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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포항 포은중 개교식·비전 선포식 개최

지난 3월1일 개교한 포항포은중학교(교장 정규택)가 23일 개교식과 함께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포은중은 올바른 인성과 창의적 사고를 신장하는 참된 학교로 발을 내딛는 뜻 깊은 자리를 작은 축제로 꾸미고 신뢰가 가득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이 비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이날 `학생`은 친구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자랑스러운 포은인으로 성장하겠다는 선언을, `교사`는 학생 인권을 존중하며 꿈과 희망이 충만한 학생들로 성장하도록 조력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선언을, `학부모`는 자신의 아이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부모가 되지 않고 지속적인 대화와 소통을 통해 학생들이 신뢰하는 가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비전을 각각 발표한다. 또 `포은 정몽주의 혼을 이을 인재로 솟겠다`는 교가 가사처럼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협력하겠다는 의지도 밝힌다. 뿐만 아니라 학교의 무궁한 발전을 염원하는 학생들의 축하 공연, 교기 게양, 꿈 풍선 날리기, 학교 교명 제막식 등의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정규택 교장은 “학교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개교식을 준비할 것”이라며 “교목인 소나무처럼 학교가 늘 푸른 기상으로 발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2-05-23

울산대 수학과 발전기금 모금 `주변 상가`도 동참

대학 학과 발전기금 모금에 교수는 물론 졸업생, 학부모, 교수의 자녀, 대학 주변 상가 관계자들까지 동참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울산대학교 수학과(학과장 심인보)는 지난 2009년부터 학과발전기금 모금 운동을 전개해 현재 6천835만5천원을 모았다.모금에는 교수와 졸업생, 학부모, 교수 자녀와 대학가 상가 업주대표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기부자들은 매월 일정금액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교수는 5만~10만원, 그외 참여자는 1만~3만원을 기부하고 있다. 한 학부모는 지난해 1천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졸업생인 한동훈(33·대학원생)씨는 “모금소식을 듣고 대학재학 중 받기만 했던 교수님의 가르침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후배들에게도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소액이나마 매월 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울산대 수학과는 이 기금으로 `수학과 우수신입생특별장학`을 신설해 지금까지 2명에게 연간 700만원에 이르는 등록금을 2년간, 1명에게 4년간 각각 지급하고 있다.지난 15일에는 수학과 건물에서 기부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기부자의 이름을 새긴 발전기금 기부자 현판식을 가졌다. 채규인 발전기금 담당교수는 “교수는 물론 많은 기부자의 동참에 힘입어 `1억원 수학과 발전기금통장`을 목표로 학번별 홈커밍데이 행사를 통해 모금 운동을 확산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김남희기자

2012-05-21

“성년례로 성인의 마음 배우고 싶어요”

위덕대학교(총장 배도순)가 지역의 유서 깊은 전통마을인 양동마을 관가정에서 전통 관·계례식을 개최한다.위덕대학교가 주최하고 위덕대 양동문화연구소와 양동마을운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행사에는 올해 20세가 되는 재학생 중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남학생 3명, 여학생 3명 등 총 6명의 학생을 각각 관자와 계자로 선발했다. 이 중 1명은 외국인 학생으로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기 위해 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행사는 남자의 경우 도포를 입히고 갓을 씌우는 관례를, 여자에게는 어른의 옷을 입히고 비녀를 꽂아주는 계례를 직접 체험하는 것으로 진행된다.이번 성년례에 참가하게 된 외식산업학부 박창우(20)씨는 “대학생이 되면 부모님의 손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면서도 “하지만 실제로 어른이 된다는 것을 느껴볼 겨를이 없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른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느껴보고 싶다”고 말했다.일본언어문화학과 민소희(20·여)씨는 “전통마을에서 전통복장으로 성인식을 치른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며 “성년례(成年禮)를 통해 성인(聖人)의 마음을 배워보고 싶다”고 했다.행사 집례자인 양동문화연구소 부소장 신상구 교수는 “관·계례를 통해 성인이 되는 학생들이 동방18현이신 우재 손중돈, 회재 이언적 선생의 학문과 정신을 이어받고, 영남선비의 올곧음을 체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

