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 주관<br>최우수 등 34편 입상
경상북도교육청은 2012 전국 인성교육 실천사례 연구대회에서 전국을 제패하는 최고 수준을 입증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서 경상북도교육청은 교원 부문에서 전국 1등급 5편, 2등급 10편, 3등급 10편이 입상, 전국의 입상작 75편 중 36%인 25편이 이름을 올려 명실공히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올해가 3회째인 전국 유. 초. 중등학교 및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공모한 기관 대회에서 최우수 입상을 비롯해 우수 2편, 장려 6편 등 전국의 총 입상작 17편 중 9편이 입상, 경북 인성교육의 저력을 다시한번 자랑했다.
전국 인성교육 실천사례 연구대회는 학생들의 고운 심성과 건전한 가치관을 함양하기 위해 교실 현장에서 학생들의 특성에 맞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천한 사례들 중 학생들의 심성 변화에 미친 효과를 검증해 우수한 연구 보고서를 선정·표창하는 전통있는 전국 대회다.
경북은 기관 대회에서 상영초등학교가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됨과 동시에 최다 입상 실적을 거두었다. 또한 교원대회에서도 최다 1등급 수상자 배출은 물론, 최다수 교원이 입상하여 기관과 교원대회 부문 모두 전국을 석권했다.
상영초등학교의 `SEM 단계형 Edu-Care 프로그램으로 몸통, 말통, 마음통`이라는 주제로 언어폭력 예방과 자아존중감, 공동체의식, 감성, 배려심 증진을 위해 구안된 Edu-care 프로그램은 총 30개의 프로그램을 인성교육에 접목해 이번 영예를 안게 됐다.
칠곡교육지원청의 `Wee 버스 DRIVE 프로젝트로 학교폭력 STOP! 감성소통 GO!`는 배려 대상 및 각종 위기 학생에 대해 예방 및 `진단-상담-치료`의 one-stop 시스템을 갖춘 `Wee버스`를 이용해 상담의 소외지역에 직접 찾아가서 학교 부적응 위기학생들의 체계적 발전을 도모하고, 학부모와 교사에게도 양질의 상담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감성을 지닌 참사람을 기르고자 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경상북도교육청 이경희 교육과정과장은 “경북교육청이 전국 최우수 입상 실적을 거둔 것은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바른 품성을 기르기 위해서 학생, 학부모, 교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원들이 열성적으로 참여하는 연구 동아리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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