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플은 지난해 10월 포항시가 지정한 `포항시 청소년 동아리 활성화 프로젝트`에 우수동아리로 선정돼 자매결연기관을 방문해 평소 준비한 연극을 통해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와플 학생들은 일반계고등학교에서 대학 입시의 부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짬을 내어 작품을 준비하고 있는데 지난 21일도 북구 송라면에 소재한 송라요양병원을 찾아 투병 중인 환자들을 위해 개그와 꽁트로 웃음을 선사했다.
창의·인성 모델학교인 포항영일고의 대표적인 재능기부 동아리인 와플은 지난해 5월 제9회 포항시 청소년연극제에서 `고딩만의 세상`으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제21회 경북도 청소년 연극제에서도 포항시 대표로 참가해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또한 경북지역 대표자격으로 참가한 제16회 전국청소년 연극제에서도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지도교사인 서정윤 교감은 “학생들이 직접 창작한 노래를 부르고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공연을 해 행복해 보였다”며 “연극동아리의 공연활동을 통해 학교폭력예방과 인성교육에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