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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구지역 3개 학교 새로 문연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오는 3월 율하택지개발지구의 대구율빛유치원(6학급)과 대구율금초등학교(19학급), 월배지구의 월암중학교(9학급) 등 3개 학교가 새로 개교된다고 26일 밝혔다.대구율빛유치원은 서변유치원에 이어 대구에서 두 번째로 개교하는 단설 유치원으로, 연령별 학급편성에 의한 5세 누리 과정의 효율적 운영으로 양질의 유아 공교육서비스 제공과 유아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이 기대된다.대구율금초등학교는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선수촌 부대시설로 사용된 바 있는 학교시설을 재정비해 개교함으로써 인근 공동주택 초등학생들의 통학여건이 현저히 개선될 전망이다.월암중학교는 월배지구 내 중학생들을 분산 수용함으로써 학생들이 좀 더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교수 학습 활동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들 3개교가 개교하면 대구지역 전체 학교 수는 공립단설 유치원 2개교, 초등학교 216개교, 중학교 124개교, 고등학교 71개교, 특수학교 8개교로 총 421개교로 늘어나게 된다.시교육청 관계자는 “율하택지개발지구, 월배지구 등 대규모 공동주택 개발로 학생 유입이 많은 지역 학생들의 통학여건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학교를 신설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02-27

경북교육청 오늘 초·중·고 등 7곳 인증패 전달

경북교육청이 도내 명품교육인증 기관 7곳을 선정했다.경상북도교육청은 24일 도교육청 별관에서 명품교육인증기관 7곳(유치원1·초2·중2·고2)을 선정해 인증패를 전달한다.이날 교육청에 따르면 2011학년도 명품교육 인증 대상 선정 결과 △김천유치원의 유아 독서 습관 형성 프로그램 △영천초의 자존감 키우기 프로그램 △경산 남산초의 소규모 학교 꿈 키우기 S-pec 프로젝트 △포항 이동중의 심성 키우기 프로그램 △포항 대흥중의 운동선수 육성 프로그램 △영천 금호여고의 365 안전한 학교 만들기 프로그램 △포항제철고의 진학지도 프로그램이 최고의 인증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김천유치원은 `독서통장`과 `책 읽는 시간 문자로 알려주기` 등 가정과 연계한 독서 프로그램 운영해 유아 독서 습관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영천초등학교는 `특별한 나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 자존감을 키우고, 경산 남산초등학교는 전교생 80여명의 소규모학교에서 학생들의 꿈을 키우기 위한 S-pec 프로젝트 운영, 포항 이동중학교는 좋은 감성·지성·습성 형성을 위한 심성 키우기 프로그램 운영으로 인증을 받게 됐다.포항 대흥중은 육상과 탁구 등 체계적인 학교 운동부 육성 프로그램 운영으로 전국소년 체전 및 각종 경기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으며, 금호여고는 지역과 연계한 365 안전한 학교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 생활지도 최우수교 표창을 받았다.포항제철고는 학년별, 월별 진학지도 계획 및 EBS 수능 강의 활용 방안 등 맞춤형 진학지도 프로그램 운영으로 올해 입시에서 30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해 점을 명품교육으로 인증받았다.한편 명품교육인증제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한 해 동안 우수 교육활동을 발굴해 현장에 정착하고,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경북 교육 브랜드인 `명품 경북교육` 실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명품교육인증제는 도교육청 및 직속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각종 연구 및 공모 대회와 연계해 운영 중이다. 심사는 외부위원을 포함한 심의회의 심사를 거쳐 진행되며, 인증 분야는 교육과정 운영·인성 교육·생활 지도·사이버 교육·과학 교육·녹색 교육·체육 교육 등 다양하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2-24

영일고, 삶의 꿈 갖는 `비전캠프` 실시

포항영일고등학교(교장 최상하)는 글로벌 리더 육성 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신입생을 대상으로 `비전 인 스쿨(Vision in school·이하 비전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비전캠프는 청소년기에 구체적인 비전을 가지는 것이 미래의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학교장 경영 중점 시책에 따라 실시되는 것. 캠프는 한국비전교육원(대표교수 강현구) 강사들을 초청해 `내 안의 진정한 나, 내가 꿈꾸는 세상, 나의 소망, 나의 비전`을 주제로 진행됐다.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친구들과 토론 및 발표를 하면서 삶의 로드맵을 작성하고 사명 선언문을 완성했다. 이와 함께 미래스케치 발표와 소감문, 미래일기 등의 결과물을 만든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입학사정관 제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교육에 참가한 신입생 한지윤(16)양은 “막연하게 생각했던 나의 미래가 이번 프로그램 참가를 통해 구체화됐다”며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비전을 갖게 된 것이 무엇보다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영일고 관계자는 “올해로 4회를 맞는 비전캠프는 최상하 교장의 철학과 리더십으로 진행되는 색다른 캠프”라며 “신입생들이 캠프에서 선포한 자신의 인생진로를 목표로 삼아 앞으로 고교 생활의 황금 시기를 자기주도적인 삶으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2-24

