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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박영서 KISTI 원장, 울산대 테크노CEO과정 특강

박영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은 지난 24일 울산대학교 산업대학원 테크노CEO과정 특강에서 `기업환경의 변화와 정보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를 실시했다.이날 박 원장은 지속성장과 장수기업이 되기 위한 조건으로 환경의 변화에 대한 적절한 대응전략의 수립과 실행을 강조했다.박 원장은 일본 와세다대학에서 고분자학 박사학위를 받고 지난 1984년 KISTI에 입사해 2008년부터 원장을 맡아 KISTI를 국가슈퍼컴퓨터사업, 과학기술 정보서비스사업과 함께 중소기업 지원의 메카로 만드는 노력을 하고 있다.KISTI는 현재 울산의 과학기술인 모임인 ASTI울산, 수소산업연구회와 울산지역 기업에게 자본 및 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그는 기업환경 변화에 대해 △심각한 환경오염과 자원문제 △세계화 지식기반사회의 진전 △인구구조의 변화 △과학기술 발전과 융합 가속화 △새로운 안보이슈 등장 등 5개 메가트렌드로 정리하고, 이에 대한 대응이 기업의 당면과제라고 말했다. 즉 기업은 1세대가 30년 정도인데 3세대를 넘어 100년이 넘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메가트렌드에 입각한 장기적인 기업변신 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이에 따라 10년 앞을 내다보고 기업변화에 대한 방향 설정 및 시장평가를 해야 하며, 이후에도 5년 동안 실행가능성에 대한 검토를 거쳐 제품 개발과 상용화 작업을 해야 비로소 장수기업 반열에 오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 근거로 100년 이상 된 기업인 코닥의 몰락과 후지필름의 지속성장 사례를 들었다.한편 울산대 산업대학원 테크노CEO과정에서는 내달 15일 권오규 전 경제부총리, 29일 정운찬 전 국무총리의 강연을 이어가며, 내달 초부터 테크노CEO과정 3기를 모집한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2-04-27

대구·경북 전문대 `저력` 대단해요!

대구·경북권 14개 전문대학이 올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심사한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지원금 총액으로 전국 10위권 안에 6개 대학이 포함돼 지역 전문대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전문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2008년부터 전문대학의 특성화를 통한 교육 및 취업역량을 강화, 직업교육 경쟁력을 갖춘 인재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교과부는 신청 대학들에 대해 취업률지수와 정원 내 재학생 충원율, 산학협력역량지수, 교원확보율, 교육비 환원율, 장학금 지급률, 학점관리지수, 등록금부담완화지수 등 대학의 교육성과와 교육여건을 나타내는 8개 핵심지표를 포뮬러 방식으로 평가해 지원대학을 선정하고 있다.26일 교과부와 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 결과`에 따르면 대구에서는 영남이공대와 영진전문대, 계명문화대, 대구공업대, 대구과학대, 대구보건대, 대구산업정보대가 경북에서는 가톨릭상지대, 경북도립대, 경북전문대, 구미대, 김천과학대, 선린대, 안동과학대 등 총 13개 전문대학이 선정됐다.특히 영진전문대(75억원·전국1위)를 비롯, 대구보건대(69억원·전국 2위), 계명문화대(63억원·전국 4위), 영남이공대(61억원·전국 6위), 구미대학(51억원·전국 8위), 대구과학대(47억원·전국 10위) 등 지역전문대가 받는 액수는 570여억원에 이른다이들 학교는 지원금액으로 교육과정 개편, 교육 및 실습활동 지원, 교육과 취업의 연계를 강화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학생 장학프로그램 등 교육여건 개선에 전략적으로 투자해 교육성과를 높일 계획이다.과거 이 돈으로 학교 기자재 등 구입비용으로 일부 편법운용사실이 교과부 감사에 지적된 적이 있어 항목을 정리해 투명하게 사용한 후 연말에 결산 보고서를 교과부에 제출해야 한다.대구과학대는 지난 3월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LINC) 육성 사업에 대구·경북 전문대학 중 지원금 1위 대학에 선정된 데에 이어 이번 `전문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에 4년 연속 선정돼 겹경사를 맞았다.계명문화대학은 교육성과·여건 지표인 △취업률(25%) △재학생충원율(15%) △산학협력지수(10%) △교원확보율(10%) △교육비 환원율(20%) △학점관리(3%) △등록금부담완화 지수(5%) 등 8개 평가지표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선린대 역시 4년 연속 전문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에 뽑혔으며 포항·경주지역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선린대 전일평 총장은 “교육역량강화사업 우수 대학으로 선정된 것은 대학 구성원들의 학교 발전을 향한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학생들의 취업지원활동을 강화하고 우수한 전문직업인을 육성하여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지역을 대표하는 전문대학으로서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이창훈·김남희기자