2012-05-21

창업 꿈꾸는 전국 대학생 한자리에

경북대, 영남대, 포스텍 등 영남권 대학은 물론 창업을 꿈꾸는 전국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대학생 창업 동아리 모임인 `전국 학생창업 네트워크(Student Startup Network·이하 SSN)`는 오는 29일 공식 출범을 앞두고 성공적인 출발을 다짐하는 출범 워크숍을 19일 서울대 연수원에서 개최했다.전국 학생창업 네트워크는 자신의 꿈에 대한 강한 믿음과 열정으로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설립된 학생의, 학생을 위한, 학생에 의한 창업 네트워크를 뜻한다.이번 출범 워크숍은 그동안 개별로 운영되던 대학 창업 동아리가 전국 규모 연합 모임을 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지난 4월 전국 11개 대학의 창업동아리를 주축으로 시작한 SSN은 현재까지 44개 대학이 가입한 상태다. 44개 대학 중에서는 경북대와 금오공대, 대구대, 안동대, 영남대, 포스텍, 한동대 등 영남권 지역 대학 7곳도 참여했다. 향후 참여 대학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SSN 추진위원회 위원장인 진희경 서울대 창업동아리 대표는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창업에 대한 정보와 고민을 나눌 네트워크가 절실했기 때문에 이번에 전국 대학의 창업동아리 연합 모임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워크숍에서 대학 창업동아리 대표가 모여 SSN 출범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고 말했다.한편 SSN은 29일 공식 출범과 함께 창업에 관심 있는 전국 대학생 1천여명이 참여하는 `2012 대한민국 학생창업 페스티벌`을 교과부와 공동으로 개최하고, 이후 창업워크숍, 컨퍼런스, 창업선배와의 멘토링 등 학생 창업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시작한다.교과부 관계자는 “SSN이 기업가 마인드를 함양한 준비된 창업가 육성에 기여하고, 창업 성공과 실패를 함께 고민하는 성숙한 창업문화를 조성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김남희기자

2012-05-21

안동영명학교 `5번국도팀` 전국 장애인 댄스경연대회 `1위`

전국 장애인 댄스경연대회에서 안동영명학교(교장 배영철)가 우승을 차지했다.장애인의 잠재된 능력을 발굴하고 댄스를 통한 장애인의 문화예술 및 여가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전국 장애인 어울림댄스대회가 19일 대구 달구벌종합복지관에서 개최됐다.이 대회에 안동영명학교 우경아(여·전공과) 외 9명의 학생이 `5번국도`라는 이름의 댄스팀으로 참가해 1위를 차지했다.지적·자폐성 장애부문과 청각장애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5번국도`댄스 팀은 전국 22개 팀의 178명의 선수들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지적·자폐성, 청각 장애부문을 통틀어 1위를 차지한 것.여기에 박승진, 김도한 교사는 이번 대회 우승을 이끈 공로로 우수 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학교 측에 따르면 `5번국도`는 안동영명학교 앞을 지나는 국도의 이름이다. 비록 빠르지는 않지만 한 걸음씩 배움의 길을 익혀 나가는 의미로 이 학교 지적장애 학생들의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박승진 지도교사는 “어려운 춤 동작과 순서를 반복해 연습하느라 고생한 학생들이 장하고 대견하다. 이번 우승으로 학생들이 자신감과 장애극복의지가 한층 높아질 것” 이라고 말했다.안동/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2012-05-21