“우리땅 독도, 알아야 지킵니다”

포항대흥초와 대구남동초 등 대구·경북 초·중 4개교가 `2012년 독도지킴이거점학교`로 선정됐다.23일 교육과학기술부와 동북아역사재단은 2012년 독도지킴이 거점학교 65개교를 선정, 발표했다.독도지킴이 거점학교는 지난 2008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으로 일본 교과서 왜곡에 대응해 각 학교가 특색을 살린 동아리 운영, 퀴즈대회 등 다양한 독도 관련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독도 영토 주권 의식 확산과 독도 영유권 수호 활동을 펼치는 사업이다.올해 독도지킴이 거점학교 선정사업에는 독도 수호에 대한 학교의 관심이 쏟아져 국내와 재외 한국학교를 합쳐 총 243개교가 응모했다. 교과부와 동북아역사재단은 심사를 통해 초 30개교, 중 16개교, 고 16개교, 해외 3개교를 선정했다.대구·경북에서는 포항대흥초와 대구남동초, 대구 다사중, 상주여중 등 4개교가 선정됐다.이들 학교는 소정의 활동 지원비와 교수 학습 자료 등이 지원되며, 독도지킴이 담당 교사와 학생들에게 2박3일 일정의 독도탐방 기회도 준다.교과부 관계자는 “활동이 우수한 독도교육 교수학습 자료 및 활동 우수 사례는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 확산시킬 예정이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2-02-24

시·도교육감, 행정기구·인력 자율 결정

내년부터 모든 시·도교육청에서 총액인건비제가 전면 도입·시행된다. 이에 따라 시·도교육감은 인건비 한도 내에서 행정기구의 설치와 지방공무원 인력의 규모 등을 자율적으로 조정·결정할 수 있게 된다.21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지방교육행정기관의 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대구·부산·전남·충남 등에서 지난 2010년 1월부터 2년 동안 시범운영됐던 총액인건비제가 오는 2013년 1월1일부터 모든 시·도교육청으로 확대 실시된다.총액인건비제가 확대 실시되면 시·도교육감은 인건비 예산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지방공무원 총 정원과 직급별 정원, 과 단위 행정기구 설치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된다.또 교육청의 정책 조정 강화를 위해 기획업무와 감사업무를 담당하는 교육청 과장의 직급이 현행 4급에서 3·4급으로 상향조정되며, 무기계약직원(학교회계직)의 인력운영을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하기 위한 정원책정의 근거도 함께 마련됐다.교과부 관계자는 “총액인건비제 도입에 따른 조직 관리의 적정성과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총 정원 및 직급별 정원 등을 조례로 규정하고 이를 지방의회에 보고토록 했다”며 “총액인건비제 시행으로 시·도교육청의 탄력적인 운영이 가능해져 자율과 책임에 기반을 둔 지방교육 자치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2-22

새학기 중2 복수담임제 우선 실시

다음달 새 학기부터 중학교 2학년 학급에 담임교사를 2명 배치하는 복수담임제가 우선적으로 도입된다. 21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지난 6일 관계부처합동으로 발표된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의 후속조치로 `복수담임제 운영 세부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복수담임제`는 2명의 담임교사가 학급 운영방법 등에 대해 서로 협의하고 책임을 지는 형태다. 정규 교사가 우선적으로 담임을 맡도록 하며, 복수담임이 지정되지 않은 학급에는 원칙적으로 정규교사와 경력이 오래된 교사가 배치된다.담임 간 업무 부담 형태는 학교 실정에 맞게 분담돼 운영된다.분담 형태는 한 담임교사가 학급운영과 생활지도 등을 맡으면 다른 교사는 행정업무를 맡을 수 있다. 또 한 담임교사가 전체적인 학급 관리를 맡으면 다른 교사는 지도하기 어려운 일부 학생을 집중 관리하거나 생활지도와 상담 업무 등을 전담하는 방식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이 같은 지침은 학생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여러 가지 문제를 가장 먼저 파악할 수 있는 담임교사가 맡고 있는 학급의 학생 수가 많아 학생들을 세밀하게 보살피고 이에 대한 상담이 곤란했던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복수담임을 운영하는 학교와 학급에 대한 세부사항으로는 △학생이 30명 이상인 중학교 2학년 학급에 대해 복수담임 지정 운영 △초등학교(학생 수 30명 이상인 학급)와 고등학교(학생 수 38명 이상인 학급)는 학교장의 판단으로 자율적으로 추진 △복수담임을 운영할 경우 2명의 담임교사가 학급 운영 방법 등에 대해 상호 협의하고 책임을 지고 업무를 분담할 것 △복수담임 지정 대상은 현재 담임을 맡고 있지 않은 교사 중 일부를 담임교사로 추가 지정할 것(학교 여건에 따라 보직교사, 기간제교사 등도 복수담임으로 지정 가능) △복수담임 지정시 담임을 맡고 있는 학급의 수업으로 배정할 것 △추가 지정된 담임교사에게도 기존 담임교사가 받고 있는 학급 담당교원 수당 월 11만원 지급 등이다.교과부 관계자는 “복수담임제 운영 세부지침은 이주 내로 시·도교육청을 통해 각 학교로 전달된다”며 “새 학기부터 복수 담임제를 적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는 학교장의 판단에 따라 자율적으로 복수담임제를 도입될 방침이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2-02-22

