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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부모님의 사랑, 책으로 받았어요”

올해 울산대학교 신입생들은 부모님으로부터 뜻밖의 편지를 받았다. 수줍은 듯 꼭꼭 눌러 쓴 편지에는 성장기의 아픔과 갈등, 안타까운 가족사와 역경, 자녀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감동적으로 담겨 있었다. 꼭 읽어야 할 책 목록도 있었다.`캐나다에 보내달라며 밤마다 울던 징글징글한 놈`에게 김난도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권하는 아빠, 정리해고 당한 아버지 때문에 겪었던 고통의 세월을 이겨낸 딸에 대한 대견함으로 정민의 미쳐야 미친다를 추천한 부모도 있었다.추천된 책은 대학생이 된 자녀와 부모에게 전달됐고, 책을 선물로 받은 학생들은 편지로 고마움에 답했다.울산대학교 중앙도서관은 최근 신입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독서진흥 프로그램인 `책으로 전하는 부모님의 사랑`을 열어 650명의 학부모가 추천한 책을 대학이 구입해 신입생에게 편지와 함께 전달하고, 독후감을 받는 독서진흥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중앙도서관은 지난 5월 한 달간 이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지난 4일 독후감 중 철학과 이준호·경영학부 이홍덕·생활과학부 이선영씨의 독후감을 우수상으로 선정, 부모와 함께하는 제주도 여행권을 부상으로 선물했다.강영환 울산대 중앙도서관장은 “인터넷 문화 등 개인주의의 확산과 함께 점점 멀어지는 부모와 자녀 사이의 거리를 좁히고 책을 평생 친구를 삼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며 “부모와 자녀 간 관심과 사랑을 증진할 수 있는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학부모들이 추천한 책으로는 김난도의 아프니까 청춘이다, 박경철의 자기혁명와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잭웰치의 끝없는 도전과 용기, 한비야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가 인기가 높았다./김남희기자

2012-06-08

상주 성동초 발명교육 메카로 우뚝

상주 성동초등학교(교장 이진배)가 발명교육의 메카로 빛을 발하고 있다.성동초등학교는 지난 5월에 열린 제34회 경북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금·은·동상을 휩쓰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경상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상북도과학교육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23개 지역교육청의 총 1천864개 작품 중 예선대회를 거친 5개 부문 249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됐다.성동초등학교는 6작품을 출품해 5학년 손영민 학생(지도교사 은을향)의 `내게 딱 맞는 맞춤형 특수 의자`등 3작품이 금상을 차지했는가 하면 은상 1작품, 동상 2작품의 성과도 올렸다.이에 따라 성동초등학교는 지난 5일 제34회 경북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특히 금상을 차지한 손영민 학생의 작품은 오는 7월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개최되는 제34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경상북도 대표로 출품될 예정이다.성동초등학교가 이처럼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은 평소 발명동아리를 운영하면서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고취시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이진배 성동초등학교 교장은 “앞으로도 과학 발명동아리 활동의 활성화와 발명교육연구회 지원 등 발명 꿈나무 양성을 위한 적극적인 시책을 펼치면서 학생들의 취미·특기 활동을 뒷받침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상주/곽인규기자

2012-06-08

“글 잘 쓰고 말 잘하는 학생 양성”

