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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프로그램 9만개 전국서 운영

박동혁기자
등록일 2013-03-11 00:04 게재일 2013-03-1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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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99.7% 해당… 취약계층 지원 확대<br>교과부 운영계획 발표
▲ 한 초등학교가 주5일 수업제 토요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전국 초·중·고에서 주5일 수업제 토요프로그램 9만여개를 운영한다.

교과부는 지난 7일 주5일 수업제 시행과 관련해 학교, 지역사회, 관계부처의 토요프로그램 운영계획 등 준비 상황을 종합 점검하고,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주5일 수업제 전면 자율시행 두 번째 해인 올해는 전국 초·중·고 중 99.7%에 해당하는 1만1천385개교에서 주5일 수업제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올해도 주5일 수업제가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토요프로그램 운영을 활성화하고 교육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토요 스포츠강사와 토요 예술강사 배치 등을 지원하고 학생 오케스트라 운영학교를 지난해 300개교에서 올해 600개교로 늘릴 방침이다.

아울러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에 따른 사교육 등 부작용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토요방과후학교에서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내실화하면서 수요를 바탕으로 영어, 수학 등 교과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취약계층 지원 강화를 위해 대학생 교육기부와 기업 교육기부를 확대하고 교육취약계층 학생의 토요프로그램 참여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지원을 강화한다.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등 중앙부처도 주5일 수업제 정착을 위해 다양한 토요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3천383개 기관도 토요일에 1만2천655개의 지역사회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토요방과후학교에서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내실화하면서 영어, 수학 등 교과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에 따른 사교육 등 부작용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요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창의인성교육넷 웹사이트(www.crezone.net)나 시·도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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