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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경북교육청 다문화교육지원센터 운영

경북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우리가 꿈꾸는 행복한 세상! 다솜이와 함께 만들어요`라는 슬로건 아래 통합적 다문화교육 지원 체제 구축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교육청 차원의 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김천·예천·구미·포항교육지원청 등 4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문화교육 교수·학습 방법 개선, 현장 체험 학습, 연구 및 연수 지원, 다문화가족 상담 등으로 다문화교육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또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소질 계발뿐 아니라 결혼이주여성들의 적응력 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 지역 다문화가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4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각각의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지역의 교육환경을 반영해 특색있게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김천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2011 다문화교육지원센터 운영 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김천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김천중앙초등학교 내에 설치되어 있으며 교수·학습 기기, 의식주에 관련된 각종 교재, 교구 등 총 200가지의 자료가 비치돼 있고, 전담 인력이 1명이 다문화교육을 지원하고 있다.특히 일반 가족과 함께하는 `다문화가족의 만남의 날` 개최, `무지개 장터` 운영, `한울타리 어울림` 지원 등 타지역과 차별화된 다문화 이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지난해 11월23일에는 `통합적 다문화 지원체제 구축·운영을 통한 어울림 세상 꾸리기`라는 주제로 운영보고회를 개최해 다문화수업 공개, 운영보고, 다문화가정 어머니 음악 발표, 다문화 이해 강사 활동 사례 발표, 다문화 한울동아리 운영 사례 발표 등 다양한 행사를 주최했다.경북교육청 관계자는 “해마다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그 어느 때보다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의 운영이 절실하다”며 “다문화교육 정책과제 운영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 및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02-15

지역 59개교 `창의경영학교` 선정

교육과학기술부가 대구·경북지역 초·중·고 중 59개교를 창의경영학교로 선정하고 지원에 나선다.14일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전국 초중고 551개교 중 대구 24개교와 경북 35개교를 `창의경영학교`로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은 지난해부터 학교가 창의·인성교육, 학생 맞춤형 교육의 실현을 통해 변화의 중심이 돼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학교 경영의 방법을 찾아 일반학교로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교과부가 추진해온 사업이다.이번에 선정된 창의경영학교는 과제 유형에 따라 1개교당 평균 2천만~6천500만원을 3~5년간 지원하며, 올해는 전국 551개교는 총 242억5천5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선정된 중점과제 유형별로는 학력향상형, 사교육절감형, 교육과정혁신형(고교교육력제고, 인성교육강화, 수업개선), 자율형 등이 있다.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은 진로교육과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을 도입·운영해 경쟁력을 가진 좋은 학교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학교폭력의 근본 대책인 인성교육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신규학교 선정 심사기준에 인성교육 부문을 상향 조정(10~20%)하고 `인성교육강화`군을 신설해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예산 지원과 함께 창의경영학교의 학교장 및 교원의 역량을 높이고, 행정업무 부담을 줄여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교육과학기술부 창의인성교육과 관계자는 “학교장 워크숍 연 2회와 포럼 연 6회, 학교경영지원사이트 등을 통해 창의경영학교 사업의 성공적 운영 및 인성교육 관련 노하우와 우수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와 더불어 연수지원과 맞춤형 컨설팅, 사업운영 매뉴얼을 보급하고 사업 학교 중점과제 유형별 성과평가를 실시해 앞으로 예산지원·컨설팅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2-15

