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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단지` 전달·공연… 축제 같은 졸업식

이승택기자
등록일 2013-02-22 00:02 게재일 2013-02-2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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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초교 102회 졸업식
▲ 청도초등학교는 제102회 졸업식을 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청도초등학교(교장 도정기)는 지난 19일 140명의 6학년 학생들이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여러 내빈과 학부모의 축하를 받으며 제102회 졸업식을 가졌다. 이번 졸업식은 축제와 공연이 함께하는 졸업식이란 타이틀 아래 진행된 이번 졸업식에서는 볼거리도 풍성했다.

졸업생 모두 부모님의 손을 잡고 같이 입장하고 졸업생 옆자리에 부모님 자리를 했고, 부모님에게는 6년 동안 학생들을 사랑과 희생으로 돌보아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는 감사장을 수여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졸업생들의 이름이 모두 새겨진 꿈단지를 교장선생님께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여주에서 제작한 도자기로 만든 꿈단지에는 학생들의 20년 뒤의 모습을 그려보고 앞으로 노력해야 할 일들을 적어 담았고 졸업앨범과 사진까지 담았다. 20년 뒤 2033년 2월 19일에 개봉할 것을 약속했다. 이 꿈 단지는 앞으로 지어질 학교역사관에 보관하게 된다.

도정기 교장은 “앞으로의 졸업식도 학생들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꿈 단지의 경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작해 학교역사관에 보관해 졸업생들이 추후 모교에 찾아올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도/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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