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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학교생활 궁금증 풀렸어요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3-03-29 00:16 게재일 2013-03-2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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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초, 공동체의 날 운영
포항 청하초등학교(교장 유병수)는 지난 27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자녀들과 함께 등교해 학교생활을 직접 체험하는 `청하 공동체의 날`을 운영해 공교육의 내실화를 다졌다.

이날 오전 수업 참관 후 자녀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한 뒤 오후에는 명사특강과 2013 학교교육 설명회, 자녀교육 상담, 학부모 총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교는 직장인과 맞벌이 가정부모들을 위해 야간에도 학교교육 설명회, 자녀교육 상담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명사특강시간에는 경상북도 도의회 김원석 교육의원이 강사로 참여해 21세기 미래사회의 산업 트랜드를 살펴보고, 학부모들에게 진로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했다.

김원석 의원은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흥미, 진로를 빨리 계발해 낼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에서 학생들의 창의성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지금까지 자녀가 교실에서 공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는 있었지만, 학교에서 저의 아이와 또 선생님과 함께 점심식사를 해보기는 처음이었다”며 “선생님들의 노고와 공교육에 대한 믿음과 특히 시골 학교의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변화되고 발전해가는 학교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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