대구시교육청 청렴도 평가 체계 개선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10일 교육청의 신뢰회복과 청렴도 최상위권 도입을 위해 청렴도 향상 의지 평가 항목을 대폭 개선한 `2012 청렴도 향상 의지 평가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제도개선은 교직원 업무과다, 상대평가로 인한 교직원 사기 저하, 평가기간을 벗어난 수의계약 과다 발생 등의 문제점을 보완하게 골자다.주요 변경내용은 교직원 업무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받은 전체평가항목 116개 중 내부직원 자체 주의·경고, 청렴 관련 교육 실시·글짓기 행사 등 45개를 폐지, 85개 항목으로 축소했다.하지만 2011년 청렴도 지수가 저조했던 회계분야는 14개 항목을 신설해 보완했다.특히 교직원 사기진작 차원에서 절대평가를 부분적으로 도입하고, 평가대상기관을 공·사립학교에서 국립학교까지 넓히고 평가기간도 8개월에서 12개월로 확대했다.이병하 감사담당관은 “대구교육청 관내 2만 5천여 공직자 모두가 교육비리 척결 의지를 보여주고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기대한다” 고 전했다.`청렴도 향상 의지평가` 는 대구교육청에서 전국 유일하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교육청 소속 전 기관(학교)을 7개 그룹으로 구분해 청렴도 의지를 평가한다. 2011년에는 평가결과에 따라 그룹별 상위 50% 이상 기관은 2012년도 종합감사 면제 인센티브를, 그룹별 하위 10%는 상시감찰 의무 지정 등의 페널티를 줘 공직자 스스로 비리개연성을 없애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한편 대구교육청은 그동안 추진한 청렴도 의지 향상평가 결과로 청렴교육이수자가 6천여명(2.4%)에서 1만8천여명(75.0%)으로 늘었고, 학교급식 식재료 공개입찰전환이 425교(97.7%), 수학여행 공개입찰이 236교(54.3%), 앨범 입찰 282교(64.8%)로 증가했다고 밝혔다.또 비리의 온상이었던 공사입찰이 220교(50.8%)에서 306교(70.3%), 교구입찰이 160교(37.0%)에서 348교(80.0%), 지문인식기 도입이 390교(89.7%), 학교 자율감사실시가 375교(86.3%)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 청렴도 순위는 2009년도 16위, 2010년도 10위, 2011년도 5위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02-13

포항·경주에도 인문학강좌 열린다

위덕대학교 평생교육원은 포항·경주 시민을 위한 인문학 강좌를 개강한다고 12일 밝혔다.최근 전국적으로 `인문학 강좌`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만 포항 인근에서는 마땅하게 강좌를 접할 수 있는 곳이 없었다. 이에 위덕대는 시민들 스스로와 인생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강좌를 개설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오는 3월5일 위덕대 평생교육원에서 개강하는 인문학 강좌는 `문학으로 만나는 인생`이라는 주제로 시작한다. 강좌는 위덕대 교수들이 오랫동안 쌓은 학문과 지혜를 △한국문학 △중국문학 △일본문학 등을 통해 우리의 삶을 풀어나가는 것으로 진행된다.인문학 강좌는 6월18일까지 총 15주에 걸쳐서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린다. 첫 강의는 위덕대 교육대학원 신상구 교수의 `서러워라 우리들은 공덕 닦으러 왔네: 신라인의 노래, 향가`라는 주제로 개최된다.인문학 강좌 참여 신청은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수강료는 50만원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24일까지며 위덕대 평생교육원 인터넷 홈페이지(http://cec.uu.ac.kr) 또는 직접 방문(위덕대 평생교육원 금강관 305호)해 접수하면 된다.이와 관련된 문의는 위덕대 평생교육원(054-760-1142)으로 하면 된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2-02-13

방과후학교 으뜸 강사를 찾아라

방과후학교의 교육 질 향상과 함께 우수 강사 확보를 위한 `방과후학교 외부강사 채용박람회`가 잇따라 개최됐다.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권세환)은 지난 9일 상영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방과후학교 외부강사 채용박람회를 성황리에 열었다.`꿈과 희망이 넘치는 방과후학교, 으뜸 강사를 찾아라!`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채용박람회는 외부강사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우수한 강사를 확보해 방과후학교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초등학교 29개교, 중학교 4개교 등 총 33개교가 참여했으며 각 학교에서 마련한 안내 부스에는 2012년 방과후학교 개설 예정 강좌, 모집강사 수 등이 소개됐다.이번 행사는 컴퓨터, 미술, 영어회화, 바이올린, 독서, 과학실험, 댄스 스포츠, 로봇영재, 오카리나, 탁구 등의 특기적성 신장을 위한 외부강사 채용에 초점을 맞춰졌다.행사에 참가한 200여명의 강사들은 본인이 희망하는 학교 부스에 가서 미리 준비한 자기 강의 계획서를 해당 학교에 적극 홍보하고 상담했으며 단위학교는 학교 실정에 맞는 우수강사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청도교육지원청(교육장 남청룡)도 최근 청도중앙초등학교 강당에서 `2012 후반기 방과후학교 강사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박람회는 초·중학교 교장과 업무 담당자 및 외부 강사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뤄졌다. 특히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1인 1운동, 1인 1악기 연주 등을 실천하기 위한 예체능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채용학교는 강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교장이 최종적으로 선정하고 채용할 예정이다.남청룡 청도교육장은 “박람회를 통해 각 학교에서는 우수 강사 및 프로그램을 선정할 것이며, 방과후 교육의 체계적인 시스템 운영으로 공교육 신뢰도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이승택기자

