, 이미지 메이킹, 모의 면접 등 취업기능강화교육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고동남(18)양은 “어려운 가정형편에 대기업 취업이 조기에 확정돼 부모님께 효도할 수 있어 기쁘고, 충실히 업무에 임해 후배들에게 좋은 롤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채용전제형 인턴사원에 합격한 구송아양은 “인턴사원에 합격해서 하늘을 날아갈듯이 기쁘고, 여름방학에 있을 연수가 벌써 기대된다”고 말했다.권오봉 교장은 “진로 설정에서부터 취업 서류 작성과 면접, 직장 예절까지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있는 것이 취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비결이다”며 “앞으로 금융권 및 지역 우수 기업이 특성화고 우수 인력 채용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06-11

산학협력 기술개발 지원사업 선정

대구대학교가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과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2012년도 산학협력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23억원을 지원받는다.산학협력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대학과 연구기관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신기술·신제품 개발 및 공정혁신 등에 소요되는 기술개발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대구대는 총 8개 세부사업 중 대학관련 세부사업인 `산학연 공동기술개발'과 `기업부설연구소 지원'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산학연 공동기술개발부문에서는 지역대학 중 두 번째로 많은 19개 과제가 선정돼 1년간 12억6천만원을 지원받는다.부문별로 살펴보면, 기계·소재 5개, 바이오·의료 4개, 전기·전자 3개, 정보통신 3개, 화학 3개, 지식서비스 1개로, 전 부문 걸쳐 고른 분포를 보였다.또 기업부설연구소지원사업에서 지역대학 중 최다인 3개 업체와 공동으로 선정돼 2년간 10억7천만원을 지원받는다.최병재 대구대 산학협력단장은 “대구대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 산업체와의 현장밀착형 산학협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됐고, 기업맞춤형 기술개발과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능력을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2-06-11

“생전 처음 야구장서 야구 봤다”

군위고등학교는 지난 2일 기숙형고등학교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숙사생 60여명과 인솔교사 4명이 대구시민운동장에서 프로야구 경기를 단체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를 위해 군위고는 오후 2시30분에 학교를 출발, 3시30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 도착했다.오후 5시까지 자리를 잡고 앉아 학교에서 나눠준 도시락을 먹고 선수들이 몸을 푸는 것을 지켜보며 5시부터 8시30분까지 경기를 관람했다.이날 삼성과 두산은 초반부터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쳐 참가 학생들에게 야구의 진수를 맛볼 기회가 주어졌다.“생전 처음 야구장에 와서 야구를 봤다”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아 농촌지역 학생들이 문화적인 체험 기회가 적은 것이 현실로 다시 한번 확인됐다.군위고는 이런 농촌학교의 조건을 개선하고자 많은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효과도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줄여주어 학교폭력 예방반응에도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3 K학생은 “처음 본 사람들과도 이야기를 나누고 같이 웃고 음식을 나눠 먹는 것이 야구장의 묘미 아닐까.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했다”며 “선수들이 홈런을 칠 때 다 같이 기뻐하고 응원하는 스포츠의 힘을 느꼈다는 등 많은 체험을 했다”고 말했다.이날 김종성 학생복지부장교사는 “단결과 협동의 의미를 말없이 가르쳐 준 뜻 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인성과 창의성을 기르는데 노력하겠다”고 했다.군위/김대호기자dhkim@kbmaeil.com

2012-06-08

“부모님의 사랑, 책으로 받았어요”

올해 울산대학교 신입생들은 부모님으로부터 뜻밖의 편지를 받았다. 수줍은 듯 꼭꼭 눌러 쓴 편지에는 성장기의 아픔과 갈등, 안타까운 가족사와 역경, 자녀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감동적으로 담겨 있었다. 꼭 읽어야 할 책 목록도 있었다.`캐나다에 보내달라며 밤마다 울던 징글징글한 놈`에게 김난도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권하는 아빠, 정리해고 당한 아버지 때문에 겪었던 고통의 세월을 이겨낸 딸에 대한 대견함으로 정민의 미쳐야 미친다를 추천한 부모도 있었다.추천된 책은 대학생이 된 자녀와 부모에게 전달됐고, 책을 선물로 받은 학생들은 편지로 고마움에 답했다.울산대학교 중앙도서관은 최근 신입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독서진흥 프로그램인 `책으로 전하는 부모님의 사랑`을 열어 650명의 학부모가 추천한 책을 대학이 구입해 신입생에게 편지와 함께 전달하고, 독후감을 받는 독서진흥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중앙도서관은 지난 5월 한 달간 이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지난 4일 독후감 중 철학과 이준호·경영학부 이홍덕·생활과학부 이선영씨의 독후감을 우수상으로 선정, 부모와 함께하는 제주도 여행권을 부상으로 선물했다.강영환 울산대 중앙도서관장은 “인터넷 문화 등 개인주의의 확산과 함께 점점 멀어지는 부모와 자녀 사이의 거리를 좁히고 책을 평생 친구를 삼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며 “부모와 자녀 간 관심과 사랑을 증진할 수 있는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학부모들이 추천한 책으로는 김난도의 아프니까 청춘이다, 박경철의 자기혁명와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잭웰치의 끝없는 도전과 용기, 한비야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가 인기가 높았다./김남희기자