대가대 각종 대회 개최 미술과 무용 인재 발굴

대구가톨릭대가 미술과 무용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각종 대회를 개최한다.대구가톨릭대는 19일 효성캠퍼스에서 미술 분야 인재를 발굴하고 예술적 잠재력을 개발하기 위한 전국 고교생 미술 실기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두 1천884명이 참가를 신청해 석고소묘, 정밀묘사, 정물수채화, 풍경 유화, 수묵담채화, 발상과 표현, 사고의 전환, 캐릭터디자인, 카툰, 상황표현, 소조(인체), 입체조형 등 16개 부문에서 실력을 겨룬다.입상자는 6월1일 대구가톨릭대 홈페이지(www.cu.ac.kr)를 통해 발표되며, 시상식은 6월15일 대구가톨릭대 Amare갤러리에서 열린다.대상 1명은 2013학년도 입시에서 대구가톨릭대에 합격하면 1년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받는다.대가대는 이와함께 29일 대구 동구문화체육회관 대극장에서 제8회 대구가톨릭대 전국 무용 콩쿠르를 개최해 무용의 활성화에 나선다.참가 대상은 초·중·고생이며 한국무용, 공연 현대무용, 공연실용 무용, 발레 부문의 개인과 단체로 각각 나눠 경연한다.참가신청은 21일까지이다.대상 1명에게 대구가톨릭대 입학 시 4년간 전면 장학금을 지급하고 최우수상 7명에게 1년간 전면 장학금을, 1등상 8명에게 한 학기 전면 장학금을 각각 지급한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2-05-18

글로벌 리더 꿈꾸는 대구대 장애학생

대구대학교 K-PACE센터 장애학생과 지도교사로 구성된 팀이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라는 프로그램에 선정돼 오는 8월23일부터 8박9일 동안 미국 시카고 지역으로 연수를 떠난다.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신한금융그룹이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청년들이 국제사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발달장애와 지적장애 등을 가진 장애학생 6명과 지도교사 2명으로 구성된 대구대 팀은 `발달장애청년의 Dream Challenge`라는 주제로 미국의 발달장애인 지원 사례를 통해 이들의 성공적인 자립을 위한 요건을 알아보고 국내 발달장애인법 제정 등 정책적인 접근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이들은 연수를 통해 미국 시카고에 있는 최초의 발달장애 교육기관인 National-Louis 대학을 방문해 발달 장애인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정부지원 상황 등을 직접 살펴보고 미국 학생들과 간담회를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이상준(21·지적장애 3급)씨는 “제 꿈은 만화가로 만화 캐릭터를 모으고 그리는 것이 취미인데 이번 미국연수에서 경험한 것들을 만화로 그려보고 싶다”며 “만화 그림을 홈페이지나 SNS에 올려 새로 K-PACE센터에 입학하게 될 후배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연수팀장인 김금숙(32 여) K-PACE센터 지도교사는 “장애학생들에게는 연수를 준비하는 것에서부터 최종 보고서를 제출하는 것까지 과정 하나하나가 도전의 연속이다”며 “학생들이 이러한 경험을 통해 시야를 넓히고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끼면 좋겠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2-05-18

“한자리서 진로·진학·대입 상담해요”

2012 대한민국 좋은학교 박람회(영남권)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동안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좋은학교 박람회는 학교와 교육현장의 생생한 변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전학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학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교사 등 학교 관계자들에게 우수 사례 공유 및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박람회에는 영남권 80개 학교 전시관과 함께 주요 교육과학 기술 정책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정책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체험관과 공연 및 세미나, 진로진학과 대입 상담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돼 있다.특히 학교 전시관에는 시도교육청의 1차 심사를 거쳐 교과부에서 최종 선정한 학교의 특색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전시된다.경주 용황유치원은 `신라천년의 미소 지킴이`, `흙 사랑 나무사랑 녹색 지킴이` 등 다양한 체험활동 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하며, 구미 진평중학교는 음악중점학교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예술 교육 특성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관람객들이 학교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또 대구 안일초등학교는 `꿈·힘·멋을 가꾸는 창의·인성배움터`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프로젝트 결과물을 전시한다.한편 지역에서 박람회에 참가하는 학교는 대구의 대원유치원, 신천병설유치원, 덕희학교, 안일초, 남동초, 동천초, 경운초, 경북사대부속초, 북동중, 용산중, 송현여고, 신명고, 대건고, 대구여상, 경북기계공고, 상서여자정보고 등 16개교가 참여한다. 경북은 경주 용황유치원, 경산 예인유치원, 포항제철서초, 성주초, 안동 와룡초, 구미 진평중, 구미 상모중, 포항이동중, 경산 영남삼육학교, 포항영일고, 경주 선덕여고, 경주공고, 안동 풍산고, 구미고, 칠곡 순심여고, 구미 금오공고, 영주 경북항공고 등 17개교가 참가한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5-18

