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최첨단 `과학나라`로 초대합니다”

박동혁기자
등록일 2013-04-17 00:10 게재일 2013-04-17 13면
스크랩버튼
4월 과학의 달 맞아 분주한 이영숙 경북과학교육원장
▲ 이영숙 경북과학교육원장

“과학의 달 4월 맞아 온 가족 모여 과학나들이 하러 오세요!”

경북도과학교육원은 4월 과학의 달을 맞이해 `국민이 꿈꾸는 대한민국, 미래를 창조하는 과학기술`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과학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경북과학교육원은 전국 어느 과학관에 견주어도 자랑할 만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며 과학 인재 육성의 요람이라고 이영숙<사진> 원장은 자랑한다.

경북과학교육원은 지난 1971년 포항시 북구 용흥동 산기슭에서 전국 최초로 개관돼 4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다. 경북과학교육원은 최근 4년간 60억여원을 들여 전시실 리모델링을 실시해 역사 만큼이나 시설 측면에서도 가장 높은 위치에 있음을 자부하고 있다.

과학의 달을 맞은 경북과학교육원의 현황을 이영숙 원장에게 듣는다.

창의과학교실·탐구대회 개최 등 과학인재 육성에 매진

4년간 현대화 작업, 3D영상실·어류체험관 등 새로 선보여

이달 한달 휴관일 없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 맞아

- 과학교육원에서는 주로 어떤 일을 하는가.

◆ 미래를 열어가는 과학 인재 육성을 목표로 크게 4가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첫째는 과학문화 확산을 선도하는 `열린 과학관`을 목표로 하는 체험관 운영, 둘째는 재미있고 신나는 창의과학교실 운영, 셋째는 전문성 신장을 위한 과학교사 연수 진행, 넷째는 학생들의 과학 소질을 계발하는 각종 탐구대회 개최 등이 있다. 이 사업들 모두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높이고 훌륭한 과학 인재를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 최근에 전시실 및 전시물 현대화 사업을 했다고 하던데.

◆ 최근 4년간 낙후된 체험전시실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을 통해 전시실 4실, 전시물 147종(149점)을 현대화 했다. 또한 3D영상실, 어류체험관 등의 특별전시실도 새롭게 선보이고 있으며 올해는 별자리 학습과 돔형 영상학습이 가능한 천체투영실 디지털 현대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과학의 달 4월을 맞아 경북도과학교육원을 찾은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 학생들이 체험교육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 학생들은 작은 호기심을 풀면서 새로운 호기심을 가지게 되고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이와함께 학부모교실을 통해 자녀의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 미래에 많은 학생들이 과학에 흥미를 느끼고 과학·기술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로 성장시키고자 한다.

- 연간 전시실 관람 인원은.

◆ 지난해 8만여명이 경북과학교육원을 다녀갔고, 각종 리모델링 사업과 디지털현대화 작업이 완료되는 올해는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과학교육원에서 운영하는 창의과학교실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 맞춤형 과학교실에는 1일 과학교실, 그린에너지교실, 원격실험교실, 천체관측교실 등이 있으며 토요과학교실에는 토요사이언스교실, 도전발명교실, 과학동아리 `strong콘서트`, 과학영재교육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원격실험교실은 우리 과학교육원과 농어촌 오지의 학교를 화상으로 연결해 전자현미경, 천체망원경 등 고가의 실험기자재를 활용한 수준 높은 전문실험을 학교현장과 쌍방향 소통형식의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strong 콘서트는 경북지역 중·고등학교 과학동아리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우리 과학교육원 전시실 시연무대를 통해 일반 관람객들에게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토요과학교실이다.

과학영재교육원의 경우도 도내 과학분야 창의인재육성을 위해 초등부부터 고등부까지 8개 학급 140명이 영재교육을 받으며 우수한 강사와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영재교육의 모범이 되고 있다.

- 마지막으로 관람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 경북과학교육원은 4월 과학의 달을 맞이해 한 달간 정기휴관일 없이 운영될 예정이다. 19일 과학의 날 기념식을 비롯해 1일 과학교실, 학부모생화과학교실, 가족천체관측교실 등 관람객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교육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