2012-04-27

학교폭력 근절 집중교육 나선다

봉화 법전중앙초등학교(교장 박영수)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실시한 학교폭력 전수조사결과에 따른 문제점에 대처하고, 최근 빈번한 중학생 자살사건에 대한 `베르테르` 효과를 방지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23일 법전중앙초는 청소년 폭력예방재단 경북지부 원치만 강사를 초청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2시간에 걸쳐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이날 원치만 강사는 6가지 유형의 강의 및 활동 형태로 구성된 프로그램(학교폭력 예방방법, 학교폭력 10분 토론, 학급에서 실천하는 예방규칙 제정, 학교폭력사례 찾기, 피해 학생의 아픔 공감하기, 폭력의 심각한 결과 생각해 보기)을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해 학생들에게 생명존중 및 자아 존중감을 부여하고 폭력에 대한 자기통제 능력을 향상시켜 올바른 학교 문화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법전중앙초 학교폭력 담당 경찰관인 김재민 경사와 김중근 법전파출소장이 참여해 최근 인근지역 영주에서 폭력 때문인 중학생 자살 사건과 관련한 학생들의 폭력 증가에 따른 정신건강과 심각한 사회적인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이 자리에서 박영수 교장은 “전 교직원들에게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를 위해 학생들의 교우관계에 대한 세심한 관찰과 적극적인 상담활동을 통해 학교폭력의 사소한 사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여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데 총력을 다 하자”고 당부했다.봉화/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2-04-25

한·미 대학생 연수취업자 190명 모집

한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아 미국 현지에서 어학연수 및 인턴근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교육과학기술부는 24일 `2012년 제10기 한·미 대학생 연수취업 (Work, English Study and Travel·이하 WEST)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지난 2008년 8월 한·미 정상회담의 합의에 따라 글로벌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글로벌 감각과 역량을 갖춘 핵심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2009년부터 시작됐다.WEST 프로그램 참가자는 한·미 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인턴허가서와 미국비자(J-1) 발급을 신속히 받을 수 있으며, 미국에서 4~5개월의 어학연수를 받고 미국 내 학생들과 경쟁해 △NGO △IT △금융 △연구소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3~12개월 동안 인턴으로 일하게 된다.제10기 참가자 모집규모는 190명 내외로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의 경우 4학기(전문대학의 경우 2학기) 이상 이수한 재학생·휴학생 또는 최근 1년 이내 졸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학평점은 모든 학기 평점 평균이 3.375(4.5점 만점 기준) 이상, 영어능력은 TOEIC 750점 이상, TOEIC 스피킹 5등급(11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하며 소속대학이 WEST 프로그램에 대해 학점을 인정하는 경우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는 정부재정지원으로 전원에게 왕복항공료와 미국기업(기관)에서 무급인턴으로 근무할 경우 무급인턴 생활비 일부를 최장 6개월간 지급하며, 저소득층 참가자(기초생활수급자 및 소득 1~3분위)에게는 소득수준에 따라 `어학연수비+스폰서비+어학연수기간 생활비`를 차등 지원한다.단 일반참가자 중 소득수준이 높은 소득10분위에게 6개월간 지급하던 무급인턴생활비를 지급하지 않는다.교과부 관계자는 “WEST 프로그램 지원자 중 글로벌 경험이 적은 저소득층 참가자를 우대 선발해 저소득층의 참여비율을 30%까지 높여나갈 계획이다”며 “WEST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와 연계해멘토링제, 진로 및 취업 특강 등을 통해 해외인턴과 취업을 연계하고 글로벌 청년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제10기 WEST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정부해외인턴사업 홈페이지(www.ggi.go.kr)를 참조하면 된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2-04-25

