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초교 102회 졸업식
졸업생 모두 부모님의 손을 잡고 같이 입장하고 졸업생 옆자리에 부모님 자리를 했고, 부모님에게는 6년 동안 학생들을 사랑과 희생으로 돌보아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는 감사장을 수여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졸업생들의 이름이 모두 새겨진 꿈단지를 교장선생님께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여주에서 제작한 도자기로 만든 꿈단지에는 학생들의 20년 뒤의 모습을 그려보고 앞으로 노력해야 할 일들을 적어 담았고 졸업앨범과 사진까지 담았다. 20년 뒤 2033년 2월 19일에 개봉할 것을 약속했다. 이 꿈 단지는 앞으로 지어질 학교역사관에 보관하게 된다.
도정기 교장은 “앞으로의 졸업식도 학생들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꿈 단지의 경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작해 학교역사관에 보관해 졸업생들이 추후 모교에 찾아올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도/이승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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