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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신축암센터 오늘부터 외래진료 시작

윤경보기자
등록일 2013-01-14 00:14 게재일 2013-01-1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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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의료장비 구축<br>지역 의료수준 향상 기대
▲ 14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가는 울산대학교병원 신축암센터 전경.

지난달 준공식을 가진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 신축암센터가 외래 시설 이전을 모두 마치고 14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

신축암센터는 건축 연면적 4만8천417㎡(1만4천646평), 부속주차장 연면적 2만3천251㎡(7천33평), 공사비 총 2천100억원이 투자돼 국내 10위권 규모의 지하 2층, 지상 8층, 530여 병상으로 건립됐다.

이 병원은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환경 친화적인 건물, 최첨단 의료 시설과 장비 및 인력을 갖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세분화된 31개 진료과와 13개 전문치료센터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통해 환자가 진료를 위해 진료과를 찾지 않아도 센터 내에서 모든 진료, 검사, 시술의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환자의 질환 및 상태 그리고, 성별 등을 고려하고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한 공간의 분리를 통해 내원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특히 민간병원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중증외상 분야와 공공의료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응급환자전용 수술실을 포함한 수술실의 수 증가(12실→24실)와 신생아집중치료센터의 증설(15병상→25병상), 소아전용응급실 운영(5월 운영 예정), 국가지정격리병상(총 5병상)이 운영된다.

현존하는 최고의 방사선 암치료기라 불리는 트루빔을 비롯해 PET-CT, 혈관촬영기 등 진단 및 치료용 최첨단 장비가 도입되고, 호스피스완화병동과 국가지정격리병동, 신생아집중치료센터, 방사능요오드치료실 등도 갖추고 있다.

맞춤형 진료시스템을 위해 최첨단 멀티미디어를 갖춰 최적의 의료환경을 구축하여 업무처리 속도를 단축, 환자들의 진료대기 시간 최소화 등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내원객의 편의를 위해 900대가 동시 주차 가능한 주차동을 건립하고, 병원 곳곳에 설치된 미니갤러리, 옥상정원 등 내 집처럼 편안한 휴식공간을 마련해 치료 뿐 아니라 몸과 마음이 지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자연이 주는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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