2012-02-13

교과부, 지역산학 개발 250억원 지원

지방대학과 지역산업체 공동기술개발에 교육과학기술부가 250여억원을 지원한다.교과부는 최근 산학협력을 촉진하고 지역·현장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해 지방대학과 지역 산업체 공동기술개발을 지원하는 `2012년 지역혁신인력양성사업 시행계획`을 확정·공고했다.이 사업은 지역의 열악한 연구개발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발전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수도권을 제외한 13개 광역시·도 소재 대학과 기업으로 구성된 산학협력사업팀에 과제당 2억원 내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교과부는 올해 신규과제 101억원, 계속과제 156억원 등 총 257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신규과제 지원은 지난해보다 20억원 증액해 지원규모를 확대했다. 또 올해부터는 취업난과 사업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취업지원금의 규모를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했으며 △학생연구원 인건비 지원 강화 △과제지원기간 확대 등 취업률 제고와 안정적 연구과제 수행을 위한 제대 개선을 추진했다.교과부는 이같은 내용을 토대로 권역별 사업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20일부터 충청권을 시작으로 동남권, 대경권, 호남권 순으로 해당 지역 지방과학연구단지(SP)에서 설명회가 개최된다. 대구와 경북, 강원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대경권 사업설명회는 22일 오후 2시 대구테크노파크에서 열린다.신규과제 지원신청 자격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을 제외한 13개 광역시·도에 있는 4년제 대학의 이공계학과(농학계열 포함)와 기업이 공동으로 구성한 산학협력사업팀이다. 기업은 기업부설연구소가 설치된 기업신용등급 9등급 이상의 2년 이상인 법인으로 상시근로자 수가 5명 이상 또는 지난해 매출액이 3억원 이상 되어야 가능하다. 사업 신청은 오는 3월12일부터 16일까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http://www.nrf.re.kr)를 통해 할 수 있다./김남희기자

2012-02-13

올해부터 모든 초·중·고생 정서행동발달 검사 실시

올해부터 학습부진 학생 파악과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모든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정서행동발달 선별검사가 실시되며 각 시·도교육청에는 `학습부진 종합클리닉센터`가 설치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런 내용의 `2012년 기초학력향상 지원방안`을 9일 발표했다.정서행동발달 선별검사는 지난해까지 일부 학년·학교의 학생이 대상이었지만 올 6월 이후부터 모든 학생으로 확대해 학습부진 원인 진단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맞춤형 서비스는 △학습보조 전담강사 배치 △맞춤형 보정자료 제공 △기초학력향상 관리 시스템 운영 △Wee 클래스 구축 및 전문상담인력 배치 △정서심리·인성교육 프로그램 개설 및 활용 프로그램 보급 등이 제공된다.또 지난해 기초학력 우수교육청이 학습·정서심리 온라인 진단도구를 공동개발해 전체 시·도에 보급하고 모든 교사에게 정서행동발달 장애학생 지도 등의 연수를 의무화한다. 학부모를 위한 온라인 연수, 학부모지원센터 연수과정도 만든다.종합클리닉센터는 학습치료·의료·상담 등 분야별 전문가로 지원팀을 운영하며 학교가 요청하면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는 지난해 대구에 1곳만 있었지만 올해 14개 시·도 교육청과 79개 교육지원청 등에 93곳이 운영될 예정이다.교과부는 클리닉센터 운영, 고교 기본과목 개설을 위해 인턴교사 1천553명을 배치할 예정이다./김남희기자