봉화법전중앙초 `사이버 카네이션 보내기`

봉화 법전중앙초등학교(교장 박영수)는 제31회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 교직원,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해 `함께하는 우리!`라는 구호로 스승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사진 이날 행사는 사랑의 사이버 카네이션 보내기, 선생님과 학생 멋진 사진 콘테스트, SNS 학부모 문자 메시지 보내기 등의 이벤트를 교내 대회로 실시하여 우수작품을 선정하고 시상하는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사랑의 사이버 카네이션 보내기` 행사는 학생들 각자가 그리운 선생님을 선정해 자기 사진과 카네이션으로 꾸민 예쁜 편지지에 사랑의 메시지를 적어 E-mail로 보내고 선생님들이 우수 편지를 심사해 시상했다.`선생님과 학생 멋진 사진 콘테스트`에서는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찍은 반짝이고 재치 있는 멋진 사진을 전시해 전교생과 학부모들이 직접 스티커 투표로 최우수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특별한 행사로 진행했다. `SNS 학부모 문자 메시지 보내기`행사는 학교에 등록된 SNS를 활용해 학생들은 각자 부모님께 사랑의 메시지를 보냈다. 교사들 역시 학부모들에게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당일 부모로부터 가장 먼저 메시지 답장을 받은 5명의 학생에게는 경품권을 시상하는 등 재미있게 진행했다.봉화/박종화기자pjh4500@kbmaeil.com

2012-05-16

경북전문대, 학사제도개선사업단 발대식

경북전문대학교는 제2기 학사제도 개선 사업단 발대식을 가졌다. 사진 발대식에는 사업단의 팀별 위원 및 교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단 구성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발전적인 학사제도를 마련해나가기로 했다.제2기 학사제도개선사업의 제목은 창의적 실무 인재양성을 위한 생애직업능력 개발 프로그램으로 특화된 생애직업능력 개발을 통한 실무중심의 창의적 인재양성을 운영 목적으로 하고 있다.또 생애직업능력을 효과적으로 개발관리하기 위한 경력개발 프로그램으로 직업공통경력개발(KCC팀)과 직무수행경력개발프로그램(JCC팀)을 수행한다.KCC팀은 IT과정, Goobal과정, 자원관리스킬과정, 기초수리역량과정, CS과정을 담당하고 JCC팀은 실무경력과정, 전공자격증과정, EC, 포트폴리오과정으로 운영된다.최재혁 총장은 “셀 기반 블록형 생애교육시스템 운영 중심의 제1기 학사제도와 연계해 교양중심의 제1기 학사제도를 보완하고 전공교육과 교양교육의 조화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생애직업능력개발 체계 구축(BLCP)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번 제2기 학사제도로 운영될 생애능력경력개발 프로그램은 올해로 개교 40주년을 맞이하는 경북전문대학교 제2의 창학을 리드할 수 있는 혁신적 직업교육의 새로운 모델이 될 전망이다.영주/김세동기자