대구가톨릭대, 해외취업 노린다

대구가톨릭대가 해외취업 확대를 위해 해외 선진기업을 탐방하거나 해외취업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대가대는 최근 취업준비 특별반에서 해외취업에 관심을 두고 성실하게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 38명에게 일본 후쿠오카 지역과 홍콩 기업 방문을 선물했다.해외 선진기업 탐방은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고취와 취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련됐으며 해외취업에 대한 인식변화와 체계적인 취업준비를 위한 동기부여에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학생들이 방문한 곳은 일본의 도요타자동차 미야타공장, 오츠카제약, 아사히맥주 공장, 로보스퀘어 등 10여 개 기업과 홍콩의 홍콩도시계획관, 홍콩항만공사, 증권거래소 전시관, 국제상업금융센터 등이다.이들은 기업규모와 생산현장 등을 자세히 살펴보고 한국 대졸자의 채용 여부와 채용계획, 해외공장 설립 가능성, 한국기업과의 관계 등을 파악하며 다양한 취업 정보를 수집했다.일본 취업을 꾸준히 준비하고 있는 일어일문학과 4학년 전은진(27)씨는 “이번 해외기업 탐방을 통해 일본 기업의 특징과 채용 정보를 얻고 생산현장을 보며 그 기업의 비전과 외국인 채용 여부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대가대는 올해 해외취업특별위원회(위원장 김우중 교수)를 구성해 학생의 해외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지난해부터 방과 후 취업준비 특별반에 해외취업반(영어, 일본어)을 구성해 어학능력 향상과 면접 대비 등 해외취업에 필요한 능력을 쌓도록 집중적으로 지도하고 있다.특히 대가대는 최근 대학-정부-지방자치단체가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청년취업사업(GE4U ·Global Employment For You)에 선정돼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이에 따라 10명의 졸업자(또는 졸업예정자)가 6월까지 멕시코와 대가대에서 실무스페인어와 직무교육 등을 연수하고서 멕시코의 기업체에 취업할 계획이다.경산/심한식기자

2012-02-22

대구 학교현장 중심 기능·조직 개편

대구시교육청은 교수학습, 학교시설 및 교육복지지원 확대 등 교육행정 수요증가와 수요자 중심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3월1일자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이번 조직 개편은 학교 교육활동 지원을 최우선으로 하는 우동기 교육감의 강력한 의지를 담아 단위학교의 교수학습활동 지원 강화,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조성(학교생활문화과 신설), 학교현장시설지원확대(교육시설지원단으로 통합) 에 목적을 두고 있다.우선 학교폭력의 심각성으로 범정부 차원에서 학교폭력근절대책이 발표됨에 따라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을 위해 학생생활지도 전담부서인 `학교생활문화과`를 신설하고, 지역교육청 `창의인성교육과` 내 생활진로팀의 업무를 `교수학습지원과`로 이관, 학생들의 생활지도, 상담, 폭력예방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또 단위학교 교수학습활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국의 학원, 학교급식, 공익법인, 전·입학 업무를 행정국으로 이관하는 등 본청 국간 기능을 조정했고, 교육복지지원 확대 등 교육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교육복지과`를 신설했다.학교현장 시설지원 확대와 기술직 인력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교육청 기술직 인력을 통합해 본청에 `교육시설지원단`을 신설,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공사는 시교육청 `교육시설지원단`에서 직접 집행한다. 교수학습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과학연구원의 교육연구 및 학교평가 업무를 교육정보원으로 이관하고, `교육정보원`의 기관 명칭을 `교육연구정보원`으로 변경했다.과학·영재교육 내실화를 위해 과학·영재교육의 이론과 실제를 연구하고 교육자료를 개발·보급하며, `교육과학연구원`에 영재교육 업무를 신설하는 등 업무를 일부 조정하고, 기관 명칭을 `과학교육원`으로 변경해 과학·영재교육의 특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다.이로써 현행 2국3담당관 10과에서 2국1단3담당관 10과로 개편됐다.대구교육청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현 정원을 유지하면서 인력의 효율적 재배치로 기능·조직을 개편하는 것으로 단위학교 교육활동 지원을 극대화하는 것에 주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02-20