▲ 지난해 열린 말하기 스킬경연대회 모습. 대구가톨릭대는 학생들의 글쓰기와 말하기 능력 향상을 위해 교양교육원에 글쓰기센터를 설립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강화한다. 2학기에 문을 열 글쓰기센터는 리포트, 발표문, 졸업논문, 자기소개서 같은 학생이 쓰는 실용적인 글에 대한 개인 상담과 첨삭지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발표, 토론, 프레젠테이션, 취업면접, 자기소개 등 말하기 활동 전반에 대한 상담과 전문적 지도도 맡으며 외국인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글쓰기 특별 상담, 대학원생에 대한 학술적 글쓰기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글쓰기센터는 `교양 명저 100선`을 정해 교양필수 과목인 글쓰기와 말하기에서 독후감 쓰기를 실시하고, 교내·외 글쓰기와 말하기 관련 행사를 주관한다. 글쓰기와 말하기 특강 및 워크숍도 가질 예정이다.대가대가 글쓰기와 말하기 교육을 강조하는 것은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와 효율적 자기표현 능력을 높이기 위해 서로 글쓰기와 말하기가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의사소통의 방법이면서 대학 교육의 근간을 구성하는 요소인 만큼 선진교양교육 정착을 위해서도 말하기와 글쓰기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인식했기 때문이다.백용매 교양교육원장은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대학생들에게 폭넓은 사고와 안목을 갖추게 하는 융·복합적, 통섭적 사고능력을 함양하려면 글쓰기와 말하기에 관한 교육이 필요하다”며 “이와 더불어 자신의 생각을 올바르게 표현하고 합리적으로 전달하는 의사소통능력의 계발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대가대는 교양필수 과목인 글쓰기와 말하기(2학점)를 통해 전공계열별 맞춤식 글쓰기와 말하기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말하기와 글쓰기 강좌를 맡은 임선애 교수(교양교육원)는 “학생들이 교과목 시간에 글쓰기 연습을 반복하고 담당 교수들이 첨삭지도를 해줌으로써 글쓰기와 자기표현에 자신감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2-06-04

“진로상담 원하는 곳, 어디든 찾아간다”

대구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교사가 학교현장을 방문, 학생들이 가장 관심 있는 장래 진로의 궁금증을 풀어주기로 했다.대구시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는 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찾아가는 진로진학상담교실`을 운영한다. 상담 희망 고등학교 30개교(학생 1천200명)를 대상으로 4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진로진학코칭단이 `나만의 진로 성공 전략`이라는 주제로 상담 교실을 연다.상담팀은 진학진로협의회 교사를 주축으로 구성했다. 1팀당 8명(인문계열 4명, 자연계열 3명, 예체능계열 1명)의 상담위원과 진행요원 1명, 단위학교 준비위원 1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팀은 주 1~2회 학교로 직접 방문해 상담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인별 진로진학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시 교육청은 내실있는 프로그램 준비를 위해 진로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요구를 분석해 표준 매뉴얼을 만들었고, 1인당 50분 정도의 상담 시간을 확보해 개인별 공감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또 학생이 요구할 경우 사후 피드백도 제공해 주기로 했다. 학생들의 수업 결손을 예방하기 위해 평일 방과 후, 또는 토요일 등 틈새 시간을 활용해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상담은 입학사정관제 및 진로교육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고 판단, 현장 친화적인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해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 성장잠재력을 발견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궁극적으로 학생들이 자기 적합형 진로설계를 통해 자아 효능감을 고취시켜 주는 게 목적이다.대구시교육청 박재흥 장학관은 “이번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학교현장 진로진학 담당자와 간담회를 가지는 등 현장 밀착형 진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자신만의 진로 성공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2-06-04

“폭력없는 학교, 우리 함께 만들어가요”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우리가 책임진다”문경 점촌중학교 이춘대 교장이 문경지역의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고자 학생들과 직접 상담을 하고 적극적인 해결방안 모색에 나서 본보기가 되고 있다.이 교장은 지난 2일 교직원을 비롯한 학생회 간부, 학부모가 함께 고장의 명소인 문경새재길을 함께 걸으며 서로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그동안 학교폭력이 학교와 사회적으로 대두하면서 교육과학기술부와 도교육청에서 연일 대책들을 쏟아내고 있지만, 마땅히 현실에 맞춰 시행하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이러한 상황을 두고 이 교장은 해결방안을 고심하다 먼저 자신이 직접 학부모들과 상담하고 전교생의 학교생활과 성향을 유심히 관찰하는 한편 교직원들과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갔다. 이 과정에서 그는 학생들과의 소통을 유도하고 학교분위기 향상만이 해결책을 알고 교직원, 학생, 학부모들과 수차례 논의를 거쳐 대화를 통한 화합행사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이날 행사에 참가한 교직원, 학생회 간부, 학부모들은 문경새재길을 걸으며 그동안의 못다 한 얘기들을 하나씩 털어놓으며 서로에 마음을 알아가는 자리가 됐다.또 이춘대 교장의 `학교 폭력 멈춰라`는 주제로 특강과 함께 토론회를 갖고 학교폭력 뿌리 뽑겠다는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이 교장은 “학교의 노력만으론 학교폭력을 근절하기엔 역부족”이라며 “관심과 애정으로 우리 모두의 자녀가 존중과 배려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야만 사회의 미래가 밝아질 것이다”고 당부했다.한편, 점촌중은 복수담임제를 통해 담당교사와의 상담을 강화하는 한편 문경경찰서와 연계한 학부모 연수 실시, 교내 취약지역 순찰 강화, 학생 암행어사 제도 실시 등 `가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학교`를 만들고자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문경/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2-06-04

