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교육

경일대, NASA 대기관측 참여

경일대학교 위성정보공학과가 미국 NASA의 관측 장비인 썬포토미터를 이용하는 DRAGON(Distributed Regional Gridded Observation Networks) 캠페인에 대구·경북지역을 대표해 관측지점으로 참여하고 있다.DRAGON 캠페인은 미국 NASA가 올해부터 국내에 20대의 대기오염물질검출기인 썬포토미터를 설치해 에어로졸(대기오염물질)을 집중적으로 관측하는 것으로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 동시에 실험에 참여하고 있다.미국 내에서는 지난해 여름에 워싱턴DC와 볼티모어에서 드래곤 실험을 한차례 실시한 바 있다.국내에는 서해 백령도를 비롯해 서해안과 수도권에 관측 장비가 집중적으로 배치됐다.동쪽지방으로는 경일대를 비롯해 강릉대, 부산대 등에 설치돼 중국에서 유입되는 황사의 이동경로를 비롯해 각종 대기오염물질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위성자료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실험 책임자인 NASA 고다드우주비행센터 브렌트 홀벤 박사는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최근 에어로졸 배출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면서 실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경일대 위성정보공학과 이권호 교수도 “DRAGON프로그램은 대기환경 감시와 인공위성 자료의 검증, 그리고 기후변화 효과를 정량화할 수 있는 값진 자료를 생산해낼 것”이라며 “특히 NASA에서 실제 사용하고 있는 고가의 관측 장비를 학생들이 직접 사용해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관측 장비는 현재 경일대 위성정보공학과 건물 옥상에 설치돼 24시간 관측 중이며 관측된 자료는 실시간으로 NASA 웹페이지(aeronet.gsfc.nasa.gov/new_web/DRAGON-Asia_2012_Japan_South_Korea.html)에서 확인이 가능하다.경일대 위성정보공학과는 오는 6월까지 이 장비를 운용할 계획이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2-04-13

대구·경북 초·중·고 42개교`인성교육 우수학교` 선정

2012년도 인성교육실천 우수학교에 대구·경북 초·중·고 42개교가 선정됐다.교육과학기술부는 10일 `2012 인성교육실천 우수학교` 선발 결과를 발표했다. 인성교육실천 우수학교는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학생생활협약 제정·운영 등을 통해 자율적이고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선도하는 학교로 지난해까지 운영된 `학교문화 선도학교`와 `학생언어문화 선도학교`를 통합·개편한 사업이다.대상학교는 지난달 13일부터 시·도 교육청별 공모와 심사를 통해 선발했다. 유형별로는 학교 문화 선도형 195개교, 법제교육 선도형 5개교, 언어문화 개선형 100개교 등 총 300개교다.학교문화 선도부문은 학생생활협약 제·개정·운영을 통한 실천적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졸업식 등 학교행사 학생 스스로 운영하는 문화 조성 등을 주 사업 방향으로 정했다.법제교육 선도부문은 어린이, 청소년 법제관 활동을 통해 학교문화를 개선하고, 언어문화 개선부문은 교내 언어폭력 관련 생활지도 모델 개발, 가정과 학교가 연계한 언어문화 개선 방안 등을 연구하게 된다.대구의 경우 학교문화 선도형 8개교, 언어문화 개선형 4개교 등 12개교가 선정됐으며, 경북은 학교문화 선도형 20개교, 언어문화 개선형 10개교 등 30개교가 뽑혔다.지정기간은 올 4월부터 2013년 2월까지이며, 학교별 사업계획에 따라 특색있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지원예산은 1개교당 800만원이다.

2012-04-11

안동대, `서울어코드 활성화 지원 사업` A등급

지난해 6월 지식경제부의 서울어코드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된 안동대학교가 2011년도 `서울어코드 활성화 지원 사업` 수행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안동대는 2차년도(3월~2013년 2월) 사업비가 기존 사업비에서 2천만원이 증액돼 총 4억2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서울어코드 활성화 지원 사업 선정으로 안동대는 지난해 7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약 35억7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현재, 서울어코드 활성화 지원 사업에는 안동대를 비롯해 경북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경희대 등 전국에서 15개 대학교 컴퓨터관련 학과가 참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멀티미디어공학과로는 안동대 멀티미디어공학과가 유일하게 선정됐다.안동대 서울어코드활성화사업단(단장 임한규 멀티미디어공학과 교수)은 ß-ESCORT(균형잡힌 실무형 인재) 기반의 중소·중견기업형 인재양성을 사업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졸업학점을 10학점 늘려 150학점 이상으로 확대 △인턴십 및 멘토링 프로젝트의 필수 교과목 지정 △6개의 프로젝트 교과목 필수 지정 △전공 이수학점의 확대 △졸업요건의 강화 △장학금 대폭 확대 등을 통해 학과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및 전공 능력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또 하계·동계 방학을 이용한 기숙형 집중 강좌(영어, 프로그래밍, 웹디자인) 개설, 앱 개발 야간·주말 강좌, 릴레이 특강 등을 통해 학과 학생들의 어학 능력 및 전공능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특히 신입생 전원에게 수업료 상당의 장학금 수혜 및 비교과과정 참여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약 100여명의 학생이 장학금의 혜택을 받는 등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2-04-11