2012-05-16

울산대 학부생 심폐소생술 앱 개발 `눈길`

사람이 갑자기 심장이 멈추는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119구급대원이 올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어플리케이션(앱)이 울산대 학부생에 의해 개발됐다. 15일 울산대학교에 따르면 전기공학부 의공학전공 김하경(22)·손정은(21)팀(지도교수 지영준)은 지난 12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열린 제45회 대한의용생체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어플리케이션 개발`로 학부생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울산대 팀의 성과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심폐소생술(CPR) 가이드 앱을 개발한 것으로, 실제 활용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앱으로서는 국내 처음이다.주요 기능은 △심폐소생술의 기초지식을 알려주는 자료와 동영상 제공 △훈련 프로그램 제공 △현재 위치를 인식해 주변에 자동심장제세동기(AED) 있는 곳을 알려주는 맵(map) 기능 △앱 작동 즉시 119 전화 자동연결 기능을 담았다.스마트폰에 내장돼 있는 가속도 센서를 이용한 흉부압박 깊이 추정으로 환자에게 맞는 흉부압박의 정확성을 확보한 것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지영준 지도교수는 “평소 심폐소생술을 훈련하고 응급상황 발생 때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 커다란 장점이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논문은 졸업논문으로 실제 프로그램은 이들이 졸업하는 시점에 개발 완료될 것으로 알려졌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2-05-16

청소년자유학교 검정고시 7명 전원 합격

남모(19)군은 흔히 말하는 소위 `문제학생`이었다. 중학교 시절부터 친구들을 괴롭히고 교칙을 위반했다. 남군에게는 가정적인 문제도 있었지만 공부에 관심이 없었고, 학교를 다니고 싶지 않았다. 결국 남군은 학교 밖 청소년이 됐고, 몇 년간 아무 하는 일 없이 거리를 떠돌았다.그러던 중 비슷한 처지의 친구들을 알게 됐고, 청소년자유학교에 대해서도 알게 됐다. 이 학교는 한동대학교 대학생들로 구성된 선생님들이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해, 또는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학비를 받지 않고 가르치는 대안학교다.남군은 이 학교에 다니게 됐고, 기초학력이 거의 없는 남군을 위해 학교에서는 특별팀까지 만들어 열성적으로 지도했다.그 결과 15일 발표된 검정고시에서 남군은 합격선을 훌쩍 넘는 점수를 받았다.남군은 “내가 과연 대학이란 곳에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대안학교를 통해 대학 진학도 꿈꿀 수 있게 됐다”며 “나도 사회의 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부푼 꿈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할 계획이다”고 했다.남군처럼 포항 대안학교인 `청소년자유학교(교장 김윤규)`에서 검정고시 전 과목에 응시한 7명 학생 전원은 모두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김윤규 교장은 “검정고시 합격생 7명 전원은 모두 학교 부적응으로 학교를 떠났던 학생들이었다”며 “학교폭력 가해자도, 피해자도 있었지만 이제는 다 지난 일이 됐다. 학생들 모두 친구가 됐고 이들 역시 건강한 사회 구성원이 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청소년자유학교는 한동대 김윤규 교수와 40여명의 학생들에 의해 지난 2001년에 개교했다. 현재까지 학생은 학비를 내지 않고 교사는 보수를 받지 않는 완전 봉사 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2004년에 경북교육청으로부터 대안교육 위탁학교로, 2011년에 교과부로부터 학업 중단학생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현재 청소년자유학교는 57명의 교사로 학교 부적응 학생을 위탁받아 원소속 학교의 졸업장을 주는 위탁학급과, 이미 학교를 떠난 학생을 위한 검정고시반을 운영 중이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2-05-16

포항중앙여고 `학생 및 해병군악대 합동공연`

스승의 날인 15일 포항중앙여고 교정에는 해병군악대 연주가 울러퍼졌다.사진 포항중앙여고는 제31회 스승의 날을 맞아 야외 및 실내 강당에서 학생과 교사, 원조 아이돌 그룹 클릭B 멤버인 오종혁 상병이 속한 해병군악대를 비롯한 1천여명이 합동행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행사는 `선생님의 일상` UCC상영, 꽃 전달 및 `용감한 녀석들`(학생회 간부) 즉석 공연, 천선아 학생회장의 감사의 편지낭송과 스승의 날 합창, 교직원 장학금 전달식, 학생들의 개그와 춤 공연, 해병 제1사단 정훈공보실장 한노수 소령의 안보강연, 해병군악대 연주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날 선생님들이 매달 모아 조성한 교직원장학금을 학생 10명에게 300만원을 전달했다.중앙여고 김효우 교장은 “교직원장학회는 2007년부터 조성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 주고 학습 의욕을 북돋아주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특기를 개발해 훗날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감사의 편지를 낭송한 천선아 학생회장은 “푸른 숲과 쾌적한 환경이 어우러진 포항중앙여고는 학생과 선생님의 사랑이 합쳐서 더욱 발전하는 학교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했다./윤경보기자