`전교생 7명' 군위석산초 도내 3위

전교생이 7명뿐인 군위석산초등학교가 최근 경상북도학생과학발명품대회에서 동상을 받는 것은 물론 군위군 청소년 과학탐구대회에 참가해 6학년 4명 전원이 은상 1개 동상 3개를 수상해 화제다.31일 군위석산초(교장 김원한)에 따르면 군위군 청소년 과학탐구대회에 6학년 윤혜인양 외 3명 등 6학년 재학생 전원이 참가해 은상 1개, 동상 3개를 수상했다.윤혜인양은 경상북도 학생과학발명품대회에 안전한 유리병 분리수거함을 출품, 당당히 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윤양은 분리수거함에 유리병을 버릴 때 깊이 때문에 유리병이 깨졌던 경험을 떠올리며 깨지지 않도록 모을 수 있는 분리수거함을 만드는 것에 착안했다.이 작품은 분리수거함 안에 막을 달고 용수철의 탄성을 이용해 유리병이 좀 더 낮은 위치에서 떨어지게해 유리병이 깨질 확률을 줄이도록 고안됐다.이번 수상을 계기로 자신감을 얻은 학생들은 의성교육지원청 발명교실에 더욱 열심히 참여하고 학교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과학 체험 활동에 더욱 열심히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학교 관계자는 “학교 재학생은 1·3·4학년 각 1명, 6학년 4명 등 전교생이 7명뿐인 벽지학교지만 이번 과학관련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자랑스럽다”며 “아이들이 장영실처럼 일상생활 속에서 과학을 실천하는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도 열심히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군위/김대호기자

2012-06-01

포항상대초교·경주입실초교·대구북동초교, 다문화교육 글로벌 선도학교 되다

다문화교육 선진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집중 지원형 `글로벌 선도학교'가 선정됐다.31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이같이 글로벌 선도학교 30개교를 선정하고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글로벌 선도학교는 다문화 학생을 포함한 모든 학생이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는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 학교 중심의 다문화 친화적 교육 환경이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한 데 따른 것이다.집중 지원형 글로벌 선도학교는 다문화교육 우수학교 중 시·도 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도시형 초등학교 11개교, 농촌형 초등학교 11개교, 중학교 7개교, 고등학교 1개교 등 총 30개교가 최종 선정됐다.지역에서는 도시형 초등학교로 다문화학생 6명이 있는 포항상대초등학교가 선정됐으며, 농촌형의 경우 다문화 학생 20명씩이 있는 대구북동초등학교와 경주 입실초등학교가 각각 선정됐다.이번에 선정된 글로벌 학교는 오는 6월부터 2014년 2월까지 운영되며, 학교별로 연간 5천만원에서 1억원의 지원금이 지원된다.앞으로 글로벌 선도학교는 학교별 여건에 맞는 다문화 친화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편성해 운영하게 된다. 특히 다문화 학생을 위한 한국어 교실,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이중언어 교실 및 상호이해교육을 위한 학부모교육, 상담, 인식개선 프로그램 지원 등 지역 내 다문화 교육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된다.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글로벌 선도학교는 앞으로 지역 내 다문화 교육을 선도하는 학교로 우수 교육프로그램을 다른 학교에 전파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6-01