2012-02-10

올해 대학·전문대 평가 하위 15% 내년 정부재정지원사업 참여 제한

올해 평가에서 하위 15%에 포함된 대학과 전문대는 내년 정부재정지원사업 참여가 제한되며, 예체능계 비중이 높은 대학은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 평가 참여 여부를 직접 결정할 수 있게 됐다.교육과학기술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3학년도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 평가계획`을 확정 발표했다.교과부는 대학 구조개혁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346개 사립대를 대상으로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 평가를 시행해 하위 15%에 해당하는 43개교(4년제 28개, 전문대 15개)를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선정했다고 지난해 9월6일 발표했다.교과부는 올해도 평가 지표를 활용해 하위 15%를 가려내는데 평가대상 대학과 평가 지표 등은 약간 수정하기로 했다.지난해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분류된 일부 대학 중 예체능계 비율이 높아 동일한 지표로 평가하는데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올해 평가계획에서는 예체능계 재학생 비율이 50% 이상인 대학은 종교계 대학과 마찬가지로 참여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 평가에 참여하지 않으면 정부재정지원 대상에서도 제외된다.평가지표에는 법인전입금 비율, 법정부담금 부담률 등 법인지표가 추가됐고, 학자금 융자에 대한 상환율은 제외했다.전문대는 재학생 충원율 배점을 축소하고 산학협력수익률 배점을 늘렸다.올해 평가에서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분류되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2013학년도 대학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것이 제한되고, 보건·의료분야 정원 증원 대상에서도 배제된다.다만 교과부는 경영부실대학 중 구조조정 추진 실적이 미흡한 대학, 대출 제한대학의 최소제한 대출 그룹, 행·재정 제재를 받고 있는 대학 중 정상적 운영이 곤란한 대학 등은 지표 값에 관계없이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재정지원사업 제한대상으로 정할 방침이다.한편 평가결과는 지난해처럼 수시모집 시작 전인 9월 초에 발표돼 학생·학부모가 대학 선택에 참고할 수 있게 된다. 교과부는 지표 평가를 잘 받기 위해 대학이 고의나 중과실로 자료를 잘못 입력하는 등의 행위를 저지르면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앞으로 최대 3년 이내 정부재정지원 참여가 제한된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2-02-10

APCTP `장이론·끈이론 겨울학교` 개최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소장 피터 풀데·APCTP)는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포항본부(포스텍 무은재기념관)에서 아태이론물리센터 회원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APCTP 국제계절학교: 제16회 장이론 및 끈이론에 관한 겨울학교`를 개최한다. APCTP 국제계절학교는 장이론(Field Theory)과 끈이론(String Theory)을 주제로 하며 국내외 저명한 장이론 및 끈이론의 세계적인 전문가를 초청해 집중적이고 상세한 강연을 듣는 자리로 진행된다.겨울학교에는 지난 15년간 장이론 및 끈이론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한 주제인 `초대칭 이론(supersymmetry)의 비섭동적(nonperturbative) 영역에 관한 이해`와 `앤티 드 시터 공간과 등각장론간의 상응성(AdS/CFT correspondence)`을 바탕으로, `N=1과 N=2의 초대칭 이론에 관한 이해`와 `앤티 드 시터 공간과 등각장론 간의 상응성`에 대한 강연이 마련돼 있다.이번 겨울학교는 국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열렸던 기존 계절학교와는 달리 아태이론물리센터 회원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첫 번째 행사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 대만, 태국,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등 회원국을 포함한 아태지역 대학원생 7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대학원생뿐만 아니라 박사 후 연구원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겨울학교 조직자인 포스텍 물리학과 박재모 교수는 “기본적이면서도 일반적인 대학원 과정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주제들로서 앞으로 대학원생들의 연구에 도움이 되도록 강연이 구성됐다”며 “이번 겨울학교를 통해 아태이론물리센터 회원국의 대학원생들에게 장이론과 끈 이론뿐 아니라 양자 중력 이론, 입자 물리 분야, 우주론 등의 주제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아태이론물리센터는 아태지역 젊은 과학자들의 연구역량 강황 및 교육을 위해 `APCTP 국제계절학교` 프로그램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수치상대론 및 중력파` 분야의 국제계절학교를 개최하기도 했다.※장이론 ― 패러데이와 맥스웰, 아인슈타인 등 많은 과학자에 의해 중력장, 핵력장 등의 다양한 이론으로 발전해 온 이론※끈이론 - 현대 물리학의 양대 이론인 일반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이 갖고 있는 모순을 해결하는 실마리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론/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2-02-08