아태이론물리센터 과학 커뮤니케이션 포럼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소장 피터 풀데)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소백산 천문대에서 한국천문연구원과 공동주최로 물리학을 소재로 한 창작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과학 커뮤니케이션 포럼/강연`사진을 개최했다. `과학 커뮤니케이션 포럼/강연`은 물리를 중심으로 한 기초과학이 창작활동의 주요 소재로 활용돼 학생과 일반인들이 물리학 및 기초과학을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창작활동의 소재를 제공하깅 위해 마련된 행사다.이번 행사에는 평론가, 문화예술인, 소설가, 만화(평론)가, 편집자, 영화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창작인들을 포함해 물리학자와 천문학자 등 총 25명이 참여했다.행사 주요 프로그램은 △과학과 예술의 접목 △우주과학의 최전선 △과학과 문화 △물리학의 최전선 등의 특별강연을 비롯해 소백산 천문대 견학, 야간 천체 관측, 브레인스토밍 등 과학과 예술에 관한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들로 마련됐다.주요 참석자로는 부산대 물리교육과 김상욱 교수, 한국천문연구원 성언창 박사, 소설 `신의 궤도`의 작가 배명훈 작가, 만화가 홍승우, 영화감독 박상욱, 이응일 감독 등 다양한 창작활동 분야의 관련자들이 참석했다.SF 및 교양과학 전문 칼럼니스트 박상준 대표(서울SF아카이브 대표)는 “과학과 예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과학커뮤니케이션 포럼/강연을 통해 참여한 창작인들이 기초과학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창의성을 극대화해 앞으로 과학과 예술의 조화로운 융합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2-04-23

독도사랑·나라사랑 교육 활성화

민족의 섬 독도사랑 의식 고취 및 독도교육 활성화 도모를 위해 전국 최초로 일선 교육청과 울릉·독도경비대가 독도교육 MOU를 체결한다. 경남 김해교육지원청(교육장 성기홍)은 김해 초·중·고교생 독도교육을 활성화하고자 24일 울릉도를 방문해 `울릉·독도경비대`와 독도사랑·나라사랑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김해교육청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독도교육을 추진, 지역 초·중·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과 독도수호 의지를 고취시킬 계획이다. 두 기관은 MOU를 통해 맞춤식 독도교육 프로그램 및 자료개발, 독도사랑 생활화를 위한 독도탐방, 교원의 독도교육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또한 다양한 독도사랑 체험활동 프로그램 운영과 독도교육 현장 연구 활동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을 통해 민족 자긍심을 고양하고 민족 정체성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독도사랑 생활화를 위한 체험중심의 독도탐방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이용, 김해 중학생 50여명과 함께 독도를 탐방하면서 독도의 자연환경과 생태계 관찰 및 독도경비대 위문 활동 등을 통해 나라 사랑과 국토 수호 의지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도록 할 예정이다.두 기관의 독도교육 업무협약은 전국 178개 지역교육지원청 중 최초이며 일선 학교 현장에 독도교육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유단희 울릉경비대장은 “나라 사랑의 큰 뜻을 펴는데 처음으로 김해 교육가족들과 함께 하게 되어 더 없이 기쁘다”며 “오늘의 이 작은 불씨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밝히는 큰 등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2-04-23