금오공과대학-삼성 탈레스 함께 올해 지역혁신인력양성사업 선정

금오공과대학교(총장 우형식)는 삼성 탈레스와 공동으로 2012년 지역혁신인력양성사업에 선정돼 함정전투시스템을 위한 제어 통신망 기술구축을 위한 인력양성 및 연구 개발 사업을 수행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이 사업은 총 5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올해 5월부터 2014년까지 3년간 함정 전투시스템 관련 고급인력양성과 금오공대 IT 융복합공학의 방위산업 IT 트랙을 활성화하고자 수행된다.이를 계기로 금오공대는 지식경제부사업 중 현재 대학에서 수행 중인 글로벌IT인재활용지원사업과 연계해 방위산업IT융복합분야에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금오공대는 이번 함정전투시스템을 위한 제어 통신망 기술구축사업 외 에너지융합소재공학부 연구그룹도 총사업비 7억5천만원 규모의 리싸이클링 전문기업인 ㈜씽크루트와 공동으로 올해 지역혁신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됐다.이상우 산학협력단장은 “우리 대학 우수연구인력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최근 연이어 대형국책사업을 수주해 지역산업발전은 물론 국가사회발전에도 더욱 이바지하게 됐다”고 했다.한편 2012년 금오공대지역혁신인력양성사업선정은 함정전투시스템,ACE사업, LINC사업, 교육역량강화사업, 공학교육혁신사업 등이다.구미/남보수기자

2012-06-01

문경대, 2차 진로·목표 설정 프로그램 개최

문경대학교 산학협력처(처장 길민욱)는 지난 24일 신입생을 대상으로 자신의 욕구, 흥미, 능력 가치 등에 대한 자기분석을 통해 체계적인 진로로 준비할 수 있도록 2차 진로 및 목표설정 프로그램을 개최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저학년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직업기초능력지원프로그램으로 산학협력처의 취업지원 로드맵 프로그램에 첫발을 내딛는 시간이 됐다.프로그램은 `나의 비전과 꿈으로의 여행'이란 주제로 도자기공예과, 보건행정과, 부사관과, 호텔조리과 신입생 80여명이 참가해 자신의 진로를 점검하고 목표를 설정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또 신입생을 대상으로 관련 유망직종을 소개해 자신의 직업 가치관과 유망직종에 대한 꿈을 키우는 시간이 됐다.길민욱 산학협력처장은 “진로와 목표가 없는 삶은 무미건조한 일상이 될 뿐”이라며 “진로와 목표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탐구해보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문경대학교 산학협력처는 학생들의 취업경쟁력을 높이고자 취업특강, 취업희망프로그램 등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기업과 연계해 `맞춤형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목표실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문경/신승식기자shinss@kbmaeil.com

2012-05-30

“개교기념일 학교서 알차게 보내요”

개교 27주년을 맞아 대구 경상고등학교(교장 권희태)는 `건강한 몸과 마음을 지닌 인간, 자립과 어울림을 더불어 하는 인간'이라는 건학 이념을 주제로 개교 기념식 및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개교기념일인 지난 25일 오전 9시 학교 강당(희원관)에서 내빈과 학부모, 동문, 학생 및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상기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지난 27년간의 학교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이날은 개교 기념행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제18회 전교생 완주 10㎞ 단축 마라톤 대회가 학교와 금호강 일대에서 펼쳐졌다. 학생들은 반별로 특색 있는 복장과 소품으로 자기반의 단합을 과시하고 응원하며 10km를 전원 완주했다. 레이스 동안 학생들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지역 사랑을 몸소 체험하고 익히며, 인내하고 극기하며 배려하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나아가 미래 한국 사회의 성실하고 유능한 인재가 되기 위한 큰 꿈을 키웠다.이에 앞서 지난 18일에는 교내 인조잔디구장에서 1학년, 2학년 축구대회 결승이 열려 학생들은 모처럼 교실과 책에서 벗어나 푸른 잔디구장에서 마음껏 뛰고 달리며 스포츠맨십과 정정당당한 승부를 배웠다.그리고 23일에는 `원전을 폐쇄해야 한다'는 논제로 제15회 교내토론대회가 시청각실에서 열렸으며, 결승에 오른 2학년 최준영 장준혁팀(찬성)과 이진원 우지훈팀(반대)의 뜨거운 논쟁에, 관람하던 1, 2학년 학생들은 환호성과 박수를 보냈다.24일에는 제25회 교내합창경연대회가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소 자녀의 교육 활동을 보고 싶어하는 학부모를 모시고 학교 강당(희원관)에서 개최됐다.경상고 권희태 교장은 “개교기념일에 단순히 집에서 쉬는 것보다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교육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보다 알차게 개교기념일을 보내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2-05-30