2012-06-08

상주 성동초 발명교육 메카로 우뚝

상주 성동초등학교(교장 이진배)가 발명교육의 메카로 빛을 발하고 있다.성동초등학교는 지난 5월에 열린 제34회 경북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금·은·동상을 휩쓰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경상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상북도과학교육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23개 지역교육청의 총 1천864개 작품 중 예선대회를 거친 5개 부문 249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됐다.성동초등학교는 6작품을 출품해 5학년 손영민 학생(지도교사 은을향)의 `내게 딱 맞는 맞춤형 특수 의자`등 3작품이 금상을 차지했는가 하면 은상 1작품, 동상 2작품의 성과도 올렸다.이에 따라 성동초등학교는 지난 5일 제34회 경북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특히 금상을 차지한 손영민 학생의 작품은 오는 7월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개최되는 제34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경상북도 대표로 출품될 예정이다.성동초등학교가 이처럼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은 평소 발명동아리를 운영하면서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고취시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이진배 성동초등학교 교장은 “앞으로도 과학 발명동아리 활동의 활성화와 발명교육연구회 지원 등 발명 꿈나무 양성을 위한 적극적인 시책을 펼치면서 학생들의 취미·특기 활동을 뒷받침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상주/곽인규기자

2012-06-08

“글 잘 쓰고 말 잘하는 학생 양성”

▲ 지난해 열린 말하기 스킬경연대회 모습. 대구가톨릭대는 학생들의 글쓰기와 말하기 능력 향상을 위해 교양교육원에 글쓰기센터를 설립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강화한다. 2학기에 문을 열 글쓰기센터는 리포트, 발표문, 졸업논문, 자기소개서 같은 학생이 쓰는 실용적인 글에 대한 개인 상담과 첨삭지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발표, 토론, 프레젠테이션, 취업면접, 자기소개 등 말하기 활동 전반에 대한 상담과 전문적 지도도 맡으며 외국인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글쓰기 특별 상담, 대학원생에 대한 학술적 글쓰기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글쓰기센터는 `교양 명저 100선`을 정해 교양필수 과목인 글쓰기와 말하기에서 독후감 쓰기를 실시하고, 교내·외 글쓰기와 말하기 관련 행사를 주관한다. 글쓰기와 말하기 특강 및 워크숍도 가질 예정이다.대가대가 글쓰기와 말하기 교육을 강조하는 것은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와 효율적 자기표현 능력을 높이기 위해 서로 글쓰기와 말하기가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의사소통의 방법이면서 대학 교육의 근간을 구성하는 요소인 만큼 선진교양교육 정착을 위해서도 말하기와 글쓰기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인식했기 때문이다.백용매 교양교육원장은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대학생들에게 폭넓은 사고와 안목을 갖추게 하는 융·복합적, 통섭적 사고능력을 함양하려면 글쓰기와 말하기에 관한 교육이 필요하다”며 “이와 더불어 자신의 생각을 올바르게 표현하고 합리적으로 전달하는 의사소통능력의 계발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대가대는 교양필수 과목인 글쓰기와 말하기(2학점)를 통해 전공계열별 맞춤식 글쓰기와 말하기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말하기와 글쓰기 강좌를 맡은 임선애 교수(교양교육원)는 “학생들이 교과목 시간에 글쓰기 연습을 반복하고 담당 교수들이 첨삭지도를 해줌으로써 글쓰기와 자기표현에 자신감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2-06-04

“진로상담 원하는 곳, 어디든 찾아간다”

대구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교사가 학교현장을 방문, 학생들이 가장 관심 있는 장래 진로의 궁금증을 풀어주기로 했다.대구시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는 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찾아가는 진로진학상담교실`을 운영한다. 상담 희망 고등학교 30개교(학생 1천200명)를 대상으로 4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진로진학코칭단이 `나만의 진로 성공 전략`이라는 주제로 상담 교실을 연다.상담팀은 진학진로협의회 교사를 주축으로 구성했다. 1팀당 8명(인문계열 4명, 자연계열 3명, 예체능계열 1명)의 상담위원과 진행요원 1명, 단위학교 준비위원 1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팀은 주 1~2회 학교로 직접 방문해 상담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인별 진로진학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시 교육청은 내실있는 프로그램 준비를 위해 진로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요구를 분석해 표준 매뉴얼을 만들었고, 1인당 50분 정도의 상담 시간을 확보해 개인별 공감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또 학생이 요구할 경우 사후 피드백도 제공해 주기로 했다. 학생들의 수업 결손을 예방하기 위해 평일 방과 후, 또는 토요일 등 틈새 시간을 활용해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상담은 입학사정관제 및 진로교육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고 판단, 현장 친화적인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해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 성장잠재력을 발견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궁극적으로 학생들이 자기 적합형 진로설계를 통해 자아 효능감을 고취시켜 주는 게 목적이다.대구시교육청 박재흥 장학관은 “이번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학교현장 진로진학 담당자와 간담회를 가지는 등 현장 밀착형 진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자신만의 진로 성공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2-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