포항 학천초 `꿈다짐` 졸업장 수여식

포항 학천초등학교(교장 심상복)가 지난 18일 드림관에서 `꿈다짐 졸업장 수여식`이란 주제로 졸업식사진을 했다.이번 졸업식은 폭력과 왕따가 없는 학천초를 만들기 위해 학교 중심의 축제를 통한 졸업장 수여식으로 진행됐다.이날 졸업식을 위해 학천초는 일주일 동안 졸업생 74명 전원을 대상으로 졸업 주간 교육프로그램을 마련, 의미 있는 졸업을 준비하는 기간을 갖도록 했다.지난 13일 첫날은 친교활동으로 사제동행 영화감상 활동을 통해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도록 했으며, 14일은 민주시민 활동으로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지나온 발자취를 영상과 사진으로 편집했다. 또 15일은 장래에 대한 폭넓은 생각을 나의 다짐의식을 통해 진로를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고 16일은 나의 꿈을 담은 UCC동영상과 지나온 발자취를 보여주는 동영상을 타임캡슐에 담아 졸업 후 20년 후에 개봉할 예정인 타임캡슐행사를, 17일은 친교활동으로 졸업 축하와 스승의 고마움 알기인 송별연 행사를 가졌다.또한 졸업식에서는 식전 행사로 스포츠댄스 공연과 졸업생의 피아노 연주로 졸업식의 흥을 돋우고, 본 행사에서는 졸업생들의 지난 1년간의 발자취인 `회상 지난 1년` 나의 이력 동영상소개와 졸업장 수여, 학교장상 외에 여러 상을 수여해 모든 졸업생들이 한 가지 이상의 상을 받도록 했다.특히 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졸업생 74명 전원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심상복 교장은 졸업식 축사를 통해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는 앙드레 말로의 말을 인용해 “졸업생들이 드넓은 세계로 나감에 있어 항상 꿈을 잃지 않고 꿈을 이룰 수 있는 영원한 학천인으로 살아가 달라”고 당부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2-20

울산대 등록금 전국 최저수준

전국 각 대학의 2012학년도 등록금협상이 사실상 완료된 가운데 울산대학교(총장 이 철) 등록금이 전국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울산대에 따르면 지난 2009학년도부터 3년 동안 등록금을 동결하면서도 이 기간 동안 △국제관 준공(146억원 투자) △건축관 준공(90억원 투자) △학생생활관 신축(179억3천만원 투자) △그린카인재양성관 리모델링(8억2천만원 투자) △스마트 캠퍼스 구축(25억원 투자) 등 지속적인 교육여건 확충 노력에 대한 학생회측의 이해로 등록금 인하율 1.7%에 합의했다. 정부가 3년 연속 등록금 동결에 대해 1.558% 인하를 인정한 것을 감안하면 실질적 등록금 인하율은 3%가 넘지만, 전국 평균인하율인 4.2%보다는 적다.하지만 울산대는 등록금은 적게 받으면서 장학금은 많이 주는 대학이다. 교과부 대학알리미 공시자료에 따르면 2011년 명목등록금에서 2010년 지급한 장학금을 뺀 실질등록금이 낮은 순서대로 울산대는 △공학계열 1위(446만5천원) △의학계열 2위(276만3천원) △자연계열 3위(586만1천원) △인문사회계열 7위(479만6천원) △예체능계열 14위(666만7천원)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이는 정몽준 국회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재단(울산공업학원)의 모기업인 현대중공업그룹과 울산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의 전폭적인 지원에 따른 것이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2-02-20

