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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정신 배우면 학교폭력 없다”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3-03-29 00:16 게재일 2013-03-2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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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문화 체험연수 교재 2종 발간
▲ 학생들의 인성함양을 위해 개발된 `선비정신의 향기`, `선비정신을 찾아서` 초등학생용 선비정신체험 교재.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제공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을 방지하고 학생들의 인성함양을 위해 선비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교재가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원장 김종길·이사장 김병일)은 28일 `선비정신의 향기`, `선비정신을 찾아서` 등 초등학생용 선비정신체험 교재 2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초등학생들의 발달수준을 고려한 저학년용(160쪽), 고학년용(180쪽) 2종으로 나눈 이 교재는 △지혜편 △정심편 △놀이편으로 각각 구성했다. 지혜편은 선비정신에 대한 내용과 선현들의 행동사례, 사자소학, 인의예지, 퇴계선생의 정신을 다룬 5개 과목, 정심편은 인사예절 실습, 어린이 활인심방, 정심투호 등 3개 과목, 놀이편은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민속 놀이를 실었다.

앞서 교재 집필진에 대해 전직 교육장, 교장, 장학사, 교육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수련원은 교육 효과에 따라 앞으로 초등학생 교재 외 추가로 중·고등학생교재, 성인교재도 개발하기로 했다.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이중섭 교재집필 담당은 “이번에 개발된 교재는 전국 각 초등학교에서 선비정신을 체험하기 위해 수련원을 방문하거나 출장 교육을 위해 만들어진 유익한 교재”라며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다양한 사례와 인성자료를 활용해 학교현장과 학생 수준에 맞도록 배려했다”고 말했다.

안동/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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