대구보건대 백현준씨 美 안경사 시험 합격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안경광학과 3학년 백현준(25)씨가 미국 안경협회(ABO:American Board of Opticianary)가 주관하는 안경사 시험에 합격했다. 백씨는 한국 안경사 국가시험에도 합격해,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 호주에서도 안경사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전문대학 재학생이 미국안경사 면허증을 취득하는 경우는 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드문 일이다.백현준씨가 미국 안경사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이 대학 안경광학과 교수들의 역할이 컸다.교수들은 이제 한국학생들의 실력이 세계무대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 적극적으로 해외 취업을 개척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김혜동 학과장이 지난해 여름 미국으로 건너가 지인과 도서관을 찾아다니며 미국 시험에 대비한 교재를 구하고 조언을 들은 후 학생들을 지도했다.백씨는 원서를 활용한 수업과 방과 후 교수 특강, 스터디 등으로 시험을 준비했다.결국 백씨는 지난해 11월20일 미국 LA에서 시험을 치뤘고 최근 미국과 한국 양쪽에서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미국 안경사시험은 일 년에 두 번 미국 전역에서 실시되며 125문제에서 70점 이상 얻어야 합격한다.백씨는 “2개국 면허시험을 동시에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한국을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공부했다” 며 “당분간 국내에서 실력을 쌓은 후 미국으로 진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대구보건대학교는 백씨의 미국 안경사 면허 취득이 국내 안경사의 해외 진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혜동(54) 학과장은 “미국 안경업체들이 한국인들의 실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현지 업체들과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해외 취업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02-08

“경영마인드 갖춘 공학도 양성”

울산대학교 공과대학(학장 박성태)은 기업체가 원하는 경영마인드까지 갖춘 공학도 배출을 위해 공학기술-경영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울산대에 따르면 공학교육이 지금까지는 설계도에 따라 잘 만들 수 있도록 하면 됐지만, 앞으로는 기술 수요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면서 최대 이익을 창출하도록 해야 한다는 인식과 함께 대학에서 가르친 전공지식이 회사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발휘하기 위해서 마련됐다.최근 대한산업공학회가 국내 335개 기업을 대상으로 공대생들이 갖춰야 할 필수소양을 설문조사한 결과에서도 공학기술과 경영의 융합교육 중요성이 확인됐다. 조사결과 공학도가 갖춰야 할 필수요건으로 리더로서의 교양과 창의적인 아이디어 도출 능력 외에 △수익창출에 대한 이해 △제품개발 및 판매전략에 대한 이해 △조직 및 인적자원에 대한 이해를 꼽았다.이에 따라 울산공대는 지난 학기 기초소양과정으로 공학과 경영을 개설한 데 이어 이번 학기에 심화융합과정으로 생산공정관리 원가관리 조직 및 산업심리학 품질경영 창업 및 마케팅 등 5개 과목을 신설했다.이와 함께 기초소양 교과목을 포함해 5개 과목 14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교육수료증을 발급해 취업지원 때 개인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박성태 울산공대학장은 “기술변화가 급격해질수록 경영마인드를 갖춘 공학도의 역할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공학도의 실수요자인 기업이 인재채용 때 관심을 가져준다면 대학의 융합교육은 기업의 생산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2-02-06

저소득층·맞벌이 부모들 안심하고 아이 맡기세요

3월부터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이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된다.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을 3월부터 전국적으로 1천700개 교실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은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의 부모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아침부터 저녁늦게까지 돌봄 및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지난해 처음 도입된 이 제도는 1천개 교실에 3만1천859명의 학생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올해부터는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자율도입 됨에 따라 교과부는 토요돌봄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온종일 돌봄교실을 1천700개 교실로 확대할 방침이다.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운영되는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은 부모의 출퇴근 시간 등을 고려해 이른 아침부터 저녁 늦은 시간(오전 6시30분~오후 10시)까지 온종일 아이들을 돌봐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특히 교과부는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학부모 동행 귀가를 원칙으로 하고 비상시 대리동행 명단을 사전에 확보하거나 신분이 확인된 사람과 동행 및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학생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교과부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에 인건비 및 운영비로 교실당 5천만원 범위내(특별교부금 50%, 교육청·지자체 50%)에서 운영시간 및 돌봄학생수에 따라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교과부 관계자는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이 확대 운영됨으로써 저소득층 및 맞벌이 자녀 보호·교육을 위한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함께 온종일 돌봄교실에 필요 인력을 채용하면 고학력 경력 단절 여성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2-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