이동중,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동상'

포항 이동중학교(교장 김유곤) 학생들이 세계 청소년 창의력 올림피아드대회에서 동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한국학교발명협회에 따르면 포항 이동중 학생 7명으로 이뤄진 `프리즘'(Prism)팀이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테네시 주립대학에서 열린 2012 세계 청소년 창의력올림피아드(2012 Destination Imagination Global Finals)에서 세계 75개 팀이 경쟁을 펼친 도전 D부문(과제명:News to me)에서 3위인 동상을 차지했다.지난 1999년 처음으로 열린 세계 청소년 창의력올림피아드는 지금까지 10만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가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와 역사를 자랑하는 창의력 경연대회다.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등 세계 15개국에서 온 1천276개 초·중·고·대학팀이 참가해 6개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한국에서는 이 대회에 모두 30개팀이 참가해 이동중 프리즘팀 등 3개팀이 입상했다.프리즘팀이 동상을 차지한 D부문은 상관관계가 없는 최신 시사 뉴스 2개를 원인과 결과에 맞게 스토리를 구성해 극으로 보여주는 과제로 상당한 창의력과 순발력이 요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프리즘팀은 지난해 12월 한국학교발명협회가 주관한 대한민국 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 예선과 지난 2월 열린 본선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해 세계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한국학교발명협회 관계자는 “세계 청소년 창의력올림피아드는 우리나라가 대회 출전 10년 만인 작년에야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는 등 입상하기가 상당히 힘든 대회로 알려져 있다”면서 “포항 이동중 학생들이 첫 출전에 동상을 받은 것은 대단한 성과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대회에 참가한 이동중 2학년 김승윤(14)양은 “지난 6개월 동안 학교에서 선생님들의 지도와 친구들과 호흡을 맞춰가면서 열심히 준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선생님, 친구들 그리고 부모님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윤경보기자

2012-05-30

“핸드폰, 전기없는 곳 사용 가능” 휴대용 태양전지판 출시 눈앞

휴대가 간편한 태양전지판이 개발돼 휴대전화, 노트북 등 전기 기기를 전기가 없는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울산대 첨단소재공학부 4년 김경훈·박철현·안승민 팀은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주최한 2012년 울산대학교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에서 `휴대용 태양전지판` 아이템으로 대상을 받았다.김경훈 팀은 여가문화 확산에 따른 휴대용 태양전지판의 수요에 대비해 휴대가 간편하도록 접이식 태양전지판을 개발해 시제품을 만들어 오는 10월 홍보기간을 거쳐 주문생산한다는 아이템을 냈다.제품은 태양전지 셀(cell)에 강화유리와 고분자 화합물인 에바(EVA) 소재, 태양광 모듈의 수명을 보장하는 기능을 하는 백 시트를 겹쳐서 붙이는 방법으로 제작됐다. 54W 생산용량(가로세로 66×66㎝ 크기)은 16만원에, 104W 생산용량(132×66㎝ 크기)은 26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제작팀은 “캠핑카의 지붕을 활용한 태양전지판이 먼지에 따른 에너지화의 어려움과 파손 우려에 착안해 제품화했다”며 “태양전지판으로 모은 전력은 인버터를 통해 어떠한 전기제품에도 활용할 수 있으며 단순한 제작공정으로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또 일반대학원 첨단소재공학과 민경덕·김동환·정민기 팀은 기존의 방사선 차폐재인 납이 인체에 유해한 점에 착안해 텅스텐과 포리에틸렌을 활용한 `텅스텐 차폐재료`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아이템은 납으로 만든 차폐재보다 차폐 성능이 좋고 변형이 가능한 유연성까지 확보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김남희기자