2012-05-16

“자신의 적성 고려 진로 선택하세요”

울산대학교(총장 이철)가 지난 12일 열린 `제2회 오픈 캠퍼스(Open Campus)`에 울산, 부산, 대구, 경남, 경북지역 101개 고교생 1천472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오픈캠퍼스는 대학 입시를 앞둔 고교생을 대상으로 미리 캠퍼스를 둘러본 뒤 대학생활을 실제로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도록 울산대가 마련한 행사다.이날 행사에는 고교 2년생 95명과 2년생 243명도 참가해 자신의 진로설계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국어국문학부에서는 소래섭 교수가 `길을 찾는 여러분에게`를 주제로 도종환의 가지 않을 수 없던 길, 최승자의 올여름의 인생공부 등 `길`에 대한 인식을 담은 시(詩)를 통해 스스로 길을 열어가는 학생들을 길러내는 것이 교육목표라고 소개했다. 또 KBS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는 권영란 졸업생(05학번)은 `졸업생과의 대화`에서 “사람과 세상을 대상으로 하는 일이라면 국어국문학부에서 배우는 인문학적 소양과 글쓰기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사회과학부는 주은수 교수가 `사회과학이란 무엇인가?` 주제의 짧은 강의와 함께 학생회에서 학회활동과 봉사활동, 체육대회 등을 담은 사진을 통해 대학생활을 보여줬다.기계공학부는 학생회에서 △자동차연구회 △소음진동연구실 △내연기관연구실 △바람의 역학적 관계를 연구하는 풍동실험실 △기능성재료연구실 등 학부의 연구 및 실험시설 투어를 통해 무엇을 공부하는지를 소개했다.참가 고교생들은 전공체험과 진로안내에 이어 해송홀에서 댄스동아리 AZ와 X-style의 공연을 함께하며 대학문화를 경험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강태호 울산대 입학처장은 “대학의 전공을 미리 경험하는 것이 진로설정과 인생설계에서 시행착오를 예방할 수 있기에 오픈 캠퍼스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

2012-05-14

참 잘나가는 대구 실업계 고교생

지역의 특성화, 마이스터고가 약진하고 있다. 최근 들어 대학을 포기하고 실업계고교로 선회한 학생들의 취업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대구시교육청은 지난주 발표된 삼성그룹 공개 채용시험에 관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생 20명이 합격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룹 계열사별로 삼성전자 8명, 삼성생명 4명, 삼성화재 4명, 삼성카드 2명, 삼성에스원, 삼성중공업 각 1명씩이다.학교별 합격생은 경북여상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일여상 3명, 마이스터고인 경북기계공고 2명 등 19개 특성화고 가운데 12개교가 합격생을 배출했다.삼성중공업에 취업한 대구공고 전자기계과 류현규(19)군은 “학교 선생님들이 제공해주는 기업체 정보와 취업지원센터 면접 특강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명확한 목표 설정을 하고 차근차근 취업준비를 한 결과인 것 같다”고 합격 소감을 전했다.경북여상은 앞서 발표된 대구은행 합격자 명단에 4명, 우리은행에 3명의 이름을 올려 지역에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특히 우소현양은 인문계고등학교에서 진로를 변경, 경북여상으로 전학을 와 대구은행 입성에 성공해 의미를 더했다.경북여상 손생곤 교장은 “정부의 고졸 채용 확대 정책에 따라 고졸 취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우수 기업체에 많은 학생을 합격시켜 취업률을 높이겠다”며 “기업과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특화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대구교육청은 지난 4월24일 대구공고 내 위치한 취업지원센터에서 삼성 직무적성검사 합격생 45명을 대상으로 모의면접을 실시해 면접요령 교육과 이미지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대기업 공개 채용에 관내 특성화고교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대구교육청 과학직업정보과 김규욱 장학관은 “지난 8일 대구은행 신입행원 공개 채용에 관내학생 19명이 합격하는 등 연일 좋은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며 “좋은 일자리에 많은 학생이 취업할 수 있도록 내실있는 맞춤형 직업교육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대기업도 고졸자 취업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래 삼성그룹은 올해 600명의 고졸자를 뽑을 예정이었으나 100명을 늘려 700명을 선발했다.삼성관계자는 “이번 입사시험에는 약 2만여명의 학생이 몰렸다. 이 중에는 아주 우수한 인재들도 많이 있어 그룹차원에서 선발인원을 늘렸다. 앞으로도 고졸자를 적극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11일 오후 3시 대구공고에서 대구시 교육청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자 취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가 개최됐다.박인주 청와대사회통합수석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교육청, 국민권익위원회,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대구·경북 지방중소기업청 관계자 및 외부 전문가 등이 참석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 및 교사, 학부모, 기업체 채용담당자 및 고졸 취업자의 살아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이 자리에서는 고졸취업 활성화 정책을 펼친 지 횟수로 3년째 접어들어 사회 전반적으로 고졸자 취업에 대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계속교육을 위한 `후진학` 확대방안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박인주 수석은 “오늘 들은 의견들을 정책에 반영토록 노력하겠다. 고졸취업정책이 서서히 열매를 맺기 시작하는 만큼 완전히 뿌리내려 풍성한 결실을 얻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05-14