해양스포츠로 `글로벌 리더` 키운다

포항제철고등학교(교장 김홍규)가 1인 1기 스포츠 클럽활동을 통해 사회성이 뛰어난 인재 양성을 위한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된 포항제철고의 스포츠클럽활동은 입시와 성적 위주의 학습활동에서 벗어나 주말 동안 체육교사들의 감독·지도하에 요트, 윈드서핑, 스킨스쿠버, 조정 등의 다양한 해양스포츠 활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제철고는 이번 기회를 통해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과 캠브리지 대학의 조정선수선발 과정처럼 신입생 중 상위 성적의 학생들을 중심으로 동아리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활동시킬 계획이다.100년의 역사를 가진 영국 조정 라이벌전인 옥스퍼드와 캠브리지 양 대학은 신입생 상위 10%에 든 학생들을 선발해 활동한다.이처럼 옥스브리지 조정선수출신 그 자체로 졸업 후 100% 취업해 엘리트로 살아가면서 조정활동을 통해 배운 협동과 인내, 그리고 조화와 균형의 미덕을 사회 속에서 실천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에 따라 포항제철고는 학생들이 보다 쉽고 안전하게 해양 스포츠를 접하게 해 도전과 성취, 모험심을 즐겁게 키워나갈 수 있도록 포항시 체육지원과, 포항 해양스포츠클럽 등과 지난 2월 협약을 체결했다.제철고는 이달부터 매월 1~3번째 주 토요일 오후 종목별 전담강사를 지원해 60여명의 학생들이 오는 10월 말까지 단순 체험교육이 아닌 심화교육프로그램으로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김홍규 교장은 “해양스포츠 클럽활동은 토요 휴무제로 발생할 수 있는 교육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해양스포츠 뿐만 아니라 축구, 크라이밍, 수영, 스케이트, 볼링 등 다양한 종목을 개설·운영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선택의 가능성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4-23

씨앗심고 나물뜯고 소타고 “농촌체험 너무 재미있어요”

▲ 일월초등학교 6학년생들이 창의적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영양군 농촌교육농장의 한 곳인 `창바우` 농장을 찾아 카우보이 아저씨와 함께 먹이주기 체험을 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 영양일월초등학교(교장 정재용) 전교생 80명이 영양군으로부터 교육 기부 받은 농촌교육농장 4곳에서 창의적 체험활동을 펼쳤다.일월초 1·2학년 23명은 지난 18일 영양군 일월면 용화리에 있는 `풀누리` 농장에서 `나는 산마늘이야!`라는 주제로 농장주 선생님들의 지도를 받아 직접 씨앗도 심어보고, 산마늘 잎도 뜯어보는 체험을 했다.같은날 3·4학년 19명은 `산골애(愛)` 농장에서 `콩의 여행(밭에서 식탁까지)`이란 주제로 콩의 종류를 알아보고 직접 심는 등 콩이든 음식을 찾아보고 먹어보는 체험을 펼쳤다.또 `느티나무` 농장을 찾은 5학년 18명은 영양이 자랑하는 `농부 발명가의 친환경 고추재배`를 주제로 여름내 입고 있던 파란 옷을 벗고 가을엔 빨간 옷으로 갈아입은 유기농고추를 분석해 보는 시간을 보냈다.6학년 20명은 `창바우` 농장에서 소와 미팅해 눈으로 관찰하고 손으로 만져보고 느껴보며 카우보이 아저씨와 함께하는 신나는 먹이주기 체험을 통해 새롭고 신기한 것을 많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창바우 농장에서 체험활동을 경험한 일월초 전교학생회장 설현오(12)군은 “이번 체험을 통해 소를 직접 만져보고 먹이도 주면서 소가 무얼 먹고 사는지 어떻게 자라는지 알게 됐다”며 “이런 체험 활동을 자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정재용 교장은 “농업·농촌에 관심이 있는 많은 학생이 다양한 녹색농업의 창의적 체험 기회를 통해 농업·농촌에 대한 감성을 키우며, 우리나라 녹색기술 발전을 위한 미래의 인재로 거듭 나길 바란다”며 “미래 인재 육성의 주춧돌이 되는 창의적 체험활동과 더불어 인성 교육을 더욱 활성화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영양/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2-04-20