경북 초등생 교통사고·범죄예방 기대

다음달부터 경북도내 지역 초등학교 93곳에 워킹 스쿨버스(보행안전지도사업)가 도입된다.오는 3월부터 전국에서 동시에 시작되는 `워킹 스쿨버스`는 스쿨버스가 어린이들을 태우고 내려주는 것 처럼 보행안전도우미가 하루 두 차례 지정된 노선을 따라 어린이 10~20여명과 함께 걸으며 안전하게 아파트 단지 등의 가정까지 등·하교시키는 활동을 말한다.워킹 스쿨버스는 이미 호주와 영국, 뉴질랜드 등에서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실시되고 있으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경북도는 이 사업을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실시하며, 경북도에서 보행안전도우미 276명을 선발해 166개 노선에 사업비 6억6천900만원을 투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2월 중으로 시·군별로 보행안전도우미 선발을 완료하고, 상반기는 3~7월, 하반기에는 9~12월까지를 기준으로 개학과 방학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교통사고 취약계층인 유치원 및 초등학교 어린이 1만2천여명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교통안전 행동요령, 자동차의 특성, 올바른 도로횡단 방법 등)을 경북도 교통연수원에 위탁해 시범적으로 실시하게 된다.경북도 김학홍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워킹 스쿨버스는 등·하교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학교폭력 등 어린이 범죄예방에도 효과가 있고 보행안전도우미 선발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전국 지자체 중에서도 적지않은 학교에서 워킹 스쿨버스가 시작되는 만큼 앞으로도 모니터링을 통해 더 많은 학교로 사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교통안전시책을 개발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2-17

“능력이 우대받는 사회 만들자”

경북도가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좋은 직장에 취업할 수 있는 기반 구축과 더불어 희망을 주기로 했다.경북도는 17일 도청강당에서 기술직공무원 고졸자채용과, 교육 기부확산을 위해 교육과학기술부, 도교육청, 경북상공회의소 등 4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비롯해 이영우 경북도 교육감, 최영우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 등 기관·단체 대표와 마이스터고·특성화고 교장단, 지역기업대표, 시군·공기업 인사담당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다.참석한 기관단체 대표는 우리 사회의 지나친 학력 지상주의가 청년실업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능력에 따라 채용되고 대우를 받는 공정사회 구현과 창의적 인재육성에 힘을 모은다.특히, 고졸자 채용을 활성화해 학력이 아닌 능력으로 대우받는 사회분위기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우수 고졸 인력 육성 및 후진학 시스템 지원과 교육 기부확산을 통한 창의적 인재육성 등을 위해 서로 협력을 다짐한다.우선 경북도와 경북교육청은 기술직 중 특정 직렬에 대해 신규채용인원의 30% 이상을 고졸자로 채용하고, 당장 올해에만 33명을 고졸자로 뽑는 한편, 산하 공기업과 민간 기업에도 이를 유도하기로 했다.또 마이스터고 확대로 연간 740명의 청년 명장을 양성하고 일자리센터, 취업지원센터를 통한 취업캠프, 세미나 개최로 취업역량강화사업 추진, 기업탐방,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현장을 중시하는 취업지원시책을 추진키로 했다.교육과학기술부는 취업역량 제고 선도학교 운영,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산업체 경력 우수강사 및 취업지원관 배치 등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과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을 통한 권역별 `후진학 선도대학`을 지정·운영한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우리 사회에 만연되고 있는 고학력구조가 청년실업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도는 고등학교만 나오더라도 좋은 직장에 취업할 수 있는, 그래서 모두 함께 잘살 수 있는 공생발전의 틀을 확실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2-02-17

경일대 `대학기관평가인증` 획득

경일대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대학평가원이 주관하는 `대학기관평가인증`을 획득했다. `대학기관평가인증제`는 고등교육법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를 대학평가인증기관으로 지정함에 따라 2013년까지 전국 모든 대학을 평가해 인증 여부를 판정하는 제도다.대학이 교육질을 보증할 수 있는 요건을 충족하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기관평가인증제의 인증결과(인증/조건부 인증/불인증/인증유예)는 2014년부터 정부의 대학재정 지원사업에 활용되며 수험생의 대학판단 참고자료, 기업체 사원모집이나 각종 민간 재단의 대학 지원 근거 자료로 활용된다.평가는 대학사명 및 발전계획과 대학구성원교육, 교육시설 등 6개 영역 54항목의 평가 준거에 의해 이뤄지는데 경일대는 지난달에 서류심사와 방문평가를 마쳤다.4년제 대학 중 대구·경북지역에서는 경일대와 함께 포항공대가 받았으며 전국적 29개 대학이 인증을 획득했다(조건부 인정 1개 대학 제외).이번 평가에는 교수확보와 학생충원, 교사확보, 장학금 비율, 교육비 환원 등 6개 필수평가 준거가 포함되어 대부분 대학이 자체 시뮬레이션 후 평가신청을 미루는 경향이 있었으나 경일대는 제도 시행 첫해에 인증을 획득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2-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