꿈나무 봉사정신 함양 협력

청도초등학교(교장 도정기)는 최근 교장실에서 봉사활동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청도자원봉사센터와 지원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청도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MOU) 체결은 학생들에게 봉사정신을 함양시키고 사회봉사와 효를 실천하는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사업으로, 협약체결 기간은 오는 2013년 4월30일까지 1년이다.협약을 통해 학교와 청도자원봉사센터 간 학생들의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과 나눔활동 참여로 올바른 인성 함양, 나눔과 배려에 대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또한 학생들의 봉사활동에 대한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지속적인 상호교류와 협력으로 자원봉사활동 교육지원과 지역 어르신 공경하기 등 공동프로그램을 실천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청도군자원봉사센터 황통주 센터장은 “지역사회봉사 활동 프로그램 구축을 통해 아름다운 공동체 문화형성과 인적, 물적 자원 협력의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청도초 도정기 교장은 “이번 청도자원봉사센터와의 업무협약(MOU)체결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벗어나 지역 사회와 봉사활동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삶의 보람, 나눔과 베풂을 실천할 수 있는 지속적인 프로그램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청도/이승택기자

2012-05-11

이동중, 인성교육실천 우수학교 학교장 연수회

2012학년도 인성교육실천 우수학교로 선정된 이동중학교(교장 김유곤)는 최근 회의실에서 `경상북도 인성교육실천 우수학교 학교장 연수회`를 개최했다.연수회는 학교폭력, 왕따 등의 문제로 학생들의 자살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요즈음 창의·인성 교육을 통해 배려와 나눔 실천으로 학생들에게 바른 심성을 길러주고자 실시됐다.이날 연수회에는 5명의 컨설팅 위원과 인성교육 실천우수학교 37개교(초 19개교, 중 12개교, 고 6개교)의 학교장 등이 참석했다.연수회는 일직초등학교, 울진중학교,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의 우수사례 발표, 권재경 생활지도 위원회 위원장의 합동 컨설팅과 학교급 별 분과협의가 진행됐다.이날 김유곤 교장은 “학생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제간의 공감과 소통을 통한 학칙개정, 자율과 책임 중심의 학생 자치 활성화, 학생 중심의 생활지도 확대, 학생의 참여를 통한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교문화 선진화를 이룩하고 이를 통해 인성교육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바른 인격 형성과 함양, 나눔과 배려, 창의적 사고 배양의 전국적 확산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인성교육실천 우수학교 운영은 이달 중순 학교급 별 컨설팅과 10월26일 2차 협의회를 거쳐 12월 인성교육 실천 우수학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5-11

