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교 재학생 창업동아리 6개 팀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6 태국 방콕 지식재산·발명·혁신·기술 전시회(IPITEx 2026)’에 참가해 전원 수상이라는 기명을 토했다.
IPITEx는 태국 국가연구위원회(NRCT)가 주최하는 아세안 최대 규모의 국제 발명·혁신 전시회로, 올해는 전 세계 24개국에서 약 875건의 발명·혁신 아이템이 출품돼 혁신성, 시장성, 실용성 등을 중심으로 경쟁이 치러졌다.
이번 성과는 대구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글로벌 창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남이공대는 기술성과 시장성을 갖춘 학생 창업 아이템을 선발해 국제 전시회 출품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바이어 및 전문가와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창업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왔다.
금상은 총 3개 팀이 수상했다. Innovate 팀(스마트융합기계계열)은 재활 효율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인 ‘팔 및 손목 재활 기구’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시나브로 팀(화장품화공계열)은 ‘침구 부착형 멜라토닌 방출 패치’를 통해 수면 환경 개선을 위한 창의적 기술 응용력을 인정받았다.
영치아 팀(치위생과)은 장애인과 고령자를 위한 ‘손 사용 보조형 구강 관리 용품’을 출품해 사회적 가치와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아이템으로 호평을 받았다.
은상은 엔젤 팀(간호학과)이 수상했다. 엔젤 팀은 센서와 조명을 활용한 ‘침상 낙상 방지 장치(라이트 가드)’를 선보여 의료 및 돌봄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동상은 패셔니멍 팀과 멍멍포차 팀(이상 반려동물스타일리스트과)이 각각 수상했다. 패셔니멍 팀은 소형견 및 특수견을 위한 맞춤형 반려용품을, 멍멍포차 팀은 북어 기반의 기능성 반려동물 쿠키를 출품해 반려동물 산업 분야에서의 시장성과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 가운데 시나브로 팀, 영치아 팀, 엔젤 팀은 기술 완성도와 사회적 가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아 특별상까지 추가로 수상해 주목을 받았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이번 국제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학생 창업 아이템의 국제적 검증은 물론, 해외 혁신 제품 트렌드 체험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성과를 동시에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재용 총장은 “이번 태국 방콕 국제 전시회 전원 수상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현장 중심 교육, 그리고 대학의 체계적인 창업 지원이 결실을 맺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지역 산업과 연계한 기술 기반 창업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혁신 아이템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