영남대, `최첨단 캠퍼스`로 대변신

영남대 캠퍼스가 확 달라졌다. 영남대는 최근 상경관과 IT관, CRC빌딩의 신축 및 증축 준공식을 갖고 최첨단의 쾌적한 캠퍼스로의 변신을 자축했다.이번에 문을 연 상경관 신축 동은 전체면적 3천131m²(947평) 규모의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로 지난 2월 말 완공됐으며 36억원의 공사비로 대학원 공동연구실, 정보검색실, 최첨단 다목적 강의실, 중·소형 강의실, 세미나실, 글로벌 라운지 등을 갖춰 면학과 연구를 위한 최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IT관은 기존의 공과대학 본관 건물을 증·개축함으로써 전체면적 7천141m²(2천160평) 규모의 웅장한 최첨단 건물로 다시 태어났다.33억원이 투자돼 자체 전기실까지 갖춘 IT관은 이름에 걸맞게 정보통신학과, 컴퓨터공학과, 전자공학과가 위치해 IT 교육 및 연구에서의 시너지효과를 노리고 있다.아울러 캠퍼스 내 융·복합 연구의 거점이 될 CRC(Convergence Research Cluster)빌딩도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신축공사에는 118억원이 투자됐으며 전체면적 7천738m²(2천341평)으로 지하 1층에 지상 5층 규모로 CRC빌딩에는 현재 LED-IT 융합산업화연구센터, 그린 카 부품사업단, 태양전지 소재공정 고급인력양성사업단, LINC추진사업단 등 그린에너지 분야의 최첨단 기술 연구 및 전문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의 집적화를 시도하고 있다.이를 발판으로 영남대는 융·복합 연구를 선도하는 세계수준의 지역거점대학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또한, 원활한 학내 에너지 공급을 위해 영남대는 79억원을 투자해 전력수급용량 증설공사로 총 2만KW의 전력을 캠퍼스 내에 공급할 수 있게 됐으며, 배전선로의 전압도 3.3KV에서 6.6KV로 2배 승압했다. 그뿐만 아니라 변전소 내 최첨단 전력제어시설을 갖춰 불필요한 에너지의 낭비를 최소화하도록 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2-04-11

학습부진학생 지원하는 학습클리닉센터 문연다

대구와 경북지역에 학습클리닉센터가 구축돼 학습부진학생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방안이 마련된다.8일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기초학력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된 대구, 경북, 서울, 대전, 전남지역에 먼저 학습클리닉센터를 설치하고 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센터에서는 학습, 심리상담, 특수교육, 의료계 등 분야별 전문가로 지원팀이 꾸려진다. 학교의 신청을 바탕으로 지원팀이 각 학교를 방문해 학습·심리 표준화 검사 등을 시행한다. 또 검사 결과 심각한 학습부진학생에 대해서는 학습상담, 학습코칭, 심리상담 등도 진행한다.이 중 대구의 학습클리닉센터는 기존에 운영되던 중앙센터 외 4개 지역센터를 더 설치해 4월 초 서비스를 개시할 방침이다. 이곳에서는 석사급 이상 학습코칭단 활용, 학생사례 관리 강화, 대구학습바우처 제도 활용, 치료·검사 서비스 등 연계지원 확대 등의 서비스가 마련된다.경북은 중앙센터와 4개 권역별거점센터가 설치돼 오는 16일 문을 연다. 센터는 학습장애(안동), ADHD(구미), 틱장애·불안장애(경산), 품행장애(포항) 등의 분야가 설치되며 이 4개의 거점센터에서는 방학 중 유형별 맞춤형 캠프가 운영될 예정이다.이 밖에도 보다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학생은 지원팀이 학부모 상담 등을 실시해 관계 기관에 연계하고 학습바우처 등을 통해 심층검사와 의료서비스 등의 전문적인 서비스도 지원한다. 단위학교 기초학력 지원체제와 프로그램 컨설팅, 교사·학부모 대상 연수도 함께 열린다.교과부 관계자는 “학습클리닉센터를 통해 부진학생에 대한 체계적이고 현장 체감도 높은 지원이 기대된다”며 “이번 우수교육청 학습클리닉센터가 문을 열게 됨에 따라 시도 간 우수 사례 공유와 운영 매뉴얼 개발 등을 뒤받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4-09