경북대 어울림, `토목공학UCC대회` 대상

경북대 토목공학과 재학생 소모임인 `어울림`(지도교수 윤영묵)이 토목의 날을 맞아 대한토목학회에서 주최한 `토목공학 UCC 경진대회`와 `토목시설물 모형 경진대회`에서 각각 대상과 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대상을 수상한 토목공학과 05학번 안성민, 김민수, 김재철, 김재환으로 구성된 사면4색팀은 사면안정공법을 활용한 도로 시공법의 과정·원리가 축소된 모형을 그래픽과 영상으로 이해하기 쉽게 UCC로 만들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은상을 수상한 토목공학과 08학번 이승렬, 박한영, 양세영, 예성철, 김상석으로 구성된 Energetic Tunnel팀은 해저터널과 조력발전을 접목한 미래형 가변차 모형으로 본선에서 이목을 끌었다.토목의 날을 맞아 토목공학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유도하고 토목공학도의 창의성 개발 동기 부여를 위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모형경진대회의 경우 전국 대학에서 20개팀이 본선에 올라가 열띤 경합을 벌였다.대상을 받은 사면4색팀 팀장 안성민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공지식을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큰 도움이 되었다”며 “우리 작품이 일반인들에게 토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04-18

칠곡교육청―대구FC, `지역 청소년 재능기부` 협약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우상락)과 대구FC(대표이사 김재하)는 16일 칠곡교육지원청에서 MOU를 맺고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재능 기부에 힘쓴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칠곡교육지원청과 대구FC는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원대한 꿈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스포츠를 통한 건전하고 긍정적인 에너지 발산으로 스트레스를 해결해 학교폭력예방에도 힘쓰기로 했다.또 두 기관은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청소년들의 참여형 생활스포츠와 관전 스포츠 확대를 통해 건전한 스포츠 문화 확산을 조성하며 다양한 홈경기 초청, 플레이어 에스코트, 축구클리닉 등 체육 활동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Wee 버스는 칠곡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산하 기관이며, 전국 최초의 찾아가는 이동형 Wee 센터로 고령, 성주, 칠곡 지역 초중고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바른 인성함양과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심리검사 및 다양한 맞춤형 상담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특히 스포츠를 매개로 한 상담프로그램이 Wee 버스의 주 특색사업이며, 이미 지난 3월20일 LIG배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칠곡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LIG-Wee 버스 희망배구교실을 운영 중이다.한편 지난해 8월 대구FC는 대구 FC 유소년센터에서 Wee 버스 소속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축구클리닉을 가진 바 있으며 이 밖에도 칠곡 지역 내 초·중학교와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배식봉사, 축구 클리닉 등을 시행하고 있다.칠곡/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2012-04-18

“토요과학캠프로 과학자의 꿈 키워요”