2012-05-25

맞춤형 교육으로 명문대 진학 꿈꾼다

영덕군은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고교학생들에게 학력신장에 도움을 주고자 2007년(재)영덕군교육발전위원회를 설립해 지역 맞춤형 교육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지난해에 이어 영덕여고에 추진 중인 고교방과후 심화학습은 ㈜프리스터디에 위탁해 학교에서 선발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 2회(월·화) 1일 4시간씩 국·영·수 과목의 심화학습과 자기소개서 쓰는 법, 논술 등의 대학입시 대비 특별강좌 등을 제공하고 있다.영덕군 내 3개 고교 90명의 우수학생들에게는 5개 강좌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는 메가스터디 인터넷강의 수강권을 제공해 학생들 스스로 자기스타일에 맞는 공부방법으로 부족한 과목과 개념을 찾아 공부하는데 도움을 보태 주고 있다.(재)영교위 관계자는 “농어촌특별전형과 수시전형 확대로 어느때보다 농어촌지역에서 명문대학에 진학하기 좋은 여건이 조성됐다”며 “이에 발맞춰 맞춤형 학력신장프로그램과 진로 및 진학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해 많은 학생들이 우수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한아름 장학사업과 고교기숙사비 지원, 대학향토생활관 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에서도 도시 못지않은 풍성한 교육기회와 혜택을 주기 위해 영덕교육발전기금 100억원 조성에 매진하고 있다.현재 영덕군교육발전기금은 많은 군민과 출향인의 성원에 힘입어 57억 2천여만원이 모여졌다.영덕/이동구기자

2012-05-25

학교도서관 학부모 자원봉사자 연수

경북도립영일공공도서관(관장 김후성)은 최근 경상북도학생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학교도서관 학부모자원봉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권역 학교도서관 학부모자원봉사자 연수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연수는 포항, 영덕, 울진, 울릉지역 초·중·고 학교도서관 학부모자원봉사자들에게 학교도서관에 대한 전문성 신장과 인식개선을 위해 열렸다.학부모자원봉사자는 평소 독서교육 및 학교도서관에 대한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로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효율적인 학교도서관 운영과 학부모들이 직접 도서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연수가 진행됐다.초청특강으로 `행복한 1등, 독서의 기적`의 저자 김흥식(서해문집 대표)의 `독서, 사교육 없이 학습왕이 되는 지름길`, 주제발표는 우윤희(어린이도서연구회) 강사의 `책 읽는 즐거움으로 가는 길, 책 읽어주기`, 사례발표는 안인자(포항장성초 명예사서)의 `작지만 매운 장성초등학교 꿈오름 도서관` 등이 각각 진행됐다.김흥식 대표는 특강에서 “온 나라가 사교육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독서만 체계적이고 흥미롭게 추진한다면 훨씬 능력 있고 행복한 아이들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연수에 앞서 포항권역(포항, 영덕, 울진, 울릉) 학교도서관지원센터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책과 노니는 집(문학동네, 이영서 저)`선포식도 실시됐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5-25