“학업·취업병행 선진교육문화 꽃피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6일 경주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주최하고 경북교육청 주관으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영남권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교과부 직업교육지원과 김환식 과장, 이진우 연구사, 경상북도 김순기 교육정책국장, 대구·울산·경북 특성화고 교장, 교감 및 취업진로부장 등 약 320명이 참석했다.교과부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마이스터고 육성 계획 △고등학교 직업교육선진화 방안 △교육희망사다리 구축방안 △특성화고 선취업-후진학 체제개편 방안 △학업-취업 병행체제 구축 방안을 통한 열린 고용사회 구현방안에 관해 교과부 정책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의견 수렴의 기회를 가졌다.교과부 김환식 과장은 “2011년이 고졸 취업의 양적 확대와 고졸 일자리의 질적 개선을 통해 10여 년 동안 지속되어 온 악순환으로부터 탈출 계기를 마련한 `다시 고졸시대`의 원년이었다면, 올해는 특성화고 취업역량강화를 통해 취업중심학교로 탈바꿈되는 전기를 마련한 `취업문화 정착의 해`다”며 “취업희망자 100% 취업지원시스템 구축 및 취업성과가 학교의 전반적인 부문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선순환 고리가 형성된 취업선도학교를 육성·지원하겠다”고 말했다.경북교육청 김순기 교육정책국장은 “학업-취업 병행체제 구축을 통한 선진직업교육체제 실현을 위해 교과부, 교육청, 학교가 온 힘을 다해 노력한 결과 특성화고에 우수신입생이 대거 지원하고 금융기관, 대기업, 공공기관에 많이 취업했다”며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일하면서 공부하는 학업-취업 병행 프로그램`으로 학업과 취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등 최근 몇 년간 괄목한 만한 변화를 가져왔으며 올해도 좋은 일자리 발굴을 위하여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04-09

계명대 학생들 일냈다 2만달러 수출계약 성사

계명대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SEP·단장 정근존) 5기 학생들이 지난 3월 초 중국 상하이 무역박람회에 참가해 지역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수출마케팅을 진행, 2만 달러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또 지난 2월 미국에서 개최된 `San Francisco International Gift Fair 2012`에 참가해 전통 자개제품, 패션 선글라스, USB 등 지역기업의 제품을 적극 홍보, 현재 여러 건의 계약이 교섭 중이다. 이외 3월 중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International Optics, Optometry and Ophthalmology Exhibition(MIDO 2012)`에 참가한 학생들은 대구지역 안경업체인 건영클리너, KOREA TMT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했다.특히 안경·광학 분야 세계 최고, 최대 박람회인 `MIDO 2012`에 참가해 건영크리너의 수출 마케팅을 진행한 계명대 국제통상학과 3학년 고대현 학생은 현장에서 약 50만 달러 가계약을 맺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현재 실제 계약으로 성사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진행 중이다.(주)메이드원의 2만 달러 수출 계약 성사에 큰 역할을 담당한 계명대 전자무역학과 4학년 한상진 학생은 “박람회에서 적극적인 자세로 임한 것이 바이어의 신임을 얻는 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이번 한 건의 계약 체결에 만족하지 않고, 현재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바이어들과 지속적인 교섭을 통해 실제 계약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2007년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에 선정된 계명대 GSEP은 지식경제부와 지자체, 지역기업 등으로부터 매년 2억여원을 지원받아 e-trade를 선도하는 무역전문가를 양성하고 대구·경북 지역기업의 유망아이템을 발굴해 다양한 수출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계명대 GSEP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우수 재학생을 선발, 1년 6개월 동안 무역실무교육과 현장 무역실습을 실시하며 선발된 학생들은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유망 제품을 발굴해 해외전시회 혹은 박람회에 유망아이템을 독자적으로 출시, 수출계약을 수행하고 있다.그 결과 사업을 수행한 지 6년째 접어든 계명대 GSEP은 지식경제부로부터 까다로운 조건(무역협회 교육과정을 이수, 토익 850점 이상, 일정액 이상의 수출 실적 등)을 충족해야만 받을 수 있는 `글로벌무역전문가 인증` 학생을 기수마다 배출하고 있다.일본 이시가와 기술연구소 이시가와 소우지 대표는 “상해무역박람회에서 부스를 방문했을 때 항상 웃으면서 제품을 소개하는 근무 태도에 감동받았고, 이런 직원들이 근무하는 회사라면 믿고 거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계명대 정근존 GSEP단장(국제통상학과 교수)은 “지역 유망 중소기업들의 아이템을 발굴해 무역 계약에 이르는 일련의 수출마케팅 지원 활동은 지역기업의 무역활동에 적지 않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우수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무역전문가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2-04-06