“토끼 심장이 이렇게 생겼어요? 왜 이렇게 작아요? 폐는 주황색이네요. 정맥은 원래 파란 거 아닌가요?” “아니란다. 그게 바로 책으로만 배우는 지식의 한계지. 실제로 정맥도 동맥과 같은 색이고, 폐도 원래 주황색이란다”지난 주말인 14일 영남대학교 제3과학관 201호 실험실에는 토끼 해부 실험이 한창인 가운데 순심여고(칠곡군 왜관) 학생 20여명의 호기심 어린 질문공세가 끊임없이 쏟아졌고, 흰 가운을 입은 실험조교들이 차분한 목소리로 조목조목 설명해가며 실험을 지도하고 있다.실험에 참가한 여고생들은 해부용 가위와 메스로 직접 토끼를 해부하고 모습을 드러낸 순환계와 소화계, 골격 및 근육 등을 신기한 듯 관찰했다.같은 시각 영남대 제2과학관 203호 실험실에서도 돌연변이 초파리 관찰실험이 열띤 호기심 속에서 진행됐다.실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포산고(대구 달성군) 학생 20여명. 학내 과학동아리 멤버가 대부분인 이들은 전자현미경과 연결된 모니터와 대형스크린을 통해 초파리 애벌레와 성체를 관찰하고 있었다. 돌연변이 초파리들의 교배 시 어떠한 유전체 변이가 발생하는가를 알아보기 위해서다.애벌레를 관찰한 포산고 2학년 박다미(18)양은 “과학동아리에서 초파리의 유전방식에 대한 과학보고서를 쓴 적이 있는데, 그때는 단순히 대학교재나 전문서적에서 관련내용을 찾아 응용한 것에 불과해 좀 답답했다. 그런데 오늘 답답함이 다 풀렸다”며 즐거워했다.이처럼 영남대 생명과학과는 이달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 과학캠프를 열고 있다.이과대학 제2과학관과 제3과학관 실험실에서 진행되는 토요과학캠프는 대구·경북지역 초·중·고교에서 단체로 참가신청을 받아 진행되는데, 1개 실험실 인원을 20여명으로 제한하고 있다.그럼에도 1회 평균 4개교에서 120여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참가 학생에게는 초파리 돌연변이체 관찰, 포유류 해부, 곤충표본 제작, 식물조직 및 형태 관찰, 토종 어류 관찰 및 해부 등 일선 초·중·고교 수업시간에는 하기 어려운 실험을 직접 해볼 기회가 제공된다.분야별 전문 교수들의 수준 높은 강의에 이어 대학원에서 생명과학을 전공하고 있는 박사 및 석사과정 연구원 20여명이 직접 설명을 해가면서 실험을 지도해 참가 학생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이 되고 있다.성공적인 토요과학캠프를 위해 생명과학과는 지난해 11월 이미 5차례 시범캠프를 열어 학생들의 반응과 수요를 미리 파악해 토요과학캠프에 적극적으로 반영했다.캠프를 총괄한 유시욱 생명과학과 학과장은 “대학이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책무 중 하나가 바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것이다. 그래서 수년 전부터 과학캠프를 준비했는데, 마침 토요휴업일이 전면 시행된 만큼 더 많은 학생이 토요과학캠프에 참가해 과학자의 꿈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2-04-18

경북과학대·아모레퍼시픽 MOU 체결

경북과학대학교(총장 도정기)는 지난 13일 (주)아모레퍼시픽 대구지역사업부와 대학 회의실에서 MOU를 체결했다. 사진 전국 최초(1994년)로 화장품·향수전공을 개설하고 화장품과학연구소를 통해 지속적인 제품개발과 교육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는 이 대학 화장품 보건계열(화장품·향수전공)은 국내 화장품 분야의 1위 기업인 (주)아모레퍼시픽(대구지역사업부)과의 이날 협약으로 지역사회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주)아모레퍼시픽 대구지역사업부 강병대 상무는 “학교기업(대학촌)에서 생산한 다양한 제품들과 관련학과에서 생산된 화장품들 모두가 신선하다”며 “고급 인재양성을 위해 도움되는 일을 적극적으로 찾아보겠다”고 말했다.도정기 총장은 “국내 대기업(화장품)에서 책임 연구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친 우리 교수진들의 현장교육은 전문기술 습득뿐만이 아니라 현장적응이 빠르며, 고급 인재를 통해 기업의 발전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한편 경북과학대학 화장품 보건계열은 재학생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프랑스와 호주, 일본, 홍콩 등 국외교류 및 벤치마킹의 기회를 자주 갖고 있다.칠곡/김용호기자kim112@kbmaeil.com

2012-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