포항제철공고 다목적강당 `첫삽`

포스코교육재단은 24일 이상구 포항시의회의장과 장경식 경북도 기획재정위원장 등 교육계·지역대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교장 박일수) 다목적강당 착공식을 했다.포스코와 포스코 패밀리사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한 학습 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포철공고 다목적강당은 연면적 4천619㎡(1천399평) 규모 지상 3층 건물로 1층에는 실습실 8실, 2층에는 동아리실 5실, 취업정보센터실, 헬스장, 탁구장, 3층에는 체육관(강당) 등을 갖추게 된다. 총사업비 72억원이 투자되는 포철공고 다목적강당은 2012년 11월 말에 준공할 계획이며 시공은 포스코AC가 맡았다.포철공고는 또 지난해 11월 포스코 및 포스코 패밀리사에 부합하는 학과로 개편함으로써 철강분야 영 마이스터(Young Meister) 육성을 위한 마이스터고로 선정됐다. 포철공고는 2012년까지 개교 준비를 완료해 2013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포철공고는 또 포스코와 포스코 패밀리사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해 아날로그 중심 교육방식에서 탈피해 스마트러닝을 적극 도입하고 기숙사 리모델링, 다목적강당 신축 등을 통해 학습 환경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이 같은 변화는 포스코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이뤄지게 된다.박일수 포철공고 교장은 이날 착공식에서 “포철공고 출신 전원을 포스코 및 포스코 패밀리사에 입사토록 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포철공고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5-25

폴리에스테르섬유 원료 제조 메커니즘 첫 규명

그동안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던 폴리에스테르 섬유, 페트병, 필름의 원료로 사용되는 파라-자일렌은 메타-자일렌의 이성질화 반응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석유화학 기초 소재이지만, 그 생성 메커니즘이 전적으로 가설에 의존하고 있었다. 포스텍 연구팀이 이런 가설을 실제로 규명해내며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24일 포스텍은 화학공학과·환경공학부 홍석봉 교수·박사과정 민형기씨 팀은 가스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법과 동위원소 치환법을 이용해 제올라이트 촉매상에서 메타-자일렌이 파라-자일렌으로 전환되는 반응 메커니즘을 규명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이 메커니즘의 규명은 그간 한 회사가 독점적으로 개발하고 있던 상용촉매제보다 우수한 촉매를 개발하는데 중요한 단초를 제공하는 것으로 학문적·산업적으로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미국화학회가 발행하는 촉매분야 전문학술지 6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파라-자일렌 시장은 특히 폴리에스테르 섬유 생산이 증가하고 면화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으며 지난 2010년 하반기부터 호황을 맞아 세계 시장 규모가 60조원에 달한다. 특히 엑슨모빌(ExxonMobil)과 BP 등 다국적 석유화학 기업 뿐만 아니라 SK, GS칼텍스, S-Oil 등의 국내 기업 역시 제올라이트계열 촉매인 ZSM-5를 이용해 파라-자일렌을 생산하고 있다.파라-자일렌을 생성하는 대표적인 상용 공정은 메타-자일렌이 촉매와 만나 불균일촉매 반응을 일으켜 파라- 또는 오쏘-자일렌으로 전환되는 것으로, 다른 기술들과 달리 그 반응 메커니즘이 `가설`로만 정리돼 있을 뿐 실험적으로 증명된 바가 없었다.하지만 포스텍 연구팀은 메타-자일렌의 이성화 반응에서 반응중간체를 직접 관찰해 `생성물질과 반응중간체에 의한 형상선택성`을 실제로 증명하는데 성공했다.이는 화학반응을 통해 만들어지는 생성물질 또는 반응중간체의 크기 및 모양에 따라 최종 생성물 분포가 달라짐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동안 이를 실험적으로 증명한 연구팀은 없었다.연구를 주도한 홍석봉 교수는 “그간 가설에 그쳤던 불균일촉매 반응 메커니즘을 규명해냄에 따라 앞으로 ZSM-5보다 우수한 제올라이트계열의 촉매제를 개발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학계 역시 이 분야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며 “이 성과와 함께 ZSM-5보다 반응활성과 선택성이 우수한 새로운 촉매도 개발해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승종)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 지원사업(도약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2-05-25

“향낭주머니 만들기 가장 기억 남아”