경북과학교육원, 과학행사 및 볼거리 마련

경북과학교육원이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다양한 과학행사와 볼거리를 마련했다.3일 경상북도과학교육원(원장 이영숙)은 과학의 날인 오는 21일 탐구전시관 체험과 과학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재미있는 과학쇼, 과학동아리 학생들의 Strong 콘서트, 로켓 발사, 토요사이언스교실, 천체관측 사진전시회, 과학영화상영 등을 준비했다고 밝혔다.또 지난 2월14일 개관한 과학체험 전시관에서는 환상의 세계를 비롯해 로봇팔 쇼와 함께 회전 조명 터널, 거울 미로, 테슬라 코일 등 유치원 및 초등학교 어린이를 비롯한 중·고등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 밖에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과 협약을 맺고 광학현미경, 전자현미경 등을 이용한 원격실험수업을 진행한다.매월 첫째 주 금요일 저녁에는 가족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가족천체관측 교실을 운영하고,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천체관측 교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이영숙 경북과학교육원장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국제 경쟁시대에 우리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것은 과학기술밖에 없다”며 “전 국민 과학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경상북도과학교육원에는 주말 가족단위 이용객이 300여명을 넘어서고 있어 지역의 과학체험관으로서 그 면모를 다 하고 있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2-04-04

한동대 `공학교육혁신지원사업` 선정

대구대학교와 한동대학교 등 대구·경북 7개 공과대학이 공학교육혁신지원센터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3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국내 공과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창의·융합형 공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65개 대학을 발표했다.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은 대졸 공학 인력의 기술수준과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격차로 인한 질적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공학교육에 산업계 수요를 반영하고 전반적인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추진됐다.이번 평가에서는 1단계 사업(2007~2011)에 참여한 60개 공과대학 중 성과가 미흡한 12개 공과대학이 탈락했다. 반면 공과교육 혁신을 위한 비전이 뚜렷하고 교육프로그램 운영계획을 체계적으로 제시한 17개 대학이 신규 선정됐다.이번 사업에 대구·경북에서는 △계명대학교 △경일대학교 △금오공과대학교 △대구대학교 △안동대학교 △영남대학교 △한동대학교 등 7개 대학이 선정됐다.특히 한동대의 경우 기업을 넘어 사회가 원하는 공학 인재 양성을 목표로 글로벌한 관점에서 선진국 이외의 `소외된 90%를 위한 공학설계아카데미 및 해외전공 봉사활동`실시를 포함하는 글로벌 서비스 러닝 프로그램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교과부는 이번에 선정된 65개 공학교육혁신센터가 공과대학 내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 공학교육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최장 10년간 매년 2억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 공과대학의 전반적인 질이 향상돼 공학교육인증으로도 연계될 것”이라며 “대학별 특성을 반영한 공학교육혁신 모델 정립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심한식·김남희기자

2012-04-04

안동과학대학 `안동과학대학교`로 교명 변경

안동과학대학의 교명이 `안동과학대학교`로 변경됐다. 안동과학대학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교명 변경 인가를 받아 학교 이름을 지난 1일부터 `안동과학대학교`로 변경했다. 이는 지난해 7월 고등교육법이 개정되면서 전문대학도 `대학교` 명칭을 사용할 수 있음에 따른 것이다. 이에 안동과학대학은 지난달 30일 개교 45주년을 맞아 고등 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변화하는 시대상을 반영하기 위해 교명을 바꿨다.대학 측은 지난 1월 교명 변경을 위해 교직원과 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역사와 전통, 지역 주민의 유대감을 고려해 교명을 변경한 것이라고 밝혔다.새로운 교명과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취업 명문대학`이란 특징을 살리기 위해 이 학교는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슬로건을 공모하고 심사를 통해 `안동과학대학교`를 대표할 새로운 슬로건을 준비 중이다.45년 전통 안동과학대학교는 지난 1967년 공립 안동간호고등기술학교 설립 인가를 시작으로 1967년 안동간호고등기술학교, 1972년 안동간호전문학교로 개편했고, 1983년 학교법인 장춘학원으로 변경됐다.1983년 초대 이사장 권휴장 선생이 취임하면서 같은 해 안동간호보건전문대학으로 교명이 변경됐다. 1992년 안동전문대학으로 다시 교명 변경된 이후 1998년부터 지금까지 안동과학대학으로 교명을 썼다.권상용 안동과학대학교 총장은 “교명 변경을 계기로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취업 명문대학이라는 특징을 살리고 역사와 전통을 지키면서 시대의 변화를 앞서가는 대학이 되겠다”고 말했다.안동/권광순기자

2012-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