KT, 학교폭력예방 학부모 IT교육 인기

“학교폭력예방, 학부모 교육이 우선이죠”KT 대구IT서포터즈팀(팀장 우재철)가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운영 중인 학부모 대상 IT교육이 인기를 얻고 있다.10일 KT 대구IT서포터즈팀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대구시교육청과 공동으로 관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시연, 페이스북 실습, 멀티미디어 컨텐츠 활용 등 날로 바뀌는 IT트렌드에 맞춤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학부모대상 IT교육은 총 60여개 초등학교가 신청했으며, 상반기 5~7월 초, 하반기 9~10월까지 해당 학교 일정에 맞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교육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스마트폰 중독 증상과 부작용의 사례를 통해 중독실태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그 대응방안으로 건강한 스마트기기 이용법과 예절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우재철 팀장은 “스마트폰 어플로 실시간방송을 보고 페이스북에서 친구 맺기를 하고 유튜브 사이트를 동영상을 다운로드 받아 자료를 만드는 등 IT활용 교육에 초등학교 학부모들은 아이들처럼 좋아하고 시간가는 줄 몰라 학부모 IT교실은 큰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KT 대구IT서포터즈팀은 지난 2009년부터 학부모대상 무료 IT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148개교 3천여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등 학교와 학부모들 사이에 호평을 얻고 있다./황태진기자tjhwang@kbmaeil.com

2012-05-11

영남대ㆍ 금오공대 `가장 잘 가르치는 대학` 공인

금오공대와 영남대가 `2012학년도 한국교육 선진화 선도대학`(Advancement of College Education·ACE)사업에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0일 `2012학년도 ACE 사업 지원 대학`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ACE 사업 지원 대학으로는 수도권에서 1개교(한양대), 지방에서 2개교(금오공대, 영남대)로 총 3개교가 뽑혔다.이들 대학은 4년간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에는 1교당 평균 약 24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이번 평가에는 수도권 22개교와 지방 43개교 등 65개 4년제 국공립 및 사립대가 신청했다. 이 중 금오공대와 영남대를 포함한 3개 대학이 최종 선정된 것으로 이들 대학은 `가장 잘 가르치는 대학`을 인증받은 셈이다.교과부는 학부교육 선진화역량 및 선진화계획을 지표로 각 대학의 교육여건 및 성과, 교육특성화, 교육과정, 교육지원 시스템 등의 선진화 정도를 엄정하게 평가했다.이번 사업에 선정된 금오공대는 특성화 공과대학으로서 tech+ 교육을 통한 창의융합형 금오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tech+ 교육은 기존의 공학교육에 융복합 교육을 추가해 참된 인성과 봉사정신, 전문지식과 실천적 능력, 도전정신과 창의적 사고, 글로벌 마인드와 리더십 등 핵심역량을 배양하는 교육이다.이를 위해 금오공대는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융합형 공학교육 선도모델 구현 및 산업연계 문제해결형 교육으로 tech+형 3단계 창업교육(EnBiz트랙) 모델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영남대는 Y형 인재 육성을 위한 학부교육 선진화 대학을 추구한다. Y는 yield(수익률)의 y와 영남대의 y를 상징화한 것이다. 영남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교육과정을 4대 핵심역량별로 전면적 개편 △예비 Y형 인재 선발을 위한 핵심역량 기반 선발도구(YAT) 개발 및 입학사정관전형 확대 △융복합형 학제 구축(Y-type PSB 등) △4대 핵심역량 성과지표 개발을 통한 Y형 인재 인증제 실시·확대 등을 펼쳐나갈 예정이다.한편, ACE 사업은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학부교육 선진모델을 창출하고 학부교육 내실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 2010년 11개교, 2011년 11개교에 이어 올해 3개 대학을 추가선정해 총 25개 대학이 ACE 사업에 참가하고 있다. 지역에서는 대구가톨릭대, 신라대, 한동대, 계명대, 동국대 경주캠퍼스, 안동대 등이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인정받았다./심한식·남보수기자

2012-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