대구한의대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해외 자매결연 대학인 미국 이스턴켄터키대학과 러시아 울랴노브스크대학, 중국 화남사범대학, 일본 오사카 교육대학, 우즈베키스탄 국립미술디자인대학 등 5개국 10개 대학 재학생 31명을 초청해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해외 자매결연대학과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혀 유대감을 강화하고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기초 한국어강좌와 한국예절교육, 전통요리 및 염색체험, 문화유적지 답사, 한방의료체험, 대학문화축제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한 문화체험프로그램은 참가들의 높은 관심과 흥미를 유발했다.특히 중국어과와 외국어학부(일본어, 영어) 등 대구한의대 재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프로그램을 같이하고 교류해 비슷한 연배의 우정을 쌓는 계기가 돼 한층 의미를 더했다.후쿠오카 현립대학의 유타 야마자키 씨는 “한국의 전통한복을 입고 향낭 주머니를 직접 만들어 본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밝히며 “세계 각국 학생들과 세계 문제와 장래 희망에 대해 대화하면서 국적은 다르지만, 모두가 비슷한 고민과 생각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대구한의대 이준구 총장은 “글로벌사회에서 국제적 마인드와 외국어 능력 함양을 위해서는 상대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며 “한국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그러한 맥락에서 마련된 조그만 배려로 생각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대구한의대는 2009년부터 한국문화체험프로그램을 시행해 올해 4회째를 맞았으며 매년 200여명의 재학생을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중국, 러시아 등으로 파견하고 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2-05-23

환경적 특색살린 공교육 `효과 만점`

23일까지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2012 영남권 대한민국 좋은 학교 박람회`에서 변화된 교실의 모습으로 미래 인재 양성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남삼육중학교가 화제다.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경북도교육청과 KBS 한국방송이 주관하고 있는 이번 행사는 `어느 누구 어떤 재능도 놓치지 않는 모두를 위한 교육`이란 주제로 열리고 있으며 영남권 5개 시·도에서 선발된 80개 학교가 참여하고 있다.학교별 특색을 살린 전시관과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 등 교육과학기술정책 및 현안에 대한 정보 제공을 위한 정책관 등에서 학생 관심도가 높은 체험 프로그램과 토요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고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경산시 남산면에 있는 영남삼육중학교로 사교육을 받을 수 없는 여건으로 대부분 학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며 공교육에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다.모든 교육과정 운영 목표를 `키와 지혜가 함께 자라는 My Dream Design 프로젝트`로 학생의 창의·인성과 덕(德), 지(智), 체(體)의 고른 성장을 교육의 중심이다.교과교실제를 통해 단순한 외국어 학습을 뛰어넘는 영어교육을 위해 원어민교사와 함께 공부하는 국제반은 미국 학교의 교실을 그대로 옮겨 놓은 수업방식으로 유학을 가지 않아도 같은 교육 효과를 얻고 있다.3개의 학급을 6개 level로 수업하는 `3+3`의 수준별 이동수업은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으로 학력이 낮은 학생은 기초 학력을, 학력이 높은 학생에게는 학말하기 능력을 극대화해 실용적인 영어 말하기 능력에 큰 성과를 거뒀다.방과 후에 운영하는 `영어 전용 생활관`은 원어민 교사와 함께 다양한 토론수업은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또 다양한 영어의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토요영어학교`, 겨울방학을 활용한 `단기 해외어학연수`도 영어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교과목과 토론을 접목한 교과목 토론수업과 자신의 주장을 위해 충분한 사전 조사와 함께 상대방을 설득하고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방법을 배우는 토론 동아리활동은 키와 지혜를 함께 키우는 창의·인성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다.나만의 자서전 쓰기, 창의 인성 주간 및 학급 발표회로 학생들의 기발하고도 가치 있는 잠재력과 가능성을 열어 2009년 영어교육 리더학교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표창, 2010년과 2011년 교과교실제 영어 중점(B2)형 운영 우수학교(한국교육개발원)와 최우수학교(교육과학기술부)를, 2011년 경산교육지원청 학력 신장 우수상 등을 받았다.이러한 실적 등으로 참가한 2012년 대한민국 좋은 학교박람회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2-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